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부, 디지털콘텐츠산업 육성법 제정 검토

lightwind_의 이미지

(서울=연합뉴스) 류현성기자= 정부는 정보화시대의 핵심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디지털 콘텐츠산업 활성화를 위해 가칭 `디지털콘텐츠 산업 육성을 위한 법률'을 제정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5일 정보통신부에 따르면 디지털콘텐츠 산업을 보다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해서는 법적인 기반이 필요하다고 보고 산.학.연 연구작업반을 편성해 이를 추진할 방침이다.
디지털콘텐츠 산업이란 정보통신기술을 이용해 통신망, 디지털 방송망, 디지털영상디스크(DVD)와 같은 디지털 저장매체 등에서 각종 정보를 제작.가공.유통.서비스하는 산업으로 음악.동영상.게임산업 등이 대표적이다.
정통부는 특히 이 법안을 기초로 디지털 콘텐츠산업 중장기 육성전략, 인터넷 비즈니스 모델 연구 등을 제도화하고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디지털 콘텐츠 교육과정 및 교재를 개발하거나 지원하는 방안 등을 모색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통부는 이를 위해 이달중 산.학.연 연구작업반을 편성하고 8월까지 법률안 초안을 작성할 계획이다. 또한 9월중 법률안 초안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 각계의견을 수렴하고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10월까지 법률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정통부는 세계 디지털 콘텐츠 시장규모가 지난 98년 400억달러에서 2003년 1천650억달러 수준으로 매년 33.3%의 성장률이 예상되며 국내시장의 경우 지난해 2천279억원이었으며 2003년에는 1조8천226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rhew@yonhapnews.co.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