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랙킹 어떻게 생각 하십니까?

카二리의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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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제가 아는 분들은 (주로 IRC 체널에 있는 분들) 평소에

철부지들이 해킹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얼토당토 않은 크랙킹에 대한 질문을
체널에서 많이 해서 그런지 거부감을 많이 가지고 계시더군요.

그런대 저같은 경우도 그런 어거지로 때쓰는 듯한 사람들은 싫지만.

크랙킹에 ( reverse engineering 등을 포함해서 ) 흥미가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가끔 혼자 게임 에디팅도 해보고 후킹등을 가지고 이것저것도 해보고, 뭐 리눅스 서버에서도 이상한 짓도 해보고..

하는대, 이런 자료들은 매우 구하기가 힘들더군요, 문서도 매우 희귀하고.

그런대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 하십니까?

전 그냥 즐기기 위해 (특별한 목적 없이) 이런걸 재미있어 하는대.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죠?

새 생각 :)

mach337의 이미지

나쁜짓이 아니다. 계속 개발 해야 한다.
단... 남에게 피해를 주어서는 안된다.

세벌의 이미지

해킹과 크래킹은 엄밀한 의미로는 다른데...

크래킹을 해도 된다고 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는군요. -.-

jedi의 이미지

위의 글을 일반인이 읽으면

"나는 범죄를 저지르는 것을 좋아한다 그리고 즐긴다. 하지만 절대로 다른 사람에게 피해는 주지 않는다. 그래서 나는 나의 범죄행위는 문제가 안된다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계속 하고 싶다.."

일반인 누구에게나 물어보세요. 크래킹이 범죄인지 아닌지....크래킹을 모르면 해킹과 비슷하다고 해보세요.

+++ 여기부터는 서명입니다. +++
국가 기구의 존속을 위한 최소한의 세금만을 내고, 전체 인민들이 균등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착취가 없는 혁명의 그날은 언제나 올 것인가!
-- 조정래, <태백산맥> 중에서, 1986년

mycluster의 이미지

남에게 피해를 안준다는 것은 뭘로 증명하는지요?
난 내서버에 누가 포트스캐닝하고 들어왔다가 그냥 보고만 간다면, 상대는 그게 피해를 안줬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그 자체가 엄청난 정신적 스트레스에 피해를 받는것인데...

--------------------------------
윈도위의 리눅스 윈도위의 윈도우 리눅스위의 익스플로러

zltek의 이미지

카二리 wrote:
크랙킹에 ( reverse engineering 등을 포함해서 ) 흥미가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가끔 혼자 게임 에디팅도 해보고 후킹등을 가지고 이것저것도 해보고, 뭐 리눅스 서버에서도 이상한 짓도 해보고..


그건 해킹 아닐까요?

게임 에디팅 같은건 통상 크랙이라 부르지만, 핵과 크랙을 구분지을 때의 크랙은 '어택'같은 의미를 지닌다고 생각합니다.

"no error was found with his codes"

mach337의 이미지

부언설명을 해야겠군요...

sebul wrote:
해킹과 크래킹은 엄밀한 의미로는 다른데...

크래킹을 해도 된다고 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는군요. -.-

해킹이건 크래킹이건 남에게 피해를 주는 일은 없어야 겠다는 의미였습니다.

jedi wrote:
위의 글을 일반인이 읽으면

"나는 범죄를 저지르는 것을 좋아한다 그리고 즐긴다. 하지만 절대로 다른 사람에게 피해는 주지 않는다. 그래서 나는 나의 범죄행위는 문제가 안된다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계속 하고 싶다.."

일반인 누구에게나 물어보세요. 크래킹이 범죄인지 아닌지....크래킹을 모르면 해킹과 비슷하다고 해보세요.

범죄라고 미리 단정을 한다면 이미 피해를 준게 아닌가요?

MyCluster wrote:
남에게 피해를 안준다는 것은 뭘로 증명하는지요?
난 내서버에 누가 포트스캐닝하고 들어왔다가 그냥 보고만 간다면, 상대는 그게 피해를 안줬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그 자체가 엄청난 정신적 스트레스에 피해를 받는것인데...

항상 모든 일에 있어서 일하기 전에 남에게 피해를 안준다는 증명을 하고 일할 수는 없지 않을까요... ^^;;;
저는 MyCluster님처럼 포트스켄받으면 그 자체가 엄청난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는 분이 있으실 줄은 몰랐습니다.
MyCluster 님은 인터넷에서 다운받은 MP3 안들으실것 같습니다.
MP3 와 비슷한 경우라고 생각됩니다만...
보편적으로 피해를 안준다는 의미였습니다.
가령 상용프로그램을 샀다고 했을때 그 바이너리를 분석조차 못하게 하는 법이 있는것도 아닌데... 재미삼아 분석해보고 고쳐보는 정도는 가능하지 않을까요?
이것을 남들에게 재배포 하거나 이런 방법을 불특정 다수에게 알려주는게 문제가
아닌가 합니다.

법이 허용하는 태두리 안에서 Reverse Engineering 은 필요하다는 의미였고.
만일 법이 미비하다면 고쳐야되겠지요...
의미전달이 잘 안된것이라면...
제가 너무 두서가 없었서 인가 봅니다.

조심스러워서 자꾸 고치게 되는군요. ^^;;;

sugarlessgirl의 이미지

크래킹은 절대로 안되구요,

해킹은 허용하는 한 까지.

왜 남이 공들어 만들어 놓은 것을 맘대로 주물럭 주물럭 하려고 합니까.

(저도 해킹과 크래킹을 zltek 님의 말씀처럼 구분하였습니다.)

zltek wrote:
핵과 크랙을 구분지을 때의 크랙은 '어택'같은 의미를 지닌다고 생각합니다.
mycluster의 이미지

Quote:
저는 MyCluster님처럼 포트스켄받으면 그 자체가 엄청난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는 분이 있으실 줄은 몰랐습니다.
MyCluster 님은 인터넷에서 다운받은 MP3 안들으실것 같습니다.

이상한 아이피만 봐도 최근에는 주기적으로 그 아이피 대역에서 뭐 뻘짓하는지를 일단 지켜봅니다. 습관적으로...
그리고, 잘 보신데, 인터넷에서 다운받은 MP3는 안듣습니다. ^^ 오로지 DivX만 봅니다 ㅋㅋㅋ

'크랙'이나 '해킹'이나 이런 용어는 여전히 뭐랄까 사람마다 용어전달의미가 명확히 정의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잘 정의하지 않으면 좋지 않다고 봅니다.
저는 사실 두개의 단어를 구별해서 사용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남이 짠 바이너리를 보고 검토하고 하는 것을 크랙이라고 한다면 그건 개인적인 문제로 혼자서 알아서 하시면 되는 문제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해서 그걸 유포한다면 그건 문제가 심각해지는 것이지요. 그점에서 경계가 습자지 한장의 차이일지라도... 조심해야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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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j9782의 이미지

대신 한마디 적을께요..

분류하자면, 수없이 만은 분류로 나뉠수 있습니다..
해커/크래커
화이트햇/그레이햇/블랙햇
공격자
크래커
범죄자
..
..

그러나 결론은 하나죠..
다들 컴퓨터 부분에 있어서 새로운 방법으로 배우고..
또 창안하는것을 즐겨하시는 분들이라는거죠.. 가지고 논다고 표현할까요

도구입니다.. 컴퓨터가..

그래서 한다는 자체에 문제는 없으나..

토론거리로는 적절하지 않아보입니다.

왜냐하면, 하지말라고 안하는것도 아니며..
하라고 하는것도 아닙니다..

단지 그것을 하고 싶어하고 필요한 사람은 그런일을 하는겁니다..

그건 자유의사이지.. 남들이 결정내릴 문제는 아닙니다..

그러나.. 서버관리자나 자산을 보호하는 입장에서는..

괘니 신경쓰이는 무리들이죠.. 하지만..

보안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그래도 필요한 사람들일겁니다..

허니팟같은 트랙킹 시스템은 왜 구성을 할까요..

보안하는 쪽입장에서 새로운 해커들의 패턴을 .. 인식하고..

대응하고자 함 합니다..

요즘 그쪽분야도 어느정도 알려져 있는것이고요..

여러의미에서 보면.. 이건 순전히..

"호떡 좋으하니?"

-> 응 배고프니까 아무것나 먹지
-> 나 너무 좋아해
-> 어제까진 좋았는데, 오늘 호떡먹고 채해서 못먹어
-> 어.. 그래도 먹고 싶네 =.=
-> 호빵은 없니;
-> 호떡 얼마해?

..

별별 가지 사람의 생각에 따라서 하고 싶고 하기 싫어지는 이런일이..
누구의 판단으로인해서 강요될순 없습니다..

분명히..

하지말래도 꼭 합니다..

그러나, 그런 여러 사건들 가운데서..

문제의 소지가 생긴다면, 그 행위를 하는데 반영해서..

문제를 일으키지 않게 하거나..
혹은 범죄자의 길로 걷는것이겠죠..

용어나 뭐.. 분류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다만 모두가 평등한 인간이니..

자유의사에 의해 하고 싶은것을 즐기게 그냥 냅둘것이며..

그 사람스스로는 그 자유에 대한 책임을 알고..

알아서 조심해야할거입니다..

자유에는 책임이 따른다는건 당연한거니까..

어린사람들이 교육을 받았지만서도, 잘모르는 수가 있습니다..

그럴때는 학교나 그런 컴퓨터 교육에서 부터..

그런 실질적인 사례나.. 실질적인것을 보여줌으로써..

맘에 확 와닿는 그런 보안교육을 해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장난 하며 인력낭비하는게 재미없다는걸 알죠 =.=

그럼.. //

토론 열심히 하세요 ..

화이팅 kldp...

힘내세요.

nachnine의 이미지

크랙킹은 단어 자체에

' 나쁜 ' 뉘앙스가 있다고 알고 있는데요..

좋은 크래킹이라고 말하지 않고

해킹이라고 말하죠.


크래킹은 , 개인정보 누출 , CD-KEY 생성, 인증무력화 ...

카二리의 이미지

저도 크랙킹이 나쁜짓이라는건 알고 있는대.

이런경우 해킹이라고 불러야 하나요 크랙킹이라고 불러야 하나요?

스타크래프트의 맵핵을 만들어서 혼자 쓰는건

크랙킹 인가요? 핵킹 인가요?

범죄에도 여러 유형이 있고 그중 경범죄 (이를테면 침뱉기. 담배재 멋지게 떨구기.. 등등..) 중에는 사람에 따라 즐기는 사람이 있을수도 있다고 보는대.

제가 크랙킹을 재미있어 하는 것도 저런 범주에 들어간다고 생각하는대.

물론 나쁜것인건 알지만 참을수 없이 잼있는 것도 있지 않나요?;;

흠; 일탈이란 노래에 나온것과 비슷한 행동을 하는거라던지-_-;

가끔 식상한 프로그래밍 생활을 견뎌내고자 가끔 저런 크랙킹을 하곤 하는대.

어떻게 생각 하시나요? 어디까지가 해킹이고 어디서 부터가 크랙킹 인가요?;

새 생각 :)

nachnine의 이미지

evil hacking

누군가 피해를 본다면 cracking 아니면 hacking

맵핵써서 자신 혼자 즐긴다면 hacking

다른 상대방과 겜할때도 썼다면 cracking

서지훈의 이미지

정말 잘이해하고 알고 넘어 가야 하는건...
크래킹은 그 자체가 범죄라는 것입니다.
크래킹을 하는 순간 자신은 범죄자가 되는 것이지요.

근데... 요즘에 보면은 정보전을 하면서 크래킹또한 빠질 수가 없는 부분인데...
인건 원래 군대라는 조직 자체가 국가폭력조직이기 때문인거지...
올바른 짓은 아닙니다...
이런거에 현혹되지 마시길...
정 하고싶으면... 큰조직 군대 가서 합법적으로 원하는 만큼 하세요...

상받고 귀여움 받을 겁니다...

<어떠한 역경에도 굴하지 않는 '하양 지훈'>

#include <com.h> <C2H5OH.h> <woman.h>
do { if (com) hacking(); if (money) drinking(); if (women) loving(); } while (1);

fibonacci의 이미지

학교에서 학과 서버 관리자를 4년가량 했었습니다.

크래커중에, 포르노스펨메일 로봇을 돌리고 가는 넘들도 있었고,
포트스캔 프로그램을 돌리고 가는 넘들도 있었고
루트킷을 설치하고 나가는 넘이 있었고,
스니핑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근처 섭의 암호들을 가로채가는 넘들도 있었죠.
그렇지만 그냥 들어와서 계정하나 만들고 나가는 넘들도 있었습니다.
당할수 있는 크래킹은 다 당한것 같군요.

어쨌든 관리자 입장에서는 어떤 식으로 크래킹을 당했던지,
일단 당하면 찜찜해서 견디지 못합니다.
구체적으로 나쁜짓을 하지 않더라도(그냥 계정하나 만들고 나가는 넘처럼) 언제 당할지 모르는 더 나쁜 상황을 피하기 위해서, 섭을 갈아엎고 다시까는 일이 다반사였죠. 일단 크래킹을 당하면, 시스템이 어떻게 바뀌어 있을지는 크래커만 아는 것이니까요.

크래커들은 서버관리를 1년쯤은 해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대강 크래커들이 시스템을 한번 뚫으면 관리자는 하루밤 샌다고 보면 됩니다.

No Pain, No Gain.

jedi의 이미지

카二리 wrote:
저도 크랙킹이 나쁜짓이라는건 알고 있는대.이런경우 해킹이라고 불러야 하나요 크랙킹이라고 불러야 하나요?
스타크래프트의 맵핵을 만들어서 혼자 쓰는건 크랙킹 인가요? 핵킹 인가요?

스타 맵핵을 혼자서 쓸수 있나요? 분명 대상이 있습니다 상대 게이머가 안다면 당연히 비난하겠죠.
카二리 wrote:
범죄에도 여러 유형이 있고 그중 경범죄 (이를테면 침뱉기. 담배재 멋지게 떨구기.. 등등..) 중에는 사람에 따라 즐기는 사람이 있을수도 있다고 보는대.

제가 크랙킹을 재미있어 하는 것도 저런 범주에 들어간다고 생각하는대.
물론 나쁜것인건 알지만 참을수 없이 잼있는 것도 있지 않나요?;;
흠; 일탈이란 노래에 나온것과 비슷한 행동을 하는거라던지-_-;
가끔 식상한 프로그래밍 생활을 견뎌내고자 가끔 저런 크랙킹을 하곤 하는대.
어떻게 생각 하시나요? 어디까지가 해킹이고 어디서 부터가 크랙킹 인가요?;


아무곳에 침뱉기 등도 비난 대상입니다. 비난 받으면서도 한다면 뭐 가끔 벌금을 부과 받고 억울해 하지만 않으면 되겠죠.

설문을 올리면서 크래킹의 경계를 결정 못한것은 이 설문에 문제가 있지요.
한번이라도 사전 검색에서 검색해보았다면 좋았을 겁니다.

+++ 여기부터는 서명입니다. +++
국가 기구의 존속을 위한 최소한의 세금만을 내고, 전체 인민들이 균등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착취가 없는 혁명의 그날은 언제나 올 것인가!
-- 조정래, <태백산맥> 중에서, 1986년

anfl의 이미지

전 해킹이나 크래킹이나 그놈이 그놈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물론 해킹이나 크래킹의 미묘한 차이에 대해서 모르는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제가 경험하며 느낀것은 해커나 크래커나 그놈이 그놈이란걸 느꼈습니다.

윗 마을 열쇠 전문가가있는데 아랫 마을엔 금고 틀이범이 있습니다.
알고보니 둘은 같은 사람이였습니다.
윗 마을에는 어떠한 이유에 있어서 열쇠 전문가가 되었고 또한 아랫 마을엔 어떠한 이유가 있어서 금고 틀이범이 되었습니다.
아랫 마을 금고에는 좋은 사람이던 나쁜 사람이던 소중한 정보가 들어 있습니다.
어떠한 이유를 떠나서 금고 틀이범은 나쁜짓입니다. 아랫 마을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는 일이지요.

해커가 좋은 의미로 열정을 가지고 순수한 진리 즉 컴퓨터라는 기계에 대한 탐구욕을 지닌 사람이라 칩시다.
그런 사람은 개발자가 될수도 있고 보안 전문가도 될수 있고 시스템 엔지니어도 될 수가 있습니다. 컴퓨터 분야에서 어떠한 사람이라도 될수가 있겠지요.
그런데 왜 하필 해커 또는 크래커가 되겠습니까?
그것은 그게 재미있기 때문입니다.
정말 재미있지요. 누군가를 골탕먹일 수 있고 누군가의 경의로움을 받을수 있기 때문에 그러한 일을 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크래킹도 재미있고 해킹도 정말 재미있지요.
그렇지만 하지 않는 사람도 있습니다.
kldp에 보아도 책싸들고 산에 들어가서 3개월만 해킹에 공부하면 한번에 잠재울수 있는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하는 사람과 하지 않는 사람의 차이가 있습니다.
그건 성향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 성향은 살아가면서 바뀔 수 있겠지요.) 개인이 살아온 환경과 개인이 추구하는 자아....

그러한 차이가 해커 또는 크래커와 같은 열등적 자아 만족주의와 개발자, 엔지니어와 같은 이기 혹은 이타적이지만 결국 사회적 도움을 주는 사람으로 남는 차이인것 같습니다.

ps. 말이 좀 엇 나갔습니다. 크래킹...
혼자서 하는 크래킹이 저도 나쁘다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혼자 있을때 알몸으로 있었다고 경범죄로 처벌 받는 세상도 아니고 혼자서 누릴수 있는 자유는 혼자서 누리돼 만약 세상이 자신 때문에 부정적 상황으로 치닫는다면 책임을 져야한다고 생각합니다.


fibonacci의 이미지

anfl wrote:
전 해킹이나 크래킹이나 그놈이 그놈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물론 해킹이나 크래킹의 미묘한 차이에 대해서 모르는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제가 경험하며 느낀것은 해커나 크래커나 그놈이 그놈이란걸 느꼈습니다.

윗 마을 열쇠 전문가가있는데 아랫 마을엔 금고 틀이범이 있습니다.
알고보니 둘은 같은 사람이였습니다.
......

해킹과 크래킹의 정의가 오용되는것 같습니다.
내가 내물건 뜯어보면 해킹이고 허락받지 않고 남의 물건 뜯어보면 크래킹입니다.
더 명확한 정의가 있겠습니까?

No Pain, No Gain.

logout의 이미지

해킹이나 크래킹이나 시스템 관리나 다 똑같은 일입니다. 오래전에 들은 일화인데... 아마도 산업공학과쪽 얘기인가 봅니다. 교수가 학생들한테 점이 무작위로 찍혀 있는 종이를 나누어 주면서 반경 몇센티짜리 원을 최소한의 갯수만 써서 이 점들을 다 커버해봐라... 이런 숙제를 내더라는군요. 학생들은 재주껏 결과 내어 갔을 거구요.

그 다음 이 교수 얘기가 재밌습니다. 자네들이 뭘 한건지 아냐고... 이게 예를들어 무선 기지국 안테나 세우기가 되면 기지국 건설 비용을 아끼는 좋은 일이 되겠지만 달리 쓰면 최소한의 폭탄의 숫자로 최대한의 인명살상을 할 수도 있다는 겁니다. 기술은 역시 쓰기 나름입니다. 괜히 고민하지 맙시다. :)

"I conduct to live,
I live to compose."
--- Gustav Mahler

서지훈의 이미지

anfl wrote:
전 해킹이나 크래킹이나 그놈이 그놈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물론 해킹이나 크래킹의 미묘한 차이에 대해서 모르는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제가 경험하며 느낀것은 해커나 크래커나 그놈이 그놈이란걸 느꼈습니다.

윗 마을 열쇠 전문가가있는데 아랫 마을엔 금고 틀이범이 있습니다.
알고보니 둘은 같은 사람이였습니다.
윗 마을에는 어떠한 이유에 있어서 열쇠 전문가가 되었고 또한 아랫 마을엔 어떠한 이유가 있어서 금고 틀이범이 되었습니다.
아랫 마을 금고에는 좋은 사람이던 나쁜 사람이던 소중한 정보가 들어 있습니다.
어떠한 이유를 떠나서 금고 틀이범은 나쁜짓입니다. 아랫 마을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는 일이지요.

해커가 좋은 의미로 열정을 가지고 순수한 진리 즉 컴퓨터라는 기계에 대한 탐구욕을 지닌 사람이라 칩시다.
그런 사람은 개발자가 될수도 있고 보안 전문가도 될수 있고 시스템 엔지니어도 될 수가 있습니다. 컴퓨터 분야에서 어떠한 사람이라도 될수가 있겠지요.
그런데 왜 하필 해커 또는 크래커가 되겠습니까?
그것은 그게 재미있기 때문입니다.
정말 재미있지요. 누군가를 골탕먹일 수 있고 누군가의 경의로움을 받을수 있기 때문에 그러한 일을 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크래킹도 재미있고 해킹도 정말 재미있지요.
그렇지만 하지 않는 사람도 있습니다.
kldp에 보아도 책싸들고 산에 들어가서 3개월만 해킹에 공부하면 한번에 잠재울수 있는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하는 사람과 하지 않는 사람의 차이가 있습니다.
그건 성향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 성향은 살아가면서 바뀔 수 있겠지요.) 개인이 살아온 환경과 개인이 추구하는 자아....

그러한 차이가 해커 또는 크래커와 같은 열등적 자아 만족주의와 개발자, 엔지니어와 같은 이기 혹은 이타적이지만 결국 사회적 도움을 주는 사람으로 남는 차이인것 같습니다.

ps. 말이 좀 엇 나갔습니다. 크래킹...
혼자서 하는 크래킹이 저도 나쁘다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혼자 있을때 알몸으로 있었다고 경범죄로 처벌 받는 세상도 아니고 혼자서 누릴수 있는 자유는 혼자서 누리돼 만약 세상이 자신 때문에 부정적 상황으로 치닫는다면 책임을 져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해킹이 나쁜 짓이라면...-_-ㅋ
범죄라면...-_-ㅋ
지금 OS를 만들고 있는 리누스나, 빌, 기타등등... 모두가 법죄자라고 말하시는 것과 같습니다.
그리고 교단에서 kernel에 대한 강의나 system 프로그램에 대한 강의를 하시는 분들도 다 범죄자라는...
이건 좀 말이 안되지 않습니까...?
엄연히 해킹과 크래킹은 목적은 같을 순 있을지언정...
과정은 하늘과 땅차이로 틀린 경우입니다.

해킹을 하시는 분들은... 자신의 연구로 모두가 더 나은 기술을 공유를 하면서...
합법적인 내에서, 다른 사람들 한테 피해를 주지안고 최대한 도움을 주기 위해 자신의 시간을 소비합니다.
그러나 크래커는 자신 또는 자신의 단체의 이익을위해...
남에게 엄청난 피해를 주고, 자신들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자 또는 단체라 할 수가 있죠...

이런 엄청난 차이점이 있는데... 별반 차이점이 없다고 하시면...-_-ㅋ
그럼... 여기 들어와 문서 읽으시는것도 님은 범죄를 짓는 짓이 되니...
출입은 자제를 하셔야합니다...^^
다시 한 번 여기엔 대해 곰곰히 생각을 해보시길...

<어떠한 역경에도 굴하지 않는 '하양 지훈'>

추신_정말 정보화 바다는 넓디넓은 바다라고 말들 하는데...
이런 곳에서 길을 잃지않고...
서로가 믿고 사는 정보화사회가 될려면...
다시 얘기하지만... 공자님의 '仁'의 정신이 필요하지 않나 생각을 합니다.
이 사상이 나온것도 전국시대의 혼란한시대였는데...
혼란에 몸을 맡길게 아니라 자신의 수양으로 이걸 극복하려 더 노력을...

#include <com.h> <C2H5OH.h> <woman.h>
do { if (com) hacking(); if (money) drinking(); if (women) loving(); } while (1);

bh의 이미지

nachnine wrote:
크랙킹은 단어 자체에
' 나쁜 ' 뉘앙스가 있다고 알고 있는데요..
좋은 크래킹이라고 말하지 않고
해킹이라고 말하죠.
크래킹은 , 개인정보 누출 , CD-KEY 생성, 인증무력화 ...

저두 그렇게 들었는데,,
점점 퇴색되어 가는거 같아요,,

--
이 아이디는 이제 쓰이지 않습니다.

지리즈의 이미지

메신저로 "지금 인터넷이 안돼" 라는 메시지를 받는 시대인데요. 뭐.. :(
그럼.. 해킹,크래킹은 끝난 거죠. 8)

bh wrote:
저두 그렇게 들었는데,,
점점 퇴색되어 가는거 같아요,,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

jedi의 이미지

Quote:
해킹(hacking)[명사] 남의 컴퓨터에 무단 침입하여 정보를 빼내거나 프로그램을 파괴하는 일.

네이버 국어사전에 분명히 범죄라고 나옵니다. 일반인들이 서전에 나온 뜻을 우선적으로 인식하지 전문가, 특정 분야 사람이 주장하는 뜻을 인정하겠습니까?

Quote:
hacking [h?kiŋ] n. 《속어》 【컴퓨터】 컴퓨터 조작을 즐기기; 무엇이나 숙고하지 않고 실행하기

이건 영어사전에 나오는 뜻입니다.

결국 한국에서 해킹이라고 하면 범죄 즉 감옥에 가야하는 일이고 외국에서의 해킹은 조금 특이하게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지요.

여기는 한국이므로 해킹은 범죄와 같은 것입니다.

+++ 여기부터는 서명입니다. +++
국가 기구의 존속을 위한 최소한의 세금만을 내고, 전체 인민들이 균등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착취가 없는 혁명의 그날은 언제나 올 것인가!
-- 조정래, <태백산맥> 중에서, 1986년

지리즈의 이미지

jedi wrote:
여기는 한국이므로 해킹은 범죄와 같은 것입니다.

CNN이나, yahoo news 같은 데 보면,
hacker라는 말로 크래커를 지칭하는 것 같던데...
영어권 조차도 일반인들에게는 그런 구분이 없어진 것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현지에 계시는 분들 어떤가요?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

서지훈의 이미지

jedi wrote:
Quote:
해킹(hacking)[명사] 남의 컴퓨터에 무단 침입하여 정보를 빼내거나 프로그램을 파괴하는 일.

네이버 국어사전에 분명히 범죄라고 나옵니다. 일반인들이 서전에 나온 뜻을 우선적으로 인식하지 전문가, 특정 분야 사람이 주장하는 뜻을 인정하겠습니까?

Quote:
hacking [h?kiŋ] n. 《속어》 【컴퓨터】 컴퓨터 조작을 즐기기; 무엇이나 숙고하지 않고 실행하기

이건 영어사전에 나오는 뜻입니다.

결국 한국에서 해킹이라고 하면 범죄 즉 감옥에 가야하는 일이고 외국에서의 해킹은 조금 특이하게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지요.

여기는 한국이므로 해킹은 범죄와 같은 것입니다.


원래... 말이란 의사소통 도구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좋은사람'이 다른 나라에선 '나쁜사람'이라는 의미가 될 수 있고...
다른나라에서의 '나쁜사람'이 우리나라에선 '좋은사람'이라는 뜻을 내포한 의미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에 기준을 우리나라에 두느냐... 다른나라에 두느냐... 원래의 기원에 두느냐에 따라서... 달라질수 있습니다.
그러니... 우리나라에서 해킹이 나쁜의미라고 한다면... 이건 우리사회 문화가 그렇게 느끼는 거구...
그이상의 의미를 찾기엔 좀 무리가 있는 문제입니다.
이 해킹이라는 단어가... 다른 나라에서도 꼭 나쁜의미로 쓰이길 강제하거나 빌순 없는 노릇이기에...

그러나... 해킹 / 해커의 어원은 원래 컴퓨터나 어떤것에 열광적으로 좋아하고 깊이 파고드는 사람들을 일컫는 말이다라는건 모두가 부정을 못할 거 같고...
저도 여기에 비중을 두고 있죠...
그리고 크래커는 이런 부류중에 자신의 기술을 범죄에 이용하는 사람과 구분해 부르기위해 나온 말이고...-_-ㅋ

함... 정말 세상살이 복잡하군...

<어떠한 역경에도 굴하지 않는 '하양 지훈'>

#include <com.h> <C2H5OH.h> <woman.h>
do { if (com) hacking(); if (money) drinking(); if (women) loving(); } while (1);

bh의 이미지

서지훈 wrote:
함... 정말 세상살이 복잡하군...

동감합니다,,,

--
이 아이디는 이제 쓰이지 않습니다.

911ssam~tong!의 이미지

해킹이건, 크래킹이건 그건 개인의 자유임..
다만, 책임질 일을 했다면, 사회적,법적으로
책임지면 됨..
......
하기전부터 자기검열 할 필요 없다고 봄니다.

anfl의 이미지

제 말을 잘못알아 들어신것 같으시군요.
해킹이란 말의 의미가 이제는 더이상

해킹 / 해커의 어원은 원래 컴퓨터나 어떤것에 열광적으로 좋아하고 깊이 파고드는 사람들을 일컫는 말이다

위와 같은 의미가 아니라는 말입니다.
보편적인 사람들도 그렇고 저와 같이 컴퓨터를 전문적으로 하는 사람도 그렇게 생각한다는것 입니다.

hack의 의미가 MIT에서 시작되었다는걸 모르는 사람은 전공자 중에서 별로 없을겁니다.
그렇지만 현재 hacker의 의미는 과거의 좋은 의미에서 퇴색되어 컴퓨터 시스템으로 불법적인 행위를 자행하는 사람을 일컽습니다.
소수만이 아는 의미로서 해커라는 단어를 미화시킬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OS를 만들고 있는 리누스나, 빌, 기타등등... 모두가 법죄자라고 말하시는 것과 같습니다.

리누스는 해커라 부르기 보다는 linux kernel 개발자라고 부르는 것이 더 합당할것이고 빌게이츠는 사업가가 더 합당하리라 봅니다.

교단에서 kernel에 대한 강의나 system 프로그램에 대한 강의를 하시는 분들

이런 분들을 우리는 "교수" 또는 "강사"라 부르지 해커라 부르지는 않지 않습니까?
그리고 이런 분들이 자신을 해커라고 말할까요?

합법적인 내에서, 다른 사람들 한테 피해를 주지안고 최대한 도움을 주기 위해 자신의 시간을 소비합니다.

이런 분들은 주로 "open source 개발자"라 하지 해커라 부르지는 않지 않습니까?

여기 들어와 문서 읽으시는것도 님은 범죄를 짓는 짓이 되니...
출입은 자제를 하셔야합니다...^^

제가 여기와서 문서를 읽는 것은 정보를 얻고 학습을 하기 위함이지
좋은 의미의 해킹을 한다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특별히 범죄를 짓는 생각도 들지 않고 그래서 자제를 해야될 이유가 없다고 생각되는군요.
저는 해커만 컴퓨터에 대한 순수한 열정을 가지고 있으며 자신이 가진 기술을 공유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해커보다는 오히려 오픈소스 개발자가 더 순수한 열정을 가지고 자신이 가진 기술을 공유하는 사람이라고 생각되는군요.

[/code]


mycluster의 이미지

anfl wrote:
제 말을 잘못알아 들어신것 같으시군요.
해킹이란 말의 의미가 이제는 더이상

해킹 / 해커의 어원은 원래 컴퓨터나 어떤것에 열광적으로 좋아하고 깊이 파고드는 사람들을 일컫는 말이다

위와 같은 의미가 아니라는 말입니다.
보편적인 사람들도 그렇고 저와 같이 컴퓨터를 전문적으로 하는 사람도 그렇게 생각한다는것 입니다.

hack의 의미가 MIT에서 시작되었다는걸 모르는 사람은 전공자 중에서 별로 없을겁니다.
그렇지만 현재 hacker의 의미는 과거의 좋은 의미에서 퇴색되어 컴퓨터 시스템으로 불법적인 행위를 자행하는 사람을 일컽습니다.
소수만이 아는 의미로서 해커라는 단어를 미화시킬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OS를 만들고 있는 리누스나, 빌, 기타등등... 모두가 법죄자라고 말하시는 것과 같습니다.

리누스는 해커라 부르기 보다는 linux kernel 개발자라고 부르는 것이 더 합당할것이고 빌게이츠는 사업가가 더 합당하리라 봅니다.

교단에서 kernel에 대한 강의나 system 프로그램에 대한 강의를 하시는 분들

이런 분들을 우리는 "교수" 또는 "강사"라 부르지 해커라 부르지는 않지 않습니까?
그리고 이런 분들이 자신을 해커라고 말할까요?

합법적인 내에서, 다른 사람들 한테 피해를 주지안고 최대한 도움을 주기 위해 자신의 시간을 소비합니다.

이런 분들은 주로 "open source 개발자"라 하지 해커라 부르지는 않지 않습니까?

여기 들어와 문서 읽으시는것도 님은 범죄를 짓는 짓이 되니...
출입은 자제를 하셔야합니다...^^

제가 여기와서 문서를 읽는 것은 정보를 얻고 학습을 하기 위함이지
좋은 의미의 해킹을 한다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특별히 범죄를 짓는 생각도 들지 않고 그래서 자제를 해야될 이유가 없다고 생각되는군요.
저는 해커만 컴퓨터에 대한 순수한 열정을 가지고 있으며 자신이 가진 기술을 공유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해커보다는 오히려 오픈소스 개발자가 더 순수한 열정을 가지고 자신이 가진 기술을 공유하는 사람이라고 생각되는군요.

[/code]

저도 님의 견해에 동의합니다. 저는 한번도 해커를 좋은 의미로 생각한적이 없거던요. 오히려 해커 한 단어로 전해질 뜻을 수준낮은 해커를 뜻하는 크래커라는 단어를 개발해 내어서 억지로 사용한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더군요.
스티브 워즈니악은 해커라고 생각합니다. 그사람은 예전부터, 공짜전화걸기, 남의 전화요금에 얹어버리기 등등을 즐겨했더군요. 나머지 사람은 글쎄요, 제가 들은바가 없어서...

--------------------------------
윈도위의 리눅스 윈도위의 윈도우 리눅스위의 익스플로러

죠커의 이미지

에릭레이몬드나 RMS는 스스로를 해커라고 생각할겁니다.

미국이든 한국이든 언론의 말장난에 의해서 해커라는 단어는 사라져갔다고 생각되네요.

최초의 프로그래밍 언어 포트란의 개발자 리처드 골드버그가 한 말을 다시 생각해봅시다.

Quote:
"그당시 우리는 해커였다."

소수단어를 미화시킬 이유는 없다고 생각하신다고 했는데 정확하게 말하면 언론 폭력에 의해서 사라져 가는 단어라고 보는게 옳습니다.

여러분은 처음 해커란 단어를 어디서 들으셨나요?

raymundo의 이미지

음... 이렇게 글타래가 길어지며 설왕설래하는 이유를 알수가 없습니다.

해커 라는 단어의 뜻의 변화(?)가 문제라면, 그저 대화하는 사람들끼리 "해커를 이런 의미로 쓸 경우..."라고 단서만 붙여주면 그만이고...

남에게 피해를 주는 (그걸 해킹이라 부르든 크래킹이라 부르든) 것이야 당연히 옳지 않은 것이고, 이걸 옳다라고 한다면 문제가 좀 있겠죠?

차라리 '타인의 시스템에 침입하였지만 아무런 private 한 정보도 빼내지 않았고, 어떠한 데이타도 손상시키지 않은 경우'는 '피해를 준' 것이냐 아니냐를 토론하는 게 더 재미(?)있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토론하자!는 말은 아닙니다. ^^)

좋은 하루 되세요!

mycluster의 이미지

Quote:
타인의 시스템에 침입

저는 이것자체가 피해를 준거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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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위의 리눅스 윈도위의 윈도우 리눅스위의 익스플로러

죠커의 이미지

MyCluster wrote:
Quote:
타인의 시스템에 침입

저는 이것자체가 피해를 준거라고 봅니다.

저는 그런 사람을 해커라고 부르는것은 언론에 의한 폭력이라고 봅니다.

기록등을 볼때 과거에 해커는 지금의 부정적인 뜻을 담고 있지 않은데 지금 이렇게 의미가 변질되는 것은 언론에 의한 폭력이라고 봅니다.

mycluster의 이미지

Quote:
기록등을 볼때 과거에 해커는 지금의 부정적인 뜻을 담고 있지 않은데 지금 이렇게 의미가 변질되는 것은 언론에 의한 폭력이라고 봅니다.

과거에 어떤 기록에 그런게 있는지 궁금하군요.
그래서 전에 누가 사전을 찾아봤길래, 국내 사전 말고 영어단어가 새로 생기거나 하면 계속 등록한다는 옥스포드 사전을 찾아봤읍니다.

http://www.askoxford.com/concise_oed/hack_1 에 있읍니다.

Quote:

hack1

• verb 1 cut with rough or heavy blows. 2 kick wildly or roughly. 3 use a computer to gain unauthorized access to data. 4 (hack it) informal manage; cope. 5 (hack off) informal annoy.

• noun 1 a rough cut or blow. 2 a tool for rough striking or cutting.

— DERIVATIVES hacker noun.

— ORIGIN Old English.

옥스포드 사전을 보니 영어단어상에 지금처럼 긍정적인 의미는 전혀 없군요. unauthorized 라는 뜻은 결코 긍정적으로 사용되지 않지요.

그리고, Cracker라는 단어는 1999년에 등록이 된 모양이군요.
http://www.askoxford.com/worldofwords/oed/oedappeal/1999appeal/?view=uk

Quote:
cracker – a computer hacker with criminal intentions

cracker라는 단어는 허가를 받지않은 상태를 넘어서서 아예 범죄적인 의도가 강한 hacker로 1999년에 등록이 되었군요. 아마 hacker라는 단어를 좀 긍정적으로 만들어보고자 하는 시도에서, 일부러 cracker라는 단어를 굳이 사용한 것이 아닌가 싶군요.

어쨌던, 과거에 hacker는 별로 긍정적이지 못한 단어였다가, 최근에 와서야 cracker라는 단어를 도입함으로써 부정적인 이미지를 벗고자 하는 것 같은데요? 님이 본 과거의 긍정적인 기록이 뭔지 궁금하군요.

--------------------------------
윈도위의 리눅스 윈도위의 윈도우 리눅스위의 익스플로러

eungkyu의 이미지

일종의 전문용어를 일반 영어사전에서 찾아놓고 이건 이렇지 않느냐 하고 묻는 것은 좀 아니지 않나요? 제 생각에 컴퓨터가 널리 퍼지면서 이미 변질된 뜻의 단어가 사전에 들어간 것 같은데요.

예를 들자면,

http://www.askoxford.com/concise_oed/internet?view=uk 를 보면 internet이란 단어의 뜻이 적혀있죠.

Quote:
Internet

• noun an international information network linking computers, accessible to the public via modem links.

internet의 inter는 international이 아니고, network과 network의 사이라는 의미라는 것은 누구나 아시겠죠. internet이란 단어의 정의에 international이란 뜻은 없습니다. information이란 뜻도 정의에는 별로 안맞는 단어이죠. internet에 international information이 있기도 하지만 말이죠. computer와 computer사이를 연결하는 것은 아마도 internet보다는 network에 어울리는 말이고.

internet이 network과 network을 연결하는 network이라는 의미는 전혀 없습니다.

아마도 modem을 통한 인터넷 연결이 한창일 때 단어가 들어간 모양이네요.

제 말은 이 사전이 안좋다는 것이 아니라 전문용어의 정의를 일반 사전에서 찾으면 안된다는 것입니다.더군다나 지금은 한 단어의 원래 태고적(?) 의미는 무엇일까 생각하는 자리에는 더욱 안맞죠.

hacker보다 훨씬 대중적인 internet이란 단어도 이러한데, hacker란 단어의 원뜻을 일반 영어사전에서 추측하는 것은 무리라고 생각합니다.

MyCluster wrote:

과거에 어떤 기록에 그런게 있는지 궁금하군요.
그래서 전에 누가 사전을 찾아봤길래, 국내 사전 말고 영어단어가 새로 생기거나 하면 계속 등록한다는 옥스포드 사전을 찾아봤읍니다.

http://www.askoxford.com/concise_oed/hack_1 에 있읍니다.

Quote:

hack1

• verb 1 cut with rough or heavy blows. 2 kick wildly or roughly. 3 use a computer to gain unauthorized access to data. 4 (hack it) informal manage; cope. 5 (hack off) informal annoy.

• noun 1 a rough cut or blow. 2 a tool for rough striking or cutting.

— DERIVATIVES hacker noun.

— ORIGIN Old English.

옥스포드 사전을 보니 영어단어상에 지금처럼 긍정적인 의미는 전혀 없군요. unauthorized 라는 뜻은 결코 긍정적으로 사용되지 않지요.


게다가, 일반 영어사전은 단어의 의미가 변화되면서 적응해야 합니다. 당연히 요즈음에 부정적인 의미로 바뀌었다면, 사전에 이렇게 나오는 것이 별로 이상하지 않네요.
Quote:

그리고, Cracker라는 단어는 1999년에 등록이 된 모양이군요.
http://www.askoxford.com/worldofwords/oed/oedappeal/1999appeal/?view=uk
Quote:
cracker – a computer hacker with criminal intentions

cracker라는 단어는 허가를 받지않은 상태를 넘어서서 아예 범죄적인 의도가 강한 hacker로 1999년에 등록이 되었군요. 아마 hacker라는 단어를 좀 긍정적으로 만들어보고자 하는 시도에서, 일부러 cracker라는 단어를 굳이 사용한 것이 아닌가 싶군요.

어쨌던, 과거에 hacker는 별로 긍정적이지 못한 단어였다가, 최근에 와서야 cracker라는 단어를 도입함으로써 부정적인 이미지를 벗고자 하는 것 같은데요? 님이 본 과거의 긍정적인 기록이 뭔지 궁금하군요.


제가 생각하기론 과거 그 시점에 hacker라는 단어를 사용한 사람, 자신이 hacker라 생각한 사람의 생각, 기록을 봐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그런 기록의 대표적인 것이 RMS의 기록이긴 하지만, 조금만 찾아보면 그 외에도 그것을 기록한 것들이 많이 보이지 않나요?

google에 hacker로 찾은 결과만 보아도 충분히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서지훈의 이미지

911ssam~tong! wrote:
해킹이건, 크래킹이건 그건 개인의 자유임..
다만, 책임질 일을 했다면, 사회적,법적으로
책임지면 됨..
......
하기전부터 자기검열 할 필요 없다고 봄니다.

자유와 방종은 구분이 되어야 할것 같군요...
해킹은 엄연한 자유가 될수 있으나...
크래킹은 방종입니다.
그렇기때문에 그에대한 응분의 댓가(법적 / 사회적 제제)를 받게 되는 거구요.
크래킹은 엄연히 사기와 같은 저질 잡범일 따름이죠...
사기꾼은 사회의 홀을 이용하고, 크래커는 컴퓨터의 홀을 이용하는...

<어떠한 역경에도 굴하지 않는 '하양 지훈'>

#include <com.h> <C2H5OH.h> <woman.h>
do { if (com) hacking(); if (money) drinking(); if (women) loving(); } while (1);

서지훈의 이미지

raymundo wrote:
음... 이렇게 글타래가 길어지며 설왕설래하는 이유를 알수가 없습니다.

해커 라는 단어의 뜻의 변화(?)가 문제라면, 그저 대화하는 사람들끼리 "해커를 이런 의미로 쓸 경우..."라고 단서만 붙여주면 그만이고...

남에게 피해를 주는 (그걸 해킹이라 부르든 크래킹이라 부르든) 것이야 당연히 옳지 않은 것이고, 이걸 옳다라고 한다면 문제가 좀 있겠죠?

차라리 '타인의 시스템에 침입하였지만 아무런 private 한 정보도 빼내지 않았고, 어떠한 데이타도 손상시키지 않은 경우'는 '피해를 준' 것이냐 아니냐를 토론하는 게 더 재미(?)있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토론하자!는 말은 아닙니다. ^^)


이건 주인의 허락을 받지 않은 방문이므로... 엄연한 범죄행위입니다.
이거와 비슷한 예를 실생활에서 보면은...
'무단가택침임죄'
정도가 되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리고 컴퓨터는 정보를 다루는 기계이고...
정보는 정확성이 생명인데...
이런 무단 침입으로 인해...
그 컴퓨터내부에 있는 모든 데이타에 무결성이 완전히 깨진 결과를 초래한 경우입니다.
그래서 보통은 크래킹 당한 컴들은 포멧을 하고...
다시 올리게 되죠...

<어떠한 역경에도 굴하지 않는 '하양 지훈'>

#include <com.h> <C2H5OH.h> <woman.h>
do { if (com) hacking(); if (money) drinking(); if (women) loving(); } while (1);

서지훈의 이미지

eungkyu wrote:
일종의 전문용어를 일반 영어사전에서 찾아놓고 이건 이렇지 않느냐 하고 묻는 것은 좀 아니지 않나요? 제 생각에 컴퓨터가 널리 퍼지면서 이미 변질된 뜻의 단어가 사전에 들어간 것 같은데요.

예를 들자면,

http://www.askoxford.com/concise_oed/internet?view=uk 를 보면 internet이란 단어의 뜻이 적혀있죠.

Quote:
Internet

• noun an international information network linking computers, accessible to the public via modem links.

internet의 inter는 international이 아니고, network과 network의 사이라는 의미라는 것은 누구나 아시겠죠. internet이란 단어의 정의에 international이란 뜻은 없습니다. information이란 뜻도 정의에는 별로 안맞는 단어이죠. internet에 international information이 있기도 하지만 말이죠. computer와 computer사이를 연결하는 것은 아마도 internet보다는 network에 어울리는 말이고.

internet이 network과 network을 연결하는 network이라는 의미는 전혀 없습니다.

아마도 modem을 통한 인터넷 연결이 한창일 때 단어가 들어간 모양이네요.

제 말은 이 사전이 안좋다는 것이 아니라 전문용어의 정의를 일반 사전에서 찾으면 안된다는 것입니다.더군다나 지금은 한 단어의 원래 태고적(?) 의미는 무엇일까 생각하는 자리에는 더욱 안맞죠.

hacker보다 훨씬 대중적인 internet이란 단어도 이러한데, hacker란 단어의 원뜻을 일반 영어사전에서 추측하는 것은 무리라고 생각합니다.

MyCluster wrote:

과거에 어떤 기록에 그런게 있는지 궁금하군요.
그래서 전에 누가 사전을 찾아봤길래, 국내 사전 말고 영어단어가 새로 생기거나 하면 계속 등록한다는 옥스포드 사전을 찾아봤읍니다.

http://www.askoxford.com/concise_oed/hack_1 에 있읍니다.

Quote:

hack1

• verb 1 cut with rough or heavy blows. 2 kick wildly or roughly. 3 use a computer to gain unauthorized access to data. 4 (hack it) informal manage; cope. 5 (hack off) informal annoy.

• noun 1 a rough cut or blow. 2 a tool for rough striking or cutting.

— DERIVATIVES hacker noun.

— ORIGIN Old English.

옥스포드 사전을 보니 영어단어상에 지금처럼 긍정적인 의미는 전혀 없군요. unauthorized 라는 뜻은 결코 긍정적으로 사용되지 않지요.


게다가, 일반 영어사전은 단어의 의미가 변화되면서 적응해야 합니다. 당연히 요즈음에 부정적인 의미로 바뀌었다면, 사전에 이렇게 나오는 것이 별로 이상하지 않네요.
Quote:

그리고, Cracker라는 단어는 1999년에 등록이 된 모양이군요.
http://www.askoxford.com/worldofwords/oed/oedappeal/1999appeal/?view=uk
Quote:
cracker – a computer hacker with criminal intentions

cracker라는 단어는 허가를 받지않은 상태를 넘어서서 아예 범죄적인 의도가 강한 hacker로 1999년에 등록이 되었군요. 아마 hacker라는 단어를 좀 긍정적으로 만들어보고자 하는 시도에서, 일부러 cracker라는 단어를 굳이 사용한 것이 아닌가 싶군요.

어쨌던, 과거에 hacker는 별로 긍정적이지 못한 단어였다가, 최근에 와서야 cracker라는 단어를 도입함으로써 부정적인 이미지를 벗고자 하는 것 같은데요? 님이 본 과거의 긍정적인 기록이 뭔지 궁금하군요.


제가 생각하기론 과거 그 시점에 hacker라는 단어를 사용한 사람, 자신이 hacker라 생각한 사람의 생각, 기록을 봐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그런 기록의 대표적인 것이 RMS의 기록이긴 하지만, 조금만 찾아보면 그 외에도 그것을 기록한 것들이 많이 보이지 않나요?

google에 hacker로 찾은 결과만 보아도 충분히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전에 실린 것만으로 해석을 한다면...
이거에 충실한 책 하나 있죠...
이치하 씨의 네트웍프로그래밍...
이 책이 읽기 편하신가요?

당연히 읽기 거북하고, 짜증이 나실겁니다.
이 해커라는 단어도 옥스포드사전에 그렇게 실린건 실린거고...
그렇다고 전산에서도 그용어를 그대로 사용을 할 필요는 없지 않나 생각을 합니다.

Quote:
그리고 이 쓰레드가 상당히 길어지는데...
이쯤에서 어느정도의 결론은 내려져야하지 않을까 쉽네요...
모두가 인정을 하듯이...
크래킹은 범죄행위입니다.
이에 이의를 제기하실분은 없으신거 같고...
그럼 해커도 크래커와 같은 범죄자인가 하는 문제인데...
크래커와 해커는 분명이 단어가 분리가되어 있듯...
그 뜻도 달라야하지 않나 생각을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크래커의 비슷한 말은 해커가 되고...
해커의 비슷한 말은 크래커가 될테니깐요...

<어떠한 역경에도 굴하지 않는 '하양 지훈'>

#include <com.h> <C2H5OH.h> <woman.h>
do { if (com) hacking(); if (money) drinking(); if (women) loving(); } while (1);

mycluster의 이미지

Quote:

그럼 해커도 크래커와 같은 범죄자인가 하는 문제인데... 크래커와 해커는 분명이 단어가 분리가되어 있듯... 그 뜻도 달라야하지 않나 생각을 합니다.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는 것이고, 그 단어를
억지로 해커들이 자신들의 입장을 강변하기 위해서
분리했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는 것이지요.
굳이 그 뜻을 달리 할 필요가 없는 단어를 구분하였다고 생각되는것이지요.

즉, 해커를 불법적으로 다른 사람의 정보를 억세스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굳이 크랙커라는 급조어를 사용할 필요는 없다고 보니, 해커를 좋은 뜻으로 사용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그렇게 사용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아무리 좋은 의도, 공부를 위해서라도, 남이 소중하게 만든 저작권이 걸려있는 내용을 마음대로 뜯어보면서 아무런 죄책감도 느끼지 않으면서 나는 크래커가 아니라 해커니까 괜찮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 대해서 뭐라고 이야기해봐야 무슨 소용이 있겠읍니까?

옥스포드 사전을 예로 들었던 것은 앞에 누군가가 해커는 기본적으로 좋은 뜻인데 언론의 폭력에 의해 나쁜 뜻이 되었다고 하길래, 처음부터 다들 안좋은 뜻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크래커라는 단어를 도입해서 좋은 뜻으로 바꾸고자 한다는 뜻에서 한 것입니다. 언론의 폭력으로 좋은 뜻이 나쁘게 바뀐게 아니라는 거지요.

물론 처음부터 좋은 뜻으로 두 단어를 같이 배운 사람들 끼리라면 어쩔 수 없겠지만, 적어도 제가 컴퓨터를 처음 접하던 당시에는 크래커라는 단어도 없었고 해커는 결코 좋은 뜻으로 사용할 필요가 없었지요. 물론 저는 지금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따라서 굳이 제가 그걸 구분해서 부를 필요는 없다고 보이는군요.

해커는 해커니까요. 누구 말 맞다나, 개발자, 프로그래머, 오픈소스그룹 등등 다른 좋은 말이 많으니까요. 그리고, 굳이 해커와 비슷한 일을 한다면 보안전문가 등등...

--------------------------------
윈도위의 리눅스 윈도위의 윈도우 리눅스위의 익스플로러

jedi의 이미지

서지훈 wrote:
사전에 실린 것만으로 해석을 한다면...
이거에 충실한 책 하나 있죠...이치하 씨의 네트웍프로그래밍...이 책이 읽기 편하신가요?

당연히 읽기 거북하고, 짜증이 나실겁니다.
이 해커라는 단어도 옥스포드사전에 그렇게 실린건 실린거고...그렇다고 전산에서도 그용어를 그대로 사용을 할 필요는 없지 않나 생각을 합니다.


우리끼리 전공 또는 전문가, 엔지니어 끼리만 산다면 문제가 없겠지만 실제 세상에는 그렇지 않은 사람이 훨씬 많습니다.

만약 일반인의 언어와 다른 독자적인 언어를 쓴다면 스스로 고립되고 우물안 개구리 생활을 자청하는 것이 아닐까요?

사전에서의 의미가 중요한 것은 다수를 차지한 일반인들이 인정하는 단어의 의미이기 때문입니다.

+++ 여기부터는 서명입니다. +++
국가 기구의 존속을 위한 최소한의 세금만을 내고, 전체 인민들이 균등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착취가 없는 혁명의 그날은 언제나 올 것인가!
-- 조정래, <태백산맥> 중에서, 1986년

fibonacci의 이미지

쓰레드가 길어지는데, 정작 핵심은 알고있으면서 서로 말꼬리 잡는것 같아 별로 보기가 안좋네요.
핵심은, "(나쁜뜻으로의)해킹이 좋은가 나쁜가 말하는 것이죠?"
그렇다면 이미 결론은 난 것입니다. "나쁘다."

PS. "해커"의 어원은 50년대 MIT에서 "brilliant programmer"의 센스에서 출발한 것입니다.
다음을 참조하시면 "Hacker"의 여러 의미들을 알 수 있습니다.
http://en2.wikipedia.org/wiki/Hacker#Origin_of_the_term_at_MIT
그들은 자신들을 Hacker라고 지칭했으며, 80년대 초반까지도 그렇게 쓰였습니다. 프로그램의 본질을 알기위하여 소스코드를 보면서 해석하고, 개조하는 그런 행위들이 모두 Hacking이라 불리는 것들입니다. 특히 그런 행위중 "reverse engineering", 혹은 저작권 침해와 관련 있는 것들이 상당수 포함되어 있습니다. 추후에 "범죄행위"와 이어질 소지를 가지게 되는 것입니다. 프로그램의 본질을 알기위해 범죄행위를 하지 않으면 않된다는 것을 알게된 RMS는 "Hacking"의 자유를 찾기 위하여 FSF를 설립하였습니다. "Hacking"이란 단어는 처음부터 은어로 출발했으며, 대중들에게는 없던 단어였습니다.

Network이 발달하면서, 남의 컴퓨터의 침입하는류의 "좋지않은 Reverse engineering"의 의미로서의 hacking이 사회적 이슈가 되고, 그것이 지금의 "해커"란 단어의 본질이 되어버린 것입니다.

cracker란 단어가 나온것도, 이런한 자부심있는 소위 "hacker"들을 범죄인들과 구분짓기 위해 나온거라는 것을 익히 아실것있습니다.

KLDP에서 "hacker"라는 단어를 말하실때는 이정도는 아셔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자유소프트웨어의 출발과도 무관하지 않은 단어이기 때문입니다.

No Pain, No Gain.

죠커의 이미지

MyCluster wrote:
Quote:

그럼 해커도 크래커와 같은 범죄자인가 하는 문제인데... 크래커와 해커는 분명이 단어가 분리가되어 있듯... 그 뜻도 달라야하지 않나 생각을 합니다.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는 것이고, 그 단어를
억지로 해커들이 자신들의 입장을 강변하기 위해서
분리했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는 것이지요.
굳이 그 뜻을 달리 할 필요가 없는 단어를 구분하였다고 생각되는것이지요.

즉, 해커를 불법적으로 다른 사람의 정보를 억세스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굳이 크랙커라는 급조어를 사용할 필요는 없다고 보니, 해커를 좋은 뜻으로 사용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그렇게 사용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아무리 좋은 의도, 공부를 위해서라도, 남이 소중하게 만든 저작권이 걸려있는 내용을 마음대로 뜯어보면서 아무런 죄책감도 느끼지 않으면서 나는 크래커가 아니라 해커니까 괜찮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 대해서 뭐라고 이야기해봐야 무슨 소용이 있겠읍니까?

옥스포드 사전을 예로 들었던 것은 앞에 누군가가 해커는 기본적으로 좋은 뜻인데 언론의 폭력에 의해 나쁜 뜻이 되었다고 하길래, 처음부터 다들 안좋은 뜻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크래커라는 단어를 도입해서 좋은 뜻으로 바꾸고자 한다는 뜻에서 한 것입니다. 언론의 폭력으로 좋은 뜻이 나쁘게 바뀐게 아니라는 거지요.

언론에 의해서 사용되는 단어들도 영어사전이나 국어사전에서 도입되는 시기는 매우 느립니다. 예를 들자면 미국인들이 5년이상전부터 써왔던 digits란 단어가 아직도 반영되지 않은 사전들은 많습니다. 사전은 언론보다도 느리고 보수적입니다.

hacker가 긍정적으로 쓰인 것은 rms나 에릭 레이몬드가 쓴 오픈소스 쪽의 기록뿐만 아니라 포트란의 개발자 등 에서도 발견할수 있습니다. 과연 그들이 부정적인 의미로 자신을 해커라고 했을까요? 포트란은 리스프 언어보다도 빨리 태어난 언어입니다. rms도 mit에서 hacker란 말을 처음 들었다고 증명을 했구요. mit의 컴퓨터 문화와 초기 포트란 언어당시에 해커란 말이 긍정적으로 쓰였다는 것을 부정할수는 없을겁니다.

제가 cracker라는 말을 들었을때는 90년대 초중반 정도에 들었다고 생각이 듭니다. 자칭 cracker나 crack 프로그램도 있었으니 hacker쪽에서 편 가르기를 위해서 cracker를 사용했다고 보기는 힘들겁니다.

jachin의 이미지

여러 회원분들의 의견. 꼼꼼히 보지는 못했지만, 비슷한 얘기라 길게 말씀드리지는 않습니다. ^^a 크래커와 해커. 특별히 구분지으려 말씀드리지도 않겠습니다. 다만, 제 자신의 얘기를 해보려 합니다.

시뮬레이터 툴들은 대부분 만들기 어렵고, 여러 데이터를 통해서 정확도를 얻어야만 하며, 검증을 거치기 때문에 만들기도 어렵고, 판매하기도 어려운 소프트웨어입니다. 당연히 단가도 많이 들고요. 헌데 이런 프로그램을 일반 학생들이 쓰기에는 어렵습니다. 학교에서 이런 프로그램을 실습용으로 구비하는 것도 사실은 어려운 일이죠. (라이센스 하나당 1000만원이 넘는 것은 보통이니까요. T-T) 이럴 때 모두들 Crack을 찾아서 설치하게 되죠. 학생의 입장에서는 쓸 수 없는 프로그램을 쓸 수 있게끔 되니 좋겠지만, 회사측에서는 한명의 고객을 잃은 셈입니다. (회사에는 피해를 안겨줄 수 밖에 없지요.)

제 스스로는 법으로는 인정할 수 없지만, 인간적인 이해가 필요할 경우 그것을 위해서는 크랙커가 존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마치 홍길동이 산적이 아니라 의적인 것처럼 말이죠. ^^;;

언젠가는 비싼 시뮬레이터를 사용하지 않고도 GNU를 통해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시뮬레이터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만들어주는 것이 해커의 의무일지도 모르겠습니다. ^^;;;

eungkyu의 이미지

MyCluster wrote:
해커는 해커니까요. 누구 말 맞다나, 개발자, 프로그래머, 오픈소스그룹 등등 다른 좋은 말이 많으니까요. 그리고, 굳이 해커와 비슷한 일을 한다면 보안전문가 등등...

그럼 고수, 초인, 달인, 전문가, 도사 등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다 비슷한 말이니 하나로 합치기로 할까요?

단어마다 뜻은 비슷하고 거의 같을 수도 있지만 느낌은 다른 법입니다.

제 생각에 개발자, 프로그래머, 오픈소스그룹, 보안전문가 어느것도 해커를 대신할수 있는 말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느낌이 다른걸요. 제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해커는 컴퓨터의 달인정도입니다. 전문가가 아니고요. 전문가가 잘하는지 달인이 잘하는지는 알 수 없지만... 컴퓨터 대신 네트웍, 보안 등을 넣어도 되겠습니다.
(어떻게 보면 폐인이라는 단어와 일맥상통하는 면이 있어서 좋아하기도 합니다 --;; 한가지에 미쳐버린 그런 느낌이랄까나 -_- 다른 말은 그런 의미가 없죠)

해커를 그런 의미로 치부해버리는 것은 자신을 해커라 자부하는 사람들에게 엄청난 실례가 될 수 있음을 생각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