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를 시작한 이유와 하는 이유

강기봉의 이미지

제가 리눅스를 시작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정말로 취미로 시작했습니다.

제가 많은 사람들에게 이와 같이 답하면 정말 의아해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특히나 요즈음은 리눅스는 하는 것이 이공계 분들이 많이들 하는 것이 되어나서 더 그런 모양입니다. 그래서 애써 리눅스 매니아라는 소리를 할 때가 있습니다. 정말 취미로 했다가 매니아가 되어 버렸고 그래서 세상에 이름이 나게 되었으니 말이죠.

* 재미가 있어서 시작했습니다.

얼마전에 Linux@Work 의 한 기자분과 이야기 중에 성당과 시장에 보면 프로그래머는 성취감에 리눅스를 한다는 말이 있다고 하더군요. 네, 저도 성취감에 리눅스를 하기도 했습니다. 이제 고물이 되어 가는 486 PC에서 리눅스란 놈은 성취감을 주기에 충분했습니다. 돈이 없이도 이만큼 컴퓨터를 공부할 수 있게 하는 놈이 있다니......

* 사람들이 좋아서 했습니다.

리눅스를 하다보면 정말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날 수 있습니다. 순수한 마음에 시작한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그만큼 좋은 사람들이 많을 수 있는 것이죠. 가끔은 공짜라는 것에 눈이 먼 사람들을 보면 조금은 짜증이 날 때도 있지만 그것은 리눅스를 하는 사람들이 가난한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그럴 수 있다는 생각에 생각을 고쳐먹고는 합니다. 정말 공부하고자 하는 사람에게는 돈보다는 공부할 수 있는 도구가 절실하니까요.

* 세상이 싫어서였습니다.

세상이 죽도록 싫어질 때 리눅스에 매달렸습니다. 그것은 어디엔가 매달리면 곧 잊어버리는 사람의 속성 때문이었죠. 그런데, 그것이 도리어 저를 사회에 나서게 만드는 계기가 될 줄은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그리고, 사회에 발을 들여 놓으면서 하는 생각은 리눅스를 통해서 세상이 조금더 좋은 곳이 되었으면 한다는 마음이었습니다.

* 법대생이기 때문에 합니다.

사람들이 저에게 묻습니다. 당신은 법대생인데 왜 리눅스를 하느냐...... 그래서 그렇게 답합니다. 나는 법대생이라서 리눅스를 합니다. 윈도우즈 9x만 하더라도 많은 돈이 듭니다. 그리고, 업그래이드를 밥먹듯이 해야 하고 공부를 하려면 한 번 생각을 달리 먹을 때마다 돈이 듭니다. 책 사는 것은 문제도 아니죠. 그럴 때마다 크랙을 써야 한다면 법대생에게는 고통이 아닐 수 없습니다. 법대생에게는 법조인으로서의 윤리, 즉 리걸 마인드라는 것이 있기 때문이죠. 법대생이 어떻게 크랙을 쓰겠습니까? 흔히들 말하죠. 가난한 법대생...... 법대생에게는 리눅스란 놈이 아주 유용한 놈이 될 수 있습니다. 낡은 중고 펜티엄 한대만 있으면 기본적인 것은 다 해결이 됩니다. 그리고, 왜 법대생이 그렇게 컴퓨터에 매달리느냐고 생각하는 분들을 위해 한마디 더 던집니다. 그냥 좋아서도 하지만 법에는 컴퓨터를 공부해야만 하는 분야가 있다고...... 가까운 예로 (한국 산업 발전을 위해 리눅스를 국책 사업으로 키우던 때 분위기 망치며 등장했던 권용태란 놈이 앞세운) 특허법이라는 것도 있습니다. 변리사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법제상 변호사에게도 이것을 공부할 필요성이 있는 것이죠.

리눅스를 계속하는 이유

* 리눅스 매니아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리눅스 매니아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불리우는 것을 더 좋아할 때가 있죠. 그리고, 때때로 그렇게 외치기도 합니다. 리눅스가 어떤 상태에 놓이건 리눅스를 합니다. 아니 꼭 리눅스여야할 필요는 없지만(수많은 Free OS가 있지요.) 그래도 리눅스를 합니다. 그것은 리눅스를 시작한 이유가 돈이나 명예가 아닌 재미 때문이었기 때문입니다. 리눅스가 사회에서 어떤 위치에 있건 리눅스는 존재합니다. 리눅스 매니아에게 그런 사회적인 위치는 어떻게 보면 무의미한 것이죠. 리눅스가 발전하기를 원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바로 리눅스를 사랑하기 때문이죠.

* 리눅스를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리눅스를 사랑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리눅스는 많은 사람들의 정성이 들어간 결정체이기 때문입니다. 흔히 리눅스를 경멸하는 듯한 이들이 그런 소리를 할 때가 있습니다. 파트 타임 개발자들이 만든 프로그램이라고 말이죠. 저는 그 소리를 들을 때마다 가슴이 뭉클합니다. 사회에서 소외된 사람들이 자신의 마음을 담아서 만든 프로그램(OS) 그것이 바로 리눅스입니다. 그것이 사회에서 이슈가 되고 모든 사람이 자유롭게 쓸 수가 있는 겁니다. 사회에서 가장 밑바닥에 있는 사람들이(물론 좋은 위치에 있는 분들도 있었지만) 만들어서 세상 사람들에게 작은 선물을 한 것입니다. 그래서, 대기업이 참여하는 것에 대해서 되려 마음 아플 때도 있지만 그것이 리눅스 발전을 위해 더없이 필요한 것이라 생각할 때는 때로 그것은 파트 타임 개발자들의 승리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 공부를 하기 위해 리눅스를 합니다.

리눅스를 하면서 돈을 벌게 되었습니다. 큰 돈을 벌 생각이 없기 때문에 큰 돈을 만저보지는 못했지만, 어쨌거나 다달이 작은 돈들이 들어왔습니다. 아마도 공부를 하려면 리눅스를 그만 두어야 하지 않겠느냐는 말이 있었지만...... 공부하는 사람에게도 돈은 필요합니다. 집이 지극히 가난한 것은 아니고, 등록금도 나오고 가끔 책값도 나오지만 사야할 책을 제 때에 사지 못하는 것은 공부하는 사람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그것 때문에 돈이 필요한 것이죠. 그리고, 그것은 어떤 공부이든 마찬가지입니다. 책값으로만 몇십만원이 들어간다면 믿으시겠습니까? 아마도 도서관을 전전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함을 느낄 것입니다.

* 법대생이기 때문입니다.

리눅스를 시작한 이유에 잠시 언급했지만 법적인 필요성 때문이라는 것은 도리어 계속하는 이유입니다. 리눅스를 하면서 법대에서 가능성을 찾았다면 이해하시겠습니까? 법은 사회 전반에 걸쳐서 걸리지 않는 곳이 없습니다. 그렇지만, 제 진로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인 답이 없습니다.(--;)

* 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다면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사회 발전이 없다면 돈 있는 자만이 잘 살 수 있습니다. 사회가 발전해야 되는 것이죠. 이 이상은 언급을 피합니다.

* 사람들을 사랑합니다.

리눅스를 시작하는 많은 사람들은 부유하지 못합니다. 가끔 그런 것을 하소연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저는 그런 분들을 사랑합니다. 또한 그것이 리눅스의 매력이기도 합니다. 누구에게나 기회를 부여해 주는 것이 바로 리눅스이기 때문입니다.

자 이제까지 제가 리눅스를 시작한 이유와 계속 하는 이유를 적었습니다. 물론 다 적은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생각을 완벽하게 전해드리지도 못한 것 같습니다. 일찍 잠을 청했다가 문든 생각이 나서 펜을 들었습니다.

여러분은 왜 리눅스를 시작했고 왜 리눅스를 공부하고 있지요? 자신에게 물어봅시다.

댓글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갈수록 님의 의견은 처음과는 다른방향으로 나가고 있죠. 처음에 쓴글과 그에 대한 반박에 대한 해명이 다른것 같은데,

처음에 님이 말씀하신것과 지금 말씀하신것이 차이 많이 나죠? 한번 보시죠...

갈수록 답글을 하면서 동의 한다는 것으로 받아들여지는 데요... 처음에는 그렇지 쓰지 않았으면서 반박하는 동시에... 인정하는 것처럼...

잘보세요... 님이 쓰신 글을...

처음에는 오류 투성이다가 토론하면서 정답에 근접하는 군요... 처음부터 이렇게 논리에 맞게 했다면 피곤하지 않았을 까요?

원하는 답이 나왔군요...

강기봉의 이미지

또 오해가 계실까봐 덧붙입니다.
서버에서는 지금 현재로는
NT나 리눅스 어느것이 좋다고 단정해서는 말할 수 없습니다.
장단점이 있지요.
단 보안 측면에서는 NT쪽은 비교 대상에도 없습니다.
적어도 해커 세계에서는 그렇습니다.
궁금하시면 탑 해커들에게 직접 서신으로 물어보시지요.

강기봉의 이미지

그리고 윈도우즈보다 더 나아지리라는 것은 데스크탑에 한정된 이야기입니다.

님의 말씀 자체가 데스크탑쪽의 이야기에 치우친 감이 있었기 때문이었죠.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참... 그리고 다음에 만약 토론 하실 주제가 있다면,

개인 의견보다는, 좀 건설적인 내용으로 하였으면 하는데요... 어떠실런지...

의견 자체로는 대부분 소모적인 글쓰기 밖에 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토론 주제는 어떤 문제성을 띄어야 하지 않을까요?

이글의 처음 주제와는 많이 벗어난 상태로 흘러갔군요.

좀더 구체적이었다면 좋은 토론이 되었을 것입니다.

이만... 수고하셨습니다.

강기봉의 이미지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 이상의 토론이 아닌 소모적 논쟁은 그만 두었으면 합니다.

이론이 있으시다면 님의 말씀처럼 조금더
건설적으로 이론 되는 대상을 집어서
해주시기 바랍니다.

저 자신이 NT & Unix 시삽인지라 사실 NT쪽을 심하게 욕할 수도 없는 입장입니다. 아예 NT쪽에 도움을 주는 것을 하지 못하게 하시려는 것이 아니라면 소모적인 부분은 지양되길 바랍니다.

NT쪽에 도움을 주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나라를 사랑하기 때문이죠.
(사정이라는 식의 오해는 말아 주시길... 워낙에 편견으로 일관하시는 것 같아 노파심에 적습니다.)

그럼...

강기봉의 이미지

그리고, 님이 정답에 근접한다고 본 것도 님의 편견 때문입니다.
어디에 리눅스만 쓰라는 말이 있는지요?

그리고, 리눅스외의 운영체제는 모두 나쁘다는 말씀은 있는지요?
그냥 리눅스 좋아한다.
리눅스 좋다.

이정도였는데 말이죠.

님이 정답에 가까워진다는 말씀은 님의 편견입니다.
제가 말씀 드린 것 외에 제 원래 생각 외에 무엇을 동의했죠?

님 제발 오기로 그러지 말아 주시기 바랍니다.
전 그저 제가 리눅스 좋아한다고 말씀 드린 거 뿐입니다.

말을 하면 할수록 공격일변도군요.

옛날 애플에서 도스로 넘어가던 때를 아시나요?
그때와 지금을 한번 비교해 보시죠.
그때도 님과 같은 의견을 주시던 분이 계셨을 겁니다.

강기봉의 이미지

글쎄요...
그건 님의 입장인 것 같습니다.
님의 의견 자체가 싸움을 걸려는 입장인 것 같은데...
저는 그런 의견은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차이가 난다고 하는데..
그것은 차이가 나는 것이 아니라
조금더 구체적인 의견 제시였을 뿐입니다.

님은 정말로 토론을 하시려는 것입니까 아니면
싸움을 걸려는 것입니까?

죄송합니다만...
저는 윈도우즈 싫어하지는 않습니다.
마소가 싫은 거지요.
그것은 분명히 밝혔습니다.
윈도우즈는 운영체제
마소는 회사
되었나요?
윈도우즈 편하죠.
그렇지만 단점도 많습니다.
님의 말씀은 윈도우즈 편하다는 소린데...(조금 생각하면서 보면요...)
전 리눅스가 더 편할 때가 많습니다.
그걸 앞쪽에서 썼는 지는 모르겠군요.
아마 다른분 답변에 썼겠죠.
그것은 안썼지요?
왜냐하면 조금 리눅스에 익숙해져야 그것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님은 아마도 윈도우에 익숙해 계신 모양인데..
리눅스를 한 2년 쓰시다보면 리눅스가 더 편한 구석도 있을 겁니다.

자신의 입장에서만 편견을 가지고 남의 글을 읽고 토론이 아니라 무조건적인 공격의 글이라는 달갑지는 않군요.

왜 그러시는 지요?

전 님의 입장을 이해하려고 애썼고
그리고 제 입장을 조금더 자세히 쓰려 애썼습니다.

다른 말씀 계신지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리룩스 이놈은 돈을 달라고 하지 않으니깐 좋다.
리룩스 이놈은 싼피씨에서도 잘돌아간다.
리룩스 이놈은 프로그램 사달라고 않한다 .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법대생임을 무척 강조하는군여.
학창시절에 순수하던 사람들이 왜 판사/검사/변호사가 되면
그렇게 타락하는 걸깡?
과연 한국에서의 법은 누굴 위해 존재하는 거지?

윈도그가 비싸다고 싫어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vc++ 등 개발툴 뿐만 아니라 OS를 복사해서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은뎅.
나 역시도....
만일 리눅스가 윈도그만큼의 가격대로 판매하고 있다면
윈도그 비난하던 것과 같은 똑같은 소리가 나오겠죵...

윈도그도 나름대로 메리트가 있을 겁니다.
리눅스도 마찬가지고요.
아직까지 O/S는 윈도그를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으며
남이 잘 되는 걸 배아파하는 사고는 언능 지양해야겠죵.

M$ 윈도그보다 더 잘 만들고
더 많은 사람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매력이 있다면
그 때는 또 같은 상황이 재현될 지도 모릅니다.

웬지 대중적인 것보다 소수의 매니아가 되는 것이
멋있어 보이는 것도,.......
참나 무슨 소리하는 거징?

강기봉의 이미지

윈도우를 싫어하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저 같은 경우는 자유 경쟁보다 독점을 지향하는 점이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윈도우를 사용하고 NT를 공부해 봤지만 그래서 나름대로 좋은 운영체제라고 생각도 해보지만 여전히 싫은 점은 바로 그들의 사업 정책입니다. 싼 OS로 대중에게 컴퓨터라는 놈의 맛을 제대로 들여 놓았지만, 사회에서 샬기 위해서나 성공하기 위해서는 밟아야 한다는 식의 논리를 가지고서 사람들에게 남겨준 상처는 돌이킬 수 없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들은 그로인해 자유 경쟁으로 생겨날 수 있는 발전 가능성을 그들 스스로 해쳐 버렸습니다. 아마도 리눅스의 성공은 기술 발전이라는 측면에서도 큰 의미를 가진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도 특별한 것을 좋아합니다. 남들이 안하는 것을 하는 것은 짜릿한 면이 있지요. 그렇지만 그 가운데서도 나에게 기쁨을 줄 수 있고 자기 발전을 가져올 수 있는 것이 정말 좋은 것이 아닌가 합니다. 한 때 저에게 있어 음악은 저의 삶의 많은 부분을 차지했습니다. 그것은 저에게 정신적인 안정을 가져다 주었지요. 그렇지만 그 부분을 이제 리눅스란 놈이 체우고 있는 듯 합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M$사의 횡포로 인해
(사실 그 회사의 프로그램을 만들 때는 심리학자까지
동원하면서 사용자들이 고것만 사용하게 싶게 만든다고
합니다.)
법정싸움까지 벌어지게 되었고
수많은 군소업체들이 망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M$가 곧 표준이다 라는 식이 되버려서
소프트웨어를 윈도그 계열에 맞춰 개발하는 게 디폴트가
되어버렸구요.
한 마디로 다양성이 줄어들게 되었다고 봐야겠죠.
리눅스는 아직까지 윈도그에 비해 불편한 점이 많죠.
그렇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꺼리게 되고
마치 리눅스를 사용하는 건 전문가들이고
해커(?)들이 사용한다는 오해를 하는 사람들까지도 많습니다.
실제로 리눅스 초보자들 보면
자기들이 마치 대단한 사람이냥 착각하기도 합니다.
전 단지 학과 숙제로 인해 슬랙 2.2를 접하게 된게
리눅스를 좋아하게 만들었습니다.
며칠동안 끙끙 앓아가며 실패를 반복하고
하나씩 설치를 하며
프로그램들을 실행시켰을 때의 그 짜릿함을 아직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리눅스는 Free라고 하는 것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오해를 하고 있는 데
그 말은 곧 공짜라고 인식을 해서
리눅스나 리눅스에 돌아가는 모든 프로그램이
공짜이고 라이센스나 README 파일을
아예 안 읽는 사람들이 적지 않겠죠.
사실 O/S 자체는 공짜이면서
애플리케이션이 상용으로 가는 데에
어느 정도 찬성하는 입장입니다.
물론 소스를 전부 공개해서
스스로가 수정을 가하기도 하면서
최대한 자신의 입맛에 맞게 고쳐나가면
자신이 알게모르게 지식이 쌓이겠지요.
윈도그의 소스를 공개한다면
과연 그 방대한 소스를 고칠 능력을
가진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요?
윈도그를 싫어한다면서
윈도그를 사용하고
정품 구입을 하지 않고 쓰는 사람들이 많은 데
전혀 죄책감을 갖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런다고 해서 쉽사리 망할 M$가 아니고요.
M$가 어느 정도 기여를 한 것도 사실입니다.
전 M$의 윈도그와 리눅스를 직접 상대비교하는 데에는
달갑지 않게 느껴집니다.
윈도그는 윈도그대로 발전하고
리눅스는 리눅스대로 발전하면서
서로 긍정적인 면으로 자유경쟁하면 좋겠지요.

메롱이의 이미지

저는 학교(대학)에서 유닉스를 배웠습니다.
정확한 종류는 생각이 안나지만 첨 봤을때
무척놀랬습니다.
\"이런 OS가 있는데 저런(?)걸 쓰고 있었다니...\"
그런데 일단 유닉스는 OS자체가 고가이기때문에
학교왜엔 접할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졸업작품으로 M$-DOS용 유닉스 배쉬를 만들려고 했습니다.
물론 실패 ㅠ.ㅠ
정말 힘들더군요.
그래서 졸업작품 전시회는 약 30%정도 명령어를
완성한채로 올렸습니다.
무척 아쉬웠지만 그래도 아는(유닉스라는 운영체제)사람은
다들 놀래더군요...
이것이 제가 리눅을 사용하게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힘든 만큼 보람도 있으니까 좋더군요...아쉽기도 하고

참고로 졸업작품전시회 끝나고나서야 GNU에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더 아쉬워지더군여... ㅠ.ㅠ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 Renn Wrote:
시작한이유: 친구의 꾀임에 빠져서...;;;
쓰는 이유: 윈도우는 지겨워서...;;;

sweetpa의 이미지

95년 말이던가???
모 출판사에서 나왔던 리눅스 책중 Linux 1주일만에 끝내긴가?? 하는 책이 있었죠...
운영체제는 dos와 windows95 밖에 모르던 저에게 Unix와 비슷한 운영체제라는 말은 흥미를 끌기에 충분했죠.
무조건 책을 사고 부록으로 들어있던 슬랙 2.3(?) & 3.0(?) 486slc50 노트북에 설치를 하는데 CD-ROM 드라이브가 없어서 데스크탑에서 플로피로 일일이 복사를 했죠.. 거의 60여장에 달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첫번째 플로피부터 넣고 설치하다 플로피에러나면 에러난 디스크 다시 복사하고 다시 첨부터... 기본 설치에 성공하는데만 3~4일 정도 걸린것 같네요. 다시 X 잡는데 일주일정도... 그러다 커널 패닉나서 다시 설치하고...^^ 플로피로 설치하는 그 긴시간동안 책 끝부분에 있던 GNU선언문을 읽었죠...
제가 가지고 있던 소프트웨어에대한 생각들을 통째로 바뀌어버렸죠... 그리고 리눅스를 하면서 만났던 순수한 공동체 사람들... 제가 리눅스를 하는 이유가 됐습니다.
제가 리눅스를 하는 이유는 어느 한가지로 국한되지 않구요, 이러저러한 여러 이유가 복합되어 있네요...^^

강기봉의 이미지

어떤 분이 그러시더군요. 아직도 GNU를 읽고서 감동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하지만 리눅스란 놈은 아직은 끈기 있게 밀어 붙이는 사람들에게 조금더 많은 것을 돌려 줍니다.

그래서 GNU에 감동하는 사람들에게 조금더 많은 것을 주겠죠... 아마도.....--;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저는 강기봉님 이름을 볼 때마다
이런 저런 생각이 들곤 합니다. 제
일 큰 이유는 강기봉님이 한때는
초보자(?)로서 제 강의를 들은 적
이 있었다는 것과-그 당시 강기봉
님은 출석률이 매우 좋았고 아울러
수강태도도 좋았습니다. :) 또 제
기억으론 수강생 명단에 1번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가나다 순이었
는지.. 그리고 username이 특이 했
죠.. freekgb - 또 한 동안 제가
com과 멀리 지내는 동안 freekgb라
는 사람이 linux에 대해서 짧은 기
간내에 많은 것을 배웠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linux관련 강의를 가끔 할
기회가 있는데 그런 때마다 저는
linux를 잘 모른다고 말을 하곤 합
니다. 그도 그럴 것이 저는 93년도
부터 SunOS 4.1.3를 사용할 수 있
는 환경이 있어서 그때부터 UNIX를
썼습니다. 제 주위에는 흔히들
UNIX를 접할 기회가 많지 않아서
linux를 쓰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제 경우는 그렇지 않았기 때문에
그만큼 linux 자체를 많이 쓰지 않
았습니다. 그러다보니 UNIX로서
linux나 OS로서의 linux에는 어느
정도 익숙하지만 H/W에 관한 정보
등 linux에만 해당하는 것은 여느
초심자들 처럼 항상 열심히 찾아야
하는 상황에 있습니다. 그리고 무
엇보다도 linux라는 종교(?)에는
동의하지만 심취하지 않아서인지
그러한 면에 있어서는 밋밋한 것
같습니다. 엄.. 뭐라 말하기는 그
렇지만 저와 비슷한 상황에 있는
분들도 꽤 되겠죠?
엄.. 요즘은 시간과 하는 일이 변
하면서 linux를 대하는 태도 또한
그에 맞게 좋은 쪽으로 변해가는
것 같습니다.

강기봉의 이미지

감사합니다.

저보다 나이가 어리지만 스승이라 부르는 것은 정말로 많은 것을 배웠기 때문입니다. 아마도 제가 지향하는 것들에 대한 가르침이 있었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리눅스를 배우기 위해서 유닉스 강의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들으면서 선생님의 경험들이 그 속에 녹아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책에 단순히 적혀 있는 것들은 제가 보면 됩니다. 그렇지만 경험은 그러기가 어렵습니다. 그리고, 그 경험이라는 것이 조금더 창의적인 남에게 의지하지 않고 스스로 깨닳아서 그것을 우리에게 성심성의껏 주었던 선생님의 모습이 정말 보기 좋았습니다.

그런 것들은 바로 제가 지향하던 그것이었죠.

선생님을 통해서 많은 것을 얻었습니다. 리눅스에 대한 자신감,
내가 지향하는 바에 대한 확신,
그리고 책에 없는 지식들
그리고 호기심

아마도 책의 내용은 혼자 봐도 될 것이었습니다. 그냥 누군가 힘들때 거들어 주면 되는 것이었죠. 제가 얻은 것은 그 이상이었습니다.

선생님 어려운 때 좋은 강의 감사드립니다.

P.S : 아 나이가 어리다 하여
어찌 스승을 몰라 보리요.
어찌 선배를 홀대하리요.
아~~~ 애석하도당!!!!!!^^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흠..
전 윈도에서 더이상 할 것이 없었습니다. (플밍을 제외한 -_-;)
그리고 리눅스의 데스크탑, 정말 멋졋습니다. 왠지 전문가들만 쓰는 듯한 멋진 데스크탑, 그래서 저는 이런 얼토당토 않은 이유로 리눅스를 접했습니다.

강기봉의 이미지

정말 할 것이 없었다면
윈도우 개발에 대한 한계 내지는 절망감이었나요?
대단하시군요......

강기봉의 이미지

에고 플밍을 제외했다는 말씀을....^^;
흠 플밍만이 다는 아니죠....^^

익명사용자의 이미지

대단한 내공을 가지고 계시네요. 부럽습니당~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흐흐....전 슬랙으로 처음 접했습니다.
DOS에서 Win95로 넘어가던...95년도에 입대를해서
2년넘게 그속에서 살았죠...물론 군대에서도
관리 프로그램 여러 개 만들고...
서울-대전간 화상회의 시스템 구축도 해보고....
제대하고 나니 완전 윈도우 세상이더군요...
DOS에서 프로그래밍하다가 윈도에서 프로그램하려니
정말로 막막하더군요...그때 아는 선배와 함께 일하게
되면서 텔넷 기반 BBS를 구축했죠.. 그러면서 접하게
된 DOS랑 유사한 환경(TEXT 콘솔)에서 프로그래밍 할 수 있는 Linux 슬랙웨어.... 를 접하게 되었는데...
넘 멋지더군요...흐흐...

1주일 넘게 걸려서 640*480 X윈도 띄우고 그렇게 기뻐했었고....
3개월 걸려서 사운드 카드 잡고...하던 그시절 생각이 나는군요...새록 새록.....

강기봉의 이미지

도스 기반의 성공자들은 윈도우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었던 듯합니다.
지금의 리눅스의 경향도 구이 개발 쪽에 나름대로 지향성을 가지고 있지만
그래도 아직까지 앞으로도 사실 택스트 개발 환경을 벗어나기는 힘들겠죠.

어찌되었든 도스 개발자분들이 리눅스로 전향하는 것은 고무적인 일이고 좋은 일입니다.
아마도 자신의 땅을 만난듯 할 지도 모르지요...
아닌가요?^^;
어줍지 않은.....--;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헐.. 동감임다.

여전히 CLI가 편하죠.

도스 시절 부터 컴을 시작했던 사람들과 윈도우를 처음으로 컴에 접한 사람들은
디렉토리와 폴더라는 말만큼 그 개념이 많이 차이가 나더군요.

전 X도 잘 않습니다.
검은 바탕의 회식 글씨들이 더 엎이 정답게 느껴지니까요.

oprix_의 이미지

소스가 공개되어서 내맘대로 할 수 있어서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맘대로 복사할수 있다는 것이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강기봉의 이미지

그것은 자유 바로 그것입니다.
그 자유라는 것이 개발자들을 기쁘게 하는 모양입니다.

그리고, 리눅서들은 공히 남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에서 기쁨을 느끼기도 하죠.

그게 바로 자유와 공유의 정신 아니겠습니까?

물론 공유에는 자유에는 또다른 의미들이 있지만요....

yootiong의 이미지

크래킹을 배우기 위해서... -.-;;

크래커가 되려면 씨언어와 리눅스를 배워야 하더군여.

그러던 어느날...서점에서 해커 영어 사전이란 책을 샀습니다.

전 책을 잘못샀던 것이었지만 그 책은 제 생각을 완전히 바꿔버렸져.

해커 정신이라고나 할까여?

그 안에 있던 글들은 나를 완전히 바꿔버렸습니다.

그리고 저두 해커가 되기로 결심을 했습니다.

하지만 수능이라는 시험을 앞두고 아무것도 할 수 없었습니다. ㅠ.ㅠ

그리고 이젠 수능도 끈나고 지금은 해커가 되기 위해 공부중입니다.

앞으로 열심히 해야 할텐데 벌써부터 공부하는게 지겨워지는군여 -.-;;

스스로 화이팅을 한 번 해 봅니다.

화이링~~~!!

--
나는 언제나 하이파이브에 목마르다.( 유수영, 2002 )

강기봉의 이미지

저도 처음 리눅스를 접한 것은 잡지를 통해서 였습니다.

프로그램이 아닌가 싶었죠
그리고 리눅스를 설치했습니다.

그것은 느린 윈도우 시스템을 어떻게 빠르게 할까 하는 기대감이었습니다.

그리고 X 윈도우 화면을 봤을 때는 기쁨 그 자체였죠.

윈도우를 지우고 다시 설치하는 것은 문제도 아니었습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정말 이상한것은...
내가 왜 리눅스를 시작하려고 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점.
처음 접한것은 알짜 5.0인데...
대체 무슨맘으로 리눅스를 깔아보려고 했는지 기억이 안나네요.
추측건데 아마도 리눅스시디가 생겨서 그냥 깔아본듯...
아무리 막사는 놈이지만 이렇다할 동기도 없다니.. ㅡㅡ;;
그래서 백날 초보인듯...

한정훈의 이미지

그냥 삽질이 좋아서(?)..

윈도우즈 시리즈에서는 뭔가시작하려할때, 메뉴에 등록된 프로그램을 실행만 하면 된다.
뚜렷한 목적이 없을땐, 그냥 브라우저띄우고, 메일확인이 다다. 너무 삭막하다고나 할까.
책에서도 다른 분들이 리눅스는 완전한 운영체계가 아니라고 하듯, 리눅스는 사용할때, 이것저것 다 건드려볼수있다. 물론 자신이 망친것에대한 책임은
자신한테 있으므로 이런건 감수해야한다.
오히려 이런걸 재미로도 하게된다.

갑자기 중학교때 배운 독서의 3가지즐거움이 생각난다. 첫째, 앎의 즐거움. 둘째, 깨달음의 즐거움. 셋째, 읽는 즐거움.

그렇다 리눅스에 대한 개인의 느낌도 비슷하다.
앎의 즐거움(지식이 쌓인다), 깨달음의 즐거움(삽질을 통해서--;), 그 다음은, 사용한다
는 그 자체의 즐거움.

'98th student of KW-Univ., Dept of CE.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질문의 이유보다는 당신의 이유가 훨씬 좋아보여요...

이런 이유로 안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좀 그렇지만...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리눅스를 시작한다면?

그다음에는 뭐할거지?

이상만 있고, 현실은 없군.

혼자 살려면 그것도 좋겠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그때 심심해서..

지금도 할일이 없고 심해서...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머찐!

poplinux의 이미지

전. 그놈 터미널 과 VIM 때문에 리눅스 씁니다. 야동 볼라고 해도 코덱 어쩌구 저쩌구 하며 토해내는 리눅스지만 그놈 터미널의 탭 기능과 VIM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윈도우로 못가겠습니다.

ㅎㅎ. 전 우리 회사에서 유일하게 리눅스 사용하고 있으며, 유일하게 트리플 모니터 쓰고 있으며, 유일하게 HHPK 와 무선 마우스를 사용중입니다. ㅎㅎ

========================
조직 : E.L.D(Embedded Linux Developer/Designer)
블로그 : poplinux@tistory.com
카페 : cafe.naver.com/poplinux

임베디드 리눅스 관련 프리렌서 지향

kasi의 이미지

옛날 글을 보니까 신기하네요.

fortson의 이미지

리눅스가 있어서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시작한지 10년이 되어가지만

아직까지도 초보단계에서 해매고있네요..

10년전에 486pc에 밤새도록 설치하며 친구와 히히덕 거리던게 생각나네요

그땐 설치만 해도 대단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요즘은 마우스 클릭만 하면 설치하더군요..

xconfigure -- x 윈도우 실행환경 설정하는것도 재미가 솔솔했는데 ㅎㅎ

사용하다 보면 격세지감을 느낍니다 ^^

지금은?..

문론 윈도우합니다.. ㅡ,.ㅡ;; 경제논리에 충실해질 수 밖에 없더군요 ㅜ_ㅜ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사람들에게 컴 쫌 사용할 줄 아는 사람으로 보여지기 위해서 ㅎㅎ
===333 ===333 ===333

freecatz의 이미지


본문이 길어서 솔직히 다 읽어 보지는 않았습니다.

제목의 내용에 덧글을 단다면...

전 리눅스라는 운영체제가 무료 라서(솔직히 MS 제품도 돈이 되면, 정품 구입을 해서 쓰고 싶지만..비싸서리...)

쓰기 시작 했습니다. 데스크탑 운영체제를 바꾸기 위해서죠...

그리고 지금 까지 쓰는 이유는 아직도 돈이 안 모였나 봅니다. 박봉의 월급에 적금도 들고..보험료도 내고

세금도 내고 하다 보니...

농담이고요, 지금도 쓰는 이유는 나름대로의 변화를 MS 의 운영체제 보다 많이 줄 수 있다는 것 때문이죠.

다들 찍어낸듯한 똑같은 환경의 모니터 앞에서 MS의 제품에 세뇌 당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마우스로 똑딱 거리기도 가끔 귀찮고, 차라리 치는게 더 편할 때도 있고...ㅋ

---------------------------------------------------
1t의 생각보다 1g의 실천이 낫다.

mayalist의 이미지

리눅스를 공부해야 됩니다.
그리고 파이썬도 하고 싶습니다.
현재는 마야, 블랜더, 쉐이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안정된 서버시스템을 구축해야 됩니다.
아직 장비들에 리눅스를 설치하지 않았지만, 바쁜 일정이 살짝 물러가면 바로 시작할 것입니다.
기대됩니다. 흥분됩니다.
강기봉님의 많은 도움을 구합니다.

만나고 싶다~ 친구야~ 나 조진현이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글쓴이의 글을 보니..
좀 거부감이 드네요..

운영제체의 이용목적들..
1. 업무상필요(문서작성등)
2. 인터넷신문 기사 읽으려고..
3. 게임하려고..
4. 친구랑 메신져 주고 받으려고..
5. 영화감상.
기타 등등...

꼭 운영체제 쓰는데.. 운영체제 원래 이용목적외에
거창한 이유가 필요한가요?

expectedtime의 이미지

공씨디인줄 알고 집어넣었더니 우분투 7.04 이더군요.

설치하고 사용하기 시작하였는데 재미있습니다.

일단 다른 운영체제를 사용한다는 것 자체부터 시작해서,

저만의 운영체제를 만든다는 느낌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원하는대로 사용하고자 하는데 너무나 많은걸 배워야 할거 같아서 조금은 막막하지만,

그래도 천천히 해우는 중입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커널이 2.6대로 올라가면서, FreeBSD만큼 네트워크 성능이 향상되었다기에, 이제야 서버로 한번 사용해 볼려고 합니다.

더 정확하게는 Debian이 드디어 커널2.6대의 Stable Release가 런칭되었기 때문입니다.

그전에는 Debian 아니, 리눅스 자체를 사용하기가 망설려지더군요. 사실 Redhat은 오히려 사용하기가 싫었습니다.

커널 2.6대의 Debian Linux를 JAVA server로서 사용하면, "Solaris/X86"보다는 환상적인가요 ?

2007.11.23.

a287848의 이미지

남들이 많이 하는게 싫어서 찾다보니깐 리눅스가 있었습니다.

마치 언더그라운드 음악을 좋아하는 것처럼.... 그렇게 시작했는데.

해보니깐 그 이상이더군요.^^

Dig it.

Dig it.

thames의 이미지

인류의 공통분모로 자리잡은 리눅스를 상상해보게 되네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을 수 있는 글이네요.

그런데 제가 인디아나존스군요 -3-); 왜 이글을 보게 된거지.. 허허;


──────────────────────────────────

bookgekgom의 이미지

내 나이 14, 집에서 책을 읽고 있는데 손에 마침 잡힌게 "쉽고 간편하게 리눅스로 서버 만들기"

난 그책을 밤낮으로 읽으며 리눅스를 누군가 내던진 노트북에 깔았는데 검은 화면 만 떠서 ㅎㄷㄷ 했는데...

그때 맨처음 들은 이름이 "데비안"과 "레드햇"이었는데...왠지 신비한 느낌이 끌려서 리눅스에 끌리게 되버렸다능..

지금 와서 보니 망상이었던듯...ㅋㅋ

예) -어느 날 꿈속에서- "빨간 모자를 쓴 어둑한 느낌의 남자가 총을 겨누며 말했다. '데비안, 나는 너를 쏘고 싶지 않았는데....'"

ㅡ.,ㅡ 알고보니 데비안과 레드햇은 배포판 이름이었더군요.

그래도 꿈속에서 본 레드햇을쓴 사나이와 데비안은 멋졌습니다.

ㅠㅠ 총을 맞고 쓰러진 데비안은 어떻게 된걸까요....ㅠㅠ

---------------------------------------------------------------------------------------------------------------
루비 온 레일즈로 만들고 있는 홈페이지 입니다.

http://jihwankim.co.nr

여러 프로그램 소스들이 있습니다.

필요하신분은 받아가세요.

masca642의 이미지

전 컴퓨터 자격증 몇개 따면서 윈도우와 도스 외에 리눅스와 유닉스 등 여러가지 운영체제가 있다는 것을 알고 신기해서

리눅스 해야지~!

라고 했다가 미루고 미루고 미루고...;;;;

하다가 현재 실험실에서 서버 잡느라고 리눅스 쓰고 있습니다.ㅎㅎ;;

윈도는 많이들 쓰고 있으니 있어보이게? 리눅스 쓰려고

기숙사에서 소외받고 있는 컴터 밀어버리고 리눅스 쓸겁니다~~

아직 명령어는 잘 몰라서 오빠들이 뭐라 하지만 ㅠ

가끔? 리눅스가 날 도발? 시키긴 하지만

뭐 그런 매력으로 쓰는거죠~;; ㅎㅎ

뭔가 진짜 엄청나게 있어보이는 이유가 아니라는게 좀 안타깝지만요 ㅠ


==========================================================================
흐미흐미~
http://pey1021.tistory.com
언제쯤 제대로 공부하고 개발자의 모습이 나올까?

bus710의 이미지


고등학교 때, 사회에 나가서 좋은 회사에 취업하려면 어떤 스킬이 필요할까?
라는 고민을 했고 여러 취업 정보를 알아 보았더랬습니다.

누군가가 이런 것을 요구하더군요.
소프트웨어로는 MFC에 능통하고 리눅스/유닉스를 잘 다루며 오피스류도 잘 쓰고 캐드도 잘 할것.
하드웨어 지식으로는 대략 혼자서 SMPS 설계하고, RF도 하고 CPLD도 좀 하고....

당시에는 '아~ 이정도는 되어야 취업할 수 있는 거구나...'라고 생각하며 프린트해 놓았습니다.
얼마 전에 그 쪽지를 다시금 발견해 읽어 보니... 또 다르게 여겨집니다. 모... 아직 학생인 관계로 좋다 나쁘다 말은 못하겠네요ㅎㅎ

akudoku.net rancid - i'm forever

life is only one time

uosarang의 이미지

리눅스를 사용하는 사용자로서는
학생때도 해봤지만...

이제는 리눅스를 개발하게 됐네요 ㅋ

머리를 굴려라! 그래야 먹고 산다.

HotPotato의 이미지

8년 전에 올리신 글에 답을 다네요.

고등학교 1학년 때 배치파일 책을 들고 친구한테 자랑을 했습니다. 95년 윈95가 출시되기 전, 윈도3.1이 탑재된 PC가 나오던 시절이었습니다.
PC통신중독으로 유명한 친구가 대뜸 와서 한다는 소리가 "이런 건 다 필요없다! 리눅스가 최고다!" 였습니다.
나름대로 배치파일 문법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런 소리를 듣고 자존심이 상했지만 제가 PC통신엔 문외한이었기 때문에 그러려니 하고 잊었습니다.

수능을 치르고 나서 시간이 남아돌았기 때문에 간간히 서점을 기웃거렸습니다. 주로 PC잡지와 컴퓨터 전문 서적 코너였습니다.
어쩌다가 리-? 뭐더라?.... 리눅스 란 낱말이 떠올랐습니다. 그래서 리눅스 입문 서적들을 찾았더니 유닉스 명령만 주욱 나열된 책들이 주를 이루고 있어서 질린 나머지 한동안 찾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대학교 입학 후 다시 찾게 되었는데 시디 한 장짜리 알짜 레드햇5 입문서와 시디 두 장짜리 슬랙웨어 입문서를 발견하고 둘 중 어느 것을 택할 지 갈등했습니다. 마침 전자에 애프터스텝 UI 사진이 실렸는데 윈95와 전혀 다른 인터페이스에 끌렸습니다. 게다가 중앙에 월페이퍼로 어느 여자분의 사진이 붙어있더군요. 그래서 전자를 선택하고 레드햇5 입문에 첫 도전을 시작했습니다. 휴학 전에 대학 동기한텐 리눅스에 도전한다고 살짝 귀띰해주었습니다.
친구가 놀라더군요. "리눅스 어렵다던데..". 전 결심했습니다. 윈도우즈가 아닌 환경에서도 적응할 수 있어야 된다는 신념을 하나로 쭈욱... 비록 엑스에 빠져살았지만..
지금은 윈도우즈 유저이지만 가끔 리눅스로 부팅하곤 합니다. 원래 색다르고 독특한 것을 즐기는 성격 때문이기도 합니다.
게임에는 그다지 관심없으면서 나름 뭔가 만들거나 조작하고 싶은 욕구가 사라지지 않기 때문에 리눅스를 합니다.
리눅스 커널 보다는 쉘 환경, 엑스 등 외부적인 환경이 매력적입니다. (그리고 직업과 연관된 윈도우즈 환경을 잠시 도피하기 위한 목적도 있습니다.)

--
살고 싶다

--
즐 Tux~

koseph의 이미지

만약 커널만 덜렁 있었다면 리눅스를 공부할 수 없었을 겁니다.

근데 슬랙웨어가 덜렁 나온거죠. 남이 쓰다가 버린 고물 Pentium Pro를 하나 구해서 며칠동안 고생해서 깔았던 기억이 나네요.

왜 시작했을까? 왜 그랬을까? 너무 오래되긴 했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MS-DOS가 싫어서였습니다. 그래서 한때는 Mac OS를 좋아하기도 했는데.....
그 당시는 Windows 3.1을 마치 운영체제라고 우기던 이상한 마케팅이 있었습니다.

어쨌거나 GNU의 Richard Stallman에 관한 책을 우연히 공공도서관에서 발견하게 됩니다.
그리고 말로만 듣던 해커의 정신을 간접 경험합니다. 아주 신선했습니다.

바로 내가 찾고 있던 것이 바로 리눅스였습니다.
당시에는 지금과 비교하여 구멍투성이였으나 소스를 공개하고 있다는 것!!
진정한 자유가 IT에서도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 운영체제입니다.

물론 FreeBSD가 있긴 했죠. 그래도 그닥 당기지 않았습니다. 장치명 명명하는 거 부터가 맘에 안들었어요. 지금도 맘에 들지 않구요. (프비 쓰시는 분들 또 뭐라 할라나?) 그리구 BSD 계열은 마치 상용 유닉스를 만들기 전 개발자들이 거쳐가는 testbed 냄새가 많이 났다고 해야 할까? 미국에 있는 학교 하나가 라이선스를 가지구 있구요.

그래서 무식하게 선택한 길은 리눅스였습니다.

그러고 보니, 왜 쓰는가? 에 대해 답을 안했군요.
서버 솔루션으로 리눅스는 상당히 현실적인 대안입니다.
이것은 리눅스가 보편화 되면서 많은 전문 코드가 기부되었기 때문이기도 한데 중요한 건 정말 비약적인 발전을 이룬 운영체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언젠가는 훌륭한 데스크탑 클라이언트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도 훌륭한 부분이 많지만 이걸 즐기기 위해선 일반인은 좀 힘든 구석이 있죠.

또 리눅스는 IT역사에서 획을 그은 운영체제이기도 합니다.
몇몇 상용유닉스 개발업체들을 확 깨게 만든 훌륭한 자극제도 되었구요.
이런 자극이 없었더라면 Sun이나 HP, IBM이 여러가지 정책변화를 도모했을까 생각해 봅니다.

There's always another way, dear.

---------------------------------
There's always another way, dear.

pinebud의 이미지

군대때 심심해서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A rose is a rose is a rose..

uriyoung2의 이미지

시작한 이유 : 학원 교육과정 중에 있어서...

계속하는 이유 :
1. 밥벌어먹고 살려...
2. 왠지 리눅스는 뭐든 될 것 같아서.
3. 왠지 모를 윈도우에 대한 편견? 그런데 집에서는 윈도를 사용하네요.ㅋ

허성규의 이미지

dell mini9 에 gentoo stage1 부터 깔기.

dell mini9 에 gentoo stage1 부터 깔기.

허성규의 이미지

제가 대학교 2학년때까지는 수학과 정보통계학을 복수전공 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복수전공인 정보통계학과에 제가 좋아하던 교수님이 지도하시는 컴퓨터관련 과동아리가 있었는데,
타과 학생은 안받아준다고 하는데도, 무작정 한번 배우고 싶다고 매달려서 컴퓨터를 하다보니,
리눅스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윈도우도 잘 사용하지 못하던 제가 리눅스를 처음 접했을때의 느낌은 "와~ 이건 새로운 세상이구나~" 하는 느낌이었지요.
그게 2005년 이었네요.. 페도라 4였던가요.. 2달을 넘게 설치서부터 사용까지 밤새워가며 씨름을 했었습니다.
그러다가 책을 몇권 사서 읽다보니, 서버로 운영을 할 수 있다는 걸 알게 되고, 때마침 공석이던
학교 신문방송사 서버 담당자리에 덜컥 지원해서, 윈도우서버 밀고 리눅스 서버로 포팅하는데,
1달 반이 꼬박 걸렸었네요.. ㅎㅎ
2006년엔 수학전공 포기하고, 정보통계학과 컴퓨터과학을 복수전공하고,
지금은 100% 젠투 리눅스 기반 서버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ㅎ

dell mini9 에 gentoo stage1 부터 깔기.

페이지

댓글 달기

Filtered HTML

  • 텍스트에 BBCode 태그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URL은 자동으로 링크 됩니다.
  • 사용할 수 있는 HTML 태그: <p><div><span><br><a><em><strong><del><ins><b><i><u><s><pre><code><cite><blockquote><ul><ol><li><dl><dt><dd><table><tr><td><th><thead><tbody><h1><h2><h3><h4><h5><h6><img><embed><object><param><hr>
  • 다음 태그를 이용하여 소스 코드 구문 강조를 할 수 있습니다: <code>, <blockcode>, <apache>, <applescript>, <autoconf>, <awk>, <bash>, <c>, <cpp>, <css>, <diff>, <drupal5>, <drupal6>, <gdb>, <html>, <html5>, <java>, <javascript>, <ldif>, <lua>, <make>, <mysql>, <perl>, <perl6>, <php>, <pgsql>, <proftpd>, <python>, <reg>, <spec>, <ruby>. 지원하는 태그 형식: <foo>, [foo].
  • web 주소와/이메일 주소를 클릭할 수 있는 링크로 자동으로 바꿉니다.

BBCode

  • 텍스트에 BBCode 태그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URL은 자동으로 링크 됩니다.
  • 다음 태그를 이용하여 소스 코드 구문 강조를 할 수 있습니다: <code>, <blockcode>, <apache>, <applescript>, <autoconf>, <awk>, <bash>, <c>, <cpp>, <css>, <diff>, <drupal5>, <drupal6>, <gdb>, <html>, <html5>, <java>, <javascript>, <ldif>, <lua>, <make>, <mysql>, <perl>, <perl6>, <php>, <pgsql>, <proftpd>, <python>, <reg>, <spec>, <ruby>. 지원하는 태그 형식: <foo>, [foo].
  • 사용할 수 있는 HTML 태그: <p><div><span><br><a><em><strong><del><ins><b><i><u><s><pre><code><cite><blockquote><ul><ol><li><dl><dt><dd><table><tr><td><th><thead><tbody><h1><h2><h3><h4><h5><h6><img><embed><object><param>
  • web 주소와/이메일 주소를 클릭할 수 있는 링크로 자동으로 바꿉니다.

Textile

  • 다음 태그를 이용하여 소스 코드 구문 강조를 할 수 있습니다: <code>, <blockcode>, <apache>, <applescript>, <autoconf>, <awk>, <bash>, <c>, <cpp>, <css>, <diff>, <drupal5>, <drupal6>, <gdb>, <html>, <html5>, <java>, <javascript>, <ldif>, <lua>, <make>, <mysql>, <perl>, <perl6>, <php>, <pgsql>, <proftpd>, <python>, <reg>, <spec>, <ruby>. 지원하는 태그 형식: <foo>, [foo].
  • You can use Textile markup to format text.
  • 사용할 수 있는 HTML 태그: <p><div><span><br><a><em><strong><del><ins><b><i><u><s><pre><code><cite><blockquote><ul><ol><li><dl><dt><dd><table><tr><td><th><thead><tbody><h1><h2><h3><h4><h5><h6><img><embed><object><param><hr>

Markdown

  • 다음 태그를 이용하여 소스 코드 구문 강조를 할 수 있습니다: <code>, <blockcode>, <apache>, <applescript>, <autoconf>, <awk>, <bash>, <c>, <cpp>, <css>, <diff>, <drupal5>, <drupal6>, <gdb>, <html>, <html5>, <java>, <javascript>, <ldif>, <lua>, <make>, <mysql>, <perl>, <perl6>, <php>, <pgsql>, <proftpd>, <python>, <reg>, <spec>, <ruby>. 지원하는 태그 형식: <foo>, [foo].
  • Quick Tips:
    • Two or more spaces at a line's end = Line break
    • Double returns = Paragraph
    • *Single asterisks* or _single underscores_ = Emphasis
    • **Double** or __double__ = Strong
    • This is [a link](http://the.link.example.com "The optional title text")
    For complete details on the Markdown syntax, see the Markdown documentation and Markdown Extra documentation for tables, footnotes, and more.
  • web 주소와/이메일 주소를 클릭할 수 있는 링크로 자동으로 바꿉니다.
  • 사용할 수 있는 HTML 태그: <p><div><span><br><a><em><strong><del><ins><b><i><u><s><pre><code><cite><blockquote><ul><ol><li><dl><dt><dd><table><tr><td><th><thead><tbody><h1><h2><h3><h4><h5><h6><img><embed><object><param><hr>

Plain text

  • HTML 태그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
  • web 주소와/이메일 주소를 클릭할 수 있는 링크로 자동으로 바꿉니다.
  • 줄과 단락은 자동으로 분리됩니다.
댓글 첨부 파일
이 댓글에 이미지나 파일을 업로드 합니다.
파일 크기는 8 MB보다 작아야 합니다.
허용할 파일 형식: txt pdf doc xls gif jpg jpeg mp3 png rar zip.
CAPTCHA
이것은 자동으로 스팸을 올리는 것을 막기 위해서 제공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