IE7의 출시가 불여우에 미칠 영향을 어떻게 생각하세요?

자유소프트웨어의 산물인 불여우가 많이 쓰이면 좋지만, 꼭 그럴 필요는 없습니다. 궁극적으로는 웹 표준을 잘 준수하는 환경이 정착되어 우리나라 같은 기형적인 환경이 안 생기면 되는 거죠. 웹 표준을 잘 지켜 만들어진 웹 환경이라면 그게 IE든 불여우든 제겐 상관 없습니다.

일단 IE6 유저는 전부 IE7로 넘어갈테니 당연히 IE7 점유율이 더 높겠죠. ;;
FF 유저가 줄지만 않는다면 좋겠군요. IE7에 치명적인 버그가 있다던가 하면 늘어날지도 =3=33

--- 서명 시작 ---
관심과 간섭, 애정과 집착은 동전의 양면과 같다. - 세계정복을 꿈꾸는 오리
질문에 답변하는 법 : http://controller.tvpot.media.daum.net/mflvPlayer.swf?vid=9K53aQisBLc$
아바타 : http://kldp.org/node/71954#comment-339140
--- 서명 끝 ---
http://www.zdnet.co.kr/news/internet/search/0,39031339,39150173,00.htm
흥미로운 기사입니다.
국내 포털이 IE7.0을 반대하는 이유가 웹표준 준수가 아닌 엉뚱한 곳에서 터저버리네요.
아직은 베타...
제가 봤을 때 IE7.0은 MS제품중에 상당히 오랜기간 베타로 서비스되고 있습니다.
아직 문제점이 많다는 의미이지만 더 좋은 웹브라우저로 변신하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지요.
FF가 0.에서 1.이 되었을 때를 생각한다면 IE7.0도 베타라는 꼬리표를 떼어버렸을 때 다시한번 제 2차 웹브라우저 전쟁의 전면전이
일어나는게 아닐까 합니다.
과연 윈도우에서 IE7.0사용자의 비율이 얼마나 높아질지 의문입니다.
그리고 또하나 궁금한게 IE7.0이 윈도우즈 이외의 OS에 설치가 되느냐의 여부도 의문이네요.
IE7.0의 기획단계의 내용을 보고싶네요...
이런거 알려줄 MS관계자 없을까요 ㅡ.ㅡ?

전 퀵탭이랑 줌 브라우징(컨트롤+휠, 글자크기 좀 키우려고 해봤다가 깜짝 놀랐습니다.)이 좋더군요.

그래도 역시 마우스 제스쳐와 sage 같은 확장기능 때문에 불여우 버리긴 참 힘들더군요.

Emerging the World!

사람에 따라 다르겠죠.. 시장 정세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 지 모르겠습니다만.
----
일어나라! 싸워라! 그리고 이겨라!
다만!!! 의미 있는 것에 그 힘을!!!
그 능력과 노력을!!!

로딩 시간이 좀 오래 걸리는 것 빼곤 한번 로딩 되면 IE보다 띄어난 브라우징을 보여 주는 것 같습니다. 플레쉬라... 저는 MagicN에 들어 갔다가 메뉴를 전부 플레쉬로 해 놔서 어절수 없이 설치 버튼을 눌렀습니다. 근대 MagicN은.. 그래도 흠흠. 문자를 보낼 수가 없더군요.

그리고 저사양이면 IE는 좀 괴롭습니다.
----
일어나라! 싸워라! 그리고 이겨라!
다만!!! 의미 있는 것에 그 힘을!!!
그 능력과 노력을!!!

좋아졌긴 합니다만, 저는 예전에 쓰던 오페라를 그대로 쓸 생각입니다. 탭 브라우징이나 화면 확대 기능(그림까지 예쁘게 확대되죠.)은 이미 예전부터 요긴하게 쓰고 있던 기능이고, 따라서 저에게는 특별히 상황이 바뀌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저를 벗어나면... 뭔가 차이가 있을 겁니다. 비교 우위가 낮아지겠죠. 저는 오페라 유저이므로 오페라를 예로 들어서 설명하겠습니다. 저는 오페라에서 기본 제공되는 마우스 제스쳐가 파폭 확장기능보다 더 자연스러운 것 같아서 파이어폭스보다는 오페라를 쓰고 있습니다. 그러나 마우스 제스쳐 파폭 확장 기능이 처음 나왔을 때 오페라의 비교 우위가 (아마도...)낮아졌겠죠? 그 전에 이런이런 점이 장점이라고 주장했던 것이 약간씩 케케묵은 이야기가 되어 버린다는 것이죠. IE7의 기능 향상이 이 정도의 영향은 있을 것 같습니다. 즉, 오페라에 RSS Feeds 기능이 있다는 것만으로는 IE에 비해서 장점이라고 말할 수가 없게 되어버렸다는 것이죠.

반대로 오페라에서 ActiveX, VBScript 서포트 등이 되기도 한다는 것은 IE만의 장점을 약화시키는 것이지만 뭔가 약한 느낌이 들죠. 결국 좋은 기능을 따라하면(탭브라우징 등) 따라하는 측이 마찬가지로 좋은 것이지만, 울며겨자먹기로 하는 것(ActiveX)은 그만한 장점이 안 되는 것 같습니다. (사실 이걸 왜 해야 하는 겁니까.) 결국 따라하기도 지저분한 것들을 IE가 해 버린 것이죠. 고도의... 지저분함이랄까요.

오페라 삼천포로 좀 빠져보자면... 오페라가 업그레이드 되면서 좋은 점도 있지만 문제점도 있습니다만 저는 여전히 오페라 쓸 겁니다.

예전에 느린 시스템에서 잘 동작했었는데 이제는 반대로 사양을 많이 타서 느려진 상황에서 마우스 제스쳐가 잘 안 통하기도 하네요. (컴터가 좋으면 해결됨...)

Ctrl+N이 원래 오페라에서 새 탭 단축키였는데 이젠 새 창 단축키로 바뀌었더군요. Ctrl+T로 새탭을 하는데 저는 새 창을 잘 안 쓰므로 단축키 바꿔서 씁니다.

섬뜩하리만큼 빠른 페이지 전환이 좋은 만큼 특히 크기가 큰 특정 페이지에서 CPU 점유 시간이 상당하더군요. 설정 건드려 줄 수 있지만 요즘은 설정 건드리는 것이 매우 귀찮은 시대이기 때문에 거의 기본으로 하게 되죠.

안타깝게도 그 많은 모질라 확장 기능들은 없지만 왠만한 것은 제공되고 있고, 모질라용 플러그인들은 지원을 해줍니다.

메일, 뉴스그룹 클라이언트는 오페라 내장 M2를 쓰는데 만족스럽습니다. 윈도에서는 irc도 내장으로 씁니다.

비트토렌트 클라이언트 추가 된 것, 아직은 잘 모르겠지만 조금 편리하긴 합니다. 제 컴퓨터에서는 Azureus를 쓰기 때문에 내장 토렌트 안 씁니다만 오페라가 용량 작고 설치도 빠르므로 빨리 깔아서 토렌트 클라이언트 따로 안 깔고 써도 되니깐 좋네요. 그거 하면서 irc 채팅도 등등..

그리고 마지막으로 재밌는 점은...
요즘은 어떤 사이트들은 파폭이나 오페라에서는 잘 보이는데 IE6에서 잘 안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주로 그런 경우에 IE 좌측 하단에 에러 아이콘이 떠 있죠. 여러 번 새로 고침 해도 IE에서는 일부 내용이 안 보이는데 파폭, epiphany와 오페라에서는 잘 보이더군요.

IE의 프린트 기능은 좋아진 것 같네요. 그러고 보니 집에서 프린트를 안 하니까 IE외의 브라우저로 프린트하다가 잘 안 되었던 기억은 없네요. 프린트 잘 안 될때는 문서편집기에 붙인 다음에 문서편집기의 기능을 주로 활용했구요. 큰 문서는 문서 편집기에서 용지 크기를 크게 해서 붙인 다음에 축소 인쇄하기도 하고... 하여튼 나름대로의 방법을 썼는데, 자동으로 되니 좋겠네요. 그러나!!! 좀 힘들긴 하겠지만 곧 다른 브라우저에서도 될 겁니다. 걱정 안 하고 있습니다. :)

정식버전에서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이런이야기도 있네요.
http://kebie.linuxstudy.pe.kr/2005/blog/tt/index.php?pl=196

F/OSS 가 함께하길.. (F/OSS서포터즈 : [[FOSS/Supporters]], [[FOSS/Supporters/Group]]) - 게시판 활성화 프로젝트 : 하루에 2개의 새글 쓰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