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퍼에 대한 어떤 견해

bus710의 이미지

Quote:

리퍼 사지 마십시오...어떤가게든 리퍼 고장나서 수리 어쩌고 하면 소리를 지르거나 쌍욕을 합니다...장사치들 다 그렇죠...절대 몇개월 무상수리니 머니 그말 믿지 마십시오...그리고 이거 아십니까...정품은 고장이 안나는데...리퍼는 이상하게 고장이 납니다...바로 그 고장때문에 리퍼가 된건데...그걸 완전히 안고친거지요...왜냐면 대충 다시 테스트해보니까 되거든요 그래서 리퍼로 둔갑이 되고...그 결함은 그대로 가진채 시중에 나오게 되는겁니다...

옛날 제가 리퍼를 두번 써봣습니다...둘다 고장이 났습니다...수리비 엄청낫죠..결국 수리를 못하고 용팔이들에게 헐값에 팔았습니다...여러분 잘 알아두세요...정품들은 고장이 잘 안납니다...1년내로 고장이 나면 무상a/s를 맡기면 되고 1년동안 고장이 안나면 보통 노트북의 수명이 다할때까지 잔고장을 제외(키보드라든지)하고서는 고장이 잘 안나는 경향이 있습니다...리퍼는 반드시 고장이 납니다...그 고장떄문에 리퍼가 된겁니다..그리고 위에 님 노트북 미국안갔다온겁니다...대충 중고부품하고 바꿔치기 한거에요...ㅜㅠ...인제 그 노트북 정도 안들고 조만간 헐값에 파시게 될껍니다...그러고는 다시는 정품아니면 안사게되죠....

옥션에 보면 참 리퍼들이 많습니다...특히 x40씨리즈들...정말 정품사면 바보인가 하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120만원에 도킹까지...남의 손 안탄 새 노트북 x40이 내꺼가 되는구나!...하하하 천만의 말씀입니다...아직 넘고 넘을 산이 많이 있습니다...이 섹희들 한번 팔아먹고 대부분 고장이 나서 소비자는 전화를 합니다...거기에 대응하는데 너무나도 익숙해져 있는 사람 이하의 것들입니다...소리를 지르거나 쌍욕을 하거나 기선을 제압하는걸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한마디로 정떨어지게 만들죠...대부분 한달은 고생을 합니다...용산에도 갔다오고 사수리업체도 알아보고 해도 부품값이 만만치 않고 특히 액정같은거 나가면 정말 중고로 교체하고 싶지도 않습니다...그러다 시간은 시간대로 뺏기고....

그것이 리퍼 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좀있음 nc4010 리퍼 a/s기 올라올듯 ㅋㅋㅋㅋㅋㅋㅋ

nbinside 펌 입니다. kldp 에도 리퍼 구입하신 분 많으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부디 끝까지 잘 쓰시길 바라며... 너무 구구절절한 내용이라 읽어 보시고 재삼 리퍼의 덫-_- 을 따져 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물론 리퍼 잘 쓰시는 분 많은 건 잘 압니다만...

지리즈의 이미지

리퍼가 뭔가요? :?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

나는오리의 이미지

지리즈 wrote:
리퍼가 뭔가요? :?
재생용품쯤으로 보시면 됩니다.

전시했던 물건, 새 물건 팔자마자 A/S로 교환되어와서 수리 후 재판매하는 물건, 테스트 용으로 나갔다가 들어온 물건 등을 리퍼로 보시면 됩니다.
결국 새 제품보다 가격 경쟁력은 좋지만 잘못 골랐을 경우 낭패보기 쉽다는거죠.
가끔 새 제품을 구매했는데도 용산에서는 리퍼를 새 재품으로 둔갑시켜 보내기도 합니다.

친구녀석이 IBM 노트북을 샀는데 스티커가 이상해서 살펴봤더니 리퍼였다더군요.
그래서 다시 교환했답니다.

neuron의 이미지

고장으로 회수된 부품들 중 쓸만한 것들을 모아서 재활용한 것이라 알고있습니다.

가격은 원모델의 반이하정도이며 표면상 성능은 원모델과 똑같습니다.

로또 분위기로 뽑기에 성공하면 고장 안내고 몇년(몇개월?)을 쓸 수 있고, 실패시 100만원이 넘는 거금을 그냥 날릴 수 밖에 없습니다.

시리얼로 무상 서비스 기간이 보증된다 하더라도 리퍼는 제외된다고 합니다.

지리즈의 이미지

ripper가 아니라 refer였군요...

^^

(ed.님의 글삭제 신공에 한번 말렸음.)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

bus710의 이미지

대개 제품 QC를 하며 A, B, C 로 나누어 A는 정상 출하. B는 사원할인용. C는 최대한 수리한 후 A, B로 돌리거나 폐기한다고 하는데... 여하튼 리퍼란 호환 마마보다 모서운 존재란 것을 느껴 올려 봤습니다.

life is only one time

theone3의 이미지

지리즈 wrote:
ripper가 아니라 refer였군요...

^^

(ed.님의 글삭제 신공에 한번 말렸음.)

refur일 겁니다.
refurbish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ed.netdiver의 이미지

지리즈 wrote:
ripper가 아니라 refer였군요...

^^

(ed.님의 글삭제 신공에 한번 말렸음.)

헉, 올리고보니 벌써 위로 리플이 두개나 있길래 필요없을것 같아서 지웠습니다. :D
제가 refer라고 적었었나요? 그렇담 오타로군요. :oops:
refurbished product입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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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ノ \(´∇`)ノ \(´∇`)ノ \(´∇`)ノ
def ed():neTdiVeR in range(thEeArTh)

ed.netdiver의 이미지

헉, 그새...^^; 역시 update속도가 넘 빨라용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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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ノ \(´∇`)ノ \(´∇`)ノ \(´∇`)ノ
def ed():neTdiVeR in range(thEeArTh)

yuni의 이미지

제 주위에도 벌써 두분이나 러퍼블리쉬된 제품으로 재미를 못봤습니다.

저 역시도 그냥 그래서 그런지 선뜻 내키지는 않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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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양가족은 많은데, 시절은 왜 이리 꿀꿀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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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하는 일을 꼭 완수하자."

khris의 이미지

처음에 Jack the Ripper 인줄 알았어요;

제 경우에는 NC4010 리퍼로 잘 쓰고 있습니다. 지금도 NC4010으로 웹서핑 하는 중이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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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ourt -S gothick elegant
khris'log

차리서의 이미지

khris wrote:
처음에 Jack the Ripper 인줄 알았어요

저는 CD 리핑 프로그램인줄 알았습니다.

제가 아는 한, 저는 리퍼를 산 적이 없습니다. (속았다면 모를까…….)

--
자본주의, 자유민주주의 사회에서는 결국 자유마저 돈으로 사야하나보다.
사줄테니 제발 팔기나 해다오. 아직 내가 "사겠다"고 말하는 동안에 말이다!

warpdory의 이미지

노트북을 한번 리퍼로 샀었습니다. 작년 10월쯤에...

겉으로는 멀쩡한데, 배터리가 1시간을 못 가더군요.

일주일간 써보고 도저히 안되겠기에 ...
가서 바꾸려는데,
안된다고 하도 난리치고 .. 해서 '용산상가번영회'에 얘기했더니..
15분만에 바꿔주더군요.

싸게 사긴 했었죠 ... 당시 다나와 최저가 140만원짜리를 (모델명 기억 못함..) 60몇만원에 샀었으니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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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다크슈테펜의 이미지

전자제품이 새제품이건 아니면 리퍼건 중고건 자신이 애정을 가지고 가꾸어 준다면 그만큼 보답을 할겁니다.

인생이란게 다 그런게 아니겠어요....? 뭘(?)
http://schutepen.egloos.com

나는오리의 이미지

다크슈테펜 wrote:
전자제품이 새제품이건 아니면 리퍼건 중고건 자신이 애정을 가지고 가꾸어 준다면 그만큼 보답을 할겁니다.
그래서 주기적으로 물을 뿌려주어서 쑥쑥크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다크슈테펜의 이미지

욕심많은오리 wrote:
다크슈테펜 wrote:
전자제품이 새제품이건 아니면 리퍼건 중고건 자신이 애정을 가지고 가꾸어 준다면 그만큼 보답을 할겁니다.
그래서 주기적으로 물을 뿌려주어서 쑥쑥크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Quote:
ln -s 리퍼 재크와콩나무
인건가요...?

인생이란게 다 그런게 아니겠어요....? 뭘(?)
http://schutepen.egloos.com

neuron의 이미지

Jack the Ripper

이거 영화로도 나왔지 않나요? 영국 왕실에서 순수혈통 어쩌고 하기 위해 창녀들을 잡아다 살해후 신체일부분을.... 식사시간이군요 -_-;;;

cinsk의 이미지

주제와는 상관없지만.. :oops:

리퍼라면 당근 사이쓰(Scythe)를 들고 있는 그림 리퍼(Grim Reaper)죠. :twisted:

bus710의 이미지

cinsk wrote:
주제와는 상관없지만.. :oops:

리퍼라면 당근 사이쓰(Scythe)를 들고 있는 그림 리퍼(Grim Reaper)죠. :twisted:

오늘 밤, 가양대교는 다 건넌 것 같습니다 OTL

life is only one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