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휴가 나왔습니다...
글쓴이: Deios / 작성시간: 화, 2006/01/31 - 10:05오전
첫 휴가 나왔네요...
공군 방공포병...
그것도 가장 힘들다는 중거리 유도무기 사통 특기 받았습니다...
다행이 보직은 ICCO네요...
아직 신병이라서 근무도 안들어가고 여러가지로 편하지만...
복귀 하고 나서는 힘들어질듯 하네요...
지금은 집에 가기위해 공항에서 기다리는 중입니다...
설 이후라 그런지 비행기가 전부 만석이네요...
대기자로 올려 놓고 대기하는 중입니다...
집이 제주도라서요...
첫 휴가라 그런지 떨리네요...
늦었지만 모두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아참 저는 111대대 알파포대랍니다 :D
Forums:
허헛... 그것 참...
집이 제주도이신데 육지에서 군 생활을 하시게 되었군요.
휴가 때 마다 이동하시는데 드는 비용이 장난이 아니겠어요.
휴가 잘 지내고 계세용.
Re: 첫 휴가 나왔습니다...
p.s. 2007년이 올까요?
Re: 허헛... 그것 참...
제주도가 집으로 되어있으면 휴가비용에 비행기왕복요금이 계산되어있습니다.
제가 군생활할 때에도 제 2달 후임병의 집이 제주도였는데(서울에서 학생으로
있었다고 합니다. 본가가 제주도로 되어있었다는군요.) 휴가때가 되면 다른 사병들보다
2~3배의 휴가비가 나오더군요. 나중에 교육계에게 물어보니 비행기값이 포함되어서
나온거라고 하더군요.
당시에는 많이 부러웠었지만 터미널에서 차타고 내리자마자 집이 있어서 편했던
기억도 나네요. :)
cr4s3t0n님 첫휴가 편하게 지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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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하루 되세요.
Re: 허헛... 그것 참...
이런말 적어도 될지 모르겠지만 군대에서는 3보이상 구보라고 하지요.
그래서 전 사회에서는 "3보이상 택시"를 꾸준히 주장했습니다.
휴가비 받은 돈으로 "택시"타고 집까지 왕복하면 딱 맞더군요. ㅡ.ㅡ;
휴가비 == 집까지 왕복 택시비
역시 군대는 집과 가까운곳으로...;;; 단 눈치보여서 외출외박을 못합니다. -_-;
26개월동안 딱~ 두번 해봤군요.
Re: 첫 휴가 나왔습니다...
적어도 공군 병 출신이라면 상기 특기에 대해서 동일한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
p.s
2006년 12월 31일 다음날이 2006년 1월 1일이라는 소문이 있던데 말이지요.
Re: 첫 휴가 나왔습니다...
제주도.....에 도착하셨겠네요.. ㅎㅎㅎ
언제나 좋은날 행복한날 되세요~
전 육군 출신~-_-;
전 육군 출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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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은 사 하이얀 고깔은 고이 접어서 나빌레라
Re: 허헛... 그것 참...
그랬나요? 저는 '3보이상 승차~'를 외쳐서...
참고로 저는 155미리 견인포를 가지고 놀았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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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하루 되세요.
Re: 허헛... 그것 참...
제가 왜 90미리를 지원하지 않았는지 실무가서 한참을 울었죠.
직사화기가 그렇게 멋진줄은 ㅠ.ㅠ
우리 부댄 왜 맨날 걸어다녔을까... ㅜㅜ
우리 부댄 왜 맨날 걸어다녔을까... ㅜㅜ
Re: 허헛... 그것 참...
헉 90밀리 메고 맨날 걸어다니지 않나요.
저희 부대 90밀리는 정말 불쌍해 보이던데..
다 같이 걷는데 무거운거 하나 더 얹고 걷는..-_-;;
그렇다고 차가 나오는 것도 아니고..
106인가? 하여튼 한단계 위부터는 차타고 다니던데
불쌍함..ㅠ_ㅠ
이미 제대했지만 저는 집에서 지하철로 네 정거장...그런데도 휴가비는
이미 제대했지만 저는 집에서 지하철로 네 정거장...
그런데도 휴가비는 2만 5천원 정도 나오더라구요.
나중에는 등급을 세분화 해서 준다고 해서
제대휴가땐 몇 천원으로 바뀌긴 했지만.
참고로 학교도 집에서 지하철로 네 정거장...
자취가 저의 로망이자 꿈이라는... :D
Re: 첫 휴가 나왔습니다...
저는 의무경찰 중 가장 힘들고 위험한 근무처라는
서울1기동대에 '현재 복무중'입니다.
벌써부터 무릅이... 시위대에 맞은 돌에.
그리고 제일 빡센 사대문 안 교통에...
http://showbox.egloos.com
Re: 허헛... 그것 참...
81미리는 포판 하나만해도 무게가 어마어마하죠.
뭐 3단 분리하는 잇점이 있긴 하지만요.
그리고 무장에 90미리 얹으나 안얹으나 무거운건 마찬가지예요.
군대는 사람힘으로 안되는건 안시키죠.
90미리의 로망은 연습사격하러 갔을 때 멋지게 적 탱크를 맞추는 것이지요.
유탄 발사기 들고 쏘는 그런 초라한 모습과는 천지차이지요.
비에 젖은 진흙땅에 유탄쏘면 어떤 소리 나는지 아세요?
쏠 때 : 뽀옹~
떨어질 때 : 철푸덕 -_-;
터질 때 : 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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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는남자님 글보고 80 -> 81로 수정했습니다.
평소 '팔하나' '팔하나' 하고 다니는데 꼭 글로 쓸때는 80으로 씁니다. ㅠ.ㅠ
Re: 허헛... 그것 참...
정확하게는 81mm 죠. 팔하나~
힘들기는 90미리 무반동총 얘들이 더 힘들어요. 걔네들은 그거들고 소총따라 다니지만
우린 포 방열하고 짱 박히거든요.
경기도 박격포들은 차 다니고 다니던데.. 강원도는 산 속에서 들고 다니고... :oo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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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hing left after Nirvana.
Re: 허헛... 그것 참...
그전에는 화기중대 소속이었다고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제가 k2,k3들고 옆심히 돌아뎅길때 걔네들은 열심히 ㅤㅉㅗㅈ아오더군요.
60은 81처럼 분해되지도 않아서 무게 중심도 잘잡아야하고
90이 정말 힘든건 직사화기라서 산길에서 나무를 이리저리 피해서 다녀야 한다는거죠.
하지만 그 모든 어려움들이 총쏠때의 '짜세'하나로 무마되는 듯 했습니다.
그나저나 60이나 81쪽 애들이 땅 하나는 잘파더군요. ㅡ.ㅡ;
Re: 허헛... 그것 참...
맞아요
훈련때면 81밀리는 어디가고 없습니다
정작 소총중대에 따라붙는건 OP밖에 없죠
(등받이 들고 열심히 따라다니죠 후후;)
근데 90밀리들은 분대전체가 배속나와서
계속 따라다니더군요, 저희는 다 단독군장으로 급속으로가는데
장비 다 들고 따라오던데.. 것도 산속을 휘젖는데 잘 따라오던..
존경스러웠습니다.. (전 강원도 제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