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업체의 정의와 업무는?

geekforum의 이미지

컴퓨터 관련 학과 학부를 마치고 취직 하려고 준비 중입니다.

주위의 말을 들어보면 SI 하는 회사에는 가지 말라고 하는데...일 많고, 그런다고 봉급도 많은 것도 아니고, 배우는 것도 없다는 식으로 말씀들 하시던데...

실제 이런 회사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듣고 싶습니다. SI업체에 근무할 때의 장점과 단점에 대해서도요.

그리고, SI(System Integration)가 정확히 무엇을 하는 것인지도 좀 알려주세요.
----
관리자 코멘트: 학생이신 분들 중 졸업을 앞둔 분들은 요즘 한참 직장을 구하고 있겠군요. 그런 분들을 포함해 현재 직장을 구하고 계신 모든 분들에게 좋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댓글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자신의 노하우는 절대 누설하면 안됨(죽는 그날 까지 자신이 갖고 가야됨) 그래야 성공함
그 누구도 믿어선 아니됨
곰곰히 생각해보면 알 수있음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먼저 이런글 올린것을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저도 초보년생으로 토론하시는 분들에게
부탁이 있어 이렇게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의 글들 잘 읽었습니다.
그런데 저같은 무경험자로서는 이야기 하시는분이
들은 이야기로 하는 건지 어떤 위치의 사람인지
뭐 그런 정보가 없는 상황에서 그냥 읽을려고 하니
잘 가슴에 와 닿지가 않습니다. 저의 이해부족능력에
한탄할 뿐입니다.
부탁드리옵건데 자신의 위치나.. 경력 사항을 조금이라도
작성해주셨으면 고맙겠습니다.
그럼 미리 감사 드립니다 ^^;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저는 이번에 LG-EDS 에 지원한 학생입니다.
혹시 LG-EDS 에 대한 평을 해주실 분 계십니까~?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SI업체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근무한지는 7년 조금 넘었구요. 현재는 남들이 과장이라고 부르지요.
저같은 경우는 제가 하고 있는 일이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운이 좋은 케이스죠.

SI란 '시스템 통합'이라고 번역할 수 있는데 말 그대로 여러가지 기술들,
장비들을 통합하여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말합니다.

물리적인 network line부터 시작하여 각종 서버를 설치하고,
그 위에 고객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올리고 운영하는 겁니다.
그래서 SI업체에 있는 사람들은 여러가지 장비, 기술, S/W를 경험하게 되고,
언어도 여러가지를 경험합니다.
기술 뿐만 아니라 산업에 대한 업무지식도 필요합니다.
인사,회계,물류,은행업무,공장자동화등 여러가지 업무를 접하게 됩니다.
한마디로 말하면 만능 엔터테이너라고 말 할 수 있죠.

여러가지 프로젝트를 경험하여 무공이 쌓이면 그 때서야 할 수 있는 일들이 있습니다.
SI업체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들의 미래 진로가 되겠죠.
감리(시스템 진단), 컨설턴트(IT consulting), 프로젝트 매니져(PM).

시스템 진단은 기술적으로 해박한 지식과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는 사람만이 가능한 일입니다.
예를 들면 시스템을 개발하여 사용할려고 하는데 10분만에 시스템이 멈추어버린
상황에서 시스템이 멈춘 원인을 찾아내고 해결방법을 제시하는 것입니다.
이는 해커의 자질이 있는 사람들이 좋아하는 업무입니다.
조그만 시스템은 쉽게 해결되지만 비교적 큰 시스템
예를 들면 서버가 10대가 전국적으로 네트웍에 연결되어 있고 사용자가 5000명,
data 건수가 몇 천만건되는 시스템만 하더라도 문제발생시 해결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network라인이 문제인지, network topology가 문제인지, server CPU가 문제인지,
disk가 문제인지 OS가 문제인지, DBMS가 문제인지, middle ware가 문제인지,
새롭게 개발한 프로그램이 문제인지, 각종 환경설정이 문제인지 등등.
컨설팅 영역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컨설턴트는 경영컨설턴트가 아니고 기술 컨설턴트를 말하는데
이는 경영적인 마인드가 있는 사람이 좋아하는 일입니다.
어떤 회사가 IT를 도입할려고 하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를 이야기해 주고,
IT 기술은 어떠한 것들이 있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어떤 기술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는 것을 이야기 해주는 것입니다.

프로젝트 매니저는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끝나도록 하는 일을 합니다.
한정된 시간에 한정된 자원을 가지고 정해진 목표를 향하여 가야하는 힘든 업무입니다.
고객관리, 일정관리, 인원관리, 재무관리, 이슈관리등을 해야 합니다.
활동적이고 외향적이고 사람들 좋아하고 술좋아하고 도전의식이나 승부욕이 있는 사람들에게 어울리는 일입니다.
방송국으로 말하면 PD에 해당한다고 보면 됩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머니머니해도 돈이 최곱니다..
돈 마니 주는데를 가십쇼...

SI면 어떠하리..다쓰러져가는 기업이면 어떠하리..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이 쓰레드 kids 익명계시판에도 본거 같은데...

글 올리신 분이 여기도 올리신 건가?

off topic이라 죄송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소위 SI업체들의 현실이란게.. 건설업체와 같습니다.
작은업체일수록 하도급받아 연명하고 살죠. 이런데서는 단기간에 나름대로의 실력연마하기엔 좋을수도-- 있습니다.
SI의 종류내지는 주요 프로젝트가 머가있냐.. 하면..
인천 신공항 같은것도 규모가 큰 종류의 SI구요..
이런거.. 작은업체는 작은일만 할수있죠..
대부분(아마도)의 SI프로젝트는 정부발주 국책프로젝트들이 많구요..
너저분하게 깔려있는 군소SI업체들(지송-하두 당해서)은 보통 3차 도급으로 일감 받아 수행합니다.
열라 접대에.. 기죽고.. 실력인정 못받고..
밤샘에.. 항상 촉박한 납기에.. 짜증나는곳이죠..

그러나.. 실력이 어느정도 되고 중견업체 이상에서 팀장급이 되면.. 일에대한 분석력만 있다면.. 일하기 좋은곳이죠..
나름의 성취도가 있거든요..
하지만.. 대부분의 SI업체는 현실적으로 열악한 환경에 실력 갖추기 힘든곳입니다.
기형적으로 성장해온 우리나라의 건설업체와 같이 기형적으로 자라온 SI업체들에게 바랄것이란.. 그저 일자리라는.. 하나의 직장이라는.. 그리고 전산인이라는 소리를 들을수 있다는.. 그정도?

우리나라 전산업계 종사하시는 분들중 많은 비중을 차지하지만..(저도 했었지만..) 우리나라의 조급증과 앞뒤안가리고 빨리빨리.. 그리고 엔지니어 무시경향이 가장 심한곳이기도 합니다.

그래도 요즘.. 선진(해외)업체들이 많이 들어오면서 체계를 잡아가는곳도 많습니다.

장기적으로 이래야 하는데..

쩝..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Si업체 나름...

기술력이 있는 회사는 작아도 배울게 있고

덩치는 큰데 기술없는 회사도 많음...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또 이직율이 꽤 높습니다..
직종으로써.. 좋아하는 사람보다 싫어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작은업체일수록)
큰회사에 다닌다고 만족한단 얘기는 아니고.. 주로 하청업체로부터 좆도 모른단 소리를 듣기 일쑤입니다.
실제로 그렇기도 하고.. 또 하청업체가 더 몰라서 헛소리 하는경우도 있구요.. 이런경우는 담프로젝트 걍 짤리죠.. 흐~~

배운걸 써먹으려면 업계 5년정도 굴러다녀야 통할겁니다.
2~3년치기들은 옮겨다닐 생각들 많이 하죠..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거의다.. DB를 사용하구요..
비주얼틀을 씁니다..
델파이..비베.. 간혹.. 비주얼씨..
요즘은 웹프로젝트도 상당비중 차지합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제가 보기에는 좋은 곳도 있고, 나쁜 곳도 있습니다.
SI는 업무 특성상, 그냥 어플리케이션을 한 머신에서 개발하는 것보다 고려해야할 것들이 더 많습니다. 환경적 변수가 더 많다고 할까요? 적절한 비유인지는 모르겠지만, SI는 맟춤복을 만느는 것과 같고, 일반적인 어플리케이션을 만드는 것은 기성복을 만드는 것과 같다고 봅니다.

SI는 문서화(설계설명서, 개발계획서, 운영자 설명서...등등)하는 부분들이 상당히 많고, 일도 엄청나게 많습니다. 주로 SI project는 금액이 크기때문에, 발주하는 곳에서 그런 것들을 요구하기 때문이죠. project가 크면 클수록 그런게 더 많습니다. 또 시스템도 더 크고 다양한 머신과 OS, Middle ware들을 포함할 때가 많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직장에 가서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그게 얼마나 충족되는지 따져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프로그램 짜고 싶어서 입사했는데, 문서작업만 하고 있으면 곤란하니까요.

그리고 제 경험상으로는 개발쪽을 원하신다면, 함께 일하게 될 사람들중에 소위 고수님들이 얼마나 있는지 따져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어려운 문제들에 봉착했을때 도움을 받을 곳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은 천지차이거든요.
이점을 잘 고려하시기 바랍니다.

bsheep의 이미지

뭐,, 분야도 분야지만,, 그 회사에있는 사람들의
수준에 따라 많이 달라지지 않을까요?

노가다 SI가 있는 반면, 여러가지 환경을
통합시키고 안전하고 빠른 시스템을 구현하는
기술 높은 SI하고..

주로 회사에서 주 개발자들의 능력과 의욕에
따라 달라지는 것 같아요. 사소한것도 고수들은
고급 개념을 가져다가 쓰겠지요.

회사도 중요하지만,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개발자들을 보고 가는 것 만큼 좋은게 없는
것 같습니다. 나중에 회사가 망하더라도
고수들과 지내면서 어개너머로 배우고, 친해지고..

다 나중에 피와 살이 되지 않겠습니까?

ps. 고수님들은 다 어디게신가요.. ㅠ_~
사회 초년생이...

댓글 달기

Filtered HTML

  • 텍스트에 BBCode 태그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URL은 자동으로 링크 됩니다.
  • 사용할 수 있는 HTML 태그: <p><div><span><br><a><em><strong><del><ins><b><i><u><s><pre><code><cite><blockquote><ul><ol><li><dl><dt><dd><table><tr><td><th><thead><tbody><h1><h2><h3><h4><h5><h6><img><embed><object><param><hr>
  • 다음 태그를 이용하여 소스 코드 구문 강조를 할 수 있습니다: <code>, <blockcode>, <apache>, <applescript>, <autoconf>, <awk>, <bash>, <c>, <cpp>, <css>, <diff>, <drupal5>, <drupal6>, <gdb>, <html>, <html5>, <java>, <javascript>, <ldif>, <lua>, <make>, <mysql>, <perl>, <perl6>, <php>, <pgsql>, <proftpd>, <python>, <reg>, <spec>, <ruby>. 지원하는 태그 형식: <foo>, [foo].
  • web 주소와/이메일 주소를 클릭할 수 있는 링크로 자동으로 바꿉니다.

BBCode

  • 텍스트에 BBCode 태그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URL은 자동으로 링크 됩니다.
  • 다음 태그를 이용하여 소스 코드 구문 강조를 할 수 있습니다: <code>, <blockcode>, <apache>, <applescript>, <autoconf>, <awk>, <bash>, <c>, <cpp>, <css>, <diff>, <drupal5>, <drupal6>, <gdb>, <html>, <html5>, <java>, <javascript>, <ldif>, <lua>, <make>, <mysql>, <perl>, <perl6>, <php>, <pgsql>, <proftpd>, <python>, <reg>, <spec>, <ruby>. 지원하는 태그 형식: <foo>, [foo].
  • 사용할 수 있는 HTML 태그: <p><div><span><br><a><em><strong><del><ins><b><i><u><s><pre><code><cite><blockquote><ul><ol><li><dl><dt><dd><table><tr><td><th><thead><tbody><h1><h2><h3><h4><h5><h6><img><embed><object><param>
  • web 주소와/이메일 주소를 클릭할 수 있는 링크로 자동으로 바꿉니다.

Textile

  • 다음 태그를 이용하여 소스 코드 구문 강조를 할 수 있습니다: <code>, <blockcode>, <apache>, <applescript>, <autoconf>, <awk>, <bash>, <c>, <cpp>, <css>, <diff>, <drupal5>, <drupal6>, <gdb>, <html>, <html5>, <java>, <javascript>, <ldif>, <lua>, <make>, <mysql>, <perl>, <perl6>, <php>, <pgsql>, <proftpd>, <python>, <reg>, <spec>, <ruby>. 지원하는 태그 형식: <foo>, [foo].
  • You can use Textile markup to format text.
  • 사용할 수 있는 HTML 태그: <p><div><span><br><a><em><strong><del><ins><b><i><u><s><pre><code><cite><blockquote><ul><ol><li><dl><dt><dd><table><tr><td><th><thead><tbody><h1><h2><h3><h4><h5><h6><img><embed><object><param><hr>

Markdown

  • 다음 태그를 이용하여 소스 코드 구문 강조를 할 수 있습니다: <code>, <blockcode>, <apache>, <applescript>, <autoconf>, <awk>, <bash>, <c>, <cpp>, <css>, <diff>, <drupal5>, <drupal6>, <gdb>, <html>, <html5>, <java>, <javascript>, <ldif>, <lua>, <make>, <mysql>, <perl>, <perl6>, <php>, <pgsql>, <proftpd>, <python>, <reg>, <spec>, <ruby>. 지원하는 태그 형식: <foo>, [foo].
  • Quick Tips:
    • Two or more spaces at a line's end = Line break
    • Double returns = Paragraph
    • *Single asterisks* or _single underscores_ = Emphasis
    • **Double** or __double__ = Strong
    • This is [a link](http://the.link.example.com "The optional title text")
    For complete details on the Markdown syntax, see the Markdown documentation and Markdown Extra documentation for tables, footnotes, and more.
  • web 주소와/이메일 주소를 클릭할 수 있는 링크로 자동으로 바꿉니다.
  • 사용할 수 있는 HTML 태그: <p><div><span><br><a><em><strong><del><ins><b><i><u><s><pre><code><cite><blockquote><ul><ol><li><dl><dt><dd><table><tr><td><th><thead><tbody><h1><h2><h3><h4><h5><h6><img><embed><object><param><hr>

Plain text

  • HTML 태그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
  • web 주소와/이메일 주소를 클릭할 수 있는 링크로 자동으로 바꿉니다.
  • 줄과 단락은 자동으로 분리됩니다.
댓글 첨부 파일
이 댓글에 이미지나 파일을 업로드 합니다.
파일 크기는 8 MB보다 작아야 합니다.
허용할 파일 형식: txt pdf doc xls gif jpg jpeg mp3 png rar zip.
CAPTCHA
이것은 자동으로 스팸을 올리는 것을 막기 위해서 제공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