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 엔지니어로써..하드웨어적 오류가 발생하면..어떻게 하시나요?
어떻게 주로 처리를 하시나용?
요즘 우리회사에서 돈을 쓰려고 하질 않는 탓에, 여유서버는 바닥난 상태고,
하드는 꾸역꾸역 배드블럭들을 쏟아내다가 죽는 녀석들이 늘어가고 있는데,
하느 혹은 서버가 죽으면 사장님은 무조건 복구하길 원합니다........
서버 자체가 망가져버린경우에도 무조건 살려달라는 편입니다...........이해시켜줘도 잘은 못합니다...
그래서 저는 일단 서비스가 빨리 살아나야 한다는 주의이신 사장님편의를 봐드리기 위해
다른 복구업체 및 서버장비 전문업체등에 맡겨서 수리 및 복구해야 하는게
가장 좋을듯 하다고 건의를 합니다.....
하지만...돌아오는 답변은 그사람들 돈도 많이들고, 시간도 얼마나걸릴지 장담 못하는거아니냐면서
저보고 어떻게든 복구해달라고합니다..............
물론 이전에 온갖 문서를 뒤적이고, 운이 따라주기도 해서 완전 망가져버린 하드디스크를
잃어버린 노드 노가다로 직접 억세스해서 연결시켜주면서 90프로이상의 복구를 이루어냈었습니다...
3일걸렸죠.....그런데 이 이후로 사장은 디스크 복구를 매우 쉽게 생각하십니다.....
운영체제는 리눅스고, FS는 물론 ext3였지용.......
최근에도 계속 하드가 돌아가셔대서 노동절도 반납하며, 출근을 IDC로 하며 열심히 복구를 해드렸습니당..
근데 순간적으로 화가나드라구요.....
사장님은 매우 쉽고 빠르고, 간단한 일인줄 알고, 전문 복구업체들을 사기꾼 취급하며,
더더욱 열받는건 이런 쉬운일정도 하는사람을 위해 연봉 혹은 수고비조차 얹혀줄 생각을 하고 있지 않는다는점입니다..푸힛
그래서 물어보려 합니다.....다들 심각한 오류에, 복구정도를 장담 할 수 없는 상황에선 어떻게 처리하십니까?
그냥 지나가시지 마시구 한마디씩 경험에 우러나온 따뜻하고 따끔한 말 한마디를,
불쌍한 시스템관리자 초입생에게 던져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제목이 너무 내용을 포함하지 않아서 다시 수정합니당^^
태업
피고용인의 헌신적인 희생을
고용인은 그것이 당연한 것이라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특히 회사가 경영적으로 어려울 수록, 이런 경향은 더 강합니다.
자신은 장비값쓰여질 비용을
심적 고충을 위로한 술값으로 지출하는 것이
타당한 것으로 여기는 경향마저 보입니다.
한마디로 장비값으로 지출되는 돈은 아깝지만,
자신의 술값은 안아깝다 이거죠.
쪼아된다고 쪼아지면 안됩니다.
엄살과 엄포 + 태업
왜 전문복구업체들이 그렇게 돈을 받아 챙기는지,
이해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야, 복구비용보다 장비교체쪽으로 눈을 돌리게 되니까요.
그렇다고 IDC에서 밤세지 말라는 것은 아닙니다.
IDC에서 노십쇼.
그리고, 철판깔고, IDC에서 엄청 고생하는 척하면서,
엄살도 부리고, 이번은 저번처럼 간단히 해결될 것 같지
않다고 엄포도 놓으십쇼.
어느틈엔가 생각이 바뀔겁니다.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
복구업체에 맡기면
복구업체에 맡기면 대략 얼마정도 들죠? 200기가 IDE 디스크에 리눅스이며 FS 는 ext3거든요....혹시 아시는분 계시나용?
찾아보니....대략 100만원가량은 나오는군요........
오늘은 복구 거의 완료하고, 복구한 파일 미러링중입니다. 오래걸리는군요..
사장님 하는말.......USB나 기타 이동용 하드디스크로 백업하면 편하지 않나? 라시는데..
이동용 하드디스크로 몇백기가, 및 테라급 하드디스크가 가능한가요?....
또...서버는 이참에 하나씩 빼고, 통합하는게 낳겠다...라고 하시는데,
서버를 통합하는건 좋은데, 통합할 서버를 사놓고 통합하라고 해야지,
다 똑같은 비리비리 늙어 죽을 서버에 하나씩 옮겨버리면,
이제 남은 서버들도 릴레이로 죽는일밖에 더 없겠어요?...........아무래도... 탈출구가 필요합니다 ㅡ.,ㅡ::
내 마음속의 악마가 자꾸만 나를 부추겨.
늘 해왔던 것에 만족하지 말고 뭔가 불가능해 보이는 것을 하라고 말야.
내 마음속의 악마가 자꾸만 나를 부추겨.
늘 해왔던 것에 만족하지 말고 뭔가 불가능해 보이는 것을 하라고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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