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엉! 갑자기 하드가 말을 안 듣습니다.

yuni의 이미지

[질문]
1. 하드에 배드섹터가 생긴 경우 파티션 분할 후 포맷을 하는 과정에서 에러가 발생합니다. 어떻게 해결 방법이 없을까요? 가끔 이런 메시지를 내 보낼때 있습니다. Input/Output error during write on /dev/ide/host0/bus0/target0/lun0/disc
Error!!! Retry/Ignore/Cancel

2. 상기 1번이 해결이 안될 경우, IBM Thinkpad560에 장착 가능한 최대 하드의 크기는 어떻게 되나요? 아범 메뉴얼엔 4기가까지, 저는 지금 6기가 짜리를 달아서 쓰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이런 저용량의 하드를 생산하지는 않더군요.

3. 상기 1,2가 모두 실패할 경우, 이걸로 뭘 할 수가 있을까요? 참고로 이 놋북은 외부 플로피와 외장형 시디롬이 달려 있고 PCMCIA방식의 이더넷카드를 있습니다. USB장치 없고 CMOS에선 플로피와 하드 중에서 부팅을 할 수 있답니다. 하드가 망가지가 전까지는 데비안 사지가 깔려 있었고 네트워크 설치로 설치 하였답니다.

[좀더 세부 사연]
하드에 갑자기 문제가 생겼습니다. 달그락 소리가 나는 것도 아니었고 전혀 예측을 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휴가 간다고 180여일 동안 켜 놓았던 놋북을 셧다운 시키고 휴가 다녀오고 이틀 일하다가 토/일 놀면서 셧다운 하고 월요일에 부팅을 해 보니 꼭 부팅이 되는 듯 하다가 무슨 I/O 에러 메시지만 보내곤 커널패닉이 되는 겁니다. 직감적으로 예전에 하드문제로 질문을 올렸>던 분의 에러메시지와 유사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데비안 사지가 깔린 IBM Thinkpad560입니다. 9년을 썼으니 버릴때도 되었지만 정이 들어서 고쳐 보기로 했습니다. 원래 1기가 하드가 장착된 모델로 3년전쯤 후지쯔 6기가 하드로 교체를 했답>니다.

문제점은 하드에 배드섹터가 생긴건지 파티션 분할이 되지를 않습니다. 파티션 분할을 하고 포맷을 하다가 실패 했다는 에러 메시지만 남깁니다.
이런경우 하드의 배드섹터를 자동으로 막아 버리지는 않나요? 최소한 배드섹터가 생긴 부분의 실린더 정보만 알아도 그 부분을 건너 띄고 파티션 분할을 하면 될 것도 같은데, 혼자서 삽질을 >해 보았지만 해결이 안되는 군요. 조언을 부탁 드립니다.

위의 삽질을 하다가 지쳐서 하드를 교체해 버릴까 하는 생각으로 하드를 알아 보았습니다. 이제 더 이상 6기가 정도의 하드는 만들지를 안더군요. 문제는 이 놋북에 교체 할 수 있는 최대 하드크기를 알 수가 없습니다. IBM 공식문서에는 4기가 까지 달 수 있다고 몇년전에 본 기억이 나는군요.

이런 고민 중에서도 여전히 저의 가슴을 답답하게 만드는것은, 내가 지금 뭐하고 있나 하는 생각입니다. 이걸 고치면 그냥 터미널로 쓰거나 할것인데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건지......

[미리드리는 감사의 글]
중독도 가지가지 이지만 저 정말 한심 한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문제를 해결해서 계속 저의 책상 한켠에 두고 쓰고 싶습니다.
부디 도움을 주십시요. 감사합니다.

나는오리의 이미지

--- 서명 시작 ---
관심과 간섭, 애정과 집착은 동전의 양면과 같다. - 세계정복을 꿈꾸는 오리
질문에 답변하는 법 : http://controller.tvpot.media.daum.net/mflvPlayer.swf?vid=9K53aQisBLc$
아바타 : http://kldp.org/node/71954#comment-339140
--- 서명 끝 ---
http://www.ibmmania.com/

lovethecorners의 이미지

음, 제가 사용하는 랩탑의 HDD를 저는 구할수있었습니다만, 잘 해결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예전부터 HDD를 구입해야지 하다가 너무 비싸게만 팔고있었기에 그냥 그대로 방치하고 있던찰나 이번에 아주싸게 물건을 파는곳을 발견했었습니다. yuni님께도 그러한 행운이 있기를 바랍니다.

==
more than one way to do it
말로만 블로거: http://gojdweb.egloos.com

duoh5의 이미지

i/o 에러라면 하드디스크의 물리적인 고장에 속하므로 그 하드디스크 웬만하면 사용하지 않으신 것이 정신건강 상 좋습니다. 아래에 제가 알려드리는 방법은 여타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 거의 삽질 수준이오니 무턱대고 따라하지 마시고, 심히 숙고하여 고쳐보시기 바랍니다.

우선, 노트북이니 디스크 하나만 연결하실 것이고, 부팅테이블에 배드섹터가 생긴 것이라면 그냥 가차없이 버리셔야 합니다. 고치고 말고 할 건수가 아예 사라집니다.

1. 구형 486dx 나 586 시스템에는 바이오스에 HDD low level format이란게 있습니다. 노트북 하드 연결하려면 젠더가 꼭 필요하겠네요. 일단 auto detect후 로우레벨포맷을 하면서, 물리적인 배드섹터에 B라는 마크를 입히면 특정부위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이렇게 해서 다시 사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러면 파티션 후 포맷시 i/o에러가 없어지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 방법은 2000이나 xp에서도 사용가능합니다(바이오스에서가 아니라). 절대 ide로 연결하지 마시고, usb로 연결해서 체크나 포맷을 해보시길 권합니다. 2000이나 XP사용시, ide로 연결하면 시스템이 너무 버벅거립니다. 그러다 블루스크린 뜨기도 하니 가능하면 usb로...

2. 기존 디스크를 포기하고 3.5인치 대형디스크를 사용하되 젠더를 이용해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시중에서 3.5인치 1~10기가 구하기는 무지 쉽습니다. 돈만원만 들고 다니사면 될겁니다. 배 갈라놓고 사용하는 것처럼 좀 흉물스럽긴 하겠습니다. 추천하기에는 좀 그렇습니다.

3. 중고 시장을 샅샅히 뒤져서 용량에 맞는 디스크 구하는 겁니다. 찾아보면 분명히 있습니다.

4. 디스크 자체를 포기하고, 플로피 부팅에 live CD로 가는 방법입니다. 일예로 우분투 라이브 시디를 하나 구하신 다음, 플로피로 부트매니저띄우고 라이브시디로 부팅시키는 방법입니다. 웬만한 건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아마 부팅시간이 오래 걸릴것이라 생각되네요.

마지막 방법은 노트북으로 사용하질 않고 다른 용도로 사용하는 겁니다. 그 방법은 바로 LCD TV입니다. 자작 사이트 뒤져보시면 이런 저런 방법들이 나와 있습니다. 저도 고장난 486노트북 하나 배갈라서 티비로 만들어 사용합니다.

별 도움이 안 될 것 같은 글이긴 합니다만, 행여나 도움이 될까해서 적어봅니다. 꾸벅.

리눅스,.. 항상 느끼는 거지만 어려워요.. ㅡ.ㅡ;

warpdory의 이미지

하드디스크가 이제 거의 수명이 된 것 같군요.

저용량 노트북 하드디스크는 용산에 가시면 많이 구하실 수 있습니다
직접 나가보는 것 밖에는 없습니다. 저도 얼마전에 6.4 기가 후지쯔 하드를 8천원에 사 왔습니다.

노트북 전문점이라든가... 아니면 북간도(선인상가에서 삐죽 .. 삐져나온 곳입니다. 선인상가 안내도 보면 삼각형 말고 삐죽 나와 있는 곳이 있는데, 그곳입니다. 주로 중고제품을 많이 취급합니다.)에 가셔서 ... 직접 노트북에 장착해서 우분투 라이브 씨디나 젠투 라이브 씨디 등으로 부팅해서 하드디스크 포맷 테스트 및 badblocks 테스트를 해서(badblock 이었나, badblocks 였나 .. 명령이 있습니다.) 배드섹터 체크를 한 뒤에 구입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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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http://akpil.eglo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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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ni의 이미지

답변 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 좋은 의견들을 보고 고민고민하다가 4만원에 동일한 하드를 파는 곳이 있더군요. 워프돌이님의 말씀처럼 만원 근처에서 가격이 형성 된다면 아마 제가 본 것은 새것일 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해봤습니다.

아무리 하드가 일초 뒤에 멈춰도 할말이 없다고는 하지만, 한동안 켜놓은 것 빼고는 그렇게 못살게 군적도 없고 놋북이라 하지만은 지난 1년동안 붙박이 였거든요.

요즘은 한참 시끄러운 계륵입니다. 버리자니 고놈의 정땜에 못 버리겠고, 안그러자니 이번엔 하드고 담엔 백라이트면 어쩔래? 하는 사악한 목소리가 들립니다. 흐흐

96년에 사서 참 정도 많으 들었던 녀석인데...... 일단 하드 파는 곳에 연락을 해서 새것인지 확인하고선 결정해야 되겠습니다. 새것이 아니면 워프돌이님의 정보를 따라서 용산에 누구 한명 보내야 겠습니다.

답변 주신 분들께 거듭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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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간이 덜 영글어서 실수가 많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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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하는 일을 꼭 완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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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양가족은 많은데, 시절은 왜 이리 꿀꿀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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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rpdory의 이미지

특히 중고는 .. 부르는 사람 과 사는 사람의 흥정에 따라서 천차 만별입니다.
배드섹터 없는 1년 정도 사용한 40 기가 중고가 대충 4만원 정도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상태가 좋으면(나사자국이나 긁힌 자국 등이 없다면...) 4.5 만원, 그런 자국이 좀 심하면 3만원 정도.. 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아참, 백라이트는 ... 노트북 수리점 가면 몇만원이면 고쳐줍니다. ^^; 이건 노트북 모델별로, LCD 크기마다 다 값이 다르므로 직접 가 보는 수 밖에는 없습니다만 .. 사실 백라이트유닛의 가격 자체는 그리 비싸진 않습니다. 2,3 만원 정도이지만, 공임이 많이 듭니다. 노트북 윗면을 다 뜯어내다시피해야 하거든요. - 물론, 노트북 모델에 따라서는 베젤 나사만 몇개 풀면 되는 것도 있습니다. IBM 싱크패드 560 초기 모델 처럼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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