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산학과의 살길?

권순선의 이미지

디지털타임즈 기사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관련 링크를 참조하십시오.

"IT가 인기를 끌면서 전산학과가 유망한 학과로 보여지고는 있지만 막상 그 실상을 들여다보면 10년이 지나도록 전산학과의 커리큘럼은 별로 변한 게 없으며 전산학과 출신들이 IT 취업전선에서도 경쟁력을 갖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그는 전산학과가 컴퓨터구조학과·소프트웨어개발학과·네트워크 및 통신학과·데이터베이스학과처럼 현실에 맡게 세분화되지 않으면 생명력을 잃어버릴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흥미로운 사실은 이 운영자의 주장이 최근 한국정보처리학회가 정보통신부에 제출한 보고서와 너무나 흡사하다는 점이다.

이 보고서는 국내 전산관련 학과에서 실습이나 프로젝트의 비중은 거의 없고 업체는 이 학과들의 졸업생을 선호하지 않고 있다는 통계자료와...."

전산학과의 교육과정과 컴퓨터공학과의 교육과정이 그렇게 많은 차이가 나는지, 무엇이 문제인지 궁금하군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스스로 노력하지 않고, "대학졸업장만으로 취업하려는 " 한국의 대학생들에게 문제가 더 많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의 대학입시"의 특수성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고등학교때까지 그렇게 열심히 밤을 새가며 공부하던 학생들이, 대학만 입학하고 나면 술에 쩔어서 놀기바쁘고, 공부는 뒷전이 한국의 대학생들에게 더 문제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경쟁력이 있는 미국의 경우, 취업이 잘되는 전산학과는 인기가 초절정이고, 대학생들은 밤을 새가면서 공부하고 스스로 실력을 쌓고 있습니다.

한국대학생들이 실력이 없는 것은, 비단 전산학과의 문제만은 아닌것 같으며, 한국의 총체적인 구조적문제(학벌병, 명문대병)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대학은 취업준비기관이 아닙니다. 기초학문의 용광로가 되어야 합니다.

한국의 구조적인 문제는 여기에도 있습니다.

미국의 대학시스템의 경우, 명문대는 기초학문 위주로, 일반 비명문대는 산업에서 요구하는 커리큘럼으로 자유롭게 되어 있으며 대학도 서로 경쟁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대학처럼 "철밥통"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것 역시 구조적인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전혀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는 무능한 철밥통이 한국에는 많은 것 같습니다. 공무원사회, 정치사회, 대학사회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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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저와 비슷한 생각을 가지신 분들이 몇분 보이시는군요

전, 일단 이 기사 자체에도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대학을 취업 훈련원 정도로 생각을 하고 있군요...
물론 대다수의 사람들이 대학을 취업 훈련원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것도 압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학을 졸업하지 않은 사람은 취직자리를 찾기도 쉽지않고, 월급도 적죠
받아야할 취업 훈련을 받지 않은 사람이니 당연한 거 라고나 할까요 ?

사실 IT교육을 위한거 라면 대학, 필요 없습니다.
오히려 요즘 유명한 사설학원들이 많이 있지 않나요 ?
비모 학원이라던가, 박모 학원이라든가
그 외에도 난립해 있는 수 많은 학원을 나온 사람들이
사년제 대학을 나온 사람들 보다 코딩 실력은 뛰어납니다.
물론, 코딩 실력이 뛰어 나다는 거죠, 프로그래밍 실력이 뛰어 나다는 건 아닙니다.

대학에서 배워야 할 게 따로 있고
학원에서 배워야 할 게 따로 있는 법인데...
요즘은 대학 강의시간에 학원에서 배울법한 내용을 강의 하더군요
대학은 대학이어야지 학원화 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전 학생들에게도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시간 강사를 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는 회사원들을 상대로 직무교육을 하고
가끔씩 학원의 요청으로 학생들을 상대하게 되는데
그 분위기가 정말 다릅니다.
회사원들을 상대로 직무교육을 하는 경우에는 대부분 강사로서 빨려 들어간다는 느낌을 받으며 수업을 합니다.
하지만 학생들을 가르치는 경우에는 몇몇 경우를 빼 놓고는
잘게 씹어서 입에 넣어 준 다음에 물을 부어서 넘겨 줘야 합니다.
과연 정말로 수업을 할 의지가 있는지가 의문이라는 거죠
나름대로 열심히 한다고 생각하는거 같지만...

사실 내가 대학에 갈 때는 나 자신도 학원같은 대학을 원하기는 했지만
직장생활을 하면서, 그리고 직장을 그만두고 시간강사를 하면서 느끼는 것은
대학이 좀더 대학다운, 학문을 위한 대학이었으면 한다라는 겁니다.
대학에 대한 인식 자체가 좀 바뀌었으면 하지만...
좀 어렵겠죠... 대학들도 장사 하느라 바쁘니까요...

제 결론은 이겁니다.
이 기사를 쓴 기자님도 그렇거니와
대부분의 사람들이 대학에 대한 잘못된 생각을 가지고 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러니 많은 외국 학교에서 대한민국에서 대학을 졸업했다는 것에 대해 인정을 안해 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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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전공하는 학생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생각한 문제이고.
그 결과가 어떠할거라는것은 예견할 수있을 것이다. 꼭 그렇게 생각한데로 비관적일까하는 비판적인 시각많이 학생들을 위로 할 수있을 것이다. 10년후도 아니다. 5년정도 지금의 중학생이 대학생이되는 시점에 크나큰 전환점이 될거라 생각한다. 지금 대학원 재학중인 저는 중학교 영재 교육을 가리키고 있으며, 지금 컴퓨터공학과 4학년 수업 교재와 똑같은 프로그램 언어 책을 가지고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현실로 볼때 프로그램언어인 C,C++,php 기타 등등은 이제 컴퓨터공학과의 전유물이 아니다. 또한 증권, 은행, 의학분야 통계 등등 전문 분야에 컴퓨터를 잘하는 사람이 없어 컴퓨터공학과에서 모든 업무를 전담했던 2~3년전 부터 오늘 날에 이르기 까지 서서히 자리를 내주고 만있어야 했다. 지금은 컴퓨터 언어나 기본적인 구조는 모든 학문에 있어 기본이 되어 가고 있는 실정으로, 컴퓨터공학과이 교육은 변화를 가져야 한다. 지금과 같은 교육으로써는 어느 기업의 전산소에서 전산관리 밖에 할 수없을 것이다. 아님 순수과학으로 다시 돌아가던지. 컴퓨터도 여러 분야로 나눌수있지만. 그다지 컴퓨터공학과로써의 메리트를 느낄수가 없다. 전공이 아니여도 관심있으면 자격증을 쉽게 딸수 있다. 오라클, 자바, 기타 등등 이러한 문제의 해결책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하나를 소개하면 고학력으로 계속 올라가는거다. 대학원 석사과정의 시작이다. 타과에서는 도저히 따라올수 없는 전문 분야를 배우게될것이다. 그만큼의 사회적인지도와 지식을 습득할 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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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트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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띄어쓰기가 맞아야 한다. 문법이 뭐 이모양이냠..
흐름이 끊기고, 주제가 없는것 같다..이런생각을 하시는 분은
이뽀할꺼얌...^^(걍.답답해서리)
이런말을 해서리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오늘 김동성이 쇼트트랙에서 실격 패하고 말았습니다.
모두 울분을 금치 못하고 계실 줄 압니다.
작게는 심판의 자질 문제 였지만, 크게는 미국이라는
나라에서 흔히 이루어 지고 있는 '영웅만들기' 시나리오가
다시 한번 성공하는 순간이었습니다.(<-제가 느낀생각..^^;;)
즉 한국민들은 그동안 너무 미국에 대해 감상주의에 빠져
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미국꺼면 무조건 좋고, 미국이라는
나라는 우리들이 무조건적으로 존경해야만 하는 그런 생각
을 하던 대부분의 기성세대들에게 경각심을 불러 일으킨
정말 김동성의 금메달 보다도 값진 선물이었습니다. 한국민들
의 모든 관심을 집중시킨 가운데서, 감상주의에서 현실을
깨닫게 하도록 정신이 바짝 들게 했을 줄로 압니다. 부시의
방안으로 뒤숭숭한 가운데..
제가 이 이야기를 꺼낸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김동성이 실격패한 이유는 다음 규칙 때문이었습니다.
쇼트트랙의 실격 규정 가운데 ‘피니시라인을 앞둔 코너에서부터 레인을 바꿀 수 없다’는 규정(크로스스택·crosstrack)이 있습니다. 이는 명확하지 않은 규칙 때문이었습니다.
예전부터 심판의 자질 문제 운운하며, 시시비비는 항상 일어
납니다. 문제는 그런 시시비비가 일어나지 않도록 처음부터
막는 것입니다. 즉 불분명해서 시비가 일어날 소지가 있는
것을 하나 둘씩 없애는 것이지요.
저는 처음에 들어갈때 통신공학과로 들어갔습니다.
그냥 '통신공학'이라는 막연한 자기 해석식 불문명한 생각으로 음..통신에 관련된 것을 배우는 학문이구나 하면서,..
(여기서 주목해야 할 것은 대부분의 수험생들이 학과의 특성
무엇을 배우는 학과인지 자신이 정말 능동적으로 배우고 싶어
하는 학문인지 인지 하지 못한 상황에서 지원을 한다는 사실입니다. ) 요즘 인기있는 직업이 무엇이지, 또는 자신의 의지
와 별로 상관없이 부모님들이 요즘은 무슨 학과가 인기있더라.돈많이 벌수 있더라, 또는 정말 아무생각없이 학벌만 된다면 나중에 전과하면 되지 하면서, 이런 다양한 이유로 대학에
들어가게 됩니다. 절대 정확하지 않고 확실하지도 않은, 불분명한 생각만으로..하지만, 대부분의 대학생들은 실망하기 시작 합니다. 모두 나름대로의 꿈을 앉고 시작을 합니다만, 교수들은 말합니다. 대학공부는 스스로 하는거야 하면서,(솔찍히 자질없는 대학교수들 많이 보았습니다. 겉으로만 그럴싸하게 번지르르하게 보이고, 돈에 눈이 어두워 돈 만원도 아둥바둥 해대는 쪼잔이들.학과로 들어온 돈 가지고, 자신이 한턱
쏜다면서 생생내는 이상한 교수들. 교내 유령 벤처 회사만들어서, 감사나온다고 하니깐 그제야 없던 랩 만들어서, 실적
좋고, 연구잘해, 그렇싸하게 보여서, 지원금 타먹는 사기꾼들. 무슨 행사때 학생들이 해준 선물을 가지고 이 교수, 저교수..선물 비교해서, 서운하다고 삐지는 삐지리들..자기 학과 학생들을 종처럼 부려먹는 악랄기업사장형까지.).전부가 다 그렇다는 것은 아니고, 솔찍히 이런 교수들 정말 주위
에 널렸습니다. 제가 회사에 다녔을 때 이야기 인데, 소프트웨어 짜는 프리랜서 어느 분과 일할 때 였습니다. 한 10여년
경력을 하면서, 일어난 이런 저런 이야기들을 했습니다.
그 분 말이 절대 대학 교수들하고는 같이 제품 안 만든다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이유를 물어본 즉, 아무리 산학연으로 제품을 만든다고 해도, 대학교수님들 과반수 이상이 실제
상용제품을 만들어낼 능력이 안될 뿐더러, 대부분, 교육용 수준에서 그친다는 게 현실이면서, 괜히 기업체 사장들에게 그럴싸하게 포장한다고., 그래서 교수들하고는 절대
같이 일 안한다고... 하지만, 그 분도 모대학 강사로 있고,
결국 그 강사를 해야하는 이유도, 대학교 벤처창업지원센터에
적은 비용으로 창업을 지원받기 위함이었습니다. 여러분도
아시겠지만, 대학 강사 중에는 이런 분들 정말 많이 있습니다. 휴강에 휴강을 번복하는 강사들.. 다 이유는 있습니다.
아무튼 통신공학 -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절충한 어정쩡한 그런학과 라고 보시면, 훌륭합니다. 그러다가 통신공학에서, 통신공학부로 바뀌었습니다. 다시 정보통신공학과로 바뀌더니, 정보통신공학부로.. 물론 달라진것은 있습니다. 정보통신으로 개명한후 여자 신입생들이 더 많이 지원했더라구요..글쎄..^^. 4년...정말 흥미 없고, 재미없고, 그놈의 학점땜시
일주일에 3번씩 치르는 임시시험에 실험보고서, 걍 보고서..보고서..보고서...그렇게 보냈습니다. 제 친구가 있는데,
국내 리눅스관련 책자 1권이 나오기 전부터 리눅스에 미쳐 지낸 친구가 있었습니다. 물론 지금 사이버수X대에 있지만...저는 지금 배수고...켁.
대학 다니면서, 정말 행복했던 순간이라고 한다면, 그 친구를 쫓아 리눅스를 배울 때였습니다. 그만큼 능동적으로 공부했던 때는 대학 4년중 그때 뿐이었습니다. 대학교수들 정말
무성의 합니다. 우리 대학생들을 경쟁력있게 이끌어나갈.
능력 별로 없습니다. 제가 대학교수가 되어 보지 못해서 몰라서 그런지는 잘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아무튼 우리 신입생들 대학은 들어왔는데, 뭘 해야 할지 모르고 방황을 하기 시작합니다. 그 처음이 학과별로 실시되는 MT부터 시작됩니다. 그 전까지 별루 친하지도 않고, 자기 꿈을
가지고 있던 그런 학생들도 모두 하나가 되기 시작합니다.
(즉..대학생활이 틀어지기 시작합니다. 이후, 과 단합대회, 학교체육대회, 대학축제, 단합..단합..이런 저런 명목으로 이루어지는 술먹기 행사들....)해
보겠다는 학생들도, 아닌학생들도 그룹으로 모여 술먹자 판
벌리기 시작합니다. 강의 수없이 빠지기 시작하고, 널러 다니기 시작하고, 이 버릇 대학 4년동안 대부분 유지됩니다.
물론 대학 4년 내내 도서관에서 출퇴근 하는 분들도 많지만,..
또 새로운 신입생들에게 전수하기 위해서, 별것두 아니면서, 감상주의에 빠져서, 콧대만 세워대고, 부모의 아낌없은 지원 받으면서, 대학생이라는 명분으로 으시대고,..아무튼 이렇게 고등학교때 열심히 했던 학생들도 대학 4학년 끝날때 쯤되면, 마니 망가져 있는 것이 태반입니다. 지금 대학생활의 편안함에 빠져 있는 대부분의 막연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 대학생들도 문제입니다. 대학 4학년이 끝나갈때 정말 취업 잘 하는 친구들 보면, 대학 1년때부터 별루 눈에도 띄지 않았던 아이들이 대부분입니다. 어떻게 제가 그런 직장에 합격할 수 있지..하겠지만, 대학이라는 감상주의에 빠져, 막연히 취업 잘 되겠지 하고 생활한 사람과, 나의 실력이 어느정도 되니까, 좀더 내공을 쌓는다면, 어디 어디 에 취업이 가능하겠다고, 계획부터 착실히 세워서 실천한 사람과의 4년뒤 모습은 정말 천지 차이 입니다. 자신의 인생의 앞으로의 20년을 결정해 버리는 시간이 대학 4년동안 이기 때문입니다.
그럼 왜 이렇게 시간을 낭비하게 되는 것일까..한번쯤 의문을 품을 만도 합니다. 제가 가장 듣기 싫어하는 말이 있습니다. 적당히 해, 대충대충 해. 막연하고, 불확실하고, 정확하게 자신의 말을 전달하지 않고, 눈치껏 해봐..뭐 이런 감상적인 것들..
결국 제 말의 논지는 이런 다양한 시시비비가 일어나는 이유는 분명하지 못한 것들에서 시작된 것입니다. 분명하지 못하면, 당연히 말이 생길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저나 여러분이나 사회에서 일어나는 이 불분명한 것들을
찾아내고, 분명하도록 바로잡는 운동을 일으키는 것은 어떨 지요?? ...^^
제 꿈은 프로그래머가 아닙니다. 저는 단지 논리라는 것을 좋아 하기 때문에, 그것을 표현할 수 있고, 예전에 미술을 좋아했고, 만들기를 좋아했기 때문에 프로그래머를 선택한 것이지. 프로그래머가 목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프로그래밍이 아닌 더욱 좋은 논리를 표현할수 있는 것이 있다면,
그것을 선택 할 것입니다. 프로그래머가 된다는 것은 단지 수단이지 막연히 목표가 된다고는 할 수 없다고 봅니다.
프로그래머의 세계는 너무 다양하게 세분되어 있고, 단지 프로그래머라는 말도 너무 추상화 시킨말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자기 자신의 분수를 알아야 합니다. 자기의 위치가 어디에 있는지 다양한 시점으로 바라봐야 합니다. 이는 분명하고, 아름다운 사회를 만드는 것은 개개인의 노력이지, 막연히 사회의 잘못으로 돌릴 이유가 없다고 봅니다.
민주주의에는 과반수 이상 찬성이라는 이상한 것이 있습니다. 물론 좋은 면도 있겠지만, 이를 이용해, 사회정의를 만들어 가는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솔찍하게 '정의'라는 단어는 한 사회나, 단체, 또는 국가의 국민이 느끼고 있는 일반적인 이롭다고 생각되는 생각에 기준이 되고 있습니다. 이 나라의 정의는 저나라에서는 받아 들일 수 없는 것이 될 수 있을 정도로 해석하기 나름인 것이 정의라는 불명확한 단어의 뜻입니다. TV에서 자주듣는 정치인들이 가장 많이 쓰는 말이 있습니다.
국민들이 원하지 않기 때문에~ 국민들이 원하므로~, 우리 국민들은 절대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자기네들이 뭐라고, 나는 전혀 그렇게 생각해 본적도 없는데,..마치, 정말 국민들이 원하는냥. 자기의 주관적인 생각을 양꺼죽을 덮어 씌워서, 주절대고 있습니다. 모두 분명하지 못한 것들 때문입니다. ~ 바로 잡읍시다..분명하도록.명확하게...화이팅.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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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 퍼가도 되겠습니까? 이렇게 좋은 글은 널리 읽히게 해야되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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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읽어 주셔서 감사하구요..
마음대로 하셔도 ..^^
올해 복들 마니 받으세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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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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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읽었습니다^^

정규현의 이미지

아래 덧붙여서
첨단산업으로 각광받는 BT(Bio Tech)의 실체는
구닥다리 학문이라고 별로 거들떠 보지도 않는
생물학과 의학입니다.

실생활에서 아무런 용도가 없는, 생물학/의학 이론과
실험들이 장래에 떼돈을 벌어준다는
( 정말 그럴지 안그럴지는 모르겠지만 )
산업의 핵심이라는 예기죠.

전산도 마찬가집니다. 시시때때로 유행은 변하지만
( ERPII, XML, J2EE, .Net 등등... ) 그들의 본질은
거의 변하지 않았습니다. XML은 이미 십수년전에 나온
SGML이 그 근간이고, J2EE / .Net의 근사한 디자인패턴과
각종 컨셉들 역시 이미 십수년전에 전산학 이론으로
제기된 것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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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산학과와 언어학과에서 정규식 과정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있나... 수업시간에 잠만 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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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마타 시간에 배울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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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두 대학교는 학문을 연구하는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전 전문대를 나왔는데, 대학을 간 이유가 O/S 와 Compiler 관련 학문을 배우고 싶어서였죠. 특히 Compiler 를..

근데 전문대에는 Compiler 과정이 없더군요.

전 대학이 단순히 고등학교까지의 떠먹여주기 식의 교육이 아니라고 봅니다.

자기가 먹고싶은 음식은 자기가 떠먹는곳이 대학이 아닐까요?

현실적이고 세밀한 부분은 자기가 찾아서 관심을 가져야하며, 그에 대응하는 흥미는 교과 과정이 부여하는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교과 과정의 문제라고 보기 보다는 교수들의 자질이 문제가 아닐까하는 생각도 듭니다.

정규현의 이미지

연봉을 2배를 주더라도 경력사원을 선호합니다.
( 물론 2배 주는 경우는 없습니다만... )

엔지니어로서 제가 가장 싫어하고, 힘든 일이
다른 사람을 가르키는 일입니다.

게다가 IT는 다른 인더스트리에 비해 변화의 정도가 더 심한
분야입니다. 그런 분야에서 신입사원의 존재란 사실상
생산성을 깍아먹는 요솝니다. ( 0.X도 아니고 -0.x라고
생각합니다. )

그러나 ( 전 극단적인 실용주의자입니다만 )
대학 전산과의 커리큘럼이 실용주의적으로 재편되는것에는
찬성하지 않습니다.

모두가 응용기술만 구사하면, 대체 누가 기반기술을
만드나요. 지금도 기반기술의 태반을 해외에서 가져오는게
사실이지만, 앞으로도 계속 그래야 합니까?
시간이 걸려도 점차적으로 기반기술을 저희것을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요? 이건 애국적인견지에서 주장하는게 아니고
순전히 실용주의적 견지에서 말하는 겁니다. 지속적인
이익 창출은 정말로 돈 될거같지 않은 기반기술이 존재해야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마치 도로나 항구, 공항같은 인프라와 동일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돈별로 안되고, 막대한 돈을 쏟아부어야
되는 밑빠진 독이지만, 이거 없으면 그 누구도 돈 벌수
없습니다.

자료구조나 큐잉이론, 그래프이론 따위가 돈을 벌어주지는
않습니다. 이른바 현장 ( 사실상 SI개발현업이라고 말하는게
제일 정확한거 같습니다. )에서는 이런거 몰라도 전혀
상관없습니다. 자료구조는 이미 다 만들어져 있고, 현업
종사자에게는 오직 비즈니스 로직을 프로그램화만 시키는
능력만 있으면 됩니다.

자바 패키지나 MFC에는 현장에서 필요한 거의 모든 기능들이
들어있습니다. 굳이 현업 개발자들이 그 기능들을 개발할
필요가 없죠.

사실 요즘 SI현업에서 개발자들이 하는 일가운데
가장 많은 부분이 라이브러리 족보에서 원하는 기능제공하는
클래스 찾는 일입니다.
( MFC나 자바관련 레퍼런스들의 그 엄청난 두께는 사실
개발자의 지력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영어사전
두껍다고 공부 잘하는게 아니듯이 말이죠. )

전산과 출신자들이 SI현장보다는 연구소같은곳으로 가서
기반기술을 개발해주길 바랍니다. SI현장에는 해당
인더스트리의 비즈니스 로직을 잘 이해하는 사람이
더 어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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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다르게 풀이하자면 비즈니스 로직이 추상적인 알고리즘이고,
기반기술은 구체적인 코딩인가요?

제 경우는 어떻게 프로그램을 짜야할줄은 알겠지만 공부할 기술들이 많아서 못짜고 있는데 그렇다면 SI현장으로 가는것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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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읽다 보니 궁금한게 생기는데,

전산학과의 현실이 기업의 현실과 동떨어졌다는데,

여기서 기업의 정확한 의미는 무엇을 말하는 것인지

단순히 IT라고 한다면 너무나 크지 않습니까?

시스템 쪽도 있고, 애플리케이션 쪽도 있고,

웹쪽도 있는데, 단순히 교과과정이 바뀌어야 한다

라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 소리인것 같습니다.

모든 사람이 시스템 쪽으로 가는것도 아니고

애플리케이션 쪽으로 가는 것도 아니고

웹쪽으로 가는 것도 아닙니다.

그렇다면 실무에 맞는 교육이라는 건,

단순히 학과 차원에서는 어쩔 수 없는 문제가

아닐까요?

차라리 학과에서는 이 모든것에 적응할 수 있는

기초적인 것들을 가르키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는

생각이듭니다. 그럼 고운 하루...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 그냥 이공대 계열 얘깁니다. 물론 전산도 포함..^^ *

흠, 현재까지 올라온 의견들은 거의 학생(대학)쪽 입장들인거 같은데요. 그 학생들을 채용해서 일을 하는 회사쪽 입장에서의 의견도 좀 있었음 합니다. 이글의 제목이 "전산학과의 살길"인 이상, 최대 수요자인 회사를 제외한 논의는 좀 그렇군요. (대학은 학문을 하는 곳이니 상관없다는 분들은 그만 보셔도 되겠습니다.^^) 여기 오시는 분들중 회사생활을 몇년이상 하신 분들이 많이 계시니 의견을 좀 달아 주시면 좋겠네요.

90년대까지는 회사들이 신입사원들을 실제 일을 할수있게될때까지의 버퍼링(재교육이라고 할까요?)을 해주고 그 부담을 해왔다고 봅니다. 사실 회사입장에서는 이 부담이 작지 않습니다. 생각해 보세요. 회사란 곳은 이익을 추구하는 곳입니다. 신입사원이 제대로 일을 하는데 통상 1년이 걸린다고 하면, 그동안 들어가는 연봉+교육비+기타비용하면 인당 몇천만원은 우습게 듭니다.(흔히 연봉의 두배라고 하지요) 요즘 사회현상으론 그렇게 키운 신입사원이 그회사에 최소 3년이상 근무한다는 기대는 할수 없기에, 차라리 그돈으로 일잘하고 바로 결과가 나오는 경력사원을 돈더주고 뽑습니다. 흔히 말하는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지요. 어느곳에서도 신입을 뽑아서 키우려고는 하지않고, 경력사원은 모자르다고 아우성을 치는...

어떻습니까? 여러분 회사(부서)에 사람이 필요할적에 좀 싸게 신입을 들여서 교육시켜서 일을 맡기는 것을 선호하나요? 아님 연봉을 2배 주더라도 경력사원을 뽑는것을 선호하나요? 현업에 계신분들의 솔직한 의견을 들으면 이문제로 고민하는 많은 학생들에게 좀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뭐 별다른건 아니지만...-.-;
사실 대학교에서 얼마나 힘들게 공부하는지는 알고 있습니다(제대로 하시는 분들의 경우...)
하지만 대학교 다니면서 사회에서 일 배운다고 노력하는분들의 경우에는
졸업과 동시에 괜찮은 직장이 보장됩니다.
학교에서 공부하고 일만하는것이 전부냐고 말씀 하신다면
술마시고 놀거 다 논다음 남들 얻는거 다 얻을려고 하는건 더 큰 문제라고 봅니다.

실제로 대학교 다니면서 독종이라 불린 사람들이 대학교 졸업한 상황에서는
좀더 유리한 위치에 서게됩니다.

뭐 이런고로
당연히 실력위주로 보는건 당연하다 할 수 있겠죠..^.^;

신입이라도 사실 가능성이 있어보이는 사람이라면(뭐 기초가 탄탄한걸 말하는거겠죠)
채용될 가능성이 높습니다만.....-.-;

뭐 그런고로 저러도 경력사원을 뽑을꺼라는..(쿨럭)

bookworm_의 이미지

대학에서는 어느 정도 중립적인 상태로 계속 가야하지 않을까 합니다.

분명 사회에 나가서 실무에 바로 일해야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학문으로서
그 자체에 의미를 두는 사람, 아니면 교직 같은 것을 생각하는 사람도 있죠.

그렇기에 대학이 실무적인 교육 위주로만 나가는 것도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PS> 대졸신입이라 하더라도 쓸만한 사람이면 어느 정도 실무 능력은 가지고 있지 않나요?
회사에서 그 이상을 원한다면, 거저 먹겠다라고 밖에는 안 보이는데요.

Bookwo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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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전 전산학과 안 다닙니다. 공대다닙니다. 근데 공대 다니다보면 요새 컴터 좀 해야 됩니다(일정수준정도^^)

제가 하고픈 말은 대학이 어떠한 곳인가 하는 것입니다.
대학은 학생들 취업시키기 위한 취업교육원이 아닙니다.학문을 갈키는 곳이져 즉 대학이란 곳은 상위의 학문을 배우는 곳으로 이런 학문은 상당부분은 실무에도 바론 적용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실무 자체를 가르칠 수는 없습니다. 그런 거 배우고 싶음 방학때 관련업체에서 알바하세요. 아님 학원다니던가...
분명 학교 카리큘럼은 수정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실무에 적용되기 위해서가 아니라 발전된 현재의 학문에 적용될수 있게 적용되기 위함입니다.
글구 대학은 자유로운만큼 책임도 큽니다. 여러분이 하고 싶은 공부는 여러분이 짬짬이 하셔야 합니다. 고등학교처럼 대학가구 싶음 이거 공부해라 그러지 안습니다. 원하는 것이 있음 그걸 공부하세요. 행동의 자유, 의식의 자유를 외치는 대학생들이 왜 학문의 자유를 포기하는지..매우 안타깝습니다.
다시말하지만 대학은 실무에 적용되는 학문을 배웁니다. 실무자체가 아니구여, 물론 바로 적용되면 금상첨화지만여..
만약 변화한다면 윗글처럼 실무에 따라 변화하는것이 아니라 현재의 학문에 맞게 변화해야 한다는 거지요..

이상입니다....
글구 이런건 전산학과만 그런게 아니라 거의 모든 공대의 학과들이 겪는 문제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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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두 동감합니다~^^

대학은 학문을 하는 곳이지여....

취업시켜주는 곳이 아니지여....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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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경원대학교 소프트웨어대학(舊.전자계산학과,컴퓨터공학과) 의 홈페이지 웹마스터입니다. http://kwucs.org

저도 며칠전에 디지털타임스의 기사를 관심있게 읽어봤고 http://dt.co.kr

소프트웨어공학 따라잡기 라는 사이트의
원문도 읽어봤습니다.
http://members.tripod.lycos.co.kr/leenlim/se_essay.html

그리고, 두원공과대학을 방문해봤고..
http://www.doowon.ac.kr/index.asp

서울여자대학교 정보통신공학부도 방문해봤습니다.
http://www.swu.ac.kr/univ/ns2-1.html

또한,최근 SI학회를 만들고 초대 회장이되신 국민대 김현수 교수님의 인터뷰도 접해보았습니다.

그리고, 이곳 게시물들을 읽어보고 느낌점을 우리학부의 인트라넷에 아래와 같이 올렸습니다.
글을 읽는 대상이 주로 후배들이라 (참고로, 저는 94학번입니다.) 어투나 이 토론 분위기에 맞지 않더라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부족한 글을 올려서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 아 래 -

KLDP 토론 감상문. - 좀 긴데...시간되시는 분들 읽어주세요!!

졸린데 읽었더니 정리가 하나도 안되네요.

암튼..

저도, 3학년 마치고(99년도말) SI업체에 취업해서 조금 일을 했을 때,

이런저런 생각이 많아지더군요.

과연, 우리 학과에서 학문 이라고 지칭하는 영역의 것들을 배우는 것과

실제 업무에서 필요한 스킬 레벌의 기술 이라는 것을 배우는 차이가 무엇일까?

에 대해서 나름대로 심각하기만 했던 고민들이 있었습니다.

사실, 화가 났습니다.

왜 난 3년동안 현실 업무에 써먹을 수 없는 것들을 배우느라 시간을 낭비했지? 라는 화남!

이런 이야기는...

전공 수업에서 배우는게 되는 것들이 가시적이고 손에 잡히지 않는 것들이라고

생각한 사람들이라면 공감하리라고 봅니다.

(가령, 이걸 배워서 나중에 어디에 써먹을까? 라는 의문!)

너무나 답답하기만 한 갈증(?)을 풀지 못해..

이병욱 교수님, 임준식 교수님, 황보택근 교수님 등을 찾아가서 하소연(?)을 했던 기억도 있네요.

근데, 이제 생각해보면 제 스스로 정리된 것을 확인하는 차원이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어느날엔가..

외부 노출 게시판(http://kwucs.org) 등에 썼던 것도 같은데,

아무런 준비없이 우리학과(이젠, 단대규모) 학부과정 4년동안 배우는 것만을 가지고 취업을 하면,

(운좋게 좋은 곳에 취업이 되었더라도..)

분명, 이리저리 먹고 살기 힘들 것 같습니다.

학교에서 요구하는 부분과 일반 기업체에서 요구하는 부분은 분명, 틀리니까요.

그리고, 개인 능력도 능력이지만, 회사마다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 대처해야 되는

갖가지 변수들이 작용하게 되는 것도 사실이고요.

(가령, 어제는 VB,C 면 충분했는데 오늘은 C++,VC++,JAVA를 해야하고

내일은 XML .NET 베이스로 작업을 해야되는 상황말입니다.

(근데, C만 잘하면, C++,VC++,JAVA 등도 잘하게 됩니다.^^

프로그램 언어의 맥락은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거든요..)

물론, 프로그램 개발에서 코딩 수요는 정말 작은 부분이라고 해도,

초급 프로그래머들은 대부분 코더일부터 시작해야하니가요..)

근데, 이제는 이런 것이 전혀 중요하지 않는 것을 깨달게 되었습니다.

(제 현재 상황에서 생각의 폭의 좁음으로 인해 발생하는 어설프 확신인지 모르겠지만요.)

학교에서 배우는 것 조차도 모두 수용하고 자기 것으로 받아 들이기에 힘든 것도 사실일진데,

(그것이 현실에서 급박하게 요구하는 부분인가에 대한 여부와는 상관없이...)

단순히, 실무에서 쓸 일이 없는 것을 배워서 무엇하랴! 라는 투정은

정말, 비생산적인 학문하는 대학 문화가 되기도 할 것 같습니다.

물론, 단기간에는 생산적인 상황 대처로 평가 받을지 모르겠지만요.

암튼..

제가 느끼기에는 그런, 우리학과에서 배우는 기본 지식들이 알게 모르게 기반이(내공) 되어서

이 만큼 현업에서 일을 할 수 있는 것이 사실일 것입니다.

내공을 쌓는다는 차원에서

또는, 순수 학문을(돈을 위한 공부가 아닌...) 한다는 차원에서도 분명 가치가 있는 것 같습니다.

정말, 현업에서 필요한 것을 배우는 것은 각자의 관심과

사회(회사)의 요구와 수요에 맞게 스스로 노력하는 길 뿐이 없는 것이 사실인 것 같습니다.

아무리, 현실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커리큘럼이 나온다고 가정한다고해도 말입니다.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데 사실, 완벽한 커리큘럼이 나온다는 것은 불가능하겠지요. -.-

암튼, 졸업이 임박할때쯤의 심정은

취업해서 돈을 벌어야 한다는 당면 과제를 안고 사는 사람들의 경우라면

특히, 현실과 타협을 할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가령, 요즘 인기 있는 개발툴의 수요는 무엇이며?

인기가 있다는 자격증은 무엇이다 라는 등의 타협!)

졸업하고, 띵가띵가 무소속(백수)으로 있으면서 '나 취업 안해! 내가 하고 싶은 공부만 할래!'

할 수 없는 주변 분위기도 있을테고, 소위, 말하는 예비역들에게 가해지는 중압감은

더욱 거세지지요. 나이는 20대후반으로 치닫고~~*

아어...역시, 졸리니깐 정리가 안되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학교 시스템의 문제 & 인프라의 문제도 문제지만,

정말, 뛰어난 퍼포먼스 나는 공부를 하고 관심 분야를 찾아 들어가는 것은

각자의 노력에 달린 문제인 것 같습니다.

중언부언 왔다리갔다리 정신이 없네요...*_*

이제, 정리정리!!

우리 분야도 어느 학문, 공학 기술과 마찬가지로

끝없는 자기 싸움과 자기 개발을 위한 투자를 해야하는 분야입니다.

그것은 현업에서 돈벌이를 하던

대학원 이상에서 계속 공부를 하며 논문을 쓰고 연구를 하고 프로젝트를 하던 말입니다.

근데, 제 생각은 기본적으로 4년 학부 과정에서 해야되는 스터디의 양은
각자의 관심에 따라, 각자의 생각에 따라 틀리겠지만..

기초 영역 (2학년에 개설된 전공과목 : 이산구조+자료구조+파일처리+알고리즘+유닉스 등)
응용 영역 (3학년 이상에 개설된 전공과목 모두)
개발툴 (VB,C,C++,VC++,JAVA 계열언어(.net포함), 웹개발을 위한 스크립트 언어(html,perl,cgi,php,asp,jsp,xml) 스터디.
그리고, DBMS(ACCESS,MS-SQL,MYSQL,ORACLE...etc.) 스터디.
미들웨어 (코바,웸로직,웹스피어..등) 스터디.
기타...스터디...

이런, 기본적인 스터디가 끝나야지.
웹프로그래밍(WIN NT(IIS+ASP), LINUX (APM-아파치,PHP,MYSQL) 등..)
window 베이스 어플리케이션 및 웹베이스 어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linux 베이스 어플리케이션 및 웹베이스 어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등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
절대 완벽하게 적용되는 사례는 없지만, (시간에 쫓겨서 개발해야 하므로..)
규모가 큰 개발 작업을 하면 할 수록,
각종 개발 방법론에 기반해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도 큰 부분인 것 같습니다.
(개발방법론 ex. 업무상담,기획,설계,코딩,베타테스팅,유지보수(A/S) 등의 일련의 절차)

사실, 현업에 뛰어들면, 학교 다니면서 VB,C,PHP 등의 문법를 열심히
많은 시간 투자해서 공부했지만 이런, 수요는 그리 크지 않습니다.

제가 판단하기에 프로그램 개발이라는 것의 정체는
입력 데이타를 정의하고 분류해서 입력하고
입력 받은 데이타를 어떻게 조작 & 변환할 것인지 판단하고 (가령, 알고리즘 세우기)
그리고, 프로그램 사용자가 요구하는 어떤 출력 형태로 뿌려 줄 것인지에 대한
업무 분석을 하고 기획하고 설계하는 수요가 단순, 코딩 작업보다 훨씬 큽니다.

그리고, 코딩 이후의 끝없는 베타테스팅과 A/S는 끝도 없고요.
그 수요는 프로그램 개발 기획과 설계가 부족하면 더욱 늘어나게 됩니다.

(이것은 DB,SA,SE 등의 학교 수업에서 배울 수 있습니다..^^)

포트리스라는 국민 게임-.-을 예로 든다면,
1. 입력 데이타 : ID,PASSWORD,랭킹포인트,아이템,키조작값(스페이스,F1~F8,마이스클릭)
2. 데이타 조작 : 한 ID로 한넘만 들어오게 하고 패스워드는 정확한지? 랭킹포인트 계산(산수-.-)은 어떻게 할 것인지?
스페이스바는 몇초를 눌렀는지? 턴 시간은 몇 초로 할 것인지? 등의 조작..etc.
3. 출력 데이타 : 화면은 전체 화면으로 실행 할 것인지? 아니면, 작게 띄울 것인지? 판단부터 랭킹포인트별로
유저들에게 계급은 어떻게 보여줄 것인지? 등을 판단.

그 밖에
1. 개발을 위한 디자인과 음악은 무엇을 이용해서 어떻게 만들 것인지?
3. 어떤 서버를(윈도우,리눅스,유닉스..등.) 사용할 것인지?
4. 어떤 프로그램 개발 언어 및 툴을 이용해서 코딩후 디자인과 음악을 화면과 스피커에 뿌려줄 것인지?
5. 새로 바뀐 데이타를 어떻게 어떤 DBMS에 저장할 것인지?
6. 저장된 랭킹포인트는 언제 일괄적으로 바뀌게 할지? (=하루에 한번씩 있는 랭킹포인트 조정에 의한 계급조정)
5 동시 접속하는 사용자 많으면 서버가 다운되지 않도록 하면서 어떻게 사용자수의 제한을 할 것인지?

등등...바로 생각나는 것만 언급해도 끝도 없네요. ^^

진짜, 장황했던 오늘의 결론은!
프로그래머는 코딩만 잘 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
시스템을 분석하고 설계하고 개발하는 종합 예술가가 되어야합니다.
코딩은 재미 없으면 안해도 됩니다. ^^

다른 할 수 있는 일들이 무척 많거든요.

우리 학부 홈페이지에 나오는 졸업 후 진로에 언급된 직종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 소프트웨어관련업체
- 게임개발업체
- 인터넷개발업체
- 영상관련업체
- 관공서
- 언론, 방송기관
- 자영
- 교육자
- 프로그래머
- 인터넷통신업체
- 네트워크관련업체
- 유통, 물류업체
- 일반기업체
- 정보보호관련업체
- 정보관리기관
- 정보보호관련연구소
- 인증기관
- 정보보호전문가

그럼, 모두 즐수강신청하시거~ 즐복학신청하시거~~
개강하면 겅부 열띰히 하셔서 배운 것 저좀 가르쳐 주세여..^^

- 관리자 -

이상입니다.

분위기 파악을 못하는 글인 것도 같은데...

아무튼, 좋은 토론이 계속 진행되었으면 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http://www.acm.org/education/curricula.html
아시죠 acm이 뭐하는 기관인지. 여기에 권고안 커리큐럼이 있습니다 참고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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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흠.. 좀 주제에서 벗어난 글이 될지는 모르겠으나..
전..8비트시절부터 컴퓨터란놈을 알고 빠져서는..
죽으나 사나 이쪽으로 공부를 하고싶은 녀석입니다만...
실제로 현재 제가 가진 노하우나 경험, 지식(컴쪽)의
95%이상은 독학이라고 생각이 되는군요...
당연히 제도권에서는 전혀 도움준바 없고..
(오히려 입시부담때문에 탄력을 받아 늘었어야할
한창10대의 창의력이나 컴실력이 확 죽어버린 느낌이군요.)
거기다가 군대까지 갔다오니... 이거야 원.. -_-;;
이거 정말 심각한 문제입니다.. 아마 이 얘기로만도
몇시간 안주거리는 될듯싶은데...
우리나라의 IT인원중에 과연 몇퍼센트나 교육제도로부터
의 도움을 얻었다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제가 생각하기로는 절망적인 수치가 아닐까 싶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아예 어떤 기관으로부터 교육을 받는
다는것은 포기하고 '나름대로'공부해왔읍니다..
커리큘럼의 종류나 깊이도 너무나 맞지 않을뿐더러
값만 비싸더군요...
대학은 왔으나 별로 달라진것은 없군요...
이것때문에 매학기 그 비싼 등록금을 낸다고 하니
황당할뿐입니다.. 머 인생공부야 조금 한다고 하면..
뭐 우리나라에서 그렇듯이, 대학은 학과공부의 의미보단
그보다 부차적인 의미가 오히려 더 큰곳이란 생각이
듭니다만... 아무리 좋게 이해하려 해도 너무하는군요..
'기형적 교육제도'라는 생각밖에는.. 대학역시
이 범주를 벗어나지는 못하는군요...
요즘은 리눅스를 열심히 쳐다보고 있는데,
역시 저의 가장 큰 선생은 책과 인터넷입니다..
아무리 공부는 혼자 하는거라지만 이렇게
맨땅에 헤딩하는 식이라니.. 속도가 너무 더딥니다..
외국 어디선가 훌륭한 제도에서,
군복무의 공백없이, 어려서부터
확실한 support를 받으면서 엔지니어가 한명
나왔다고 해봅시다.. 과연 우리나라의 이런 척박한
환경에서 그와 겨룰만한 인재가 나와줄수 있을지..
의문이군요...
저는 이런 선택의 여지가 없는 억압적인 교육제도하에서
그것도 군복무라는 부담까지 가진 상황에서
IT인재들이 이만큼이나 해주는걸 보면 그건 우리나라
사람들의 인성/부지런함이라고 봅니다...
시스템은... 빵점이죠...-_-;;
쓰다보니 괜히 주저리주저리 넋두리만 된듯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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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 배우는 사람들은 정신력으로 버티지 환경에 기대하지 못합니다.
윗선들이 주로 하는 말이 정신력이 우선이다라는 어설픈 핑계를 대니...
같은 정신력이면 환경이 받쳐주는것이 더 좋지 않을까요?

서로 해줄건 해줘야 도움이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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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입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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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생각하는 전산학과나 컴퓨터 공학과의 문제는
실무와 동떨어진 교육이라는 것이 아니라, 한 학기에
너무 많은 것을 가리키려 한다는 것입니다.

소문에 의하면, 서울대는 한학기에 전공 3 정도 보통
듣고, 4과목 들으면 미쳤다고 하더군요(들은 얘기입니다.)
그런데 저희 학교는(4년제) 한학기에 대충 6~7 과목의
전공을 듣게 됩니다. -_-;;; 제 생각에는 한학기에 2~3과목
만 해도 4년 동안이면 정말로 필요한 과목은 다 배울 수
있고 심도 있게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자료구조, 알고리즘, 컴퓨터 구조, 프로그래밍
언어론, 운영체제, 컴파일러, 오토마타, 파일구조, 인공지능
데이터베이스, 컴퓨터 네트워크,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정도만 4년 동안 배우면 될듯 합니다. 물론 수학은 물론
따로 배워야 겠죠. 공업수학, 이산수학, 선형대수, 수치해석
, 통계학 등은 필수지만... ^^

대충 한학기에 3과목 정도면 훨씬 지금보다 양질의 전산
인력이 나오지 않을까요? 항상 생각하는 거지만, 기초가
없다면 응용은 없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처음에는 느린것
같지만 고차원으로 올라갈려면 이런 과목들은 필수고,
정확하게 배워야 하니, 음냐... 배우는 걸 줄이고, 지금보다
좀 더 심도있게 가르키고, 더 배우고 싶은 사람은
대학원을 가는게 좋을듯 한데... 음냐... 그냥 푸념입니다.
그럼 고운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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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한학기에 3~4 과목만 한다고 치고
한 과목에 주당 5~7 시간씩을 할여하면
충분히 심도깊은 강의가 이루어 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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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참, 논리설계도 빠졌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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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년 1학기 컴퓨터구조 및 조립, Visual C 프로그래밍, 자료구조, 시스템분석 및 설계, 사무자동화응용, 컴퓨터그래픽스, 인터넷과 인트라넷, 전산학 개론, 생활영어(Ⅰ), 대학수학(Ⅰ)
2학기 운영체제, 정보통신 개론, 데이터베이스, Visual BASIC프로그래밍(Ⅰ),ASP 프로그래밍, 멀티미디어저작도구( I ), 대학국어, 생활영어(Ⅱ), 전산수학(Ⅱ)
2학년 1학기 Visual BASIC프로그래밍(Ⅱ),멀티미디어 저작도구(Ⅱ), Power Builder 프로그래밍,UNIX/LINUX 서버관리, PHP 프로그래밍, 그래픽과 애니메이션, 정보처리특강, 직업윤리, 지방자치론
2학기 현장실습, Java 프로그래밍, Windows NT 서버관리, 전자상거래 실무, 데이터베이스 실무, 멀티미디어 컨텐츠 실무, 오라클 프로그래밍, XML 실무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모 2년재 전문대 컴퓨터전공과의 시간표 입니다.
어떻게 생각 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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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년 1학기
vb, C언어, 정보처리(사실 산업기사 대비-_-)
게다가 엑셀, 나모, 윈도98, 한글97등등도 배우는군요.

2학기에서는 그나마 다른것도 하지만...

저희 학교에 비해서는 굉장히 쓸곳 많은 것들을 배우시네요.
학교 자퇴해버릴까에 대해서 심각하게 고민중입니다.

모 2년제 전문대 컴퓨터정보과(비슷한 걸로 인터넷정보과도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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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학년일학기에 비주얼씨 배우네..
음.... 나같았으면 첨부터 기죽어 F로 도배했을거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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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저거 다 배우고도 남을거 같은데요?
하루종일 잼는 공부 하는데 저정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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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로서 알맞은 커리큘럼이라고 생각되는데요. 2년만에 졸업해서 바로 현장에 나가야하는 만큼 현장에서 바로 쓰일 수 있는 것을 배우는 게 산업계에도, 본인에게도 좋지 않을까요? 그리 무리한 커리큘럼이라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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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것을 두루두루 어설프게 배워서 과연 무었을 할수 있을지...

학교 다니기 너무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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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다양성의 기회가 부족한게 아닌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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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궁금해서 올립니다.
현재 우리나라 대학 "전"이 들어가는 학과(전산/전자 ....)들의 학부과정에 프로젝트 학점이 있나요? 예를 들어 3학점에 어느 교수와(실제론 그 교수님 랩사람들(대학원생)이겠죠) 어떤 프로젝트를 하면 그 결과에 따라 학점을 받는...
미국에서는 당연히 많이들 하는것 같던데요(학부생도). 그리고 취직시나 석/박사 어플라이시 굉장히 중요시되고요.
제가 학교다닐적(95졸업)엔 당근(?) 없었는데요. (그당시엔 석사과정에도 없었던듯)) 요즘 다니시는 분들 리플좀 달아주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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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4학년 올라가는 대학생입니다. 컴퓨터과학과를 다니고 있습니다.

그냥 저희 학교 예를 들자면... 3학년 때쯤부터.. 엄청나게 쏟아지는 term에 밤잠을

못자죠. 3학년 2학기때엔... 6과목 전공을 들었는데... 5과목이 전부 term project였

습니다. 물론 term project 반영비율도 주관적으로 볼땐 상당히 높았습니다.

다는 아니지만 반영 비율이 40%정도 됐었습니다.

(셤도 안보고.. project로 때우는 교수님도 계셨습니다. )

네트웍이라는 과목은 라우터를 직접 만드는 실습이었는데... 솔찍히 날밤

까면서 그거 만드느라... 시험공부를 거의 못했는데... 학점은 잘 나왔습니다. ^^;

4학년 1학기가 되는 이번 학기에도... 잠많이 자다간 피 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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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마다, 학과마다 다를 껄요. 제 경우는 졸업 프로젝트를 랩에 들어가서 해야했었고 그보다 조금 작은 프로젝트 과목(3학점)을 3학년부터 학기마다 소화해야 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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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학교군요. 한국내에 이런 학교가 있었나요?
KAIST 일까요? 아니면 포항공대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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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점을 받는것은 없어요.

물론 인기 있고, 능력 있는 교수님과 친하다면 '산학협동' 이라는것을 하게 되는데요.

말그대로 어느 기업이 학교(교수님)에게 프로젝트를 주면 그걸 하는거죠.

보수는 아주 쥐꼬리 만하지만(하루 3끼 1500원짜리 학교밥을 사 먹을수 있는정도)

해 볼만하죠. 그러나, 이것도 교수님 개인 능력에 따라 수주하는 내용이 틀리기 때문에

모든 학부생이 참여 하지 못하고 몇몇 학생만 참여 가능하답니다.

물론 실험이나, 수업중 텀프로젝트라고 해서 배웠던걸 응용해서 뭔가 만들어봐라!

하는 숙제가 나오는데, 이거 잘하면 그 과목 점수가 잘 나오는 정도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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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에서는 능력도 중요하지만 어느정도 비지니스 감각을
가진 사람이 더 낮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아무리 능력이 뛰어나더라도 어디다 써먹을지 모르는 사람이
지금 우리 나라엔 천지인듯 합니다.

다들 집안에서 빡터지게들 싸우고 있죠 특히 IT쪽은 말이죠

단순히 조금의 기술만 있어도 얼마든지 비지니스 모델은
충분히 세계에 많은데 왜 우리나라 IT업계 사람들은
되지도 않는 쇼핑몰을 한다느니 뭘 한다느니..

그런면에서보면 영문과 학생이 조금의 컴퓨터 지식을
가진것이 훨씬 이익이죠...

만고 지생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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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지금 6학기까지 학교를 다녔는데요..

자료구조, 알고리즘, 이산구조(이산수학), C, 자바, 윈도프로그래밍(API),
어셈블리어, 파일처리, 운영체제, 디지탈회로개론, 오토마타, 아키I
시스템프로그래밍(어셈블러만들면서 메모리 처리에 관해서 배움)

등을 들었네요..

교양 듣기 싫어서 캐드와 포트란도 들었네요..
파스칼도 폐강 안됐으면 들었을지도..

나열하면서 느끼는 것은..
"저렇게 많이 들었었나.."

사실 5학기째부터 조금 전공수업이 늘어나면서 느끼는 건데..
정말 맛보기만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5학기때 시스템프로그래밍 들으면서 어셈블러, 링커, 로더 등을 짤때로 기존 OS에서 한 것이 아니라 아주 간단한 기계를 하나 가정했었죠..
한데 그 기계란 것이 16비트 도스보다도 간단하더라구요..

이런경험은 다른 과목에서도 많이 하게 되죠..
6학기에 운영체제 들으면서 지금 배우고 있는 것들이 과연 윈2000, 리눅스 2.x, 솔라리스 9 등에도 그대로 쓰이고 있을까?
그리고 변한게 있다면 이때부터는 가르치는 것을 코드로 만들어 오라구 시키시지는 않더라구요..

뭐 파일 처리(B 트리등에 대해서 배웁니다.) 들으면서도 당연히 지금 듣는 것으로는 DB 는 절대 못만들거라는 그런 생각이 들구요..

다른분들도 한번쯤은 이런 느낌 받은 적이 있으시겠죠..
다들 이생각하면서 무슨 생각 하셨는지 모르겠네요..
- 어차피 이런거 실무에 안쓰여!!
- 차라리 MFC 나 공부하겠다..
다 사실이죠..

제 경우도 저런 생각도 들고.. 그래서 공부를 더 하고 싶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 컴퓨터학과에는 이런 과목들이 있군
- 이분야가 재밌겠는 걸(혹은 돈이 되겠는 걸..)
과 같이 생각하면서 학부과정은 그냥 지나치고 대학원 갈 준비를 하게 되더라구요..
어차피 대학교때 배운거 그다지 쓰지 않을 거라면..
간단하죠 뭐..

대학원 가서 더배우면 되죠..

스카리의 이미지

학교에서는 기본만 가르치고 (적나라하게 말하자면 대충 가르치죠..)
그 기본을 바탕으로 내공을 쌓는건 개개인의 선택입니다.

가르치는것만 배워서는 절대로 DB 는 못 만들걸요..

개발자의 기본은 끊임없는 탐구정신과 개척정신이라고 생각합니다.

필요하면 가르쳐주기를 기다리기보다는 스스로 찾아서 공부해야겠죠.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쓰신 글 보니 저랑 같은 학교 같은 학기시네요.
혹시 제가 아는 분일 수도 있겠네요.

저 역시 놀고먹느라고 공부 열심히 안해서 그런지 듣고나서 남는거는 그다지 없었는데요.
그래도 가끔가다 보면 '학교 아니면 이런 내용을 어디서 배울까'하며 흥미있게 듣는 적도 있었네요.(안 그런적이 더 많지만 -_-) 그래서 그런지 JAVA나 윈도우 프로그래밍 같은 과목은 아예 수강하지 않았습니다.(물론 김 모교수님 수업이었다는게 더 큰 작용을 했지만 ㅡ.ㅡ;)

근데 딴지거는거는 아니구요. 저역시 대학원 진학에 대해 고민을 해본 입장에서 말씀드립니다.학부과정은 그냥 이러려니..하고 대충 넘어가고 대학원 가서 많이 배워야지..하는 생각은 대학원가면 또 석사과정은 그냥 이러려니..하는 생각으로 바뀔것 같다는 생각은 안해보셨나요? 그땐 그럼 또 박사까지 가는건감?-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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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모 교수님 수업 안듣기 잘하셨습니다 ^^;

자기 전공분야와는 거리가 멀어 보이는데..

4년제 대학이라고 해도..

수학, 알고리즘 같은 쉽게 바뀌지 않는 과목도 있지만..

프로그레밍 과목은 금방금방 바뀌고 업데이트 되야 하는 게 정상인데..

실무 프로그레밍 과목을 맡으면서

2000년에 수업을 들었을 때 16비트 윈도우 API를 가르치지 않나..

(강의자료대로 하면 실행도 안되었죠)

자바는 쓰레기라고 밖에 할 수 없는 책가지고 수업하질 않나..

(학기 끝나고 정말 버렸는지

그래도 서울에서 괜찮다고 하는 대학교의 수업이 정말 어처구니 없지요..

다른 학교도 이럴까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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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S대학에 김주X 교수님을 말씀하시는건지요..
그냥 궁금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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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이란 곳이 원래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상당히 대충대충 가르쳐준다는 느낌입니다. 교수들이 흔히 하는 말처럼 '대학이란 원래 혼자 해야 되는 곳'이라서 이런 겁니까?

저는 아직 1학년이라 C언어 들은 것밖에 없는데, 대충대충 가르쳐 주더군요. 뭐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컴퓨터 처음 만지는 애들을 데리고 일주일에 4시간 가르쳐서 한학기 동안 뭘 가르칩니까? C언어를 몇년간 공부하고 들은 저도 처음듣는 얘기가 많았는데, 처음 배우는 사람들은 오죽하겠습니까. 결국 제대로 들을려면 혼자 공부해서 미리 다 이해한 상태로 수업을 들어야 한다는 얘긴데, 이럴려면 뭣하러 수업에 들어갑니까? 그냥 혼자서 하지.

현실적으로 고등학교때처럼 하루에 15시간씩 굴리며 교육시킬 수 없다는 것은 이해를 하겠지만, 그 비싼 등록금 내가며 이런 무성의한 교육을 받아야 한다는건 정말 이해하기 힘듭니다. 차라리 그 등록금만큼 책을 사다가 혼자 공부하는 쪽이 시간낭비도 덜되고 건지는게 많을꺼 같습니다. (제길... 그놈의 졸업장만 아니었어도 T_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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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교육의 근본이 틀려 먹어서 그렇죠..

고등학교 까지 등뼈 빠지게 공부 시키고 대학와서 좀 쉬겠다는데..
교수들은 아그들 공부좀 시켜볼라고 숙제 내주면 맨날 놀고 그러니까 대충대충 가르쳐 줄수 밖에 없죠(저희 학굔 c 를 가르쳐도 칠판으로만 갈쳐주고 얘덜 모르니까 2학기로 연장해서 갈쳐주더군요 ㅡ.ㅡ; 그래도 거기서 거기..)
이래서 전문교육(대학)을 하려고 해도 제도가 안받쳐 준다 이겁니다.
MIT 같은 경우 4년 내내 맨날 숙제 내주고 머 자료구조 시간같은 경우는 배운거 가지고
lisp 언어를 만들어 오라고 한다고 하던데.. 이래서 기본도 제대로 배우지 못한 상태에서 사회 나가서 어따 써먹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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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전산학이 기초학문에 들어간다는게 이해가 안가네요.
제가 보기엔 다 전자공학이나 , 전기공학처럼 다 응용학문으로 보이는데요 전산학이 기초학문이면
전자공학이나 전기공학의 기초학문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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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공학, 전기공학의 기초학문은 물리학, 수학이죠.

다른 학문을 응용한다고 해서 그게 기초학문이 아니라고 말하는 것은 무리인 것 같군요. 이를테면 물리학은 수학을 응용하지만 그렇다고 물리학을 응용학문이라 말하지는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전산학이 수학을 응용하는 학문이지만 컴퓨터의 여러 분야의 기초가 되는 학문이고 전산학 자체의 연구 방법이 공학적 방법론이 아닌 과학적 방법론을 따르고 있기 때문에 기초과학이라고 보는 것이 옳겠죠. 그러나, 요즘은 이런 식으로 전산학과를 운영하는 대학은 거의 없고 대부분 컴공이랑 비슷하거나 아예 합쳐지거나 한 것이 현실이죠.

문제가 있다면 이 전산학과 출신이 산업계에서 경쟁력이 없는 게 아니라 학계에서 경쟁력이 없는 것이죠. 하나, 다행인지 불행인지 컴공도 공학에 치중하는 게 아니라 과학 쪽에 가까운 곳이 많아서 컴공, 전산 모두 공학, 과학 양쪽에 다리를 걸치고 있어서 나름대로 우리 나라의 전산학도 괜찮은 편인 것 같습니다.

bookworm_의 이미지

제가 볼 때는 종합적인 학문인 것 같은데요.

Bookwo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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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누기 나름 아닌가요?
전산학 자체가 공학적인 성격을 띄고 있더라도 실제로 좀더 세분화 시키면
기초학문적인 성격을 띄는 분야와 응용학문적인 성격을 띄는 분야로 나눌 수 있겠지요..
기초학문 / 응용학문 은 어차피 상대적인 개념이니까요..

자료구조, 알고리즘, 수치해석, 파일처리 등등의 과목이 기초학문이라면,,

경영정보학, CRM 등등은 응용학문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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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보는 기초학문의 관점은 가장 근본적인 자연의 원리 이런겁니다.
자료구조,알고리즘 , 수치해석,파일처리 이런것들은 자연의 원리를 기초로 이론을 발전한것으로 보는 관점이라 저는 이것을 응용이론이라고 보는 관점인데 그래서 전산은 다 응용학문으로 생각했는데 윗분 말씀대로 나누기 나름인거 같군요.

slayer의 이미지

전산이 기초 학문이라는건..
전산은 본래 수학의 일부분인 알고리즘만을 파는 학문이기 때문이죠..
대학 전산과의 전공 수업의 근간들을 보더라도, 저런 알고리즘을 위주로 하는 과목들이 가장 중요합니다..
(데이터구조, 이산구조, 오토메타, 알고리즘..이런 것들..데이터 구조는 좀 아닌가? -_-;)
그리고 특기자 선발 시에도 저런 알고리즘 설계 능력을 가장 중점적으로 보지요..
근데..문제는 그것만 파는 사람이 별로 없다는 것이지만..-_-;
그리고, 전자 공학같은 분야는 수학과 교수가 수학의 다른 표현이 전자공학이란 이야기를 할 정도로 수학이 응용되는 학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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쩝... 우리나라 현실에서 전산학과 컴퓨터 공학의

차이가 무엇인가요? 커리큘럼도 동일하고 배우는 것도

동일한데, 과연 우리나라에서의 전산학과 컴퓨터 공학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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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과 이름이 다르고 내용은 비슷하죠?
대학이 학생을 더 받아들이기 위해 이름을 달리해 과를 늘리는 것입니다.
같은 과로 받아들일 수 있는 학생수에는 한계가 있었기 때문이죠.
대학은 하나의 사업가인가 봅니다....
인재양성보다는 제살불리기 위함에 더 연구를 하는것 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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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분들이 전산학은 기초학문이다라고 하시는데요.
맞는 말씀입니다만... 사실 전산학과 나와서 순수 학문에
뜻을 두시고 진학하시는 분들이 얼마나 있습니까?

대부분 전산쟁이로 나서지 않습니까?
또 학부에서 배워봐야 얼마나 깊이있는 지식을 쌓을 수 있겠습니까? 오히려 깊이있는 진정한 학문은 대학원으로 진학해야 비로소 할 수 있습니다. 사실 학부수준의 커리큘럼이라는 것이 나열식의 백화점 학습아니었던가요?
다른분 말씀대로 어느 정도 용어알고 개념잡을만하면 졸업합니다. 실무에 적용 과정은 거치지도 않고 말이죠.

어떤 학문이던지 심지어 인문학이라도 경험과 실무를 통해서 체득되어야 진정한 빛을 발합니다.
경영학과 나와서 아무리 좋은 이론적 지식으로 무장했더라도 실무에 그걸 적용해서 얻는 지식은 또 다른 이야깁니다.

정말 비단 전산학과만 아니라 응용학문인 공학 분야에서 이대로 좋다고 생각하십니까? 충분하지 못한 기자재와 학부생에게는 실험실이나 산학협동의 기회는 주어지지도 않습니다.
그냥 책 몇권보고 중간기말시험 몇번보면 바로 졸업입니다.

대학 커리큘럼이 IT학원 커리큘럼처럼 구성되어야한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우리 대학 커리큘럼은 무언가 결핍되어 있습니다. 기초 학문을 등한히 하자는 이야기도 아닙니다.
오로지 돈되는 것만 하자는 이야기도 아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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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은 대체 무엇을 하는 곳인가..

저도 모르겠습니다.
참고로 저는 전산을 전공하고 있긴 합니다.

그 동안 배운 것을 보면
1학년때는 교양 필수라고 온갖 물리 화학 이런것들을 도배하더니
2학년때는 전공에 대한 걸음마를 시키는듯한 제목을 단 과목들을 듣게 하더군요.
3학년때는 이제 슬슬 맛보기를 시작하나 하더니
4학년이 되는 지금에 와서는 뭘 배운 것 같지도 않은데
졸업논문 쓰라고 벌써부터 난리입니다.
4학년때 듣는 과목들도 별반 맛보기의 범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듯 하구요.

그나마 걸음마에 맛보기라도 좀 시쳇말로 빡쎄게 시켜서 그거라도 잘하게 하면 좋겠지만,
이도 아니고 저도 아니고, 의욕없는 수동적인 학생과,
역시 별로 정성을 들이는듯 하지 않는듯한 교수님들의 모습에
"에휴, 역시 대한민국 대학은 이런건가. 얼른 졸업장이나 따고 취직하자"
라는 생각 외에 다른 생각이 안들더군요.

제가 다니는 학교는 학점제도가 한학기에 3(대개 전공), 2, 1 학점짜리 과목을 조합해서
20학점까지 들을 수 있는데, 이거 저거 신청하다 보면 금방 전공만으로 5~6 개 과목을
채우게 되는데요.
제가 무슨 수퍼 천재도 아니고, 전공만으로 저렇게 많은 과목을 한 학기에 한다는 것
자체가 모든 과목에 있어서 심도있게 공부를 한다는게 꽤 힘들더군요.
저만 그런 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결과적으로 전반적인 전공과목들의 강의 난이도가
그렇게 심도가 있거나 어렵다는 생각은 안들었습니다.
더군다나 저 같은 경우는, 통학에만 하루에 약 4시간씩 시간을 소모하니깐
기타 여가생활 등등을 완전히 포기하게 되더군요.

차라리 5학점 짜리 전공 이런걸 만들어서
학기중에 한 과목에 투자할 수 있는 시간을 많이 할여할 수 있게 하는게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종종 해 봤습니다.

4년만에 졸업을 못해도 좋으니, 대학교라는 곳에서 제발 좀 학생들 빡세게 공부 시켜서
그나마 학교에서 배운 것만이라도 깊고 확실하게 알 수 있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4년 내내 수박 겉핥기만 하다가 졸업하는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는 되게 찝찝합니다.
역시 간판이나 따러 다니는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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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생각 하기에도 한국 대학들은 너무 많은 과목을 듣게 하는게
젤루 큰 문제 인거 같습니다..^^
제가 다니는 곳은 전공과목이 6학점 미만인 과목은 없습니다..
교양으로 들어도 보통 5학점은 되는 거 같던데..
보통 학생들은 한 학기에 3과목 내지는 4과목을 수강합니다
자신이 수퍼맨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이상 5과목에 도전하는
학생들은 거의 없습니다.. 4과목만 수강해도 보통의 학생들에겐
충분한 스트레스지요..^^ 학기 시작과 동시에 쏟아져 나오는 숙제들
제출하다 보면 어느새 중간고사 보고 또 숙제들에 파 뭍혀 지내다
보면 학기말 시험이고 그럼 어떻게 살았는지도 모르고 한 학기 땡 친겁니다
뭐 이런 짓을 계속 반복하다가 보면 졸업하는 거지요 중간에 떨어져 나가지
않는 다는 전제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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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기자가 좀 잘못 생각하는것 같습니다. 밑에분 말처럼 이게 문제라면 문제없는 학과는 과연 어디겠습니까?

밑에글 보면서의 제 생각은.

당연히 대학놀면서 다닌애보단, 학원에서 열심히 한놈이 실력이 날것이지만, 대학에서 열심히 한 녀석이 학원에서 열심히 한 녀석보다는 뭐가 나도 훨씬 날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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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짱나.. !!! 말꼬리 붙잡고 늘어지기..
~~~~~~~~~~~~~~~~~~~~~~~~~~~~~~~~~~~~~~~~~
어떤 필자의 글이 "완벽성"을 갖겠습니까? 사람인걸...
다만 그 필자가 어떤 현상을 보고, 어떤 의도로 글을
기술하고 있는지 차근차근 짚어보는 것이...
독자의 자세라고 봅니다.!!!
그리고 그러한 객관적 소재와 논리를 좀더 면밀하게 검토해서, 반대의견이 있으면 "제생각으로는.. ~~이렇습니다"라고
제시해야 하는 것이 올바른 의견문화라고 봅니다.

사실 교과과정이 대학만 문제가 있습니까?
초,중,고,대학(교),대학원................
우리는 항상 말이 많죠? 우리나라 교육정책에 문제가 많다고..
하지만 누구하나.. 제대로 된 비판을 하고 있습니까?
국내 전산학과,컴공과의 문제점을 제시할때는 영국,미국,일본등의 사례를 제시하면서 발전방향을 제시해주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자꾸 전산쟁이들과 전산학도(전공자)의 기초(?)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감정을 내세우시는 분도 있는데,,,
사실은 사실 아닙니까?
"TCP헤더도 모르고 어캐 네트워크 프로그래밍합니까?"
실무에서 구르는 전산쟁이들이 전산학도(전공자)에 비해 부족한 것은 별로 없어애...미안하지만..!!!
대학나름이겠지만, 사실 전산학과 커리큘럼을 1~2학년은 어차피 기초교양이거나,전공기초이니 생략하더라고,, 3~4학년 과목 쫙 적어보시고, 나열해 보세요.. 그리고 군제대후에 4학년을 어떻게 보내시나요? 그리고 축제다,시험이다 빼고 나면 제대로 소신껏 공부하는 시간이 얼마나 될가여..?

그럼 학원에서 1년에서 2년정도 매일 오전,오후,야간해서 실무과정을 배우는 학생들과 어느정도 경쟁력이 있다고 보십니까? <-------- 이부분은 오해의 소지가 있음.

산학협력이 뭐죠...?
그리고 업계와 학계가 다른 점이 뭡니까?
아래글중에,, 잼있는게 있던데..
전산학과 나와서 SI업체 SE(장비기술지원?)나 기타 인터넷업체의 웹프로그래머로 취업하는 것과 그냥 학원에서 꽉짜인 스케줄에 툴만을 1~2년 배워서 취업하는 사람들과 차이가 있나요?

전산알고리즘....
좋습니다. 그 넘의 알고리즘은 그렇게 복잡한 것도 아닐찐데.. 그런 지식에 너무 과민하신건 아닌지..
업체에서 요구하는 사이트나 애플리케이션을 제작하는데 필요한 왠만한 툴이나 스크립트는 순차,제어,반복구조만 알아도 됩니다. 큐,디큐,스택 그런거는 잘 몰라도 얼마든지 잘 짭니다.

사실 학부에서 배우면 얼마나 배웁니까?
물론 제가 학부이상은 안가봐서 실정은 잘 모르지만,, 전산학을 했다면 계속 학계에서 남아 연구해서 사회에 봉사하든지, 아님 다른 전산쟁이 처럼 묵묵히 업계에서 노가다해야 하는거 아닙니까?

말장난보다는 가끔 현실성있는 얘기를 가지고 논의가 되었으면 합니다. 방송대학교 컴퓨터과학과 3학년 1학기 커리큘럼을 함 보세요.. 제 기억에는 파일처리,수치해석,선형대수,컴퓨터구조,자료구조,시스템프로그래밍 등의 과목이 있는걸로 압니다.

학부에서 위의 6개 과목을 지금의 실정대로 얼마나 소화할수 있다고 보세요.. 용어에 친숙해지면 한 학기 지나지 않나요?

저는 사실 비전공자이고, 학원만도 약3년을 다녔고, 지금 실무는 3년째이지만.. 이런 바램이 있습니다.
실제 공학도나 이학도들이 현실(돈)에 걱정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연구활동을 할수 있는 제도적인 장치가 마련되었으면 하구요.. 교육비도 그렇지만, 여러가지 동기부여들도 말이죠..

업계에서 엔지니어,엔지니어 하는데.. 도대체 엔지니어가 말이 됩니까? 그 넘의 엔지니어는 제 생각에는 기능공을 뜻하는 걸로 봅니다. 진정한 공학도만이 엔지니어가 아닌가요?

공업고등학교와 공과대학교가 다른것처럼..
저와 같은 Server Admin과 System Engineer는 분명 구별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누구나 이력(학력)을 들어 자신의 명함을 파서는 안되겠지요.. 실력입니까? 아님 학력(이력)입니까?

얼마전에 TV에 나온 성공시대의 주인공 "카이스트교수님"이 생각납니다. 티맥소프트를 만드신 걸로 아는데..
우리나라 IT가 외국산 툴(소프트웨어)이나 장비의 "유통업계"로 전락하는 것을 막아야 할 책임이 누구에게 있단 말입니까?

Apache가 공개소프트웨어이고, Iplanet이 상용이지만, 우리에게는 별차이가 없습니다 문제는 이를 받아들이는 사람들의 수준과 정신상태라고 봅니다. Apache는 오픈소스니 좋고 Iplanet이나 기타 MS의 사용제품은 조금 그렇다(?)...
아니라고 봅니다. 스스로 자생력을 확보하지 못하는 절음발이는 우리 산업의 큰 문제라고 봅니다.

ORACLE-DBA 연봉이 어쩌구저쩌구.. 저도 SCNA(Solaris8)있고,, MCP(NT4.0)있지만.. 사실. 국내에서 발급한 정보처리기사 딸때보다 쉽게 취득했습니다. 문제는 받아들이는 사람들의 수준이 문제지만, 업계는 수익(돈)을 외면할수 없으니, 이런 기능공들이 많이 필요합니다.
전산학도들도 사실 취업을 해야 하니, 업계에 무릎꿇고 "곡학아세"해야 하는 판인데,, 기초지식이 어쩌고 저쩌고 하지 맙시다. 그런 얘기를 꼭해야 한다면, 곡학아세 하시지 말고, 계속 연구활동을 해서 업계에 결과물을 내놓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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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사람에 따라 틀리겠지만...

님 말씀대로 대학교 1, 2학년 정신 못 차리고 대충 보낸다 치고..

군대 갔다와서 3, 4학년 동안은 모르긴 몰라두.. 학원에서 빡세게(?) 배우신단거에

더하면 더했지 못하지는 않을겝니다..

먹구 대학생이란 얘기는 신입생들 한테나 적용되는 얘깁니다.. -.-;

하루 12시간씩 도서관에, 컴터에 매달려 있는 3, 4학년들이 수두룩한데..

배우긴 얼마나 배우냐니.. -.-;

물론 언제나 대학에서, 이론과 실무의 절충이라는 딜레마가 있지만여

어짜피 실무능력이야 기회만 주어지면 사회나가서 얼마든지 키울수 있지 않나여

대학에선 그 밑바탕이 되는 그 기초능력을 키우는 거라 봅니다..

상당부분 이론적인 부분에 치우칠 수 밖에 없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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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데체 무슨 말을 하고 싶으신 건지 모르겠군요. 쓰레드를 잘못 다신 건가? -_-
틀림 없이 어떤 글에 대한 반론으로 적은 글 같은데..잘 좀 찾아서 반론 답시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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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식이라면 우리나라에 기초과학,고등교육이라는 건 아예 필요없겠군요.
전산학과는 Visual C++쓰는 법을 가리키는 곳도 아니고 회계프로그램짜는 법을 가리키는곳도 아닙니다. 전산학과 관련된 고등수학,알고리즘,논리를 공부하고 전산과 관련된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고자 하는 곳이죠.
IT관련 학원이 너무 많아지다보니 이런글이 나오나보군요.

위의 글을 국문과에 대입해보면 다음과 같은 글이 되겠군요.

"한국어가 인기를 끌면서 국문과가 유망한 학과로 보여지고는 있지만 막상 그 실상을 들여다보면 10년이 지나도록 국문학과의 커리큘럼은 별로 변한 게 없으며 국문학과 출신들이 한국어 학원 취업전선에서도 경쟁력을 갖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그는 국문학과가 리플달기학과·외계어분석학과·타이핑 실습 학과·인터넷 논쟁학처럼 현실에 맡게 세분화되지 않으면 생명력을 잃어버릴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흥미로운 사실은 이 운영자의 주장이 최근 한글학회가 문교부에 제출한 보고서와 너무나 흡사하다는 점이다.

이 보고서는 국내 국문학과 관련과에서 타이핑 실습이나 god d음반 완전히 따라부르기와 같은 프로젝트의 비중은 거의 없고 업체는 이 학과들의 졸업생을 선호하지 않고 있다는 통계자료와...."

한국어랑 국문학은 다른거라고요?
지금 이 기사는 LAN Cable만드는 방법과 Queueing theory를 같은것으로 생각하고 있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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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식으로 생각한다면, 살아남을수 있는 학과는 무엇인가?

궁금하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아래 어떤분의 말씀처럼 글 쓴 기자가 CS 와 CE 의 차이점을
'전혀' 모르는것 같습니다.

CS, CE 두 전공의 차이점을 논하기 전에
그 기자의 입장에서 전산학과 출신이 IT 분야의 진출에서
경쟁력을 가지지 못한다는 점과 다양한 분야의 세분화가
되어 있지 않다는 말에 대해 짧지만 인생의 2/3를 컴퓨터와
함께 지낸, 현재 컴퓨터공학도의 입장에서 몇글자 적어보겠습니다.

첫째 전산학과 출신이 경쟁력이 없다는 말은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저처럼 알파벳도 모를때부터 컴퓨터를 접하고 프로그래밍을
공부한 사람들은 그저 사회적 흐름에 편승해서 좋은데
취업해서 잘먹고 잘살아보자는 심보로 컴퓨터공학을 전공하는
많은 사람들을 아주 혐오합니다.

마찬가지로 취업이 잘될거 같다는 이유로 아무런 지식없이
학점만 가지고 전과를 하는 전과생이라던가..

아... 오해의 소지가 있어 덧붙이자면
프로그래머, 프로그래밍이라는 단어에 애착을 가지지 않고
그저 폼나보이니까.. 취업이 잘될거 같아서.. 라는 이유로
이 바닥에 뛰어드는 사람들을 혐오한다는 말입니다.

그런 사람들이 솔직히 컴퓨터공학도의 수준을 떨어뜨리는
이유가 되지요.
그렇지만 제가 알기로는 아직도 많은 회사에서
관련학과출신을 더 선호하는걸로 압니다.
00년 이른바 웹프로그래머라는 (제가 생각하기로 같은 일을
하면서도 개개인의 실력차가 하늘과 땅차이가 나는...) 애매모호한
프로그래머가 득세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아직도 많은 분들이 웹프로그래밍을 하고 계실테고..
이제는 허접한 웹코더들은 설자리를 잃고 헛된 프로그래머의
꿈을 버리지 못하고 기본도 없이 시스템 프로그래밍이라던가
네트웍프로그래밍을 공부하고 있겠지요
TCP/IP 해더 구조도 모른체 네트웍 프로그래밍 가능이라고
이력서에 써넣습니다.

그렇지만 이제 기업에서도 그런 기본이 안된 인력은 쳐다보지도
않습니다. 기본이 있다 없다의 객관적인 기준이 관련학과
출신인가 아닌가... 밖에 없겠지요
수많은 사람이 이력서를 내는 곳에서는 면접을 통해 걸러낸다는건
솔직히 무리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세분화가 되지 않았다..
이 말은 저의 분노 게이지를 만땅으로 채우는 말이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썬마이크로 시스템즈에서 프로그래머로
일하고 싶은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
공부를 하다 힘들거나... 하기 싫을때 (-_-;;;) SUN 사의
홈페이지에서 구인란을 자주 봅니다.
볼때마다 느끼지만 SUN 사가 아니더라도 외국개발사들은
한명을 뽑아도 정말 세분화된 부서에서 한가지의 특정한
업무를 맡습니다.

그렇지만 우리나라는 어떤가요?
시스템 프로그래밍.. 이 중에서 저는 리눅스/유닉스 디바이스
드라이버 개발을 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지원분야를 시스템 프로그래머.. 라고 쓰지요
채용요강을 보게 되면 시스템 프로그래머에서
System 이라는 말이.. 정말 System 이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앞에 아무거나 다 붙일수 있다 이겁니다.
'네트웍' 시스템 프로그래머
'커널' 시스템 프로그래머
그리고는 시스템 관리에다.. 웹마스터...
여기까지만 해도 웃으며 봐줄수 있습니다. (이력서를 넣지는 않겠지만-_-+)
웹마스터 뒤에는 꼭 APM 이라는 어디서 나타났는지도 모를
단어가 붙어 있군요.

회사에서 원하는게 이 모양인데
학교에서 한가지만 제대로 가르치라고요?
학교에서 슈퍼맨을 만들도록 (결과는 스페셜리스트가 아닌
제너럴리스트를 만들지만..) 원인을 제공한 기업들이
이제는 대학인력들이 자기네들 회사에서 원하는 인력이
아니라니.........

에휴.. 이런거 생각하다보면
이 나라를 이렇게 만든.. 이 바닥 물을 이렇게 흐려놓은
인간들의 머리속엔 똥만 들어있지 않나 싶군요.. :(

우겨_의 이미지

님의 강한 애착을 뭐라고 하는 것은 아니지만.
다른 사람들을 혐오하는 말을 공적인 곳에서 함부로 적는 것은
보기가 좋지 않습니다.

슈퍼맨을 목표로 노력하는 님의 모습은 보기가 좋지만.
그렇다고 해서 대부분의 보통사람들을 무시해서는 안됩니다.

그리고, 세상은 슈펴맨들을 위한 놀이터가 아닙니다.
그렇게 뛰어나지 못한 대부분의 보통 사람들도 직업을 가지고
먹고 살아야 합니다.

스카리의 이미지

지적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공개된 곳에서 함부로 특정집단을
비하했음을 시인하고, 또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또래 아이들이 코흘리며 구슬치기나 할 때부터
저는 코흘리며(-_-;;;) 자판을 쳤습니다.

그렇게 초/중/고 를 졸업하고 이제 곧 대학마저 졸업하는데
솔직히 옛날 그 모습들이 그리워집니다.
그때는 정말 좋아서 컴퓨터를 만지는 사람들만 있었고 (제 기억으로는.)
전산학과는 눈씻고 찾아봐야 전국에서도 손꼽을 수 있을만큼 적었습니다.

쓰다보니 흥분해서.. 정말로 화가나서.. 생각없이 글을 쓰게 되었네요
다시 한번 사죄드립니다.

꼬리) 아.. 그리고 저는 슈퍼맨이 되고 싶은게 아니에요 ^^;
하나라도 제대로 할 수 있게 되길 바랄뿐입니다.
슈퍼맨만 찾는 기업들이 싫은거지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제목인 "전산학과의 살길"과 본문을 읽어보면, 용어상 "전산학"과라는 것은 바로 실용적인 것(만)을 가르키는 곳이 아니다라는게 문제가 되는것 같군요. Science에 속하는 과와 Engineering에 속하는 과는 애초에 목표가 틀린게 아닌가 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다른 나라도 마찬가지일듯..) 여건상 그 수많은 전산학과 출신을 전산학 발전에만 투입(죄송합니다.표현이 좀..)할순 없겠지요. 이 상황은 사실 누구나 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산학과 사람들이나, 회사(사회) 사람들이나... 어느 한쪽을 비난할순 없겠죠? 같이 쌓아온 업보니까요.

중요한 건 앞으로 어떻게 할까일텐데,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학생입장에서는 늦어도(!) 3학년이 되기전에 자신이 전산학자로 살것인가, 아니면 전산계열 엔지니어로 살것인가를 정해서 3,4학년을 그에 맞춰 보내야 하고, 학교(교수님포함)에서는 양쪽(혹은 더있을수도 있죠) 어느쪽이던 학생들이 추구할수 있도록 준비(커리큘럼, 교수님의 의식)를 해줘야 합니다. 회사(사회)에서는 당장 돈이 되는 엔지니어쪽의 몇분의 일이라도 순수학문쪽으로 지원해줘야겠지요. 혹은 학교차원에서라도요.

아주 이상적인 견해라고 생각하실지 모르겠네요...

(솔직히 학교에서 그렇게 가르켰는데요... 라는 변명(?)이 통하는 시대는 지난듯합니다. 준비하는 학생이 됩시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글 쓴 기자가 공학과 과학의 차이를 모르고 쓴 글인 것 같군요. 전산학은 어차피 공학이 아닌 과학, 현실적으로 기초가 되는 기술이고 그들이 전산학을 발전시켜주길 기대해야지 산업 현장에서 유능한 엔지니어가 되길 바라는 것은 잘못이죠. 그들 자신에게는 험난한-_- 길이겠지만 4년 내내 전산학 열심히 배워놓고 SI 업체에 취직하는 건 국가적으로도 낭비입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커리큘럼이 '먹고살기'위주로 된다면,
전공을 다른 걸로 바꾸고 싶네요.
다른 걸 전공하고 컴퓨터학원을 다니는 게 낫죠.

대학 등록금도 비싼데말예요.
윈도 깔기 2학점, 홈페이지 만들기 및 포토샵 3학점,
비주얼C++ 3학점, 3DS 3학점, SQL 명령 배우기 2학점, -_-a
재밌군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윈도 재설치하기 3학점 추가-_-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된장할

tcler의 이미지

한쪽에서는 기초기술이 부족하다고 외치고 다른한쪽에서는 응용기술을 몸에익힌 엔지니어가 부족하다고 외치고...

대학이 만병통치약도 아니고.. 뭐 어쩌라는 이야기 인지.

학부출신에게 너무 많은것을 요구하는것이 아닌가?

난 전자공학출신이지만 내경험으로 말하면 백그란운드가 탄탄한 사람은 응용기술을 금방배울수 있으면 좀더 정확한 이해를 한다. 물론 현란한 테크닉을 가진 사람과 비교할때 처음에는 초라하게 보일지라도 말이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지금의 전산학은 별 문제가 없는것 같은데요...

좀더 세분화된 전공은 대학원에서 공부하는거고..

경영정보학 같은 새로운 학문이 필요하면, 새로운 과를 만들어야겠죠..

전산학이 아무리 실무에 밀접한 관련이 있는 학과라고 하더라도..

기업에서 요구하는 것을 가르쳐야 한다는 것은 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학원도 아니고.. 대학교인데.....

아예, 실무와는 약간 거리가 있는 과라고 생각하는게 나을듯 합니다.

수학과, 물리학과를 없애야한다 또는 바꿔야 한다는 말은 안나오자나요?

eoraptor의 이미지

없애야 한다는 말은 안나와도 대학이 스스로 없애고 있자나요...

신입생들이 선택 안한다(학부니까)는 핑계로...

하나둘씩 사라지고 있습니다. 순수 물리는... 푸하하하

울학교도 사라졌다는.... 키키키

그래서 지금은 천단과학부란 이름으로... 전자물리학전공 이란것이

생겼내요...

전산과 컴공이 틀리듯이 순수물리와 응용물리는 틀리죠... ㅋㅋㅋ

^^V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물리학과를 없애는 정도의 이름없는 대학이면 없애는것이 낫겠네요. 어차피 학부졸업할때까지 역학도 제대로 이해못할테니까.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전산학은 이제 수학이 거의 모든 이공계 학문의 기본이 되듯이
수학이 하는 역할과 비슷한 자리를 차지할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수학자가 없어지지 않듯이 순수학문으로서의
전산학은 계속 존속하겠지요.
공학자는 물리적현상을 보고 그 속에 수학을 생각하고
수학자는 숫자를 먼저 생각하고 그게 어떤 자연현상과
맞아 들어감을 감지해 내곤 하지요.
공대에서 많이 쓰는 유한요소법이라는 수치해석 방법도
시작은 공학자의 실용적인 감각에 의해 발명되었지만
수학적인 이론적 정립은 수학자들이 가담하면서 확립되었죠
이렇듯 전산학과 딴 학문은 지금까지 수학과 공학이 해왔던
상호간의 보충적인 역할을 하며 같이 발전해 나갈것입니다.
순수학문이 수학이 인기가 별로 없듯이 전산학도 앞으로
그런 취급을 받게될 수 도 있을것 같긴 하군요.

여린칼날_의 이미지

전산학과의 살 길이라... 기사를 읽어 보니 그리 좋은 말이라고는 생각되지 않는군요. 뭐랄까... 너무나 극단적인 이야기를 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아마도 그 컬럼을 쓰신 분(그냥 컨설턴트라고만 하고 있는... 기사의 원문이 보고 싶군요.)은 전산학과에서 소위 "업계"의 "실무"에 도움이 되지 않는 사항들만 가르치고 있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만... 그러니까 그런 이야기를 하겠지요?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현 전산학과에서 보다 실무적인 과목들을 늘이는 데에는 찬성하지만, 전산학과를 없애고 위와 같은 내용들로 채우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소위 "IT업계"에서 올해 7년째 일하고 있으며, 이곳에도 몸담고 계신 분들이 많기 때문에 이해하실 수 있으리라고 생각됩니다. 전산학과에서 배우는 과목들이 실제 현업에서는 그리 통용되지 않는 것들이라는 것을 말이지요. 학교에서 제가 배웠었던 오일러 공리, 그래프 이론, 퍼지 등과 같은 것들은 프로젝트에 있어서는 거의 필요없는 내용들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이론들이 대학에서 교육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그것들이 없으면 시장에 나온 제품들 사용하는 것 이외에는 다른 할 수 있는 일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업계에서 굴르고 있는 저도 전산학과의 일견 "먹고사는 데는 별 도움이 안되는" 학문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잘 나가시는 분들, 천재적인 분들을 제외하고 말씀드리도록 하지요. MP3 플레이어는 지금 누구나 만들 수 있는 간단한 소프트웨어입니다. mpg123 과 같은 백엔드 프로그램도 있고, 라이브러리들도 많고, 무엇보다도 소스가 공개되어 있고 등등등...이니까요. 하지만, mp3 이전에 mp2 가 있었음을 아시는 분들, 그리고 그 mp2 를 플레이하기 위해서 xing 이라는 소프트웨어의 DLL을 깔아야 했던 그시절을 기억하시던 분들, mp2 파일에서 오디오 스트림을 짜내려고(xing 에 돈내기 싫어서)노력했던 분들에게 묻도록 하죠. 그 당시 mp2 압축 푸는 소스를 이해하는 데 과연 수학적인 지식들이 필요가 없었던가요?

대량의 텍스트 중에서 특정 단어를 찾아내기 위해서 regex 를 사용하지 않고, SQL의 like 문을 사용하지 않고 패턴 매칭을 하게끔 하기 위한 노력을 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혹 어떤 분은 "그것이 기술의 발전이다.", 혹은 "그렇게 있는 거 새로 짜고 있을 동안에 거기에 value added 된 것을 만들어 내겠다." 라고 비꼴 수도 있습니다. 그것이 맞는 이야기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패턴 매칭을 위한 방법이 어느날 갑자기 regex 에서 다른 것으로 옮겨갈 수 있으며, regex나 mp3 와 같은 것들을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위의 기사에서 신랄하게 비판하고 있는 "10년간 바뀌지 않는 커리큘럼"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분은 "당신이 이야기하는 것은 대학원 나오고 연구하는 사람들이 하는 일이야. 그래서 위에 연구하는 과도 만들자고 했구먼."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여기서 대학의 정의를 새로 내리고 싶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혹 당신도 "요즘은 대학이 취업학원이 되어버렸어" 라고 하면서 한탄하고 계시지는 않습니까?

제일 맘에 안 드는 부분은 저 기사를 쓴 이지훈기자라는 분... 정보기술을 단순히 기업에서 돈주고 사는, 말 그데로 "정보기술"만을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정보기술을 비즈니스 측면에서만 보고 있는 이유가 신문사에 계시기 때문에 당연한 건가요? 제가 글을 과격하게 쓰는 것을 싫어하지만, 이 기자분은 이런 기사를 써놓고 무슨 자신이 있어서 자기 주장을 이렇게 강력하게 써 놓았는지 모르겠군요. 신문이라는 매스미디어에 이런 말이 쓰여진다는 것이 안타깝고 가슴이 아픕니다.

"국내 IT산업의 요람인 대학을 발전시키려면 특정 부처가 아닌 범정부 차원의 장기적 노력과 함께 대학 자신의 변화가 수반돼야 한다. 교육관계자들은 “당장의 허기를 채워주려고 고기를 잡아주기보다는 고기잡는 법을 가르쳐줘야 한다”는 그간의 말을 실천해 보일 때다. <컴퓨팅 1부 이지훈 기자>"

전산학과의 살아갈 길에 대한 결론을 한마디로 한다면 위에 쓴 것처럼 "현 전산학과에서 보다 실무적인 과목들을 늘이는" 것입니다. 하지만, 현행 전산학과의 수학적, 학문적, 현업에서 별로 쓸데없는 학문들을 없애는 데는 반대합니다.

* 실무적 과목의 확충(전폭적인)
* 필수과목을 없애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함.
* 각 분야별(SI,Network,DB등)로 Best Practice Roadmap 제공
(이 부분은 기업에서 해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ps: 이지훈기자님. 기억하고 있겠습니다. 나중에 님의 기사에서 우리나라는 기반기술이 없어서 어쩌구..나오는지 아닌지 말입니다. 당장의 허기를 채워주려고 고기를 잡아주기보다는 고기잡는 법을 가르쳐줘야 한다..라고요...? 고기가 도대체 기반기술입니까? 오라클입니까?

모두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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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실무적인 커리큘럼으로 채워 나가기 보다는 이론적으로 튼튼한 기초 학문위에
실무적인 내용을 접목시키라는 의미같군요.

상당히 좋은 내용의 글 잘 읽었습니다. 그러나 대학교육이 변화해야하는데는 모두 동의
하시는것 같습니다.

이런 기사가 나오는 이유도 그 동안 대학교육이 너무 현실과 동떨어진 내용이었고 실무와 이론이 단단히 결합된 형태가 아니었다는 것을 반증합니다.
공학은 응용학문이므로 이론과 그 이론을 실무로 채득해야 완전한 지식이 되는 분야입니다. 이론과 실무가 따로 놀지 않는 그런 엔지니어들을 많이 배출하는 대학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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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알기론 전산과는 일본과 저희 나라 밖에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국내 교육 과정의 문제라면 외국(^^미국^^)대학의 분교를 설립하시던지.

적어도 국내 대학들에게 자극을 줄수는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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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분 무식이 '뽀록' 났군요

전산학과는 영어로 표기하면 Computer Science 입니다.

요즈음에는 전산학과라는 이름보다도 컴퓨터 과학과라는

이름으로 훨씬 많이 불리워지죠.(전자계산기 공학과는

컴퓨터 공학과가 되었죠.)

윗글을 쓰신분이 어떤 일을 하시는 분인지는 모르겠으나

전산학과 출신에게 호의적인 감정을 가지고 있지는 않은

듯 합니다. 그리고 어떤 근거로 우리나라와 일본에 밖에

없다고 하시는지 몰라도 그러면 여기나 가보시죠

http://cs.stanford.edu/ Computer Science of Stanford

영어로 되어있는 것으로 보아 아마도 미국인가보죠? 크크크~

전산학은 수학을 바탕으로 생겨난 학문이며,기초과학에

포함시키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전사계산기 공학과(컴공)는

약간 정체 불명의 것이지만.

학교에서 VC++나 CBuilder 또는 Visual Age fot Java 따위

들을 가르쳐야 한다면 전산학과는 아마 세상에서 가장 많이

커리큘럼이 바뀌는 과가 되겠군요.

툴들은 쉽게 쉽게 바뀌지만 그 기본이 되는 언어나 알고리즘

등은 그게 비해서 천천히 변화하죠. 아무런 개념없이 코딩하는

것은 단지 타이핑에 지나지 않겠죠.

전산학과는 님들이 생각하시는 것처럼 우스운 과가 아닙니다.

학원에서 몇개월 배운것이 전부라고 생각하지 마십쇼. 웃음밖에

안나옵니다.

참고로 저는 전산학과 대학원 석사과정 학생입니다.(물론 학부도

전산학과이구요(컴퓨터 과학과)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전산학을 전공하셔서 그런지 반응이 다분히 신경질 적이군요. :P
위에분 말에 실수는 있을지 몰라도 그리 틀린말은 아닙니다.

외국에서는 국내처럼 과를 자잘하게 쪼개지는 않는걸루 압니다.
윗분이 하신말은 그런게 아닐까요?

P.S. 외국에서 공부하신분들(제가 아는분들은 30대 후반부터입니다.) 얘기를 들어보면
국내대학은 과가 너무 많다고 한결같이 말씀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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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 많은 대학교, 많은 학과가 있습니다.
이런 문제는 전산학과 만의 문제는 아닐것으로 생각됩니다. 저도 전자공학을 전공하고 현재 임베디드 리눅스를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물론 펌웨어나 어플리케이션... 가능한대로 모두 다 하고 있지요. 물론 학부때 배운게 워낙 지금하는거라는 틀리기에 처음에는 많이 힘들었지요... 그런데... 자기가 정말 좋아서 관심을 가지고 하는 일이라면, 모두가 할 수 있을것으로 생각합니다...
물론 우리나라 대학교의 과정 자체에 문제가 있는것은 사실이나 그렇다고 하루아침에 바뀔수도 없는 문제이고 학교를 다니면서 자기 미래에 대한 설계와 준비를 전공이외에도 관심을 기울인다면 충분히 누구나 직업적으로 잘 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대학교가 취직을 시켜주는 곳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대학교만 나왔다고 다 취직이 된다면 그만큼 학교 들어가는데 너무 힘들었기에 대학교에서는 별로 열심히 안하지 않을까요... 저도 이사실을 늦게 알아서 조금은 후회가 되지만, 아직 늦지 않았다고 생각하고 나름대로 생각을 가지고 열심히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줄로 생각합니다...

slayer의 이미지

애초에 전산이라는게 자연과학쪽에서 파생된 학문이니..
(보통 영어로도 Computer Science라고 하지 않습니까..)
실제로, 대부분의 대학에서 전산은 이과대에 소속되어있었지요..
(애초에 컴공으로 출발한 대학은 좀 다릅니다만..)
근데, 지금의 위치를 보면 실제로 전산 전공자들이 하는 일은 공학쪽에 더 가깝다고 할 수 있죠..
여기서 괴리가 생긴다고 볼 수 있는데..
전 개인적으로, 전산과의 커리큘럼을 수정한다던가, 전산과 자체를 없애버리는건 그리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과를 없애자는 이야기는 전산이란 학문을 없애자는 이야기와 같다고 생각하기에..
그렇게 커리큘럼이 문제라면, 그런 커리큘럼에 맞는 과를 새로 만들면 되는거죠..
실제로, 정보통신대라던가, 미디어 학부..이렇게 신설되는 과들은 저기서 제시하는 요건에 충족시키는 커리큘럼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산과랑은 아예 딴판이더군요..-_-;)
사회에서 요구하는 것들은 저러한 과들에게 맡기고..
전산과는 그야말로 정말 Computer Science에 걸맞도록 발전해 나가야할 겁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맞는 말이겠습니다만, 그렇게 하면 "돈이 안되기 때문에" 아무도 안한다..는 말들이 나오죠 -_-;

bookworm_의 이미지

학교마다 차이가 있겠습니다만, 전산학과와 컴퓨터 공학과의
주된 차이점은 하드웨어에 대한 비율이 아닐까 합니다.

마이크로프로세서나 시스템 아키텍쳐 같은 과목 말입니다.
디지탈 회로 같은 것도 있군요.

Bookworm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옳은 말입니다.

그렇지만 시스템의 성능이나 환경을 무시한 플밍을 해버리는 것두 사람 미쵸버리게 합니다.

특히 자기만 알아볼수 있게 설명문 한줄 달지 않는 그냥 코드너의 코드를 보노라면 분노가 치밀어 오릅니다.

이런 부분만 비 정공자들이 보완 된다면 컴쟁이 밥먹구 살곳 없겠죠?

횡설수설 입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전산학과의 교육과정과 컴퓨터공학과의 교육과정의 차이는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현재 컴공과에 다니고 있습니다. (군대가기전에는 전산과였구요) 사실 전산과가 인기가 없기는 해요. 이상하게 점점 it붐이 커지면 커질수록 더하는 거 같아요. 제가 군대 가기전에는 이러진 않았던거 같은데 요근래 3년 정도에 너무나 많은 것이 바뀌면서 더하는 거 같아요.

왜 그럴까 생각해 보면 이건 우리나라 it현실을 바로 반영한다고 할 수 도 있는게 아닐지. 너무 많은 걸 배워도 써먹을때가 없다는 현실 반영이겠죠.

많은 사람들이 인터넷프로그래밍을 한다고 tcp/ip가
어쩌고 저쩌고 하는건 필요가 없거든요.
또 데이타베이스 프로그래밍을 한다고 데이타베이스의 내부를 그렇게 알 필요도 없고요..

하지만 저는 컴공과의 커리큘럼이 상당히 좋다구 생각해요. 대학에서 직업교육과정을 반드시 가르쳐야한다는건 사실 낭비라구 생각해요. 직업교육이야 해당 업무에서 길게 3개월정도면 할 수 있다구 생각하구요.
(여기서 불끈하시는 분이 있겠지만 우리나라 IT의 사당부분이 인터넷이랑 데이타베이스 관련된거라고 가정하면 이의 다실분은 없으실 거예요. 그리구 컴공과라구 MFC나 java같은거 모르는 건 아니구요. 그리고 리눅스프로그래밍은 교육과정내에서 상당한 경지까지 합니당 ^^)

제가 보기엔 지금 컴공과가 마녀사냥을 당하는 거 같아요. 수요보다 적은 공급을 하구 그것마저도 직업교육을 받지 않은 사람들이 나오니까요. 지금의 it현실에서 직업교육시킬 수 있는 회사는 거의 대기업에서 중소기업중 규모가 되는 회사니까.

막상 전산과라구 받아서 보니까 처음에 해매면 당황스러운건 당연하구 욕나오겠죠. 하지만 슈퍼에서 배달을 해도 한 두달정도는 지리를 읶히라구 기한을 주는 거에 비하면 정말 허접하신 말씀이겠죠 ^^

그냥 써다보니 전혀 다른글이 되버렸네요 ^^ 하도 현실이 한심해서 적어 본겁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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