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 macbook 리눅스 설치기

병맛의 이미지

맥북 2기가 듀얼코어 화이트 버전에 리눅스를 '깔기 위해' 노력중이다. 즉 언제나 그랬듯이
시세에 발맞춰 최신의 하드웨어를 구입하는 일은 리눅스 사용자들에게 그다지 좋은 선택이
아니라는 점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중이다.

http://sharealike.org/index.php?p=258&more=1&c=1&tb=1&pb=1

이 문서를 가장 첫 이정표 삼아 진행을 했다. 하드의 모든 용량을 차지하고 있던 기존
맥 HFS+ 파티션을 삭제하고선 맥에서 쓸 파티션에 8기가를 지정해주고선 재설치를 했다.

설치를 마치고 맥으로 부팅하여 이런 저런 자질구래한 기초 설정을 마친 다음
rEFIt 부트매니저(rEFIt - An EFI Boot Menu and Toolkit)를
http://refit.sourceforge.net/ 에서 받아다가 설치하였다.
맥의 디스크 이미지 형태로 다운 받은 뒤 홈페이지에 있는 대로
/Volume 아래의 efi/ 디렉토리를 /efi로 복사하구선

/efi/refit/enable.sh를 실행해주는 게 다였다. 재부팅을 하니 상당히 깔끔하고 예쁜
부트매니저 화면이 떴다. 미리 넣어둔 데비안 etch netinstall CD로 부팅을 했다.
시디 드라이브 부팅도 지원을 하는 셈이다.

데비안 시디로 부팅을 하고 나면 설치 과정은 기존의 리눅스 설치와 같았다.
가장 최신의 etch install cd는 넷트웍 설정 시에 유선랜/무선랜 카드를 모두 잡아주었다.

/, /root, /home, swap 파티션을 만들고 기본 시스템을 깔고 어쩌고 저쩌고... 할 때
/에 boot flag를 주었다.

lilo가 /dev/sda3인 리눅스 파티션에 깔리지 않았다. 예전부터 리눅스를 etch netinst
로 설치할 때마다 겪는 문제였다. 할 수 없이 MBR 설치를 했다. 그리고 재부팅 후,
refit 부트매니저 화면에서 커서를 아래로 내리면 partition setup 항목이 있다.
이걸 골라주면 GPT와 MBR을 동기화시킬 수 있다. 이 작업이 정확히 어떤 걸 수행하는
지는 잘 모른다. 하지만 위의 howto 문서에서도 lilo가 원활하게 설치, 작동되면서
이 작업이 필요하다고 적어놓은 걸 보면 유용한 것인 듯 싶다.

내 경우도 처음에 동기화를 하지 않고, lilo를 mbr이 아닌 리눅스 파티션(/dev/sda3)에
설치하는 것이 안되자 grub, elilo 등도 시도해보았으나 모두 에러가 났고 결국에
MBR에 lilo를 설치했지만 리눅스 부팅에 실패했다.

그러니 리눅스 설치를 마친 다음에 refit 부트매니저에서 GPT/MBR 동기화를 해주고선
(그리고 안전빵으로 일단 리붓) 리눅스로 부팅을 하거나, 일단 리눅스 파티션까지만 잡고서
동기화를 시킨 다음에 다시 설치를 해보는, 두 가지 방법 가운데 하나를 쓰면 될 것 같다.

부팅도 순조로웠지만, 문제는 eth0인 유선랜 인터페이스가 잡히지 않는다.

Marvell Gigabit Ethernet

란 녀석인데 위의 하우투 문서에서는 설치 시 네트웍이 작동되는 틈을 타서 커널 개발
도구를 깔아놨다가 2.6.16.18 커널을 설치하라고 해놨다. 추가로 검색을 좀 해봤더니
드라이버에 버그가 있어서 cold booting을 할 때는 모듈이 올라오지 않는다고 적혀
있다. 패치도 볼 수가 있었는데 조만간 커널이 올라가 debian etch netinst 시디에도
수정된 커널과 모듈이 포함되면 귀찮은 커널 컴파일, 패치 과정을 생략할 수 있을 것
같아 보인다.

무선랜의 경우도 하우투 문서에서

#Experimental Archive for madwifi-ng packages
deb http://ftp.debian.org/debian experimental main contrib non-free
deb-src http://ftp.debian.org/debian experimental main contrib non-free

라고 하는 experimental 소스 리스트를 이용하고 있으며, 글쓴이의 현재 개인적인
상황이 넷스팟에 가입을 해놓지 않은 경우라 일단 무선랜 설정은 나중에나 필요한
상황이다.

그래서 역시 너무 일찍 제품을 사면 리눅스에서 돌리면서 삽질을 하거나 당분간
기다려야 한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깨달았고, 지금 삽질과 보류의 갈림길에 서 있다.
유선랜만 잡으면 다른 모든 작업들은 훨씬 쉬워질 것이다.

앞으로도 몇달에 걸쳐 맥북에서 리눅스를 온전하게, DRI 가속을 포함하여 무선랜 설정
및 내장 카메라와 같은 가능한 모든 장치들을 제대로 사용할 수 있을 때까지 이 글은
조금씩 추가를 시킬 예정이다. 일단 i386 아키텍쳐로 설치는 순조로운 편이고 작동도
일반 윈텔 노트북처럼 원활해 보인다.

----

2006년 7월 8일

elilo는 EFI 위에다 깔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mactel-linux의 자료 보관소를 보니
아이맥 따위의 예전 모델만 가능하고 새로 출시한 맥북에서는 elilo 역시 패치가
필요해 보였다. 물론 버전업 이후에는 맥북에서도 한 번에 elilo를 쓸 수 있을 것 같다.
그렇다면 리눅스 설치도 더 쉬어질 것이다.

grub은 아예 efi 위에 설치할 수 없고, 글쓴이가 gtp와 mbr 정보를 동기화시킨 작업을
통해 리눅스 파티션을 MBR인양 인식하도록 하였기에 lilo를 깔 수 있었다고 본다.
(해석이 약해서 100% 확신 못 함)

위의 하우투에서도 기본 설치 이후에 이더넷 인터페이스들이 인식되지 않는다는 점을
언급하고 있다. 그래서 일단 다시 데비안 etch netinst 시디로 부팅을 해봐서 설치
과정 동안에는 유선랜이 작동하는지 알아볼 참이다. alt + F2로 다른 콘솔에서 핑을
때려볼 참이다.

사운드 카드도 아직은 쓸 수 없는 것 같다. 내장 카메라며 터치 패드에서 두 손가락으로
스크롤을 하는 것 역시 마찬가지... 제대로 쓰려면 한 반 년은 필요할듯.

감동 감동! 예상대로 netinst 시디로 설치를 진행하는 도중에는 네트워크가 작동했다.
엑스 윈도 시스템이며 필요한 패키지들을 설치해줬다. 참고로 새로 파티션 작업을 하면
GPT/MBR 동기화를 다시 해준다.

xorg 7.0x에서 vesa로 한 방에 잡혀 엑스를 띄울 수 있었다. 젠투 포럼을 살펴보니
기존의 i810 dri 모듈과 i915에서 와이드 해상도를 잡는 방법을 혼합 응용하여 dRi
가속도 성공시킨 글을 찾았다. 사운드 역시 작동시켰다는 글을 여러 개 보았다.
하드웨어의 지원이 순조로운 것 같다.

고주파 역시 일단 해결할 수 있었다. 커널 컴파일을 통해 ACPI - processor 모듈과
cpufreq 기능과 모듈 모두를 빼버렸다. 모두 ACPI state와 시피유 전압에 관련된
기능들이다. 시피유 클럭을 조절할 수 없지만 듀얼 코어는 온전히 이용할 수 있다.
다만 배터리가 앉은 자리에서 조루로 바뀐 것 같아 억울하다.

여러 번 더 커널 컴파일을 시도해 보면서 최대한 기능들을 보존하면서 고주파는
나지 않는 단계를 찾아야겠다. 일단 고주파음이 들리지 않으니 너무나도 정숙한
니눅스용 랩톱으로 탈바꿈하였다.

----

너무나도 정숙하지는 않은 것 같다. 소리가 아예 나지 않는 컴퓨터란 없으니깐. :P
고주파음을 잡고 나니 미세한 작동음이 또 귀에 들어온다. 사람이란 이렇게 간사하다.
맥에서도 이정도 소리는 나는 법인데.

acpi 의 processor 모듈은 시피유 클럭과 관계 없이 대기 모드 사용을 위한 것이었다.
따라서 다시 살려주었고 cpufreq에서도 사용자가 클럭수를 지정할 수 있는 userspace
모듈인가를 골랐다. 즉 커널이 자기 마음대로 시피유를 다루지 않게만 하면 되는 것
같다. 이제 남은 건 2.6.16-17 커널을 가져와서 부팅 시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고
본격적으로 맥북에서 리눅스를 돌리는 일이다.

----

2006년 7월 9일

2.6.17.4(-4?) 커널을 kernel.org에서 받고 patch 2.6.17 을 받아와 패치하니 sk98lin
드라이버 외에 sky2 라는 모듈 항목이 추가되었다. 이 모듈을 컴파일해주니 eth0로
유선랜이 드디어 잡혔다. ㅡ0ㅡ

사운드 역시 alsa에서 바로 잡혔는데 main 볼륨, 라인 인, 디지털 출력 볼륨만 조절이
가능하다. 내장 스피커로는 맥 OS 이외의 운영체제에서는 출력이 안되는 버그가 있다는
말을 봤는데 소스도 없고 깔아놓은 유틸도 없어서 확인은 불가능했다. 뭐 음악이야 어차피
오디오로 들을텐데...; 다만 mplayer로만 볼 수 있는 동영상이 걸린다. 맥에서 mplayer를
까는 건 번거로워서 왠만하면 x11 유틸들은 깔지 않을 생각이기 때문이다.

이제 기본적으로 리눅스를 사용할 준비는 끝났다. 조만간 넷스팟을 신청하면 그때 또
무선랜을 잡아서 쓰면 되는 일이고. 다른 하드웨어들도 차근차근 지원되기를 기다리면
될 것이다.

----

2006년 7월 15일

4일간 아무런 성과도 없이 Help Desk에 점검을 위해 맥북을 맡겨놓았다. 아무 이상 없는
제품이며 고주파 같은 건 안 들린다니... 아마도 엔지니어가 귀가 먹은 건가. 외국에서는
이미 맥북 프로 제품에 대한 로직 보드 교체가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인데... 그렇다면
조만간 맥북도 마찬가지일테니 조금만 더 기다려보라는 말을 하든지. 그저 애플코리아
본사와 협의를 해보라니. 글로벌 시대에 전혀 개념을 못 잡고 있는 체험 센터인 듯 싶다.
캐병신들, 망해라.

acpi - processor 모듈을 빼면 그야말로 아무 소리도 안 나지만, 커널 컴파일 시에도 팬이
돌지 않는 무서운 단점이 있다. 커널 파라미터로 ide=poll이나 no-hlt를 넣는 게 적당해
보인다. 이러면 processor 모듈도 쓸 수 있고 다 괜찮다. 하지만 배터리 모드에서는
processor 모듈을 빼는 방법 이외엔 죄다 고주파가 난다. 배터리 모드에서는 시피유를
인의적으로 돌아가게 하는 식의 또다른 방법이 필요한 것 같다. 딱 배터리 모드에서만 쓸
방법말이다.

우분투 대퍼에서는 내장 카메라와 터치패드의 두 손가락 클릭 정도의 몇 가지 사항만 빼고
Fn키라든가 사운드며 거의 모든 장치들을 기본적으로 지원할 수 있다고 한다. 그래도 이대로
데비안에서 머물 것 같다.

1280 x 800 해상도는 i810 드라이버로 잡은 다음 915resolution 패키지를 이용했다.
사운드 카드는 지난 번에 인식을 제대로 시켰지만 소리는 나오질 않고 있는 상황이다.
아직 드라이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것 같다.

여러 해커들의 도움으로 맥북이 리눅스에 빠르게 정착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http://maczoo.com/viewtopic.php?t=53086
고주파 관련 글

http://kmug.co.kr/board/zboard.php?id=notebook&page=1&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665
개념없는 애플체험센터 A/S 체험기

----

icc 파일을 리눅스에서 쓸 수가 있다. xcalib이라는 바이너리가 있다. icc 파일을 아규먼트로 달아주면
기록해둔 색온도와 감마를 불러온다. 엑스를 처음 띄웠을 땐 색온도를 9300k를 쓰는지 전반적으로
푸른 색감이 강했다. xgamma로 쪼물락거려보다가 결국 구글링... ㅡㅡ;;

맥에서 적절하게 색보정을 하고 저장한 icc 파일을 가져다가 적용해보니, 와.... 리눅스 때깔 자체가
달라졌다. 그래픽쪽은 역시 맥이 강한 것 같다. 또한 모니터 밝기도 우분투 데퍼나 젠투처럼 초초초
최신 패키지를 제공하는 배포판이 아니라면 아직 Fn + F1/F2 키로 조절이 안되는데,
macbook-backlight.c라는 소스를 찾아다가 컴파일해주면 역시 모니터 brightness도 조절할 수 있다.
1 ~ 100까지 값을 넣어주면 되는데, 나중에 Fn 키를 쓸 수 있으면 이건 필요없어질듯. 일단 모니터
색온도와 감마가 맥처럼 뽀샤시하게 나는 게 가장 기분이 좋다.

----

2006년 7월 19일

hfs+ (리눅스에서 마운트하려면 -t hfsplus) 파티션의 경우도 저널링과 대소문자 구별
옵션을 끄고선 파티션을 만들면 리눅스에서 읽고 쓰기가 모두 안전하다고 젠투 포럼에서
말하는 걸 봤다. (이런!)

설치 dvd에 들어있는 애플 기본 디스크 유틸리티는 파티션 하나만 건드려도 gpt 위의 다른
모든 파티션을 초기화해버린다. ㅡㅡㅋ vfat로 만드느라 별짓을 다 했는데 헛수고였던 셈이다.
그냥 맥 파티션을 저널링, 대소문자 구분 없이 만들고 나서 리눅스에서 -t hfsplus 옵션으로
마운트하는 거 더 나을 것이다. vfat보다는 훨씬 좋으니... ;;;

2.6.17.6 커널을 받았는데 유선랜 모듈이 기본적으로 들어가 있었다. 무선랜의 경우 확인
하지 못 했다. 빨랑 취직한 동생이 지방으로 내려가야 무선랜이 내 차지가... -ㅅ-v

----

2006년 7월 21일

데비안 테스팅에 rEFIt가 내려오다. netinst CD가 rEFIt를 지원하기 시작하면 맥은
완전히 왕따당할 수도 있음. 뭐 dvd 재생은 맥이 편하긴 하지만... mplayer 대신에
xine 같은 걸로 완전 대체해 버리면 맥이 들어설 자리가... ㅡㅡ;;

Fn 키 패치도 보이고, 내장 스피커 작동 패치도 보이고, 터치패드 설정, 패치도
보이고... 그럭 저럭 지원이 완성 단계로 이르는 듯한 기분.

----

2006년 7월 30일

http://gentoo-wiki.com/HARDWARE_Apple_MacBook
http://desrt.mcmaster.ca/macbook.xhtml

참고 링크.

저곳에 나온데로 패치를 먹여 내장 스피커를 작동시켰다. 그런데 Fn키는 아직 작동하지 않는다.
데비안 테스팅 버전의 한계인 건가.

http://www.linuxquestions.org/questions/showthread.php?t=465583

여기 나온데로 libgl1-mesa-dri 와 libgl1-mesa-glx 패키지를 experimental poll에서
긁어다가 설치했더니 DRI가 돌아간다. xorg.conf에는 i810를 쓰고 모듈은 i915를 돌리는
아스트랄한 상황 -_-

kpowersave와 klaptop을 써서 전원 관리를 하고 있는데 처음에는 kpowersave를 일반
유저로 띄울 때 powersaved와 연락을 하지 못 했다. 왜 그럴까... 생각을 해보다 문서를
뒤지니 역시 권한 문제. powerdev 그룹에 계정을 추가하니 잘 된다. 평소에는 1GHz에서
놀다가 로드가 올라가면 2Ghz으로 클럭도 올라가고...

xset dpms force standby 명령을 쓰면 바로 모니터 화면을 끌 수 있으니 요긴하다. 다만
리눅스 엑스에서만 물결 현상이 생기는데 좀 아쉽다. 맥에서도 실험을 해봤는데 맥에서는
물결 현상이 생기지 않았다. 아직 하드웨어 지원이 완벽하지 못해서 그런 듯 싶다.

-----

2006년 8월 1일

내 방을 어지럽히던 선들을 다 내쫓고 무선 네트워크를 구축하다. 모뎀과 공유기도
직선거리로는 벽 두 개, 벽을 돌아서 가도 방문 두 개를 통과해야 하는 동생방에다
공유기를 설치했다. 물론 동생 방은 열어두고 내 방도 여름에는 열고...

iptime g304-mimo 라는 모델인데 성능이 괜찮은 것 같다. 어제는 잠시 소동이
있었는데 공유기가 지원하는 WPA-PSK 무선 암호화 방식을 맥에서는 지원을 못
해주는 줄 알고 공유기를 팔려고 한 일이다. 맥에서는 개인, 기업 WPA, WPA2를
지원하고 WPA-PSK가 없길래 착각을 했고 제작사 엔지니어도 전화 통화에서 별다른
언급을 해주지 않았다. 모 리뷰에서 WPA와 WPA-PSK 항목이 따로 있고 이 리뷰에서
내가 산 제품은 WPA-PSK만 지원하고 WPA는 지원하지 않는다고 나온 게 착각을 더
굳게 믿도록 만들었다. 또한 에이엘테크 회사의 제품은 WPA를 지원하고 WPA-PSK는
지원을 하지 않는다고 나와서 제품 구입을 잘못 했다고 생각하고 중고 판매 후 제대로
맥북에서 쓸 수 있는 공유기를 재구매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결국은 닭짓, 삽질이었다. (때문에 심려를 끼친 분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다시 한 번...)
공유기의 WPA-PSK방식 AES 암호화가 개인 WPA였다. 이 방법을 하니 잘 된다.
이제 리눅스에서도 무선랜 카드를 잡고서 네트워크를 시도해봐야 겠다.

-----

20006년 8월 3일

단어 때문에 삽질을 며칠간 한 셈이다.

맥의 개인 WPA == 공유기의 WPA-PSk 방식 AES 암호화
맥의 개인 WPA2 == 공유기의 WPA-PSK, TKIP 암호화

결국 iptime g304에서 지원하는 WPA-PSK를 온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셈이었다. OTL
전파는 jachine님 말씀대로 철근을 뺀 콘크리트를 뚫을 수 있나 보다. 내 등 뒤 왼쪽의
방문을 열고 나가면 부엌 벽이 마주 보이고, 왼쪽으로 가다가 돌면 공유기를 설치한 동생방의
문이 나온다. 이전에는 나무문을 통과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믿고 문 방향으로 안테나를
설치했다. 내가 앉아있는, 맥북이 있는 위치에서 일직선상으로 보면 스피커가 가로막는 상황
이었다. 수신이 가끔 끊기는 일이 있었다.

지금은 책상 위로 올려서 주변에 가리는 물건을 없게 하고 대략적으로 벽은 생각치 않고
일직선 상에 놓아 보았다. 방문을 거의 닫아 놓고도 만땅, 어쩌다 안테나 한 개가 줄지만
곧 다시 꽉 찬다. 웬만한 가정용 공유기로는 집안에서 쓰기에는 별 무리가 없어 보인다.

파워피씨가 인텔로 온 것처럼 에어포트 익스트림 카드의 칩셋이 Atheros로 바뀐 것도 중대한
변화이다. 이로서 리눅스에서 무선랜 사용이 더 쉬워진 셈이다. 맥북에 들어가는 칩셋은 현재
AR5006XS으로 파악된다.

Atheros AR5006XS ¶
Chipset: AR5006XS = (AR5414)
Chip: AR5414 (802.11a+b+g)
URL: http://www.atheros.com/pt/AR5006XS.htm
Supports: IEEE 802.11a, IEEE 802.11b, 802.11g
Device Information: 168c:001b
Notes: works with madwifi-r1352-20051208

http://madwifi.org/wiki/Compatibility#Atheros 호환 칩셋 목록에서 보듯이 AR5414
칩셋을 가지고 있고 2005년 madwifi 드라이버부터 지원을 시작했다. 데비안에서는 madwifi와
wireless-tools 패키지, 그리고 WPA 암호화 방식을 쓰기 위해 WPA-supplicant 패키지가
필요하며 그 밖에 의존 패키지도 깔아야할 것 같다.

물론 madwifi-source 패키지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는 것 같은데 일단 madwifi 패키지를
사용해볼까 한다. 이 방에서는 무선랜 밖에는 이용을 못 하므로 내일 공유기가 있는 방으로
건너가서 패키지 설치를 해보고자 한다. 현재 데비안 테스팅 소스 리스트는 svnr1644.0.9.0-2
버전을 제공하며 ar5414 칩셋 지원에 별 문제가 없어 보인다. 내일이 기대된다. 손쉽게
성공하기를 바란다.

File attachments: 
첨부파일 크기
Image icon xxx.jpg318.22 KB

댓글

욱성군의 이미지

새로나온 인텔맥 쪽에서 리눅스를 사용할 때에는 주로 패러렐과 같은 VM을 사용하는 것 같던데 그런 것은 어떠신가요?

병맛의 이미지

사주세요. -_-^

욱성군의 이미지

이메일 주소만 바꿔치기해서 trial키를 계속해서 받아서 쓸 수 있어요.

병맛의 이미지

꼼수는 별로 안 좋아해서요. 그리고 아무래도 듀얼 부팅을 하는 게
성능을 100% 끌어내는 방법일 것 같네요.

codethread의 이미지

안바꿔도 주던데요;;(먼산)

병맛의 이미지

아무튼 한 운영체제 위에 다른 거 올리는 건 번찹해서 싫어요. = _=

shame2의 이미지

듀얼코어에선 vm은 확실히 쓸만하더군요

3d겜만 안한다면 듀얼부팅보단 vm이 편하고 좋죠

근데 파라렐은 아직 스냅샷기능이없고 멀티프로세서 지원이

안되서 그게 좀 흠이더군요

씨디키는 인터넷에 뒤져보면 널렸으니 .

프비 매니아~

penguinpow의 이미지

$49 이면 구입하는데

ㅋㅋㅋ

왠만하면 사서 쓰시죠 (태클 아닙니다.)

penguinpow의 이미지

맥오에스용 파티션은 반드시 남겨두는게 좋을거 같구요 (왜냐면 펌웨어 업그레이드 같은거는 전부다 오에스텐으로 하니까)

암튼 관심있게 읽겠습니다.

저두 파북 처분하고

맥북으로 옮기려구 준비중이거든요

근데 오에스텐은 넘 맘에 안들어서

우분투 깔아서 쓰려고 합니다. 오에스텐은 시스템 업그레이드 빼고는 쓸일이 거의 없을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luark의 이미지

플빡설명서 이후로 가장 장문의 글을 게시하신 것 같군요.

귀찮아서 안읽었.....지만... 꼭 읽을꺼에요 ㅋㅋ
부럽습니다.

---
태터툴즈 : http://blog.kashel.net (Current!)
수정블로그: http://soojung.kashel.net(댓글광고때문에 닫았습니다;스패머들 짜증)
---
키체의 힘으로 당신에게 평안을...

---

---
키체의 힘으로 당신에게 평안을...

haedong의 이미지

했습니다^^..
우선 좋은글은 잘 읽었습니다.

적어도 맥북에서 리눅스 설치는 절대 가능하다는건 확인이 됐네요~
좋은 내용 저도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근데.. 전 OSX 좋던데요? 참 맘에 드는 OS인데.. ^^
뭐.. 개인차가 있는걸테니까요~

시간은 모두에게 모든 사물들에 각기 다르게 적용된다.
결코 절대적이지 않다.
내게 흐르는 시간과 네게 흐르는 시간은 분명히 다르다.
-http://haedong.ivyro.net

시간은 나와 당신을 포함한 모든 사물에 각기 다르게 적용된다.

-http://haedong.ivyro.net

댓글 달기

Filtered HTML

  • 텍스트에 BBCode 태그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URL은 자동으로 링크 됩니다.
  • 사용할 수 있는 HTML 태그: <p><div><span><br><a><em><strong><del><ins><b><i><u><s><pre><code><cite><blockquote><ul><ol><li><dl><dt><dd><table><tr><td><th><thead><tbody><h1><h2><h3><h4><h5><h6><img><embed><object><param><hr>
  • 다음 태그를 이용하여 소스 코드 구문 강조를 할 수 있습니다: <code>, <blockcode>, <apache>, <applescript>, <autoconf>, <awk>, <bash>, <c>, <cpp>, <css>, <diff>, <drupal5>, <drupal6>, <gdb>, <html>, <html5>, <java>, <javascript>, <ldif>, <lua>, <make>, <mysql>, <perl>, <perl6>, <php>, <pgsql>, <proftpd>, <python>, <reg>, <spec>, <ruby>. 지원하는 태그 형식: <foo>, [foo].
  • web 주소와/이메일 주소를 클릭할 수 있는 링크로 자동으로 바꿉니다.

BBCode

  • 텍스트에 BBCode 태그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URL은 자동으로 링크 됩니다.
  • 다음 태그를 이용하여 소스 코드 구문 강조를 할 수 있습니다: <code>, <blockcode>, <apache>, <applescript>, <autoconf>, <awk>, <bash>, <c>, <cpp>, <css>, <diff>, <drupal5>, <drupal6>, <gdb>, <html>, <html5>, <java>, <javascript>, <ldif>, <lua>, <make>, <mysql>, <perl>, <perl6>, <php>, <pgsql>, <proftpd>, <python>, <reg>, <spec>, <ruby>. 지원하는 태그 형식: <foo>, [foo].
  • 사용할 수 있는 HTML 태그: <p><div><span><br><a><em><strong><del><ins><b><i><u><s><pre><code><cite><blockquote><ul><ol><li><dl><dt><dd><table><tr><td><th><thead><tbody><h1><h2><h3><h4><h5><h6><img><embed><object><param>
  • web 주소와/이메일 주소를 클릭할 수 있는 링크로 자동으로 바꿉니다.

Textile

  • 다음 태그를 이용하여 소스 코드 구문 강조를 할 수 있습니다: <code>, <blockcode>, <apache>, <applescript>, <autoconf>, <awk>, <bash>, <c>, <cpp>, <css>, <diff>, <drupal5>, <drupal6>, <gdb>, <html>, <html5>, <java>, <javascript>, <ldif>, <lua>, <make>, <mysql>, <perl>, <perl6>, <php>, <pgsql>, <proftpd>, <python>, <reg>, <spec>, <ruby>. 지원하는 태그 형식: <foo>, [foo].
  • You can use Textile markup to format text.
  • 사용할 수 있는 HTML 태그: <p><div><span><br><a><em><strong><del><ins><b><i><u><s><pre><code><cite><blockquote><ul><ol><li><dl><dt><dd><table><tr><td><th><thead><tbody><h1><h2><h3><h4><h5><h6><img><embed><object><param><hr>

Markdown

  • 다음 태그를 이용하여 소스 코드 구문 강조를 할 수 있습니다: <code>, <blockcode>, <apache>, <applescript>, <autoconf>, <awk>, <bash>, <c>, <cpp>, <css>, <diff>, <drupal5>, <drupal6>, <gdb>, <html>, <html5>, <java>, <javascript>, <ldif>, <lua>, <make>, <mysql>, <perl>, <perl6>, <php>, <pgsql>, <proftpd>, <python>, <reg>, <spec>, <ruby>. 지원하는 태그 형식: <foo>, [foo].
  • Quick Tips:
    • Two or more spaces at a line's end = Line break
    • Double returns = Paragraph
    • *Single asterisks* or _single underscores_ = Emphasis
    • **Double** or __double__ = Strong
    • This is [a link](http://the.link.example.com "The optional title text")
    For complete details on the Markdown syntax, see the Markdown documentation and Markdown Extra documentation for tables, footnotes, and more.
  • web 주소와/이메일 주소를 클릭할 수 있는 링크로 자동으로 바꿉니다.
  • 사용할 수 있는 HTML 태그: <p><div><span><br><a><em><strong><del><ins><b><i><u><s><pre><code><cite><blockquote><ul><ol><li><dl><dt><dd><table><tr><td><th><thead><tbody><h1><h2><h3><h4><h5><h6><img><embed><object><param><hr>

Plain text

  • HTML 태그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
  • web 주소와/이메일 주소를 클릭할 수 있는 링크로 자동으로 바꿉니다.
  • 줄과 단락은 자동으로 분리됩니다.
댓글 첨부 파일
이 댓글에 이미지나 파일을 업로드 합니다.
파일 크기는 8 MB보다 작아야 합니다.
허용할 파일 형식: txt pdf doc xls gif jpg jpeg mp3 png rar zip.
CAPTCHA
이것은 자동으로 스팸을 올리는 것을 막기 위해서 제공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