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주의 순혈주의

지리즈의 이미지

구역질이 날라고 하는군요....

민족주의 이제는 폐지되어야 구시대의 악령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더 이상 피부색으로 차별받지 않는 시대가 왔으면 좋겠습니다.

Fe.head의 이미지

민족주의와 그렇게 밀접한 연관이 있나요?

그들을 같은 민족으로 봐주면 될것 같은데.

고작 블로킹 하나, 고작 25점 중에 1점, 고작 부활동
"만약 그 순간이 온다면 그때가 네가 배구에 빠지는 순간이야"

youlsa의 이미지

단일민족이란건 관념적 허상인 것 같습니다. 같은 민족이라 굳게 믿고 있는 여러분 옆자리의 동료나 여러분 자신도 실은 돌궐, 말갈, 거란, 여진, 몽골의 후손일 가능성이 꽤나 높습니다. ^^

=-=-=-=-=-=-=-=-=
http://youlsa.com

지리즈의 이미지

youlsa wrote:
단일민족이란건 관념적 허상인 것 같습니다. 같은 민족이라 굳게 믿고 있는 여러분 옆자리의 동료나 여러분 자신도 실은 돌궐, 말갈, 거란, 여진, 몽골의 후손일 가능성이 꽤나 높습니다. ^^

소위 말하는 한민족은 몽골리안 아닌가요?

몽골의 후손이 아니라면, 도대체 한민족은 어느 민족인가요?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

sensui의 이미지

한민족은 몽골리안이라고 하기에도 좀 그렇지 않나요.

忘れるだったから 忘れるとよかった
잊어야 한다면 잊혀지면 좋겠어...

- 김광석 " 그날들 " 中

cppig1995의 이미지

저는 개인적으로 바이칼 기원설을 믿습니다만.

Real programmers /* don't */ comment their code.
If it was hard to write, it should be /* hard to */ read.

naisr00t의 이미지

youlsa wrote:
단일민족이란건 관념적 허상인 것 같습니다. 같은 민족이라 굳게 믿고 있는 여러분 옆자리의 동료나 여러분 자신도 실은 돌궐, 말갈, 거란, 여진, 몽골의 후손일 가능성이 꽤나 높습니다. ^^

100%는 아닐지라도 100% 가깝게 몽골의 후손들이 아닐까요? 아니면 몽골이 우리의 후손이던가? (후자는 억지 같지만)

언제가 다큐먼터리에서 보았던 것 같습니다. 태어나면 '몽골반점'이라는 것이 있는데, 그것은 세계의 어느나라를 보아도 몽골과 대한민국만 가지고 있다고.

그렇다면 그것이 없다면 같은 민족이 아니겠죠? -_-
극단적인 분류지만.

결국, 단일민족이라는 것이 허상이라고 생각하는 자체가 허상이 아닐런지요? 물론 우리나라의 경우도 그런 것이 사라지고 있지만.

나는오리의 이미지

대한민국은 몽골리안 또는 한족 등의 하나의 민족으로 이루어진 국가가 아닌 국민(마땅한 단어가 생각 안나네요)이 모여서 이루어진 하나의 국가 입니다.

대한민국은 단일민족이라는 말은 타국에서 대한민국으로 이주해 온, 이민을 온 많은 사람들을 대한민국의 국민으로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말이지요.

이번 하인스 워드 처럼 피부색 다르다고 차별받는 일은 없어야 겠지요.

하여간 '대한민국은 우수한 단일 민족 국가이다.'라고 떠벌리는것들 보면 구역질 나기는 저도 마찬가지 입니다.

Prentice의 이미지

naisr00t wrote:
언제가 다큐먼터리에서 보았던 것 같습니다. 태어나면 '몽골반점'이라는 것이 있는데, 그것은 세계의 어느나라를 보아도 몽골과 대한민국만 가지고 있다고.

그렇다면 그것이 없다면 같은 민족이 아니겠죠? -_-
극단적인 분류지만.

결국, 단일민족이라는 것이 허상이라고 생각하는 자체가 허상이 아닐런지요? 물론 우리나라의 경우도 그런 것이 사라지고 있지만.


잘못된 상식 아니면 거짓말입니다. 몽고반점은 전세계 거의 모든(?) 인종에서 다 발견됩니다. 빈도의 문제는 아마 있을 것 같지만요.

http://en.wikipedia.org/wiki/Mongolian_spot

위 링크를 보니 일본에서는 철이 없다는 말을 “엉덩이가 파랗다”라고 하나 봅니다.

neuron의 이미지

단일민족이란게 그렇게 싫으신가요?

공유하는건 물질만이 아닌거 다들 아시면서... :oops:

뭐 저 혼자만의 몽상일지 모르지만 눈이 파랗든 피부가 빨갛든 그 사람이 지닌 문화가 한민족의 그것이면 그게 단일민족이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

그리고 외형의 기원을 굳이 서양의 택스트로 해석해야하는지도 불만입니다

뭐 이래저래 불만에 불만족에 궤변이네요

수면부족인가봅니다 8)

siabard의 이미지

단일민족이 싫다라는 것보다는 그에 따라 강조되는 순혈주의로 인해서 피부색등으로 사람을 차별하는 모습이 싫은 것이겠죠. 한걸음 더 나아가면 바로 인종차별주의로 직결되는..

외형적 차이라는 이유로 사회적 차별이 발생하는 예가 엄청 많지 않습니까.

반도지역(이탈리아 반도나 발칸 반도, 한반도 같은..)이 혈통주의에 입각한 민족의 개념이 강하다고는 하지만 그런 개념이 벽을 쌓을 정도의 차별로 이어져서는 곤란하겠지요.

새로움을 느끼기에 삶은 즐겁다..
모험가 아돌 크리스틴을 꿈꾸며..
Sia..

앙마의 이미지

지리즈 wrote:
youlsa wrote:
단일민족이란건 관념적 허상인 것 같습니다. 같은 민족이라 굳게 믿고 있는 여러분 옆자리의 동료나 여러분 자신도 실은 돌궐, 말갈, 거란, 여진, 몽골의 후손일 가능성이 꽤나 높습니다. ^^

소위 말하는 한민족은 몽골리안 아닌가요?

몽골의 후손이 아니라면, 도대체 한민족은 어느 민족인가요?

한민족이 몽골의 후손이라는것은 몽골로이드라는 단어를 잘 못 해석하신 것입니다. 우리가 흔히 몽골로이드라고 부르는 북방계 선조들은 고아시아족의 후손이라는 견해가 현재 지배적입니다. 몽골족도 고아시아족의 후손입니다. 따라서 몽골족과 한민족은 고아시아족에서 갈라진 동급의 민족으로 취급하셔야 합니다.

autography

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죠커의 이미지

신라의 지배계급은 이전에도 이후에도 한반도에서 발견되지 않는 풍습을 가졌습니다. 그외에 가야의 설화에서도 이국에서 건너온 여성의 이야기들도 있습니다. 대체 누가 순혈인 거죠?

나는오리의 이미지

CN wrote:
신라의 지배계급은 이전에도 이후에도 한반도에서 발견되지 않는 풍습을 가졌습니다. 그외에 가야의 설화에서도 이국에서 건너온 여성의 이야기들도 있습니다. 대체 누가 순혈인 거죠?
거기다가 '우리는(한국인) 고구려인의 후손이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백제나 신라는 어쩌라고 그러는건지...

가끔 조선시대 '남녀칠세부동석'과 '근친상간'을 말하며
"일본은 근친상간이 심해서 열성유전자를 물려받아 덧니가 튀어나오고 짜리몽땅한 이상한 인종이 되었다"고 예를 들어 말을 하죠.
그러면서 '우리(한족)는 한민족이어서 우수한 사람들이 많다.'는 이상한 논리를 내세웁니다.

예전에 어디서 줏어들은 학설에 의하면
순수 한족은 '빳빳한 직모'이며 '외꺼풀'이라더군요.
한마디로 '쌍꺼풀'있는 사람은 '순수한족'이 아니라고 합니다.

warpdory의 이미지

예전에 학교 다닐 때 ... '나는 나랏자손이다.' 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본 적 있습니다.

나랏자손이라는 것은 그러니깐, 단군신화에 나오는 단군에서부터 쭉 내려오는 직계혈통이라는 겁니다.

증거는 없다더군요.


---------
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ydhoney의 이미지

warpdory wrote:
예전에 학교 다닐 때 ... '나는 나랏자손이다.' 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본 적 있습니다.

나랏자손이라는 것은 그러니깐, 단군신화에 나오는 단군에서부터 쭉 내려오는 직계혈통이라는 겁니다.

증거는 없다더군요.


한민족이라면 원래 다 그런것 아닌가요? -_-;
warpdory의 이미지

ydhoney wrote:
warpdory wrote:
예전에 학교 다닐 때 ... '나는 나랏자손이다.' 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본 적 있습니다.

나랏자손이라는 것은 그러니깐, 단군신화에 나오는 단군에서부터 쭉 내려오는 직계혈통이라는 겁니다.

증거는 없다더군요.


한민족이라면 원래 다 그런것 아닌가요? -_-;
중요한 건 그 사람이 중요하는 건 '직계혈통'이다라는 거죠. 다른 종족과 섞이지 않은 ...
예를 들자면, 신라시대의 처용같은 경우는 아랍계라는 게 정설이고, 가야에는 인도에서 시집오기도 했었고 ... 이러한 경우가 전혀 섞이지 않은 순수한 직계 혈통 이다. 라는 걸 주장한다는 거죠. 그러면서 더불어서 '나는 나랏자손이다. - 그러니깐 니들이 날 받들어 모셔라.' 라는 이야기로 이어져 나간다는 거죠.
뭐 등산갔다가 하룻밤 묵은 집에서 밥주신 아저씨께서 해주시는 내용이어서 밥은 잘 얻어 먹었었습니다.


---------
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ydhoney의 이미지

warpdory wrote:
ydhoney wrote:
warpdory wrote:
예전에 학교 다닐 때 ... '나는 나랏자손이다.' 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본 적 있습니다.

나랏자손이라는 것은 그러니깐, 단군신화에 나오는 단군에서부터 쭉 내려오는 직계혈통이라는 겁니다.

증거는 없다더군요.


한민족이라면 원래 다 그런것 아닌가요? -_-;
중요한 건 그 사람이 중요하는 건 '직계혈통'이다라는 거죠. 다른 종족과 섞이지 않은 ...
예를 들자면, 신라시대의 처용같은 경우는 아랍계라는 게 정설이고, 가야에는 인도에서 시집오기도 했었고 ... 이러한 경우가 전혀 섞이지 않은 순수한 직계 혈통 이다. 라는 걸 주장한다는 거죠. 그러면서 더불어서 '나는 나랏자손이다. - 그러니깐 니들이 날 받들어 모셔라.' 라는 이야기로 이어져 나간다는 거죠.
뭐 등산갔다가 하룻밤 묵은 집에서 밥주신 아저씨께서 해주시는 내용이어서 밥은 잘 얻어 먹었었습니다.

그러니까 이래저래 혈통교배가 이루어진게 아니라 근친교배로 만들어진 혈통이란 이야기인가요?
warpdory의 이미지

ydhoney wrote:
warpdory wrote:
ydhoney wrote:
warpdory wrote:
예전에 학교 다닐 때 ... '나는 나랏자손이다.' 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본 적 있습니다.

나랏자손이라는 것은 그러니깐, 단군신화에 나오는 단군에서부터 쭉 내려오는 직계혈통이라는 겁니다.

증거는 없다더군요.


한민족이라면 원래 다 그런것 아닌가요? -_-;
중요한 건 그 사람이 중요하는 건 '직계혈통'이다라는 거죠. 다른 종족과 섞이지 않은 ...
예를 들자면, 신라시대의 처용같은 경우는 아랍계라는 게 정설이고, 가야에는 인도에서 시집오기도 했었고 ... 이러한 경우가 전혀 섞이지 않은 순수한 직계 혈통 이다. 라는 걸 주장한다는 거죠. 그러면서 더불어서 '나는 나랏자손이다. - 그러니깐 니들이 날 받들어 모셔라.' 라는 이야기로 이어져 나간다는 거죠.
뭐 등산갔다가 하룻밤 묵은 집에서 밥주신 아저씨께서 해주시는 내용이어서 밥은 잘 얻어 먹었었습니다.
그러니까 이래저래 혈통교배가 이루어진게 아니라 근친교배로 만들어진 혈통이란 이야기인가요?
거기까진 안 물어 봤습니다. 막걸리에 취해서... 쓰러져 잠들었기에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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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ydhoney의 이미지

warpdory wrote:
ydhoney wrote:
warpdory wrote:
ydhoney wrote:
warpdory wrote:
예전에 학교 다닐 때 ... '나는 나랏자손이다.' 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본 적 있습니다.

나랏자손이라는 것은 그러니깐, 단군신화에 나오는 단군에서부터 쭉 내려오는 직계혈통이라는 겁니다.

증거는 없다더군요.


한민족이라면 원래 다 그런것 아닌가요? -_-;
중요한 건 그 사람이 중요하는 건 '직계혈통'이다라는 거죠. 다른 종족과 섞이지 않은 ...
예를 들자면, 신라시대의 처용같은 경우는 아랍계라는 게 정설이고, 가야에는 인도에서 시집오기도 했었고 ... 이러한 경우가 전혀 섞이지 않은 순수한 직계 혈통 이다. 라는 걸 주장한다는 거죠. 그러면서 더불어서 '나는 나랏자손이다. - 그러니깐 니들이 날 받들어 모셔라.' 라는 이야기로 이어져 나간다는 거죠.
뭐 등산갔다가 하룻밤 묵은 집에서 밥주신 아저씨께서 해주시는 내용이어서 밥은 잘 얻어 먹었었습니다.
그러니까 이래저래 혈통교배가 이루어진게 아니라 근친교배로 만들어진 혈통이란 이야기인가요?
거기까진 안 물어 봤습니다. 막걸리에 취해서... 쓰러져 잠들었기에 -_-

혈통서를 보여달라고 하면 되겠군요. :-)
(이러니까 강아지같습니다. 호호~)

okjyj의 이미지

남방계 북방계로 나뉘지 않나요?
예전에 TV에서 본거 같은데...
옆사람 얼굴 보고 과연 자기와 같은 단일 인종인가 자세히 보라더군요 아닐꺼라면서...우리 마누라는 같은 인종인거 같네요.^^ 대충.

참고로 저는 정상일땐 남방계 같고 술에 쩔어 정상이 아닐땐 북반계 같더군요 ㅋㅋ(단지 눈이 작아지면서...남남북녀...이게 뭔소리여)

근데 딴지 하나 걸자면 한민족은 맞는 말일거란 생각을 해봤습니다.
같은 언어를 쓰고 비슷한 생활 풍습, 뭐 등등,...

또 딴얘기 하나 하자면 터키가 우리를 형제의 나라라고 하잖아요.
그게 사실은 예전에 우리 우방이었던 돌궐이 투르크 제국으로 되었다가 터키가 되었다는군요.
그들은 역사교과서에 대단히 자랑스럽게 다루고 있어서 우리나라를 잘 안다고 합니다. 그리고 형제의 나라라고 좋아라하고. 우린 아니지만^^
주워들은 얘기라 정확히는 모릅니다.
그럼 우리나리의 인종에는 아무래도 터키계통도 있을 수 있겠네요.

숲을 지나면서도 땔감을 보지 못한다.

죠커의 이미지

ydhoney wr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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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rpdory wrote:
ydhoney wrote:
warpdory wrote:
예전에 학교 다닐 때 ... '나는 나랏자손이다.' 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본 적 있습니다.

나랏자손이라는 것은 그러니깐, 단군신화에 나오는 단군에서부터 쭉 내려오는 직계혈통이라는 겁니다.

증거는 없다더군요.


한민족이라면 원래 다 그런것 아닌가요? -_-;
중요한 건 그 사람이 중요하는 건 '직계혈통'이다라는 거죠. 다른 종족과 섞이지 않은 ...
예를 들자면, 신라시대의 처용같은 경우는 아랍계라는 게 정설이고, 가야에는 인도에서 시집오기도 했었고 ... 이러한 경우가 전혀 섞이지 않은 순수한 직계 혈통 이다. 라는 걸 주장한다는 거죠. 그러면서 더불어서 '나는 나랏자손이다. - 그러니깐 니들이 날 받들어 모셔라.' 라는 이야기로 이어져 나간다는 거죠.
뭐 등산갔다가 하룻밤 묵은 집에서 밥주신 아저씨께서 해주시는 내용이어서 밥은 잘 얻어 먹었었습니다.
그러니까 이래저래 혈통교배가 이루어진게 아니라 근친교배로 만들어진 혈통이란 이야기인가요?
거기까진 안 물어 봤습니다. 막걸리에 취해서... 쓰러져 잠들었기에 -_-

혈통서를 보여달라고 하면 되겠군요. :-)
(이러니까 강아지같습니다. 호호~)

혈통교배도 근친교배도 아닙니다.

사실은 처녀생식입니다. =3==3

죠커의 이미지

okjyj wrote:
남방계 북방계로 나뉘지 않나요?
예전에 TV에서 본거 같은데...
옆사람 얼굴 보고 과연 자기와 같은 단일 인종인가 자세히 보라더군요 아닐꺼라면서...우리 마누라는 같은 민족인거 같네요.^^ 대충.

참고로 저는 정상일땐 남방계 같고 술에 쩔어 정상이 아닐땐 북반계 같더군요 ㅋㅋ(단지 눈이 작아지면서...남남북녀...이게 뭔소리여)

남방계, 북방계로 나뉜다고 생각하는 것은 흑인, 황인, 백인만으로 사람이 분류되는 것으로 생각하는 것과 비슷하지 않을까 합니다. 지나치게 포괄적인 개념이 아닌가요?

khris의 이미지

음... 우리 민족(서양에서 생겨난 민족개념을 갖다붙이는것도 우습지만)은 북방계 몽골로이드와 남방계 몽골로이드의 퓨전이라고 보던게 정석이었던거같습니다.

전에 어떤 민족 피섞인거에 대한 지도가 있었는데... 거기에 보면 피 섞인 비율이 중국이나 일본등의 인접국가와는 다르다고 우리네의 순수혈통을 주장하는데... 가만보면 저 떨어진 티벳이랑 피 섞인 비율이 동일하거나 거의 비슷하고 애초에 '피 섞인 정도'를 나타나는 지도에서 순수혈통을 주장하는게 우습습니다.

애초에 피안섞인 민족이 어딨고 또 민족구분은 왜 하고 어떻게 하는걸까요? -_- CKhris는 CHan에서 상속받은게 아니라 CPerson 에서 상속받은거죠. 외형따위는 속성에 불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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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ourt -S gothick elegant
khris'log

나는오리의 이미지

khris wrote:
CKhris는 CHan에서 상속받은게 아니라 CPerson 에서 상속받은거죠. 외형따위는 속성에 불과합니다.
CKhris와 CHan을 보면서 도대체 어느 종족을 말하는거지? CHan은 한족의 하나를 나타내는것 같은데...라며 다음줄의 CPerson을 보기 전까지 고민했습니다.

줄바꿈의 위력이 여기서 나타나는군요.

mach의 이미지

검은해 wrote:

...
몽고반점은 전세계 거의 모든(?) 인종에서 다 발견됩니다. 빈도의 문제는 아마 있을 것 같지만요.
...

얼마전 national geographic 채널에서 칭기스칸에 대한 주제를 다루었는데,
세계인의 4명중 한명은 그의(아마도 몽골을 통칭하는듯) 피를 이어 받고 있다고 하더군요.

------------------ P.S. --------------
지식은 오픈해서 검증받아야 산지식이된다고 동네 아저씨가 그러더라.

superkkt의 이미지

mach wrote:
검은해 wrote:

...
몽고반점은 전세계 거의 모든(?) 인종에서 다 발견됩니다. 빈도의 문제는 아마 있을 것 같지만요.
...

얼마전 national geographic 채널에서 칭기스칸에 대한 주제를 다루었는데,
세계인의 4명중 한명은 그의(아마도 몽골을 통칭하는듯) 피를 이어 받고 있다고 하더군요.

몽골로이드의 혈통이라는걸 그렇게 비유한거 아닌가요? 4명중 한명이 칭키스칸의 직계라는건 이해가 안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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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 : http://superkkt.com

Prentice의 이미지

mach wrote:
검은해 wrote:

...
몽고반점은 전세계 거의 모든(?) 인종에서 다 발견됩니다. 빈도의 문제는 아마 있을 것 같지만요.
...

얼마전 national geographic 채널에서 칭기스칸에 대한 주제를 다루었는데,
세계인의 4명중 한명은 그의(아마도 몽골을 통칭하는듯) 피를 이어 받고 있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그렇게만 볼 수는 없는 것이, 징기스칸과 별 인연이 없는 아메리칸 인디언들한테서도 몽고반점은 발견됩니다.
warpdory의 이미지

검은해 wrote:
mach wrote:
검은해 wrote:

...
몽고반점은 전세계 거의 모든(?) 인종에서 다 발견됩니다. 빈도의 문제는 아마 있을 것 같지만요.
...

얼마전 national geographic 채널에서 칭기스칸에 대한 주제를 다루었는데,
세계인의 4명중 한명은 그의(아마도 몽골을 통칭하는듯) 피를 이어 받고 있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그렇게만 볼 수는 없는 것이, 징기스칸과 별 인연이 없는 아메리칸 인디언들한테서도 몽고반점은 발견됩니다.
예전에 읽은 논문이라 제 기억이 얼마나 정확할지는 가물거립니다만, 대충 기억하기로는, 여성의 미트콘드리아로 분석한 결과 - 모계 유전자를 분석한 거죠. - 에 따르면, 몽골리안 인종은 동북아시아를 중심으로, 중앙아시아, 미국의 인디안을 거쳐 멕시코 등을 지나 놀랍게도 페루 최남단까지도 연결되더군요. 서쪽으로 가면 북유럽에서는 핀란드에서도 심심치 않게 몽골리안의 유전자형이 발견되고, 터키도 꽤 % 가 높다고 합니다. 물론, 유럽이나 남미쪽으로 ... 동북 아시아에서 멀리 갈수록 그 빈도수가 떨어지는 걸로 나왔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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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게 놀아보자.

ydhoney의 이미지

우리모두 한단고기를 읽어봅시다. :-)

내용의 진실성을 떠나서 꽤나 재미있습니다.

(관심없는 분들은 안보시더군요. -_-)

나는오리의 이미지

warpdory wrote:
검은해 wrote:
mach wrote:
검은해 wrote:

...
몽고반점은 전세계 거의 모든(?) 인종에서 다 발견됩니다. 빈도의 문제는 아마 있을 것 같지만요.
...

얼마전 national geographic 채널에서 칭기스칸에 대한 주제를 다루었는데,
세계인의 4명중 한명은 그의(아마도 몽골을 통칭하는듯) 피를 이어 받고 있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그렇게만 볼 수는 없는 것이, 징기스칸과 별 인연이 없는 아메리칸 인디언들한테서도 몽고반점은 발견됩니다.
예전에 읽은 논문이라 제 기억이 얼마나 정확할지는 가물거립니다만, 대충 기억하기로는, 여성의 미트콘드리아로 분석한 결과 - 모계 유전자를 분석한 거죠. - 에 따르면, 몽골리안 인종은 동북아시아를 중심으로, 중앙아시아, 미국의 인디안을 거쳐 멕시코 등을 지나 놀랍게도 페루 최남단까지도 연결되더군요. 서쪽으로 가면 북유럽에서는 핀란드에서도 심심치 않게 몽골리안의 유전자형이 발견되고, 터키도 꽤 % 가 높다고 합니다. 물론, 유럽이나 남미쪽으로 ... 동북 아시아에서 멀리 갈수록 그 빈도수가 떨어지는 걸로 나왔었죠.
저도 카더라 수준밖에 안될것 같아서 안쓰고 있었는데... 말이 나와서 씁니다.
옛날하고 아주 먼 옛날 호랑이 담배필적에 지금의 시베리아 동쪽과 알래스카 서쪽이 육지로 연결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유목인들이 먹이를 잡으러 동쪽으로 동쪽으로 이동하다보니 남미까지 가게 되었다고 합니다.
확실히 증명된 것이 아니고 하나의 학설 정도로 보시면 됩니다.
mach의 이미지

ydhoney wrote:
우리모두 한단고기를 읽어봅시다. :-)

내용의 진실성을 떠나서 꽤나 재미있습니다.
...


예.

------------------ P.S. --------------
지식은 오픈해서 검증받아야 산지식이된다고 동네 아저씨가 그러더라.

죠커의 이미지

ydhoney wrote:
우리모두 한단고기를 읽어봅시다. :-)

내용의 진실성을 떠나서 꽤나 재미있습니다.

(관심없는 분들은 안보시더군요. -_-)

귀연이 혹은 김진명씨가 관심을 보인다면 놀라운 결과가 일어날 것 같습니다.

warpdory의 이미지

욕심많은오리 wrote:

옛날하고 아주 먼 옛날 호랑이 담배필적에 지금의 시베리아 동쪽과 알래스카 서쪽이 육지로 연결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어느 호랑이가 담배 필 적입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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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ydhoney의 이미지

warpdory wrote:
욕심많은오리 wrote:

옛날하고 아주 먼 옛날 호랑이 담배필적에 지금의 시베리아 동쪽과 알래스카 서쪽이 육지로 연결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어느 호랑이가 담배 필 적입니까 ?

옛날하고 아주 먼 옛날 호랑이 인것 같습니다.
앙마의 이미지

mach wrote:
검은해 wrote:

...
몽고반점은 전세계 거의 모든(?) 인종에서 다 발견됩니다. 빈도의 문제는 아마 있을 것 같지만요.
...

얼마전 national geographic 채널에서 칭기스칸에 대한 주제를 다루었는데,
세계인의 4명중 한명은 그의(아마도 몽골을 통칭하는듯) 피를 이어 받고 있다고 하더군요.

북방계 황인종을 가르키는 영단어가 몽골리안 또는 몽골로이드가 된 까닭이 몽고족 때문인걸로 압니다. 몽골족은 전쟁을 통하여 역사상 보기 드물 정도로 영토를 크게 확장하였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몽골족 남성들이 아시아 뿐만 아니라 유럽까지에도 엄청난 씨를 뿌렸음을 쉽게 유추할 수 있습니다. 서로 다른 집단의 혈통이 섞이는 큰 이유중 하나가 정복 전쟁을 통하여 힘이 약한 집단이 힘 센 집단에 종속되거나 아예 흡수되어 멸망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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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khris의 이미지

ydhoney wrote:
우리모두 한단고기를 읽어봅시다. :-)

내용의 진실성을 떠나서 꽤나 재미있습니다.

(관심없는 분들은 안보시더군요. -_-)

이런데서 일본서기 얘기 꺼내는것도 좀 그렇지만 일본서기랑 한단고기는 꽤나 재밌게 읽을 수 있습니다. 8)
진실성 따지지말고 그냥 재미로 읽어도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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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ourt -S gothick elegant
khris'log

maddie의 이미지

아차피 민족이란 개념은 형통주의라기 보다는 문화주의적 관점이 아니었었나요?
언어, 전통, 사상, 종교 등등을 공유하는...

민족과 형통을 연결시키는 것은 좀 이상하다고 봅니다.

단일민족이라는 것도 사실 그렇습니다. 삼국시대에서 각 나라들이 한 뿌리라는 점을 인식했다고 하던데, 그것은 곧 문화적 동질성을 의미하는 것이라 생각하거든요...물론 문화적 동질성엔 혈통적 동질성이 그 기반이겠습니다만은...옛날처럼 왕래가 없을때나 그랬지.. 지금은 아니라는 거지요...

힘없는자의 슬픔

나는오리의 이미지

보통 이렇게도 이야기들 하지요.

"우리는 한 민족 한 핏줄..."

ikshin의 이미지

한단고기, 규원사화... 저도 추천해 드리고 싶네요.

한단고기 등의 진실성 여부에 대해서, 제가 감히 뭐라 드릴 말씀은 없지만
분명한 건 기존 삼국사기와 삼국유사에 기반한 역사인식론만으론 중국의
"동북공정"에 맞서기엔 너무나 역부족이라는거죠. 근데 위의 사서들을
통해서라면 나름대로 그 갭을 이론적으로 증명할 수 있는 방법론이 있을 수
있다는거죠.

위의 사서들의 경우, 우리가 우리의 역사속에서 타민족이라고 배척하고 내팽개
쳤던 거란, 말갈, 여진, (옛)몽골 등등이 우리와 상호 밀접한 관계속에서
상호 충돌과 협력을 거듭하며 역사를 함께 해온 우리의 동족으로 보고 있거든요.

바로 우리가 그렇게 내팽개친 그 종족들의 역사를 중국의 역사로 흡수통합하는
과정이 바로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동북공정"의 실체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그렇게 내팽개친 종족들의 역사적 면면을 살펴보면, 결코 이들은
스스로를 중국한족이라고 생각치 않았다는 것이죠. 이들이 스스로를 한족이라고
생각했다면, 중국한족의 계급을 최하계급으로 두었다는 역사적 사실은 넌센스가
아닐 수 없죠.

윗분이 말씀주신 "문화적 동질성"의 관점에서 볼땐, "변발호복"을 비롯한
문화 특히 관련종교, 우리가 흔히 무당과 무속신앙이라고 무시했던 신앙과 종교
관들 그리고 일상생활의 자잘한 부분들이 오히려 우리와 더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다는거죠.
난데없이(?) 우리를 "형제"라고 부르는 터키가 이런 경우일 수도 있지 않을까요.

근래 조선500년을 제외하더라도, 고조선->고구려->대진국(발해)로 이어져오는
수천년의 세월을 우리와 함께 동고동락했던 동족들은 과연 누구였나를 한번쯤
생각해 보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싶네요. 아마 그속에 "한단고기의 진실"과
"동북공정의 허구성"도 함께 담겨있지 않을까 싶네요.

P.S
정말 재야에서 묵묵히 고대사 역사연구하시는 수많은 분들을 생각하면,
제가 주제넘게 어줍잖은 지식으로 깝죽댄게(?)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여러분들도 교과서의 역사뿐만 아니라, 이런 "재야사학"의 연구성과들돌
한번쯤 관심을 갖고 살펴보신다면 역사를 보는 균형잡힌 시각을 기르시는데
도움이 되시지 않을까 싶네요. 그런 의미에서 위의 "한단고기", 다시한번
추천해 드리고 싶네요.^^

- Human knowledge belongs to the world...

앙마의 이미지

마침 피부색으로 민족을 가르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은 일인가 보여주는 기사가 올라와서 소개해 드립니다. 출처가 좀 마음에 안 들지만(워낙 황당한 기사만 쓰는 신문이라...) 백인-흑인 쌍둥이가 과학적으로는 가능한 일로 알려져 있으니 거짓 기사는 아닐겁니다.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S2D&office_id=105&article_id=0000003634&section_id=104&section_id2=235&menu_id=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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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codebank의 이미지

앙마 wrote:
마침 피부색으로 민족을 가르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은 일인가 보여주는 기사가 올라와서 소개해 드립니다. 출처가 좀 마음에 안 들지만(워낙 황당한 기사만 쓰는 신문이라...) 백인-흑인 쌍둥이가 과학적으로는 가능한 일로 알려져 있으니 거짓 기사는 아닐겁니다.

혹시 부인이 바람피운건 아닌지... :oops:

그런데 눈길을 끄는건 부인은 19세인데 남편이 17세라면 미성년자아닌가요?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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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하루 되세요.

warpdory의 이미지

codebank wrote:
앙마 wrote:
마침 피부색으로 민족을 가르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은 일인가 보여주는 기사가 올라와서 소개해 드립니다. 출처가 좀 마음에 안 들지만(워낙 황당한 기사만 쓰는 신문이라...) 백인-흑인 쌍둥이가 과학적으로는 가능한 일로 알려져 있으니 거짓 기사는 아닐겁니다.

혹시 부인이 바람피운건 아닌지... :oops:

그런데 눈길을 끄는건 부인은 19세인데 남편이 17세라면 미성년자아닌가요?

흠...

바람 피운 건 아니고 양쪽 다 흑인/백인 혼혈입니다. 그래서 남편/부인 모두 흑/백인 유전자를 다 가지고 있었던 거죠.

그리고, 나라에 따라서는 12세 이상이면 결혼하게 하는 곳도 있으니 ... 미성년자 기준이 우리나라와는 다르죠. 아랍쪽의 결혼 풍습으로는 나이가 아무리 많아도 결혼을 안 하면 미성년자 이고, 결혼을 하면 아무리 어려도 어른으로 쳐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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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앙마의 이미지

Quote:

혹시 부인이 바람피운건 아닌지...

그럴 가능성도 전혀 없는 건 아닙니다. 시간차 쌍둥이도 흔하지는 않지만 가능 하다고 합니다. 가끔 해외 토픽에도 소개됩니다. 하지만 동일 부모하의 흑백 쌍둥이 또한 과학적으로 가능하다고 알려져 있기에 기사 내용이 완전 사실일 가능성도 상당합니다.

autography

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CY71의 이미지

근래들어 언론을 믿기가 좀 어려워진 관계로... 그대로 믿어도 될런지 모르겠습니다.

아래는 백인 부부 사이에서 흑인 아이가 태어났다고 떠들썩했었다는 기사의 진실이 26년만에 밝혀진 기사인데... 진실은 부인이 흑인남자와 관계를 가졌고, 그로 인해서 흑인 아기가 태어났다는 것이었습니다. 부인은 그 흑인남자에게 '강간' 을 당했다고 주장을 했는데, 솔직히 그것도 미심쩍습니다.

http://www.ohmynews.com/articleview/article_view.asp?at_code=284228

Quote:
"흑인인 나, 26년간 백인으로 살았다"

[해외리포트] 백인 부부 사이에서 태어난 '검은 아이'의 기구한 삶
[기사전송] [기사출력] 텍스트만보기 김명곤(kim5459) 기자

1950년대와 60년대까지만 해도 미국사회에서 흑인은 인간 대접을 받지 못했다. 흑인들에게 피선거권은 물론 선거권도 자유롭게 주어지지 않았으며, 식당이나 극장도 흑인들이 마음 놓고 들어갈 수 없었다. 버스도 백인좌석과 흑인좌석이 따로 있었다. 학교도 백인학교와 흑인학교가 구분되어 있었고, 심지어는 교회나 감옥조차도 흑백에 따라 나뉠 때였다. 이 시대에 흑인으로 태어난다는 것은 '천형(天刑)'에 다름없었다.

이 이야기는 그 당시에 시작된 한 사건에 관한 이야기다.

1959년, 오하이오의 백인 중산층이 사는 동네에서 주디 하트만과 빌 마이어스라는 백인 한 쌍이 웨딩마치를 올렸다. 그들은 결혼한 지 5개월만인 1960년 2월 28일 아이를 출산했다. 그런데 둘 다 백인인 이들 부부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는 놀랍게도 피부색이 까만 사내 아이였다. 빌은 처음에는 아이가 황달이거나 병원에서 바뀌었다고 생각했으나, 주디는 이를 부인하며 "아이의 피부색이 까만 것은 피부병의 일종인 흑색종(melanism)때문"이라며 의사에게서 이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only2sea의 이미지

민족을 어느정도까지 영역을 볼지 모르겠지만 제 생각에는 한국인, 일본인, 만주족, 돌궐족, 말갈족, 예맥족, 몽골족, 선비족, 흉노족 등등 다 같은 민족인것 같습니다.

나는오리의 이미지

어떻게 그 사람들이 다 같은 민족이 될 수 있나요?
마치 명나라사람과 남한사람은 한핏줄이다라고 말씀하시는듯 하네요.

익명인의 이미지

1. 아직도 환단고기 규원사화 따위를 추천하시는 분이 계시군요. 환단고기 규원사화에 뭔가 사료적인 가치가 조금이라도 있을지는 모릅니다. 그러나, 그 책을 옳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벌이는 작태에 대해서는 가히 경멸을 금치 못하겠습니다. 동북공정에 맞서기 위해서라는 구실은 아주 그럴싸하나, 환단고기 옹호자들(이른바 환빠)들의 어설픈 논리 가지고는 전세계 학계에서 망신만 당할 뿐입니다. 굳이 학계까지 가지 않더라도, 네이버 인조이 저팬 같은 사이트에서는 이미 일본인들에게 논파되고 반박되어 국제적인 망신이 된지 오래지요.

이에 대해서는 다음 블로그에서 많은 정보를 찾으실 수 있을 겁니다.

초록불님의 블로그 - http://orumi.egloos.com/
고람거사님의 블로그 - http://hkh336.egloos.com/

환단고기로 검색해보시면 될 겁니다.

2. 너무 오래된 일이고 또한 증거자료도 남아있지 않은지라, 역사 이전의 시대에 대해서는 아주 자기 멋대로 그럴싸한 소설을 써놓고 박박 우기면 그만이었습니다만, 최근 과학의 발달로 더이상 그럴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서남방에서 온 한민족의 조상 - 인류유전학적 고찰
http://kr.dcinside13.imagesearch.yahoo.com/zb40/zboard.php?id=science&page=1&sn1=&divpage=1&banner=&sn=off&ss=on&sc=off&keyword=%BC%AD%B3%B2%B9%E6%BF%A1%BC%AD&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5940

우리민족은 북방에서 말타고 온 선구자보다는, 키작고 시커먼 동남아 노동자와 더 연관성이 많음이 과학적으로 입증되었습니다.

우리나라 안에서야 거짓말 혹은 근거없는 말로 자위를 할 수 있겠지만, 국제 무대에서까지 그런게 통하리라고 생각하시는 분은 없겠죠?

3. 최근 제레드 다이아몬드의 저서 '총,균,쇠' 최신판에 다음과 같은 논문이 하나 추가되었습니다.

'추가 논문/ 일본인은 어디에서 왔는가'

일단 내용인즉슨 민족적 정통성과 임나일본부설을 내세우는 일본인들에 대한 통쾌한 일격이라 아주 즐거운 일이긴 한데, 유감스럽게도 이게 남 일로만 볼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ikshin의 이미지

어느 역사서든지, 맘먹고 비판을 하려고만 하면 삼국사기 혹은 삼국유사까지도 그 범주를
벗어나기는 힘듭니다. 어느 역사서든 100%의 진실을 담고 있는 것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100%의 거짓을 담고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이죠. 한단고기와 규원사화 역시 그런 입장에서
봐야하지 않나 싶네요.

예전엔 저 사서들을 진본이 없다는 이유로 위서운운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진본도 얼마전
발견됐다고 하죠. 그리고 서울대 천문학자 박창범 교수라는 분은 천문학적 시뮬레이션을 통해
한단고기의 사료적 정확성에 대해서도 과학적으로 증명한 경우도 있고요.
물론 이것이 이들 사서에 대한 100% 신뢰까지는 아니더라도, 최소한 삼국사기와 삼국유사의
공백을 나름대로 메꿔줄수 있는 훌륭한 참고서적으로서의 가능성은 충분히 제시해 주고
있다고 봅니다. 더 중요한건 그 가능성은 여러 재야사학자들의 연구성과들을 통해 현재 계속
커져나가고 있는 진행형이라는 점이죠.

참고로 아래 사이트는 대체로 위 사서들을 긍정하는 쪽의 입장을 대변하는 사이트 중
하나입니다. 한 번 재미삼아 읽어보시고 판단은 여러분들 스스로 내리시기 바랍니다.
역사뿐만이 아니라 모든일이 가능성은 열려있을 수록 더욱 진실에 가까울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www.coo2.net

위의 사이트의 글들과 함께 소위 "환빠"라는 식으로 거의 한단고기를 매도하고 있는
디시인사이드의 역사갤러리쪽의 글들도 함께 읽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가능성은 열려있을수록 좋은 것이니깐요.^^

- 평화와 정의를 수호하는 광자 우뢰매여! 우리를 도와다오!!!

- Human knowledge belongs to the world...

익명인의 이미지

> 예전엔 저 사서들을 진본이 없다는 이유로 위서운운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진본도 얼마전 발견됐다고 하죠.

설마 이걸 말씀하시는 것입니까?
http://hkh336.egloos.com/1593352

> 서울대 천문학자 박창범 교수라는 분은 천문학적 시뮬레이션을 통해
한단고기의 사료적 정확성에 대해서도 과학적으로 증명한 경우도 있고요.

그 천문학적 시뮬레이션이란 것은, 한단고기의 천문관측결과를 가지고 최적관찰지를 찾은 것이라 알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 현재의 관찰기록을 가지고 같은 방법으로 최적 관찰지를 찾은 결과는...

http://hkh336.egloos.com/374099

그 유명한 오성취루에 대한 것도

http://kr.dcinside7.imagesearch.yahoo.com/zb40/zboard.php?id=history&page=1&sn1=&divpage=4&banner=&sn=on&ss=on&sc=on&keyword=%B9%DA%C3%A2%B9%FC&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25038

또다른 비판글 하나 소개합니다.

http://orumi.egloos.com/214633

어째 제가 보기엔, 환단고기 옹호론자들의 주장 중에 씨알이 먹히는 것은 하나도 없어 보입니다만...

판단은 각자 해보시길 바랍니다. 뭐가 진짜로 애국이 되는 행동인지도...

익명인의 이미지

> 어느 역사서든지, 맘먹고 비판을 하려고만 하면 삼국사기 혹은 삼국유사까지도 그 범주를 벗어나기는 힘듭니다. 어느 역사서든 100%의 진실을 담고 있는 것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100%의 거짓을 담고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이죠. 한단고기와 규원사화 역시 그런 입장에서 봐야하지 않나 싶네요.

역시 글하나 소개하겠습니다.

http://hkh336.egloos.com/715252

Anonymous66의 이미지

혈통주의고 뭐시고 국내상황이 국제결혼비율이 상당하죠

이대로 20년정도 지나면 시골은 아마 미국 슬램가처럼 변할수도있겠죠

처녀수입을 불법으로 하거나 아니면 애들 교육을 잘시키거나

혈통주의 학연 지연으로 똘똘 뭉친 나라에서 불씨를 키우는게

아닌지

단일민족의 허구고 어쩌고 해봐야 인종문제 어느나라가도

문제덩어리라 웃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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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허엿 뭉그란놈들은 뭐그리 잘났다고 유색민족 우습게 보는것보고
난후 난 인종주의자입니다 잘나지도 못한 허연 뭉그란놈들 .....

ikshin의 이미지

일단, 링크 걸어주신 글들은 잘 읽어보았습니다.
솔직히 제가 잘 몰랐거나 혹은 어렴풋이 알고 있던 내용들이었던지라 링크 걸어주신 글들을 읽고
여러모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던 것 같아서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주내용은 박창범 교수님의 오성취루 현상과 한단고기의 사실성 여부에 대한 내용이더군요.
박창범 교수님의 오성취루 관련내용은 일단 공식적인 논문으로서 이미 대내외에 발표가 됐던 나름대로
공신력 있는 내용이라 생각됐기에 글속에서 언급을 했던 것입니다. 제가 알기론 아직까지 박교수의
논문내용을 정면으로 뒤집으며 반박했던 공식적 형태의 논문이 없었던 걸로 알고 있었기에 그렇게
박교수의 논문만을 언급하게 됐었네요. 다만 저도 어디까지나 진실을 알고 싶어하는 한 사람으로서
부탁의 말씀을 드리자면, 블로그 같은 곳에서 "펌질"식으로 올려진 글 말고 정식으로 박교수의
연구내용을 반박하는 내용으로서 학계에 제출되어진 공식적 논문이 있다면 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쪽 방면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평범한 일반인으로서 인터넷에 떠도는 "카더라"
통신의 글보다는 아무래도 공식적인 논문으로 제출되어진 글들을 바탕으로 생각해보고 판단을 내리는
것이 조금이라도 더 빨리 진실에 가까워질 수 있는 방법일테니 말입니다.

그리고 한단고기의 사실성 여부에 대해서는...
저도 이쪽 전문가가 아닌지라 전문적 설명까지 곁들일수는 없겠습니다만, 최소한 위에 링크 걸어주신
글들의 출처쪽 자체가 대부분 한단고기를 100% 가깝게 배척하는 단체나 학자들의 의견이더군요.
한단고기류의 사서를 신뢰하고 받아들이는 정도에 있어서도 학자들마다 천차만별입니다.
어느 학자는 어느 선까지 인정을 하겠지만 어느 이상은 인정치 못하겠다는 식이죠. 하지만 위에
링크를 걸어주신 쪽들은 대부분 말그대로 한단고기류의 사서들을 거의 인정치 않으려는 부류의 의견들
이더군요. 물론 그들의 의견도 나름대로 일리는 있어보이지만 그들의 의견만 갖고서 판단하기에는
그 반대의 의견들 역시 만만치 않다는게 문제죠.

진실로 양방의 의견을 제대로 알고 진실을 판단하고 싶으시다면 위에 링크해주신 글들 외에도,
www.coo2.net 이나 www.coreestory.net 같은 그 반대의견의 사이트의 내용들도 함께
참조하셨으면 좋겠네요. 저는 솔직히 어느정도 한단고기를 신뢰하는 입장입니다만, 그렇다고 100%
신뢰까지는 힘들다는 생각입니다. 한단고기라는 사서자체가 어느정도는 종교적 색채를 띄고 있는
서적인지라 그 종교적인 부분과 사실적인 부분 사이에서 얼마만큼 잘 검증을 하여 취사선택하느냐의
문제라고 봅니다. "100% 옳다, 100% 그르다" 는 식의 유치한 흑백논리적 판단의 문제가 아니라는
겁니다.

사실 그 종교적인 부분이라고 하는 것도 우리민족 고유의 선가 내지는 신선사상등에 기반한 것들입니다.
즉 역사의 관점자체가 어느정도는 우리민족 중심적인 색채라는 것이죠. 하지만 타민족이 우리역사를
서술하지 않는한 우리의 역사서가 우리를 중심으로 하는 관점이 되는 건 너무나 당연한 이치로
생각되며 차라리 원, 청, 요, 금 같이 제민족이 아닌 민족의 역사까지 자기네 영토에서 일어난 건
모조리 자국역사로 편입해 버리는 중국의 중화사관 혹은 1300년의 역사를 억지로 2600년까지 배로
늘리면서까지 자국의 역사를 자랑스럽게 조작하려는 일본의 사관등에 비교해 본다면 차라리 대놓고
역사사기를 쳐대는 중국/일본의 역사서적들보다는 차라리 찬반 양론이 최소한 충분한 근거라도 갖고
대립하고 있는 한단고기의 현상황이 오히려 점잖은 양반 입장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드는군요.

- 평화와 정의를 수호하는 광자 우뢰매여! 우리를 도와다오!!!

- Human knowledge belongs to the wor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