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potato) 사용하다가 ext3를 사용해보고 싶어서 여쭤봅니다.
아아주 오래된 머신, 펜티엄프로200 짜리 머신에다가 감자 설치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용도는 클래식맥용 파일서버입니다. 메모리가 많지 않은 관계로 꼭 필요한 몇가지, netatalk, ssh, ftpd, 등등만 사용하구요. 꼭 필요한 것 외 쓰잘데기 없는 것들은 전부 삭제하고 커널도 새로 컴파일하여 사용하는 목적에만 부합하도록 셋팅되어 있습니다. 대략 용량은 120메가정도 되네요.
그동안 아무 무리없이 사용했습니다만, 요사이 ext3에 이끌리어 고민이 있는데요. 마운트되어있는 2개의 40기가짜리 디스크들을 ext3로 바꿔서 사용하면 아주 편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게다가 한번씩 해야되는 fsck과정이 엄청 짧아진다는 글을 읽고나니 가슴이 쿵쾅거려서리...
하지만 업데이트를 한다거나 아예 갈아엎고 시스템을 새로 설치한다는 것이 재밌지만 무지 귀찮은(?) 일인지라 고민이네요. 방법은 크게 두가지로 갈라지는데, 먼저 커널소스구해 컴파일해 2.4로 넘어가고, tune2fs(철자맞나)등 기타 패키지구해서 ext2=>ext3로 간단변환하는 것, 아니면 sarge(사지라고 읽는건지??)시디를 받아다가 기존 시스템 깨끗이 밀어버리고 설치하는 것...
여러분이시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아, 그리고 아예 ext3를 포기하는 선택도 있네요. ^^
그나저나 요새 배포판은 시디 십수장에 디비디로 모아도 2장이나 나오는군요. 제가 가진 감자배포판은 kldp에서 제작한 3장짜리인데, 이거 주문할때만도 뭔 용량이 이렇게 많냐고 투덜대었건만... 예전에 디스켓80여장으로 슬랙웨어 배포판 설치하던 세상에서 어찌 이리 빠리 변하는지...
가장 간단하게 데비안 사지로 넘어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포테이토를 튜닝해서 120메가로 줄여서 쓰시는 걸 보니까 실력이 대단하시네요.
가장 간단한 방법이라면 데비안 사지로 넘어가는 것이겠지요.
다른 패키지들도 계속 업데이트된 것이 들어 있으니 저는 이것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뭐 커널 컴파일 하실 여력이 있으시다면 커널을 컴파일해도 될 것 같습니다.
참고. 데비안 기반 우분투는 가장 기본적인 패키지들은 CD 한장에 다 들어 있습니다.
---- 절취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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