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하는 사람과 답변하는 사람의 올바른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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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메일 한글사이트 (http://qmail.kldp.org)를 운영한지 이제 2년이 넘어가는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오픈소스의 한글화 사이트를 운영하고 계십니다.

근데 이런 오픈소스 기술사이트를 운영하면서 제가 생각했던바와는 많이 다르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처음 예상으로는 한 6개월 운영하면 많은 분들이 기술을 습득하여 서로 주고 받으며 사이트가 발전할 것으로 기대를 했었습니다.

그러나 현재의 운영상태를 보면 사실 2년전이나 지금이나 차이가 없습니다. 저는 아직도 하루에 5개 정도의 질문에 답을 해주는 것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질문의 내용도 2년전이나 지금이나 별로 달라지는 것이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항상 같은것을 질문하고 있으며 (예전에 질문한것을 검색해 보면 찾을수 있을텐데...) 그에 따라 저의 답변은 5건을 답변하면 4-3건은 검색해 봐라는 답변을 하는게 고작입니다. (사람의 기억력이 대단한것인지 2천3백건의 질문중에 그런질문이 있었는지 없었는지 기억이 되네요. ^^) 가끔은 짜증을 섞어서 "검색도 안해보구..." 라고 질타를 하기도 합니다. 그러면 가끔 그런 태도에 대하여 항의하는 글이 올라오기도 합니다. 그럼 저두 그런 글에 대하여 발끈 합니다. 그러면 저희 큐메일 사이트는 이런사태가 벌어지면 많은 분들이 그런 질문자를 집중 성토하여 조기에 종결되어 버리지만... (저희 큐메일 사이트에서 그런 비난을 받으신분들은 아마 굉장히 당황하셨을 겁니다. -_-;; )

사실 오픈소스는 컴퓨터에 의한 정보기술을 공유하자는 목적으로 서로 끌어주고 밀어주는 관계에 있음에 분명합니다. 그런 관계를 원만하게 끌어가는 방법을 도출했으면 합니다.

오픈소스에서는 답변자는 100% 노력봉사자의 위치에 있습니다. 질문자는 그에 비해서 100% 얻어가는 입장이지요. 그러다 보니 답변자는 약간은 우월적 위치에서 고자세로서 답변을 하고, 질문자는 그런 답변자의 태도에 대하여 불만을 가지지 않나 싶습니다. 이 포럼에서 두 분들의 입장을 풀어놔 보고 많은 오픈소스 운영에 관계된 "질문자" 및 "답변자"들의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이 자료는 앞으로 오픈소스 운영자들에게 참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재미로 하는 말이지만..

'인생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 라는 책을 내면
베스트 셀러로 팔리지 않을까요.. :-)

하하.. 웃자고 한 소립니다. ^^;

winchild의 이미지

흠 저두 처음에 기술사이트를 만들면서 질문응답이 필요할까? 하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실제로는 만들려고 하지 않았었습니다. 그냥 의견이나 교환하려고 자유게시판인가를 달아놨던것 같습니다. 그것마저 없으면 너무 단절감을 느낄것 같아서... 근데 자유게시판으로 자꾸 질문이 올라오니깐 할수 없이 질문응답을 만들었습니다. 그랬더니 자유게시판은 광고나 뜨고... 그래서 자유게시판은 지워지고 질의응답과 자료실만 남은 셈이네요.

이제는 그만두고 싶지만 그냥 닫아버리기는 미안하고... 뒤를 이어서 잘하시는 분에게 떠넘기려다가 실패하고... ㅠ.ㅠ.

그냥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그렇게 하루하루 살고 있습니다. 왜 시작했던고... 하는 후회도 좀 따르는것 같고... 아마도 기술사이트를 운영하는 많은 분들이 공통적으로 격는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말씀마따나 운영자가 관심을 가져서 답변해 주지 않으면 그나마 주저앉아 버리더군요. 그냥 털어버리면 되는데 왜 그렇게 안될까요?

- 겨울아찌 -

- 겨울아찌 -
winchild@gmail.com

까비_의 이미지

요즘 열린 소스 동네가 처한 상황이 딱 겨울아찌님께서 말씀하신 것과 같네요.

게시판이 광고로 도배가 되어도 좋으니 활발하게라도 돌아가주었으면 하는 바램도 있고요. 함께 나눌려는 분은 점점 흩어지고 무언가 퍼가는 것으로 만족하는 분은 점점 늘어가고... 이런 흐름 속에서 답변은 그저 '자기 만족'으로 그칠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답변에 성의가 필요하다, 말투라도 좋게, ... 뭐 좋은 말씀 많지만
아무리 가지고 있는 지식을 몽땅 퍼주어도 그게 끝이기에 자기 만족으로 끝나버리는 상황, 이런 상황에 무엇을 더 바랄 수 있을까요? 솔직히 별 감흥이 없습니다.

--
ㄲ ㅏ ㅂ ㅣ T o D y

ㄲ ㅏ ㅂ ㅣ T o D y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참 말많은데군요.
고만 합시다.
답을 얻을려고 하는 사람은
그만큼 노력을 해야하고,
답을 하려는 사람은
사실 답안해줘도 고만입니다.

거꾸로 바꿔서 말을 돌려볼까요?
답을 얻을려고 하는 사람은
그만큼 큰소리로 '나 이것 밖에 모르니 알아서 가르치시오'라고 하고,
답을 하려는 사람은
친절봉사로 아주 친절하고,
처음부터 끝까지 답변해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어차피 주도권은 답을 주는 사람한테
달려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사람은 이기적이죠.

이기적인 두 질문자와 답변자가 있다고 생각합시다.

질문 : 이것 처음부터 끝까지 가르쳐주세요.

답변 : 그거 돈만주면 가르쳐주지.

아마도 이렇게 끝날 것입니다.

그런데 다행히도,

공짜로 답변을 하고 싶어하는 사람이
적지만 조금이라도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다행히도
답을 유도해낼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사람이 적지만,
조금이라도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질답 게시판이 유지되는거 아니겠습니까?

우리는 중요한 사실을 명심해야겠죠.

얻으려면, 잘 두드려야됩니다.

이건 어쩔 수 없는 사실인 것 같습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제 생각에는 Q/A게시판이 필요없을것 같습니다. 적어도 KLDP에서는요. 올라오는 질문의 90%는 man과 kltp정도만 잘 이용해도 해결할수 있는 문제입니다.
(갈수록 젊은 세대들의 사고능력이 떨어지는 것 같이 문제이기도 합니다. 참고문헌을 읽어보거나 그런 것을 정말 싫어하더군요. 너무 직설적인 표현일지는 모르겠지만 그런것조차 귀찮으면 컴퓨터란 것을 만지지도 말아야죠.)

권순선의 이미지

이론적으로는 그렇지만 실상은 그렇지 못합니다. 질문/답변 게시판을 별도로 만들기 전에는 자유게시판에 계속해서 질문이 올라와서 하루에도 최소 대여섯 개는 그냥 지웠어야 했지요. 질문/답변 게시판이 별도로 있는 요즘에도 자유게시판에 질문이 올라오는 경우가 가끔 있고요. 게시판 자체를 아예 없앤다면 모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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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아예 질문답변게시판을 없애고 그대신에 아래의 링크를 제공하는게 어떻겠습니까? (귀찮은거 떠넘기기 -_-; 법에 걸릴려나...)

http://groups.google.co.kr/groups?hl=ko&newwindow=1&group=han.comp.os.linu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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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글이 많이 올라오는군요.

한가지 덧붙인다면 그 많은 질문에 답을 해주다 보니까 약 50% 정도가 제가 관리하는 사이트와 직접적으로 연관이 없는 부분에서 문제가 발생하고 그것을 물어보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음 제가 큐메일사이트를 하니깐 그래도 간접적 영향을 받는것이 DNS 였습니다.

이런질문이 올라오면 "KLDP 에서 "Powere of DNS" 를 숙지하고 다시 질문해라 이죠.
그래도 이정도는 메일시스템의 동작구조를 몰랐으니깐 그럴수 있다고 해도...

그다음으로 많은 질문이 퍼미션에 관련된 질문이었습니다. 퍼미션을 제대로 해주지 않으면 제법 심각한 에러가 발생하지요. 더구나 다른 프로그램처럼 777 로 해준다고 되는것도 아니어서....

그래서 "퍼미션을 체크해 봐라." 라고 하면 "퍼미션이 뭐냐고 물어보는..." 저는 황당해서 여기서는 좀 강력하게 답변을 하죠. "리눅스/유닉스의 기초를 다시 보셔야 겠네요." 라고... 아마 이런 답변을 받은 질문자는 기분이 매우 상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질문자가 이런 대접을 받으면 두가지로 나뉩니다. 제 답변에 벌컥화를 내고 나가 버리는 사람, 착실하게 조언을 따르고 성공한 후 감사의 글과 함께 수개월뒤에는 훌륭한 답변자로 성장하는 사람으로 나뉩니다. 그러면 정말 답변자는 큰 보람을 느낍니다.

제 생각에는 우리가 가는길이 산을 오르는 과정과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질문자는 산아래에서 먼저 올라가 있는 선등자인 답변자에게 "어떻게 올라가야 해요?" 라고 물어보는것과 같습니다. 선등자인 답변자가 취할수 있는 행동은 로프를 던져주는 방법과 이렇게, 저렇게 길을 찾아서 올수있도록 가르쳐 주는 방법이 있습니다.

전자의 방법을 사용하면 아마도 그 질문자는 비슷한 난관에 부딛히면 또 같은 방법이 아니면 올라가지 못할것 입니다. 그러나 후자의 방법으로 올라온 질문자는 올라온만큼 경력이 붙었으니 아마도 혼자서 길을 찾을것 입니다. 더불어서 자기의 뒤에서 올라오는 사람에게 같은 행동을 취할수도 있겠지요.

저는 항상 후자의 방법을 사용합니다. 그것이 답변을 해주는 저로서도 큰 기쁨을 누릴수 있기 때문입니다.

- 겨울아찌 -

- 겨울아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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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이런 입장이십니까?
예를 들어 교사가 학생을 가르치기 위해서는 두들겨 패거나 함부러 말을 마구 해도 된다. 라는...

배우는 것보다 상대를 존중하는 것이 우선 아닐까요?

마치 님의 말은 폭력교사가 강압적으로 학생들 가르치는데 중간에 못 쫓아오고 반항하는 놈을 보면 기분이 교사로서 나쁘지만 잘 따라와서 좋은 대학 입학하면 폭력교사로서의 큰 기쁨을 누릴 수 있다는 말처럼 들립니다.

질문자를 초딩,중딩등으로 격하(?)하는 표현이 있었기에 비유를 들어봤는데 적당할 지는 모르겠군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그것과 같다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는데요...

폭력교사는 당연히 없어져야 하지만...

질문자와 답변자중엔 질문자쪽에 문제가 더 많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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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세 저는 교사할 성격이 못됩니다.

하물며 흔한 세미나의 강사 두번도 한적이 없죠. 세미나 한번인가 하다가 강의 도중에 받은사람이 질문한거 하나 답변해 주다가 강의시간을 몽땅 까먹어 버린적이 있었습니다. 속칭 말해서 삼천포로 빠진거죠.

그다음 부터는 이성격도 참 문제라고 생각되서 남 가르친다고 한번도 나서본적이 없습니다. 교사는 정말로 많이 참을수 있고, 강의를 받는 사람의 수준에 맞추어서 적절한 강의를 해줄수 있는 사람이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자상한 답변을 받고 싶으면 아마도 마이크로소프트에 돈주고 강의를 받아야 하지 않을까요? 자원봉사자한테 " 왜 나 쉽게 올라갈수 있도록 로프를 던져주지 않느냐!" 고 호통치는거 아닙니까? 선등자야 무시하고 혼자 올라가 버리면 그만이지요. 그럼 결국 누가 손해를 보나요?

- 겨울아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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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자원봉사자는 자신이 봉사하는 대상을 함부러 다뤄도 된다는 말씀이시군요.
그것이 과연 봉사라 할 수 있겠습니까?

선등자가 뒤에 올라가는 사람 놀리지는 말았으면 합니다.

"나는 잘 찾아 올라 왔는데 너는 왜 그러냐? 찾아봐" --;

다즐링의 이미지

자원봉사자라고 할만한지 의문이군요.

자기가 좋아서 운영한다 -> 다 자원봉사자 입니까?

질문과 답변이란 행위는 서로의 발전을 위한것이라고 봅니다.

이미 나와 있는것도 서치 못하는 사람까지 고려해줄만한 그러한 위대한 아량은

저기 예수님이나 부처님에게서 찻아보는것이 어떨런지요.

그리고 뒤에 올라가는 사람 놀리지는 말았으면 한다고 하셧는데.

아마 놀리는것이 아니라 제대로된 길을 찻아주는걸껍니다.
(머 제 생각입니다만..)

그리고 뒤에 올라가는 사람이 앞에 가는 사람처럼 알게되고 그렇게 되었다고 합시다.

그래바야 그 사람을 넘지는 못합니다.

방법을 모르기 때문이죠.

방법을 알라! 하는것을 놀린다고 생각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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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in 다즐링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그렇게 두리뭉실 뭉쳐서 얘기하시면 곤란하죠.

제가 말하는 것은 자기가 가르쳐주는 입장이라고 해서
그렇게 질문한 사람에게 뭐라뭐라 질타하는 식으로
사람을 그렇게 함부러 대하는 것이 과연 자원봉사인가 하는 지적입니다.
자원봉사라는 말은 위의 님이 먼저 그렇게 주장하셨기 때문에 나온 말이죠.

놀린다는 의미는 그렇게 사람을 함부러 대하면
그런 행위를 통해서 자기가 고수(?)임을 과시(?)하려고 그러는 것처럼 보일 뿐이지 그게 자원봉사라고는 보여지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물론 질문한 사람이 예의 없이 행동한다면 그 예의없는 행동에 대해서만은 따져줄 수 있겠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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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에 무언가 질문을 올리는 사람들은 자기 앞에 놓여 있는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찾기 위해서 왔다고 봅니다. 따라서 그 사람들에게 누군가 해줄 수 있는 최대의 봉사는 문제의 해결책을 찾아주는 것. 좀 더 나아가선 다시 그런 유사한 문제에 부딪혔을때 스스로 해결할 수 있게 해주고 더 늦게 시작한 타인에게 유사한 봉사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것 정도가 아닐까요.

그런데 님께서는 굳이 여기에 친절하게 혹은 존중하며를 집어넣고 싶으신 것 같군요. 글쎄요. 뭐 그렇게 하는게 좋다는 거야 누구나 알지만 저라면 답변하나 올리는데 답변의 기술적 신뢰도와 무관한 그런 것 까지 고민하라고 한다면 답변 안하고 맙니다.

지금 저한테 님은 셀프서비스 덕에 저렴한 가격에 운영되는 가게에 와서 왜 가게 서비스가 이 따위냐고 고함지르는 분으로 밖에 안보이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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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과 존중은 '답변' 뿐만이 아닌

자신이 올리는 모든 글에 반영되어야 할 사항이 아닐까여???

박영록의 이미지

동감입니다.
답변자건 질문자건 게시판에서 글을 쓰는데 필요한 매너를 지켜야하는 것은 똑같죠. 거기에 질문자는 질문자로서의 성실성을 더 보여주어야하구요.
답변자의 태도에 대해 문제삼는 글이 올라오는 것은 답변들이 답변으로서 부족하기 때문이 아니라 게시판에 올라오는 글로써 매너가 부족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군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질문이 매너가 없다고 생각하면 답변자는 그럴수 밖에 없습니다.

최소한의 노력도 안해보는 사람이 태반이죠.

심지어 바로 아래 같은 글이 있어도 질문해 오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인권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옛날 pc 통신이 한창일 때가 그립네요.

나우에서 질문 올라오면, 하이텔 가서라두 찾아서

답변해 주고, 자기 전화비 써가면서

남들 위해서 자료도 올리고 그랬었는데...

물론 요즘도 그러시는 분들이 많으시긴 하지만 말예요..

헤헤

유니의 이미지

앞서 올라온 글들을 보면 답변자의 자세니, 질문자의 자세니 하지만 결국은 네티켓을 얼마나 지키면서 나의 목적을 성취하느냐 하는 문제 같네요.

인터넷이라는 곳이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이고, 얼굴한번 맞대지 못한 사람들이 대화도 아닌 글만으로 의사 소통을 하게됩니다. 그렇게 되면 흔히 말하는 익명성이 보장되기 때문에 실 생활에서는 쉽지 않은 모르는 사람에게 커뮤니케이션 시도를 하게됩니다.

그 대표적인 예가 "게시판에 질문"을 하는 형태가 되는 것이지요.

질문자와 답변자의 입장을 생각해보죠..

먼저, 질문자는 현재 해결해야 할 문제가 있습니다. 작게는 간단한 궁금증을 풀기 위해서 이고, 크게는 당장 서비스하는데 발생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입니다.

질문자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가장 빠른 방법은 자신이 알고 있는 reference를 활용하는 것입니다. 관련 서적이나, 문서, 검색엔진의 활용 등등.. 문제 해결책의 유무가 빠르다는 점에서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게 직접 질문하는것도 질문자의 reference라고 할 수 있겠네요..

그렇게 reference를 통해서 해결을 하지 못한다면 관련 정보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많은 뉴스그룹이나 게시판 등에 질문을 하게됩니다. 그리고 필요한 답변을 받는다면 드디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지요.

제가 지금까지 문제를 해결하려고 했던 과정들을 돌이켜 보면, 결국 질문자의 자세. 라는 것은 질문자가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질문을 해서 답을 얻기 힘든 경우는, 문제 해결 능력이 떨어지거나, 정말 어려운 문제라서 그 문제의 해결책을 아는 사람들이 드문 경우로 감히 정리를 해봅니다.

그럼 답변자의 입장은 어떨까요..

답변자는 해당 site의 관리자이거나 최소한 그 site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때문에 자신과 같은 고민을 했던 사람들에게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고 싶어하고, 더불어 그 site가 활성화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상업성을 띄는 site는 논외로 생각합니다..^^)

결국.. 답변자가 좋아서 하는 일이지 누구를 위해서 하는 일은 아닙니다. 저 역시 제가 좋아하는 site에서 답글을 달아봤지만 "누군가를 위해서"라기 보다는 "그저 내가 좋으니까" 답글을 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누군가 제게 답글을 이렇게 달면 어떻게 하느냐.. 그런 소리를 들으면 기분 좋을리가 없죠.. 당연히 그런 얘기를 듣지 않도록 최소한의 예의를 지켜야 하겠죠..좋아서 하는 일이라도 상대의 기분을 상하게 하는 글을 쓰는것은 피해를 주는 것이니까요..

장황하게 얘기를 했지만 --; 결국 요점은.. 질문자나, 답변자나.. 모두 자기 자신을 위해서 하는 일이라는 겁니다.
질문자는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노력을 해야 하는 것이고, 답변자는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 자신의 취미(돈받고 답글 다는 것이 아니라면 답글 다는 것은 일종의 취미생활과 유사하다고 생각합니다.)를 즐겨야 하는거죠..^^

길게 쓴김에 몇가지 생각을 더 적겠습니다.

*. "HOWTO For Beginners"
이 문서에 대해서 여러가지 의견들이 있는데, 이 문서가 어떻게 내가 원하는 답을 빨리 얻을 수 있는가에 대한 가이드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는 처음 시작하는 분들에게는 좋은 reference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무엇이든 그 분야의 분위기를 파악하고, 요령을 알면 그만큼 쉬운 법이잖아요^^

*. 게시판
제가 한달정도 열심히 답글을 달던 때가 있었습니다. 같은 내용이라도 한번 더 공부하고, 알았던 내용 확인하자.. 라는 생각으로 답글을 달았습니다. 이때도 역시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질문올리신 분들을 위해서가 아니라 내가 재미있어서, 내 공부를 위해서 달았던 것이지요. 그렇게 한달 정도 답글을 달았더니 이젠 겨울아찌님 말씀대로 어떤 질문이 예전에 올라왔었는지 하는 정도는 알 수 있더군요.. 하지만 역시 반복되는 질문들과 기반 지식이 없는 상태에서의 질문에는 대책이 없더군요.. (다행히도 요즘엔 단순 설치 질문 외에도 실질적인 프로젝트 내용에 대한 질문들이 올라옵니다. 덕분에 프로젝트에 깊게 참여하지 못한 저는 답글을 달지 못하고 있습니다. T.T)

그래서 FAQ를 계획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처음 해보는 것이라 그런지 어떻게 만들어야 할지 참 의문이었습니다. 어디까지를 FAQ의 범주에 넣을것인가가 가장 큰 고민이었습니다. APM과 qmail환경에서 돌아가는 webmail project(http://webmail.kldp.org)에서 apache, php, mysql, qmail의 모든 설치 문제를 다뤄야 할것인지..(사실 질문글의 90%의 글은 APM과 qmail설치에 관련된 글이었습니다.) 그렇다면 FAQ는 일반 게시판 글과는 달리 정리된 문서의 형식을 띄어야 할텐데.. 내용에 대한 확인도 해야 하고.. 등등.. 문서화..라는 것이 막상 시작하려고 보니까 상당히 어려운 문제였습니다.

결국 FAQ라는 정리된 문서보다는 php의 comment가 가능한 Manual같은 형식이나 wiki 같은 기존의 게시판과는 다른 형태의 정보 공유의 장소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질답글들을 정리하는 수고를 하지 않으려는 제 게으름도 큰 이유겠지만(^^;;) 어느 특정인의 노력이 눈에 띄는 결과물 보다는 최대한 다수의 사람들의 노력을 조금씩 모아서 결정체를 만들어 내는 것이 더 값지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글을 쓰다보니 이런저런 얘기를 많이 늘어놓았네요.. ^^ 서로 조금씩만 더 노력해서.. 앞으로는 (질문/답변)"자세"에 대한 논의보다는 (정보공유)"방법"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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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경우는

우선 질문을 하기 전에 검색부터 해봅니다.(당연한 것이지만...)

별다른 이유가 있는게 아니라

답변을 기다리기가 싫기 때문이죠.

답변이 올라오는 데에 하루가 걸릴지 이틀이 걸릴지 모르잖습니까?

마음은 급하고...

그래서 다짜고짜 질문부터 하는 사람들을 이해할 수가 없었습니다.

오히려 답변을 기다리는게 더 시간이 오래 걸리는데 말이죠.

검색해보면 바로 나오는걸...

그런데

"검색해보면 있습니다."라는 식의 답변 말인데요,

검색을 해보고 찾는 내용에 대한 답변이 없음을 확인한 후에

질문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저런 식의 답변이 올라오는 건 좀 짜증나더군요.

특히 "(검색해보면) 있습니다."도 아닌 "있을걸요?"라고 쓴 글,

찾는 내용에 대한 글이 있는지 없는지 잘 알지도 못하면서

답변이랍시고 써 놓은 저런 글은 아예 화가 나더군요.

왜냐하면

저런 도움이 되지 못한 글이라도 일단 [답변]이라는 말머리를 달고 올라오고 나면

그 이후에 다른 사람들은 '아 저 글에 대해서는 누가 이미 답변을 달아놓았군.'

이렇게 생각하고 굳이 저의 질문을 읽지 않을 것입니다.

답변으로 달아놓은 글도 마찬가지구요.

결국 저는 원하는 답변을 듣지 못하게 되는 겁니다.

그러다보면 같은 내용으로 다시 질문을 하게 되는 경우가 생기구요.

따라서 그런 식의 무성의한 답변은 오히려 방해가 될 뿐입니다.

그러니까 최소한 무슨 검색어로 검색을 해야하는지,

몇 번 게시물에 그 내용이 나와있는지까지는

써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안그럴거면 차라리 답변을 쓰지 않는게 질문자를 위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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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리눅스 홈페이지, 가장 첫 화면에

FAQ란을 굉장히 큰 글씨로 써놓으시구,

FAQ란은 모든 리눅스 사이트가 하나의 문서로 공유.

처음 시작하는 매우 많은 사람들은, FAQ를 쉽게

접하게 되고,

같은 질문과 답이 올라는 경우가 매우 줄어들겠죠

그럼 점점 리눅스 사이트들의 모든 게시판은

고지식한(?) 정보들이 이동하겠지요

제가 공부를 하면서 느낀것인데요.

매우 낮은 단계에서, 매우 높은 단계로 가기 위해

많은 포장을 하더군요. 어찌보면, 물리적인

손해가 생길지 모르지만, 크게보면, 탄탄한 기본이

되는...

한국의 곳곳에 위치한 많은 리눅서들이

딱 하나의 문서를 만드는겁니다.

질문게시판을 뒤져서, 자료를 모아

딱 하나의 문서를 특정 사이트에 올려두고

다른 모든 사이트가 그 문서를 링크하죠

물론, 많은 사람이 한번에 주먹쥐고 뭉치기란 어렵죠

돈도 안주고, 밥(매우 중요...ㅋㅋㅋ) 도 안사주고, 만날일도 없는 쌩판 모르는

사람들이니...

물론, 링크된 문서는 항상 업데이트 되도록

CVS등으로... 관리? (흐흐.. CVS라..)

음... 어디까지나 밑도 끝도 없는 주저리 성제였음돠

주절주절..나불나불...주접..ㅡㅡ;;

참. 근데, 새로 리눅스를 시작하는 사람들은

왜 하죠? ㅡㅡ;; For the client? or For the server?

or.. For the.. other object? (욜라 허접한 영어

폼잡을라고 썼어여~ ㅋㅋㅋ)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앗.. 이거 쓰고나서 수정이 안되네요..

ㅡㅡ;;

맨 밑에 쓴거 무시하세여... 헛소리한겅께..

글구요..

포럼의 질문과 제가 쓴글이 안 맞는다는...

그래서 다시..

질문, 대답하는 사람들의 올바른 자세가 머 있겠슴까..

걍...

모르면 물어보고, 알면 답해주고..

찾아보라구 말해주는것도, 찾을수 있으니 해보라는 의미가 될수도 있을테고

어떤사람은 매우 건방지다고 생각할수 있겠져... 좀 안단고 척한다는 식으로

태도라함은

다른 어떤. 무엇보다도...

친. 절.

이 젤 좋져~ ㅋㅋㅋ

즐리하세여~(이 단어를 빼먹어서 다시 글을 쓰게됐다고도..)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많은 사람들이 질문자의 자세에 대해서 충분히 얘기했으므로, 저는 답변자의 자세에 대해서 얘기하겠습니다.

어떤 사람이 답변해 놓은 것을 보면, 답변하기 싫으면 차라리 때려치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질문자에게 요구되는 덕목이 있다면, 답변자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답변하기 싫으면 차라리 하지 마십시오. 아래에 어떤 분이 말씀하셨듯이, "YY로 검색하면 XX 가 나옵니다." 와 "정말 짜증나는 군요. 검색하면 될 것을.." 은 차이가 있죠.

그리고, 답변자가 찾기 쉽다고 해서 질문자도 그럴 것이라 생각하면 큰 오산입니다. 가장 기본적인 지식일수록 더더욱 그럽니다. 검색을 하라고 하지만 어디서? 무슨 키워드로? 남들 다 아는 사이트라고 해도 질문자가 모를 수도 있습니다. 산 위에서 내려다보는 거하고 산 아래에서 올려다보는 거하고는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단 한마디라도, 그에 대한 키워드를 좀 더 제공해줘야 합니다.

'질문자의 실력 향상을 위해서는 헤매게 약간의 힌트만 주는 것이 낫다.' 이거 정말 웃기는 소리입니다. 이거는 '내가 당했으니 너도 당해봐라'밖에 안되는 얘기입니다. 물론 헤맨 만큼 얻는것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만약 헤매지 않았다면 더 빨리 경지에 오를 수 있으며, 남는 시간동안 더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습니다.

저는 C언어 포인터 넘기는데 6년이 걸렸습니다. 물론 C언어를 매우 어려서 시작했으므로 어쩌면 당연한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막상 익히고 나니까 간단한 개념이더군요. 옆에서 누가 몇마디만 해줬어도 몇년은 절약했을 겁니다. 그렇지만 그당시는 책도 별로 좋지 못했고 인터넷처럼 물어볼 곳도 없었습니다.

답변하는건 개인의 자유입니다. 하고 싶으면 하는거고, 하기 싫으면 안하는거죠. 질문에 답변 안해준다고 뭐라 하진 않습니다. 그렇지만 그런 거 가지고 "HOWTO For Beginners"같은 글까지 써가며 위세 떠는 것은 정말 봐주기 힘듭니다(개인적으로 저 글 무진장 싫어합니다).

악필의 이미지

좀 다른 얘기입니다만 ...

저는 운전면허 딱 보름만에 땄습니다.
문제풀이책 사서 필기 접수시키고 그 다음날 시험보고 일주일있다가 실기 보고
일주일 뒤에 면허증 찾아 왔습니다. 1 + 7 + 7 이니 15일이므로 보름이죠.

제 친구중 하나는 ... 국가유공자입니다. 원서접수료만으로도 중고차 한대는
샀을 겁니다. 운동신경이 둔한 것도 아니고, 운전대만 잡으면 부들 부들 떠는 스
타일도 아닙니다. 그런데, 시험장에만 가면 시동도 걸기전에 차에 들어가다가
노란선 밟아서 삐.. 소리니면서 탈락하지를 않나. - 예전에 강서면허장에서 몇번
있던 일이죠. - 언덕에서 차가 하늘을 날아서 담벼락에 부딪히지를 않나, 가운데
에 있는 신호등에서 지나가기 3초전에 신호가 바뀌어서 급브레이크, 어쩌구 저쩌
구 해서 벌점 받아서 떨어지지를 않나... 이제는 다 포기하고 오토면허증 따더군
요.

뭐가 다를까요 ? 친구들마다 다 붙어서 거기선 이렇게 해라... 저기건 저렇게 해
라... 내 면허시험 또보러 가면 사람이 아니다... 에라 술이나 먹자.. 등등...

자기가 안해보면 모릅니다. 딴 사람이 가르쳐 주는 것은 딴 사람의 지식일 뿐입
니다. 그것을 자기가 찾아서 해서 몸으로 익혀야 자기 것이 되는 것이죠.

winchild의 이미지

C 로 포인터 익히시는데 6년이 걸렸다고 보낸 세월에 대하여 한탄을 하셨는데 글세요. 그것은 절대로 많이 걸린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포인터 익히는데 대학교에서 3년이 걸렸습니다. 그것두 전산전공을 하면서 3년중에 2년은 매학기에 포인터를 이용한 과제물을 숱하게 하면서 말입니다.

포인터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컴퓨터의 메모리 처리방식에 대한 일반적인 지식이 같이 쌓여야 하더군요. 이렇게 배운포인터를 초보자에게 몇페이지로? 또는 몇시간 강의로 전달해 줄수 있을까요? 전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마 포인터 설명을 해주어도 멀뚱멀뚱 하고 있를걸요? 요즘에는 그렇게 힘들여 배운 포인터를 쓸일이 별로 없지만 그래도 포인터를 알기위하여 배운 컴퓨터의 개념으로 먹고 살고 있습니다.

- 겨울아찌 -

- 겨울아찌 -
winchild@gmail.com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질문을 하는 사람들이 항상 새로 생기듯..답변을 항상해주는 사람들이 항상 생기지 않는게 흠이겠죠..
뭐 질문하는사람들의 질문이 마음에 안들더라도..
답변해주지도 않으면서 질문 검색을 해봣냐..
이런질문은 찾아보면 금세다... 뭐 이런걸 질문하냐..
이런식으로 답변을 무례하게 하는사람들도 많이 봐왔습니다. 게시판 문화가 너무 몰인정해진점도 있지만 가끔은 상세하게 친절히 답변을 해주는 사람도 많습니다. 질문을 하는 사람은 항상 급해서 자기딴에는 글을 막 올리게 되고 찾아볼 기회가 없어서 올리는 경우도 있지만 대충 성의없이 질문하는 경우는 귀찮아서라고 생각합니다. 그에 대해서 질문에 대한 답변을 무시하며 리플 달아서 마구 무시하는 게시판 문화도 별로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가끔은 게시판 사용을 자제하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너무 몰인정해진것도 사실이죠..
질문자와 답변자는 항상 성의껏 글을 쓰는 게시판 문화가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자기가 할줄 안다고 해서 남들도 할줄 안다는 사고 방식이 남을 무시하는 행위로 이어져서는 안된다는 생각입니다. 뭐 사실 모든걸 처음 시작할때는 남에게 다 물어보지 않습니까..그게 얼마나 큰도움인지는 다들 아실것입니다.

준호의 이미지

저는 오랫동안(인터넷에서 질문 답변 하기 시작한지가 95년경
이니까 꽤 오래된 축에 속하겠지요?) 이러한 일을 반복해
오고 있습니다. KFUG분들이라면 제가 어떻게 하고 있는지
잘 아실 테지만...

저도 처음에는 뉴스그룹에 서툰 질문 많이 하고 실수도 많이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물론 당시에는(여기 글쓰신 박종대님 등)
친절하신 분들이 많아서 도움을 많이 받았다는 기억이고요.

좋은 질문과 좋은 답변에 뚜렷한 가이드라인이라는 것은
사실상 없습니다. 다만 제가 생각하기에 좋은 것들 몇가지만
나열해 보기로 하죠.

좋은 질문
- 읽는 사람이 명확히 이해할 수 있을 것
- 보는 사람이 반복 가능한 오류일 것
- 스스로 범위를 최대한 좁혀서 질문할 것
- FAQ나 기존 자료 검색을 최대한 활용할 것
- 예절을 지키고 문법 등에서 명확할 것
- 관련된 곳에 관련된 질문을 올릴 것
- 질문을 올리기 전에 한번 꼭 읽어볼 것
- 개인 메일이 아니라 공개된 장소에 올릴 것

좋은 답변
- 간단하면서도 핵심을 찌르는 답변
- 다른곳에서 찾을 수 있는 내용은 반복하지 말고 링크나
레퍼런스를 제시하는 답변
- 관련 읽을거리도 함께 제공하는 답변
- 문제를 최대한 일반화시킨 답변
- 공개된 장소에 최대한 많은 사람이 볼 수 있게 하는 답변

정도를 들 수 있겠군요. 물론 여러가지 기준이 더 있을
것입니다.

국내에서 오픈 소스 관련 사이트를 운영하시는 분들은 누구나
질문 공세에 시달리게 될 것입니다. 부디 좌절하거나 짜증나는
때가 있더라도(저도 몇번 겪고 나니까 어떻게 해야 할지
알겠더군요) 너그러이 생각하고 모든이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사람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네티켓은 지킵시다. 질문/답변하기전에 인간이
되어야...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저도 게시판에서 필요한 정보를 찾기위해서

예전에 다른분이 질문했던 내용을 볼때가 많습니다.

그런글들을 보면 질문하신분도 참 답답하다는 생각이 들지만,

답변하신분도 짜증난다는듯한 말투로 답변해논걸 보면

지나다가 우연히 본 저도 짜증이 막 납니다.

매너 없는 질문자들은 차라리 무시하던지 게시판에서 관련

단어를 검색해보라는 식의 짧은글을 남기는것이, 이후에 그

답변글을 보는 저같은 사람을 위해서라도 좀 더 현명한 방법

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ㅋㅋ 답변자들 중에도 예의가 먼지 모르는 사람들이 제법있죠. 같은 질문에 익숙해지다 보면 마치 똑같은 넘이 계속 질문을 해대는 것 처럼 느껴지고 결과로 짜증섞인 답변을 남길 때가 있고 이러면 얼떨결에 남의 짜증을 받은 초짜는 정말 황당하죠.

결국은 말입니다... 제 생각은 어떤 경우든지 친절해야 된다고 생각해요. 질답 등에 국한해서가 아니라 앞으로 세상 살려면 누구를 상대하든 이 친절이라는 덕목 잊으면 안 될 겁니다. 그럴 거 아니면 그냥 지나치든지 말이죠.

솔직히 답변자들의 경우는 '질문하는 주제에 찬밥 더운밥 가리냐' 식의 태도가 가장 큰 문제가 아닌가 합니다.

질문자들의 경우에는 무성의한 질문 태도가 문제겠지요.

갈 길이 먼 것 같군요. 질문자든 답변자든 예의바른 사람들만 인터넷에 접속하라는 법은 없으니 ㅋㅋ

cdpark의 이미지

김정균 님이 쓴 "HOWTO For Beginners".
http://www.oops.org/?t=lecture&sb=beginner&n=1
kldp에도 올라와 있는 글입니다.

제가 모르는 질문도 그 질문에 나왔던 단어만 가지고 google 등의 검색을 통해 답변해주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때로는 검색에 쓰였던 키워드만을 알려주기도 하죠. RTFM이라는 썰렁한 답변도 즐겨 사용했었고요.

게시판 문화가 점차 성숙해지고는 있습니다만, 물고기 잡는 법을 알려주면 "당장 생선 내놔라"고 소리치는 사람은 여전하죠. 그나마 예전에 낚시법을 알려줬던 사람들이 대신 잡아다 주는 경우를 보긴 합니다만...

darkstar_의 이미지

오랜만에 KLDP에 오네요 ㅡㅡ;
음 위 글(김정균님이 쓴신....)은 개인적으로 잘 이해가지 않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이렇게 인용이 될정도의 객관적인 시각의 문서는 아니라고 판단됩니다.

****답변을 자세하게 길게 해주는 사람들 역시 초보자일 가능성이 높다.
****1. 초보자 들이 쉽게 범하는 오류 --> 1) 초보자입니다. 쉽게 설명해 주세요.
****1. 초보자 들이 쉽게 범하는 오류 --> 급질문..

김정균의 이미지

darkstar wrote...
> 오랜만에 KLDP에 오네요 ㅡㅡ;
> 음 위 글(김정균님이 쓴신....)은 개인적으로 잘 이해가지 않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이렇게 인용이 될정도의 객관적인 시각의 문서는 아니라고 판단됩니다.

흠. 이해가 안되시는 부분이 있으면 이해가 안되 그러지 마시고 어떤 부분이
이해가 안된다고 연락을 주십시오. 그러면 개정판에 포함을 할겁니다.

아래의 것들이 이해가 안된다는 것들 인가요?

> ****답변을 자세하게 길게 해주는 사람들 역시 초보자일 가능성이 높다.

제 경험상 적었을 뿐입니다. 가능성이 높다.. 즉 단정조는 아니지만
제가 초보자때 그랬었고, 또한 다른 질답 게시판을 둘러 보면서 제가
느낀 바 입니다.

> ****1. 초보자 들이 쉽게 범하는 오류 --> 1) 초보자입니다. 쉽게 설명해 주세요.

제목에 딸랑 위와 같이 적는 것은 제가 생각할때 단정적으로
도움이 안됩니다. 제 글에서 적었듯이 질문을 요약해서 적는
것이 더 도움이 되겠죠.

> ****1. 초보자 들이 쉽게 범하는 오류 --> 급질문..

말 그대로 급질문이라고 적는다고 급하게 답변 해 주던가요?
차라리 급질문 대신 아파치, mysql 이렇게 라도 적으면 판단
하기가 더 쉽겠죠.

또 뭐가 이해가 안되시나요?

흠 제가 딴지를 거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위의 것은 왜 그렇게
적었나를 해명한 것 뿐입니다.

HOW TO Beginner 문서는 말 그대로 제 홈의 QnA 를 위한 정책을
적었던 것을 많은 사람들이 도움이 될까 해서 KLDP 에 투고한 문
서였습니다. 다만 오해하시는 분들이 더 많다는 것이 문제지만요.

솔직히 제가 만든 문서중 가장 마음에 들지 않는 문서이지만, 그
문서대로만 질문을 해 준다면, 정말 답변 잘해줄 마음이 있었습니다.

어떤 분께서 제 마음에 커다란 상처를 주기전 까지는 말이죠. 이젠
별로 답변 하고 싶지 않네요 ^^; 아직까지도 개무시 신공을 제대로
터득하지 못한 결과이겠죠. :-)

darkstar_의 이미지

이해가 안가는 부분은 아래 별표시가 되어있던
부분입니다. 제가 " 아래가 제가 이해가 안가는 부분입니다." 라는 부분을 빠뜨렸군요.
물론 제 개인적인 의견이지만요. 좀더 명확한 의견을 말씀드리자면 전체적으로 조금 글이 공격적이지 않나 생각이듭니다.
반영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쓰신 글중에는 "개무시 신공" 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셨는데 좀더 긍정적인 단어를
사용하셨으면 좋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님도 그렇듯이 개인적인 감정은 없습니다.
수고하십시요.

winchild의 이미지

와하하하... "개무시 신공" 이거 증말 끝내주는 무공이군요.
오늘 야근하면서 혼자 킬길대고 웃었습니다.

그거 아무나 터득하는거 아닌가 봅니다. 저두 아직 터득을 못했거든요.
아마두 선천적으로 타구나야 하는것 아닌지.... 크크크크...

- 겨울아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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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child@gmail.com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최소한 김정균님이 작성한 문서만 따라주더라도. -_-;;

답변하기 쉽죠.

wooix의 이미지

관리자들의 faq문화정착도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faq라고 만들어도 정녕 필요한 내용이 없다 보면
나중에는 faq를 찾아보기가 싫어지게 되져.. :(
faq의 빠른 업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되네요 ^^

평온하다~

cdpark의 이미지

FAQ는 꼭 답변하는 사람이 만들 필요는 없습니다. 질문하는 사람이 만들 수도 있죠.

길게 thread가 이어지는 답변에 대해 처음 질문했던 사람이 뉴스그룹이나 메일 등으로 왔던 답변을 깔끔하게 정리해서 mini-FAQ 형식으로 답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간단히는 KLTP에 글 하나로 정리할 수도 있고요.

최소한 여러가지 해결책이 제안되었을 때, 그 중에서 어떤 방법으로 해결했다는 답변이라도 있으면 다음 사람에게 도움이 됩니다. 그냥 "감사합니다 (냉무)"라는 댓글을 다느니 "XXX님이 제안한 YYY 방법을 이용해서 적용했습니다. manual을 보니 ZZZ 시스템에서는 약간 옵션을 바꿔야 하더군요. -x 대신에 --xall 으로 바꿨더니 아무 문제 없이 잘 돌아갑니다" 식으로 답할 수도 있죠.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일단 제생각엔 답변자의 목소리가 더 커야죠...

질문을 받는 입장에서는 자기가 해도 안해도 그만이지만

답변을 해주는 것은 고마운 것이거든요..

누가 답해주는게 정말 절실할때는 얼마나 고마운지..

인간적인 예의만 지킨다면..

무슨 문제가 있겠어요?

그래도 질문자가 답변자한테 뭐라할 권한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winchild의 이미지

저두 질문을 올려본적이 있습니다. 물론 저의 경우야 찾는데 까지 찾아보고 올리죠. PHP 를 사용하면더 eval() 의 사용법을 몰라서 그런경우 였는데 PHP SCHOOL 에서는 답변을 못받고 여기저기 찾아서 뉴스그룹을 들어가서 외국의 사이트에 되지도 않는 영어로 물어 본적이 있습니다.

이러저러한 기능이 필요한데 어느 함수를 써야 하느냐? eval() 인거 같은데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를 않는다.

그랬더니 답변 올라온것이 달랑 "eval() 맞는데요!" 이거 하나 였습니다. 아는넘이 답변을 해준거니 맞으려니 하고 매뉴얼을 엄청 뒤져서 결국은 사용법을 찾아내었습니다. 사용법이 좀 복잡하다고 생각을 했는데 알고보니 그렇게 쓸수밖에 없는것이 었습니다.

그때는 정말로 그렇게 단순하게 답변해준 그 답변이 그렇게 고마울수가 없더군요.

- 겨울아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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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child@gmail.com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정말입니다..... ^^*

해보고 해보고 하다가 의심이 가고....
확신이 안 설때....

그거 맞어.... 라는 말을 들으면 문제 해결이 보다 쉽게 되더군요.

그리고 김정균님의 생각에는 전적으로 동감을 합니다.
인상깊게 읽으며 맞어 맞어라고 혼잣말 했던 기억이 납니다... ^^

그외의 이야기는 사족이 될꺼 같군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음.. 주제를 올리신 분의 의도를 알겠습니다.

하지만 아마도 그것은 어떤 그룹이 형성이 되지 않아서
발생하는 문제인것 같습니다...

즉, 국내에서는 소프트웨어 개발하거나 공부를 할때
함께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개별적으로 공부하시는 것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동일한 답변이 계속해서 올라오고 또한 궁금한 점에
대해서 답변을 찾는 방법에 익숙지 않아서 검색을 해 보지
않고 곧바로 질문을 보내는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발전을 위해서는 그룹을 형성해야 할것 같습니다.
저 역시 질문과 답변을 반복하는데... 역시나 혼자서
작업을 함으로 인해서 그런 문제가 발생하더군여....

그룹형성이 그렇게 쉽지만은 않지만 좀더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질답이 조금더 높아지도록 하는 것이 좋은데..

쉽게 해결책이 나오지 않는군여...

머리가 점점 더 맞이 가서리... ^^

그룹형성방법에 대해서 여러분들이 생각하시는 의견이
있으시면 몇자라도 적어주시면 좋을듯 하네여...

그냥 지나다가 생각나는데로 몇자 적어봅니다...

그럼...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오... 핵심을 찌르셨군요... 왜 그런 질문을 할수 밖에 없는 이유를...
해결법은 특정 책의 스터디 그룹을 만드는 것입니다.

http://gpgstudy.com/

이 한 예입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모두들 자기 입장만 생각하시는군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자기 입장만 생각한다면 토론을 왜 하고 있겠습니까?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그렇다면 질문자는 막무가내이며 수준이 났다는등의 그런 비아냥은 자제해야 옳지 않겠습니까?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천상....... 질문전용 게시판이라는 물건이 나와서
질문을 올리려고 하면 제목의 단어들을 토막토막 끊어서
그 단어들로 검색을 해서는,
"너 올리려는 거 이런 거 아냐?"
하고 예상답변이라도 보여주기 전에는..... --+
(적수보드 신버전에 그런 거 들어가면 좋겠다..... 야아~ -.-)

글쎄요, 그래도 리눅스 쪽 게시판들만 해도 양반이죠. 여타 쪽은 참.....
저연령일 수록 몇번은 관련 내용이 올라온 내용을 검색도 않고 질문하고는
답변을 강요하며 빨리 안 달리면 뭐라 씹는 일도 많고.
의식이 없다는 것일지도.

김영희의 이미지

음 질문하는 사람이 좀 성의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
질문을 하면 다 답을 얻어야 한다? 그런데 그러한 질문을 하기전에 몇날 몇일 그 질문을 받는 사람을 생각하고, 그사람 역시 겁나게 바쁘다는걸 알아야 하는거 아닌가요?
답을 해주는 사람은 그걸 꼭 답해줘야 할 의무가 있는건 아니잖아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저같은 경우에는 질문을 하지 않죠.. -_-;;
뭐 글빨이 안좋은 경우도 있지만 글을쓰고서도 문제가 뭔지
자신도 이해안가는 경우도 있고, 정말로 정리를 잘해서
질문을 올려도.. 별루 원하는 답변을 받기는 어렵더군요..

차라리 그시간에 검색을 하는 편이죠. 여기 돌아다니다가
없으면 다른곳을.. 그렇게 검색하다보면 관심있는 내용들도
몇개 나오고..

이런식으로 하면 문제의 80%는 해결되더군요.

체스맨_의 이미지

전 질문을 아예 안하는 건 아니지만, 어쨌든 저와 비슷하시군요.
그 해결 안되는 20% 문제는 사실상 질문을 해도 답변 얻기는 힘든
문제들일 겁니다.

그러고보면 질문보단 답변을 많이하는데, 답변하는 입장에서
봉사하고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답변도 그냥 재밌어서
합니다. 답변을 받은 분이 문제가 잘 해결됐다고 피드백해주면
그냥 즐거운 것 같습니다. 그냥 답변하는 자체만으로도
즐거운일인 것 같구요... 그게 전에 했던 답변이더라도
별다르게 불쾌감이 들진 않는 것 같구요. 어차피 답변을 하고
안하고는 답변하는 사람 맘이니까요.

Pax윤기준의 이미지

그리고,특별한 상황이거나,고생을 많이 해서 스스로 해결한 문제들은(예,하드복구)

상대방도 나와 같은 고생을 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답변할때도 있죠.

동병상련이란 이런 것인가 봅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상대방도 나와 같은 고생을 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정말 가슴에 와 닫는 답변이유입니다..

다만.. 그렇게 뿌듯하게 해준 답변에 대한 똑같은 질문이 계속 올라온다면..
조금은 질문자에게 짜증이나는건 사실이죠..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우리 나라 홈페이지 처럼 "게시판"이 많은 홈페이지는 없을 것 입니다.

꼭 필요 한곳에만 게시판을 달고 사용을 해야지 그 게시판을 홈페이지인듯 사용 하니 이런 부작용이 일어 나는 것이라 생각 합니다.

외국 사이트들 같은 경우 웬만한 사이트는 게시판을 달고 있지 않습니다.

정리화된 문서로 레퍼런스 할 뿐죠..faq 같은거나..

우리나라 홈페이지들 어느 곳이든간에...처음에는 게시판을 달아서 잘 굴러가고 활성화 되고 좋았을 것 입니다. 그러나 그게 규모가 커지고 하면서 거기서 바로 부작용이 생기는 거 같습니다. 지금 여기 저기 사이트들에서 똑같은 현상이 바로.. 질문 하기전 검색좀 해달라는 말 같군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개인적으로 게시판문화를 참 싫어합니다.
아마도 이러한 게시판 문화는 예전 다이얼업 서비스를 하던 ISP에서 홈페이지 계정도
지원해 주면서, 뭔가 특이한 것을 해보자- 는 취지에서 cgi서비스를 하던 것에서
시작했던 것 같은데..(슈퍼보드였나 크레이지보드였나도 한몫했죠. 무료 CGI서비스)

이 게시판문화가 지나치게 비대해져서 지금의 제로보드에 이르기까지,
지나치게 게시판문화가 발달했습니다. 심지어 게시판 하나 딸랑 붙여놓은 홈페이지도
많이 봤습니다.

게시판이 나쁘다는건 아니지만, 인터페이스 상에서 너무나도 불편합니다.
별 생각 없이 게시판을 이용하시는 분이 많은데..게시판이라는게 최근글이 앞으로 오죠.
대개 유용한 정보들은 뒤로 가있습니다. 당연하죠. 과거에 올라왔던 글이니까요.

결국 다음 다음 다음 이라는 페이지이동과, 내용을 짐작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오직
제목뿐이죠. 그나마 이 제목도 제대로 쓰나요? '[급질문] 도와주세요' 수준의 것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여담이지만..제목을 달 때는 다른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는게 뒷날을 위해서라도 편하겠지요.

게시판이라는건 특정한 정보를 보관하기에는 상당히 불편한 인터페이스입니다.
차라리 위키와 같은 방식이라면 몰라도..
개인적으로 위키의 스타일은 마음에 들더군요. 정보가 쉽게 쌓일 수 있고, 상호간의
이동이 자유롭다는 점에서 좋아하지만 작금의 한국 인터넷문화에서는 또 발전하게 힘든게
위키문화죠.

삼천포로 많이 샜는데..게시판이라는 시스템부터 뜯어고쳐서 체계적으로
정리를 한다던가 하면 그나마 답변자에게 좀 편할 겁니다.(질문자가 FAQ검색을 일일이
하리라고는 별로 생각되지 않군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절대 동감입니다.

from [ke'izi] : where is [r]?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게시판 항상 위에 공지사항이라 적고 FAQ와 약간의 주의할 점을 적고 읽어보게 하는 방법은 어떨까요?

권순선의 이미지

그건 절대 통하지 않습니다. 아무리 공지를 하고, 글쓰기 할때 대문짝만하게 표시되게 해두어도 안됩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맞습니다. 일단 쓰고 보자는 사람이 많죠.

(덤으로 맞춤법도 엉망이죠. -_-)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논의에서 많이 벗어나는 글입니다만 제 생각에 본질적인 문제는 게시판 자체가 정보를 저장하는데는 적당하지 않다는데 있지않나 싶습니다. 말하자면 해결되어진 문제를 조직화하고 정리하는 또다른 가공이 필요할것도 같습니다.
아무리 전자적으로 데이터를 처리한다고해도 무작위로 쌓여가는 상황에서는 효율이 그렇게 좋은것 같지는 않습니다.
Q&A나 FAQ를 좀더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방안을 생각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게시판이외에 웹상이나 혹은 IM상에서 정보를 체계화하고 검색하기에 편리한 방법이 따로 존재하진 않을까요?

--
새로움을 느끼기에 삶은 즐겁다..
모험가 아돌 크리스틴을 꿈꾸며..
Sia..

한정훈의 이미지

그래서 존재하는 것이 FAQ정리목록입니다. KLTP나 일부 팁사이트를 가보면 한동안 쌓였던 팁이나 질답들을 정리해서 HTML문서로 제공합니다.

'98th student of KW-Univ., Dept of CE.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무답변이 최상의 답변!

winchild의 이미지

그거야 편하기는 하지만... 그러면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죠.
주고받는 가운데 발전하기를 바라고 싶으니깐...

- 겨울아찌 -

- 겨울아찌 -
winchild@gmail.com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골라서 제대로된 질문만 답변하세요.

한정훈의 이미지

답변은 한사람만 하는게 아니죠. 내가 답변을 안해줘도 다른 누군가가 답변을 할 수 있게 되어있는 곳이 게시판입니다.(답장이 일부 관리자에게만 허용되는 게시판을 제외하면) 그래서 그런지, 궁금한 사람들은 위에서 어느분이 얘기했듯이 일단 질문을 먼저하게 됩니다. 결국 동일한 질답들이 난무하게 되는거지요.

'98th student of KW-Univ., Dept of CE.

Raymundo_의 이미지

게시판의 검색기능에 대해서도 생각을 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정규표현식까지 지원하는 게시판도 있지만, 어떤 경우는
오직 제목과 글쓴이 이름에서만, 단어 하나만을 가지고
검색을 하게 되어 있는 곳도 있습니다. 이런 곳에서는 정말
검색하기도 난감합니다. 일단 제목에 해당 단어가 들어가야
하거니와, 어떤 경우는 해당 단어가 들어 있지만 내용은
질문자의 의도와 관련이 없는 글들이 주루룩 뜨는 바람에
찾다가 지쳐버리는 경우도 생기지요...

웹서치엔진 처럼 AND OR 등을 다 지원하면서 내용까지 검색
하는 게시판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사용되면 좋겠는데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검색해 보세요."도 분명 차이가 있습니다.

"YY로 검색하면 XX 가 나옵니다." 와
"정말 짜증나는 군요. 검색하면 될 것을.." 은

같은 것이 아닙니다.

전자는 답변이고 후자는 싸움을 거는거죠.

초보자가 검색을 못하는 이유는 뭘 검색해야 하는지 조차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검색해 보라는 말에 환장하는 겁니다.

물론 같은 질문이 계속나오면 짜증나기는 하겠지만 자기가 답변을 쓰는 건지 싸움을 거는 건지는 분명히 구별하고 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바람직한 형태는 링크를 걸어주는 겁니다.
질문자나 답변자 모두에게 편한 방법입니다.

winchild의 이미지

가장 좋은것이 LINK 를 걸어주는 방법이라고 말씀을 하셨는데 그것은 답변자가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 해야 합니다.

제 입장에서 답변해 주는 방법을 나열하면...

1. 검색해 보세요.
이건 좀 무책임한 답변이기는 합니다. 그런데 이경우는 어디에 답변이 있는것은
알겠는데 그 검색어 조차도 기억나지 않을 경우에는 할수 없이 합니다. 그럼
질문자는 어쟀든 답변이 있을거라고 생각하고 무작위로 검색을 해보시면 답변자가
거짓말을 하지 않은한 어쨌든 답을 얻을수는 있습니다. 이런경우 답변자의 노력은
1%, 질문자는 99%의 노력을 들여야 하는 경우겠죠.

2. "XXXX" 를 검색해 보세요.
요런경우는 답변자가 검색어를 아는 경우입니다. 답이 있는 위치와 키워드도 알죠.
답변자의 노력은 10%, 질문자는 90%의 노력을 들이는 경우일것 입니다.

3. "LINK" 를 걸어주는 경우.
요것은 답변자는 50%, 질문자는 50% 인가?

4. 내용을 찾아다 갖다주는 경우.
답변자가 90%, 질문자가 10% 이겠지요?

제 경우는 거의 3번까지 밖에 안합니다. 제가 알고 있는 범위에 한정되기는 하는데 자료를 알고 있어도 갖다 주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나머지 50% 정도의 노력조차도 하고자 하지 않은 분들은 나중에 다른 문제에 봉착시에 또 같은 식으로 질문을 하시니깐....

어차피 오픈소스를 한다는 것은 어쩌면 자료찾아 삼만리 아닌가요? 자료 찾은 방법을 은연중에 알려드리고 있는것 입니다.

물고기를 갖다 주는것과 낚시하는 법을 가르쳐 주는것의 차이라고 이해하시기를...

- 겨울아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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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child@gmail.com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링크를 걸어주는게 왜 답변자에게 편한 방법인지 좀 의아하네요.
답변자의 입장에선 무시하고 지나간다라는 훨씬 더 편한 방법이 있지 않나요?
막연한 기분으로 무관해 보이는 도큐먼트들을 뒤지며 자기가 뭘 물어야 할지를 알아낼 정도의 노력도 아깝다면 MS의 유료 고객지원 사이트가 더 적절하고 정당한 장소가 아닐까요.

그리고 정말 짜증나는 군요. 검색하면 될 것을.. 하고 답변을 써놓거나 실마리를 제공해줬다면 그건 당연히 감사히 여겨야 할 답변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그 정도의 질책도 싫고 창피도 당하기 싫으면 모른 채 살던가 공부하면 되는 거 아닌가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루돌프님 말이 백번 맞습니다.

그래야하지요

하지만 똑같은 질문이 올라올땐 사람인지라

발끈하게 되더군요

FAQ도 읽어보지 않고 질문하는덴

정말 화가 나죠

하긴 저도 그랬으니

쩝 난감합니다 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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