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줄 띄어 쓰기

나는오리의 이미지

내가 배운 나를 가르친 국어교과서에서는 '문단'과 '문단'사이에서 한줄을 띄우라고 했다.

요즘 한국의 인터넷 웹 사이트의 게시판들을 돌아다니다 보면
'줄'과 '줄'사이에 '공백줄'을 넣어서 '한 줄'씩 띄어쓰고 있다.

Quote:
가나다라마바사

가나다라마바사

가나다라마바사

이런 식이다.

내가 배운 나를 가르친 국어 교과서에 의하면

Quote:
가나다라마바사
가나다라마바사
가나다라마바사

아자차카타파하
아자차카타파하


이렇게 하라고 되어있다.

그럼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났을까? 하고 곰곰히 생각해봤다.
그러다 얼마전 있었던 '한결체'가 생각났다.
혹시? 내 생각은 그렇다.
똑같은 네모안에 글자들이 주르륵 나열되어있으니
보기 힘들어진다는 것이다.
보기 힘들다는것을 가장 먼저 느끼는 주체는 글쓴이 자신일 것이다.
그러므로 글을 쓸 때 가장 편한 타입으로 쓰게 되는 것이다.

한 줄씩 띄어쓰기로...

여러분은 어떻게 해서 생긴 현상이라 생각하십니까?

* 쓰고보니 반말로 써버렸네요. -_-a
* 귀찮아서 그냥 올립니다.
* 많은 분들이 이 토론에 참여해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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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즈의 이미지

네... 가독성이죠...

실제로 모니터에서 보이는 글은 일반 인쇄물의 30% 수준의
가독성밖에 안된다는 연구결과를 읽은 적이 있습니다.
(이것도 어느 정도 훈련으로 극복이 가능한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때로는 역전된 것 같은 생각도 듭니다. ^^ )

그래도, 비교적 사무적이거나 격식을 갖춘 글은
사람들이 비교적 한줄건너 띄기를 피합니다.

다만, 격이 없거나, 편하게 쓴 글은 한줄을 띄어 쓰죠...
전체의 문에서 여유러움이 들어나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보편적으로 문장에서 한줄, 문단에서 두줄 건너 띄는 것이
무난한 것 같습니다.

일단, 가독성과 그 매체의 특성이 다른 온라인에서
일반 종이 인쇄물과 동일한 조건을 기계적으로 요구하는 것은
다소 문제가 있을 듯 합니다.

또 한가지는 온라인의 작성되는 문장들이
완전한 문어체보다는 구어체와 문어체의 중간정도의 성격을 갖는 것도
이유중에 하나라는 생각이 드네요.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

lefthander의 이미지

영어는 기본 줄간격으로 보아도 대소문자 높이 차이 때문에 한글보다 보기가 한결 낫습니다. 웹페이지 작성할 때 CSS 에서 140-160%(line-height) 정도로 줄간격을 설정하면 적당하더군요.

초코리의 이미지

예전에 이야기로 PC통신 할때부터

한줄씩 띄어서 썼습니다.

띄어 쓰기 없이 붙여서 글을 쓰면 답답해 보이고

읽기도 힘들어서

한줄씩 띄어쓰기를 하였습니다.

그뒤로는 계속 한줄씩 띄어 쓰기 하고 있습니다..

hey의 이미지

저도 블로그 등에서 줄 높이를 조정하는 방법으로 해결합니다. 그런데 이건 IT 토론이 아닌 것 같아요.


----------------------------
May the F/OSS be with you..


raymundo의 이미지

자신이 입력할 때 사용한 줄바꿈 형태가 정확히 반영이 되는 환경이라면 (말이 좀 애매한데 아래에 부연설명하겠습니다) 뭐 적당히 알아서 하면 되겠지요.

즉 자신이

안녕하세요[엔터]
저는 홍길동입니다[엔터]
반갑습니다

라고 썼을때, 출력도

안녕하세요
저는 홍길동입니다
반갑습니다

라고 나온다면, 그 웹사이트의 줄간격이 어느 정도냐에 따라 한 줄을 띄울 지 말 지 결정하면 될 거란 얘깁니다. (물론 국어책에서야 단락마다 띄우라고 되어 있습니다만 많은 분들 말씀처럼 가독성 문제가 있다보니)

그런데 가끔 가다 보면 도무지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출력 화면의 폭을 작게 잡은 곳들이 있는데... 이런 데 가면

안녕하세요[엔터]
저는 홍길동입니다[엔터]
반갑습니다

위와 같이 적으면 (실제로는 각 라인이 한 80컬럼쯤 되는 양이라고 칩시다)

안녕하세
요
저는 홍길
동입니다
반갑습니
다

이렇게 보이는 불상사가... :oops: 이 때는 줄 사이를 한 줄 띄우든 말든 관계없이 영 보기 흉하게 되지요.

이런 이유로 저는 웬만하면 웹에서 글을 작성할 때는 한 단락을 줄바꿈없이 이어쓰는 것을 선호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ydhoney의 이미지

가끔은 붙여쓰고 가끔은 띄어쓰고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가벼운 글은 붙여쓰면 당췌 눈에 안들어옵니다.

물론 심각한 글이나 그런 글이라고 붙여쓰는게 잘 보일리는 만무합니다만 글의 분위기상 무조건 한줄 떼놓고 쓰는것보다는 붙여넣는것이 뭔가 글의 분위기에 알맞는다는 생각때문에 붙여쓰고 그럽니다.

어쨌거나 책보다 모니터가 가독성이 안좋은건 사실이지요. 그것이 어떤 물리적인 부분이나 폰트, 혹은 글의 구성, 화면구성 등의 문제들로 인한것이든, 아니면 단지 책이라는 인쇄매체와 모니터라는 일종의 구현매체와의 차이이건간에 말이지요.

alee의 이미지

영문 문서에 맞추어져 있는 줄 간격을 한글 문서에서도 그대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영문 글꼴의 경우 한글 보다 세로 길이도 약간 짧고 위에 분이
말씀하셨듯이 소문자의 경우 대문자보다 세로 길이가 훨씬 더 짧기 때문에
기본 환경에서도 줄 간격이 꽤 넓어서 한 줄씩 띄우면 오히려 보기가 안 좋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영문에 맞춰져 있는 줄 간격과 같은 간격으로 한글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영문의 경우도 대문자로만 문단을 다 쓸 경우 줄 간격이 좁아서 답답해
보입니다. 그런데 영문 대문자보다도 더 크기가 큰 한글을 같은 간격으로 써
놓으면 답답해 보이는 것이 당연합니다.

게다가 대부분의 사람이 사용하는 굴림체의 경우 각 글자가 그 글자가 차지할
수 있는 네모칸을 빽빽하게 다 채웁니다. 그 결과 기본 환경에서는 한 줄에서의
글자와 글자 사이의 가로 간격과 줄과 줄 사이의 간격이 거의 같아집니다.
다시 말해서 줄과 줄이 구분이 안 되고 문단 전체가 그냥 다 붙어 있는 한 덩어리
처럼 보이게 됩니다.

이렇게 매줄 띄어쓰는 것이 자리잡게 된 것은 일정 부분은 고정폭 글꼴 특히
굴림체의 폐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결국 두 가지 해결책이 있습니다. 하나는 줄
간격을 늘리는 것이고, 또 하나는 영문처럼 세로 길이가 글자마다 다른 들쑥날쑥한
글꼴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lovian의 이미지

저도 규칙을 가능하면 지키는 성격이지만, 문단마다 단락나누기는 쉽지가 않습니다.

그나마 한 문장은 읽을만한데 어느정도 넘어가게 되면 쓰는 자신도 못알아보는 내용이 만들어집니다.

줄간격을 변경하던지 해서 맞춰보는것도 시도해봐야겠습니다. 아니면 빨랫줄 글꼴로 하면 나아지려나..

-----------------
한글을 사랑합니다.

정태영의 이미지

욕심많은오리 wrote:
요즘 한국의 인터넷 웹 사이트의 게시판들을 돌아다니다 보면
'줄'과 '줄'사이에 '공백줄'을 넣어서 '한 줄'씩 띄어쓰고 있다.

Quote:
가나다라마바사

가나다라마바사

가나다라마바사

VT 시절의 잔재 아닌가요? 그 당시에는 정말 그렇게라도 안띄워주면 읽기가 정말 안좋았기 때문에... 한줄 띄움을 했었지만 요새는 문단별로 띄어쓰기를 하려고 노력중입니다 :)

web 에서는 오히려 한 줄 띄움이 읽기 더 안좋더군요.

오랫동안 꿈을 그리는 사람은 그 꿈을 닮아간다...

http://mytears.org ~(~_~)~
나 한줄기 바람처럼..

keizie의 이미지

line-height 속성은 뻘로 있는 건지. :(

dragonkun의 이미지

확실히 PC 통신의 잔재라고 생각됩니다.
예전에 VT 모드에서는 한줄 띄어쓰기가 매너였지요.. :)

line-height 가 적절히 설정되어 있는 곳에서는 확실히 한 줄 띄어쓰기는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Emerging the World!

extrealm의 이미지

줄간격 설정하여 어느정도 해결 가능하지만, 선문자등으로 도표등을 그릴 경우 마찬가지로 가독성이 떨어집니다. 한글과 영문은 공존하기 힘든부분이 많은데, 사람들에게 한글이 안좋게 각인되지는 않을지. 저부터가 영어로 씌어진 문서가 이뻐보이니 큰일입니다.

/E/X/T//R/E/A/L/M/ - 그대 품 안의 또하나의 세상

sovatt의 이미지

쓰레드를 읽어보고 빨랫줄글꼴이란 놈들을 구해서 사용해보니
굴림체보다는 글읽기가 더 편하네요.

그런 글꼴들에 대해 막연한 거부감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실제 글꼴의 세로크기가 변하면서 리듬감이 생긴다고 해야 하나.

여하튼 긴 문장이나 글들을 읽을때 효과적이라고 느꼈습니다.

lazylady의 이미지

kz wrote:
line-height 속성은 뻘로 있는 건지. :(

맞습니다. 그리고 charset도 꼭 설정해줬으면..

건축과 다니면서 프로그램 공부하는 이상한 사람;;

sDH8988L의 이미지

kz wrote:
line-height 속성은 뻘로 있는 건지. :(

문제는 모든 사이트들이 공통으로 같은 line-height를 사용하지는 않는다는 거겠죠.

그렇기 때문에 line-height가 잘 setting 되어 있지 않은 사이트에서 글을 쓰다보면, 무의식적으로 한 줄씩 띄어쓰기가 되어 버립니다.

단순하게 CSS를 사용하고 말고가 아니라 표준 비슷한 이야기가 되는 거지요...

7339989b62a014c4ce6e31b3540bc7b5f06455024f22753f6235c935e8e5의 이미지

출력 시 두 줄 공백을 무시한다던지 하는 방법은 없을까요? 그런데 그렇게 하면 진짜로 문단 구분한 것도 무시당한다는게 문제겠죠.

keizie의 이미지

sDH8988L wrote:
line-height가 잘 setting 되어 있지 않은 사이트

에서는 사용자 정의 CSS를 쓰거나 GreaseMonkey를 쓰거나 해서 자기가 편한대로 고칠 수 있는 방법이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도저도 아니면 그 사이트 관리자에게 이러저러하니 좀 바꿔달라고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wkpark의 이미지

kz wrote:
sDH8988L wrote:
line-height가 잘 setting 되어 있지 않은 사이트

에서는 사용자 정의 CSS를 쓰거나 GreaseMonkey를 쓰거나 해서 자기가 편한대로 고칠 수 있는 방법이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도저도 아니면 그 사이트 관리자에게 이러저러하니 좀 바꿔달라고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흠 .. 그러고 보니 글자크기 바꾸는 것은 브라우져의 메뉴에서 직접 지원하는데, 왜 라인 간격 조절은 쉽게 바꾸게끔 하는 메뉴가 없을까요?

갑자기 궁금해져서..

온갖 참된 삶은 만남이다 --Martin Buber

죠커의 이미지

wkpark wrote:
kz wrote:
sDH8988L wrote:
line-height가 잘 setting 되어 있지 않은 사이트

에서는 사용자 정의 CSS를 쓰거나 GreaseMonkey를 쓰거나 해서 자기가 편한대로 고칠 수 있는 방법이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도저도 아니면 그 사이트 관리자에게 이러저러하니 좀 바꿔달라고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흠 .. 그러고 보니 글자크기 바꾸는 것은 브라우져의 메뉴에서 직접 지원하는데, 왜 라인 간격 조절은 쉽게 바꾸게끔 하는 메뉴가 없을까요?

갑자기 궁금해져서..

아무래도 요청하는 사람이 없었을테니깐요. 글자크기 키워달라는 분은 봤어도 칸 늘려달라는 사람은 본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병맛의 이미지

전 파폭에서 180% 띄어놓구 쓰는데요. 최근에 IE로 긴 글을 읽어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네요. 가끔 IE에 뜨는 문단이
답답해 보이기는 함니다.

alee의 이미지

wkpark wrote:
kz wrote:
sDH8988L wrote:
line-height가 잘 setting 되어 있지 않은 사이트

에서는 사용자 정의 CSS를 쓰거나 GreaseMonkey를 쓰거나 해서 자기가 편한대로 고칠 수 있는 방법이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도저도 아니면 그 사이트 관리자에게 이러저러하니 좀 바꿔달라고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흠 .. 그러고 보니 글자크기 바꾸는 것은 브라우져의 메뉴에서 직접 지원하는데, 왜 라인 간격 조절은 쉽게 바꾸게끔 하는 메뉴가 없을까요?

갑자기 궁금해져서..

비 로마 문자 사용자들만 필요로 하는 특수한 기능이기 때문이 아닐까요?

정태영의 이미지

wkpark wrote:
kz wrote:
sDH8988L wrote:
line-height가 잘 setting 되어 있지 않은 사이트

에서는 사용자 정의 CSS를 쓰거나 GreaseMonkey를 쓰거나 해서 자기가 편한대로 고칠 수 있는 방법이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도저도 아니면 그 사이트 관리자에게 이러저러하니 좀 바꿔달라고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흠 .. 그러고 보니 글자크기 바꾸는 것은 브라우져의 메뉴에서 직접 지원하는데, 왜 라인 간격 조절은 쉽게 바꾸게끔 하는 메뉴가 없을까요?

갑자기 궁금해져서..

누군가 모질라 버그질라에 이런 기능이 있으면 어떨까 하고 얘기를 꺼낸 적이 없었기 때문이 아닐까요 ? ;)

오랫동안 꿈을 그리는 사람은 그 꿈을 닮아간다...

http://mytears.org ~(~_~)~
나 한줄기 바람처럼..

alee의 이미지

alee wrote:

비-라틴 문자 사용자들만 필요로 하는 특수한 기능이기 때문이 아닐까요?

좀 더 부연설명을 달자면, 사실 줄 간격 조절은 브라우저에서 할 일이 아닙니다. 글꼴 자체에 이미 위, 아래 여백이 설정되어 있기 때문에 line-height 100% 상태에서는 글꼴 자체에 설정되어 있는 줄 간격으로 화면에 표시됩니다. 알파벳을 비롯한 라틴 문자에서는 이 간격이 원래 읽기 편한 간격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따로 줄 간격을 조절할 필요가 거의 없습니다.

그런데 한글의 경우 같은 포인트의 글꼴에서 영문보다 좀 더 큰 데다가 대/소문자가 따로 없기 때문에 영문과 같은 줄 간격이라도 줄과 줄 사이의 여백은 영문에 비해 훨씬 좁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글꼴 자체의 줄 간격은 영문 글꼴과의 혼용을 위해서 영문을 기준으로 설정이 되어 있기 때문에 한글 문서의 경우 매우 답답하게 보입니다.

FireFox 개발자가 비-라틴 문자를 사용하지 않는 이상 줄 간격 조절의 필요성을 못 느끼는 것은 당연합니다.

서지훈의 이미지

"인터넷엔 별의 별놈 다 있다." 에도 한 표 ㅋ
뭐... 보기 편하게 하는 것도 있고, 습관이 된 사람도 있을테고...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듯하군요.

저도 예전에 적수네에 글을 올릴때 똑 한 줄 띄워 썼든 기억이 나는군요.
너무 다닥다닥 붙어 있는게 답답해서...

<어떠한 역경에도 굴하지 않는 '하양 지훈'>

#include <com.h> <C2H5OH.h> <woman.h>
do { if (com) hacking(); if (money) drinking(); if (women) loving(); } while (1);

wkpark의 이미지

글꼴 크기 조정하는 방법 (자바스크립트+쿠키)는 구글링 해보면 많이 나오는데, 라인 간격 조절하는 방법은 거의 같은 방법임에도 불구하고 찾지 못하겠네요.

그냥 잘 만들어진 글꼴 크기 조정하는 자바스크립트를 다운받아서, 줄 간격만 설정할 수 있게끔 고쳐보았습니다.

아래 스크립트를 적당한 위치에서 로딩하면 됩니다.
(모니위키용 매크로로 써먹기 위해 만들었습니다 :) )

/*
    based on http://www.onlinetools.org/tools/easydynfont.php
*/

// set default settings
var _defaultHeight="100%"
var _cookie_lineheight='_MY_LINEHEIGHT_';
var _nosave=false;

function drawform() {
    if (!document.layers){
        document.write("<div id=\"lineheightForm\">");
        document.write("[<a href=\"javascript:addHeight(10)\">+</a>|");
        document.write("<a href=\"javascript:addHeight(-10)\">-</a>]");
        document.write("</div>");
    }
}
/*
    function init()
    loads the cookiedata and changes the document accordingly, if there is no
    cookie, sets the standard settings and stores it
*/
function initLineHeight(){
    if (!document.layers){
        val=getCookie(_cookie_lineheight);
        if (val!=null){
            document.getElementsByTagName("body").item(0).style.lineHeight=val;
        } else {
            document.getElementsByTagName("body").item(0).style.lineHeight=_defaultHeight;
            storeHeight()
        }
    }
    // Special setting, if you want to use the "don't save" chekbox
    //_nosave=document.dynform.nosave.checked
}
/*
    function addHeight(add)
    increases the lineheigth of the document by "add", negative values make the
    lineheight smaller.
*/
function addHeight(add){
    if (!document.layers){
        doc = document.getElementsByTagName("body").item(0)
        val=parseInt(doc.style.lineHeight)+add;
        doc.style.lineHeight=val+"%";
        if (_nosave==false) storeHeight()
    }
}
/*
    function SetHeight(add)
    sets the lineheight of the document.
*/
function setHeight(add){
    if (!document.layers){
        document.getElementsByTagName("body").item(0).style.lineHeight=add+"%";
        if (_nosave==false) storeHeight()
    }
}

/*
    function storeHeight()
    saves the current settings of the document in a cookie
*/
function storeHeight(){
    var exp = new Date();
    exp.setTime(exp.getTime() + 24*60*60*90*1000);
    val=document.getElementsByTagName("body").item(0).style.lineHeight;
    setCookie(_cookie_lineheight,val,exp);
}

function setCookie(name, value, expires, path, domain, secure) {
    var curCookie = name + "=" + escape(value) +
    ((expires) ? "; expires=" + expires.toGMTString() : "") +
    ((path) ? "; path=" + path : "; path=/") +
    ((domain) ? "; domain=" + domain : "") +
    ((secure) ? "; secure" : "")
    document.cookie = curCookie
}

function getCookie(name) {
    var prefix = name + "="
    var cookieStartIndex = document.cookie.indexOf(prefix)
    if (cookieStartIndex == -1)
    return null
    var cookieEndIndex = document.cookie.indexOf(";", cookieStartIndex +
    prefix.length)
    if (cookieEndIndex == -1)
    cookieEndIndex = document.cookie.length
    return unescape(document.cookie.substring(cookieStartIndex +
    prefix.length,
    cookieEndIndex))
}

initLineHeight();
drawform();
// vim:et:sts=4:

페이지 맨 상위에 위치시키기 위한 css의 예

#lineheightForm {
  display: block;
  text-align:right;
  position: fixed;
  filter:alpha(opacity=25);-moz-opacity:.25;opacity:.25;
  top: 0px;
  left: 1px;
  right: 1px;
  height: 1em;
  z-index: 1;
  overflow: hidden;
  background-color: #e0e0e0;

  padding: 2px;
  padding-right:20px;
}

온갖 참된 삶은 만남이다 --Martin Buber

차리서의 이미지

욕심많은오리 wrote:
내가 배운 나를 가르친 국어교과서에서는 '문단'과 '문단'사이에서 한줄을 띄우라고 했다.

헉! :shock: 바뀌었나보군요. (혹은 제가 바뀐걸 배웠거나…….) 저는 80년대 초중반에 국민학교를 다녔습니다.

제가 배울 당시에는 문단과 문단 사이의 간격은 0이었습니다. 즉, 앞 문단의 마지막 줄과 뒷 문단의 첫 줄 사이의 간격은 한 문단 속의 두 줄 사이의 간격과 같았습니다. 대신 모든 문단의 시작 부분은 (조합된 한글 글자들의 폭이 모두 같다고 가정할 때) 한글 한 글자만큼 들여쓰도록 배웠죠. 아마 '원고지'의 영향도 있었으리라 생각합니다.

kz wrote:
line-height 속성은 뻘로 있는 건지. :(

저도 한 때는 제 개인 웹 사이트의 메인 CSS에 항상 body 태그를 위한 line-height 속성을 악착같이 지정해두곤 했었습니다만, 솔직히 말해서 요즘은 리눅스 불여우 + 은글꼴 조합이 (명시적인 속성값 지정 없이) 기본적으로 렌더링해주는 줄간격에 눈이 익숙해져버리고 말았습니다. 이제는 아래에 첨부하는 이미지 정도의 줄간격이 전혀 답답하지 않게되었습니다. ^^;

정태영 wrote:
VT 시절의 잔재 아닌가요? 그 당시에는 정말 그렇게라도 안띄워주면 읽기가 정말 안좋았기 때문에... 한줄 띄움을 했었지만 요새는 문단별로 띄어쓰기를 하려고 노력중입니다 :)

web 에서는 오히려 한 줄 띄움이 읽기 더 안좋더군요.


그래서, 예전에 한텀을 쓰던 시절에는 터미널 줄간격도 조절해서 썼었죠. 지금은 한텀이 설치되어있지 않아서 확인할 수가 없지만, 대략 vsp 정도의 옵션이나 설정파일 항목으로 줄간격을 픽셀 단위로 조절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아마 3px 정도씩을 벌리고 썼었을겁니다. (당시 대부분의 한글 폰트는 아마 16px × 16px 크기에 꽉 차는 디자인이었을거구요.) 그리고 나중에 이 기능은 고스란히 가우(gau)에도 포함되었던 것으로 기억하며, 어쩌면 이야기 6.x나 새롬데이터맨 등에도 비슷한 기능이 추가됐었을지도 모릅니다.

자연스럽게, 저는 천리안이나 나우누리 등에 글을 쓸 때에도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줄과 줄 사이를 띄지 않고 쓰는 만행(?)을 저질렀었습니다. (제가 보기엔 아주 편안했거든요. 냐하~)

PS: 오랫동안 잊고 지내면서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사용했었는데, 지금 이 글을 쓰고나서 터미널을 열고 한글 텍스트파일을 읽어보니 아주 못봐주겠군요. :cry: 물론 은타자체를 쓰면 줄간격은 한결 나아지긴 합니다만 한강체의 글꼴 자체가 너무 이뻐서 포기하지 못하겠고, 그놈터미널에는 한텀에 있었던 줄간격 조절 기능이 없군요.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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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본주의, 자유민주주의 사회에서는 결국 자유마저 돈으로 사야하나보다.
사줄테니 제발 팔기나 해다오. 아직 내가 "사겠다"고 말하는 동안에 말이다!

kmhh0021의 이미지

지리즈 wrote:
네... 가독성이죠...
.

예 아무래도 쭉 붙어 있는 글은 컴퓨터로 보기에는 편하지만은 안더군요.

책이나 프린트물이라면 모를까.

메뉴얼등은 대부분 쭉 붙어 있는데... 보기 힘들어 항상 프린트해서 봅니다.. 그건 보는데 이상하지 않지만 모니터로 보는 글은 붙어 있으면 힘들더군요.


-------------------------------------------
피바다=피받아
http://blood.egloos.com
[一笑一少 一怒一老]
[笑門萬福來]

나는오리의 이미지

kmhh0021 wrote:
메뉴얼등은 대부분 쭉 붙어 있는데... 보기 힘들어 항상 프린트해서 봅니다.. 그건 보는데 이상하지 않지만 모니터로 보는 글은 붙어 있으면 힘들더군요.
프린트해서 보는것과 모니터로 보는것은 큰 차이가 있습니다.

요즘은 모니터가 대부분 17" 이상을 쓰기 때문에
왠만하면 문서의 대부분을 볼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조금 가려진 부분도 문서 특성에 따라서 있을 수 있겠지요.

하지만 종이는 그런게 없습니다. 책같은 경우도 책장을 넘긴다는 불편이 있지만 한눈에 한페이지가 다 들어오지요.

그리고 모니터는 발광을 합니다.
지 스스로 빛을 내서 사람에게 그 빛을 보내지요.

하지만 종이는 그렇지 않습니다.
자연광(형광등 아래이면 형광등의 반사광)을 반사시켜서 보지요.
그만큼 편안하게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모니터는 몸을 모니터에 맞추어야 합니다.

하지만 책(또는 종이)은 내 몸이 마음내키는데로 편안한 자세를 취한 후
봐도 됩니다.(물구나무서서 책보기 ㅡ.ㅡb 혈액순환 와따입니다. )

뭐 이 외에도 찾아보려면 나오겠지만 모니터보단 종이가 편한건
몸으로 느껴보면 사실이라는걸 쉽게 알게 되지요.

dgkim의 이미지

혹시 300dpi나 600dpi 이상의 모니터는 없나요?

그리고 한글 글꼴이 영문소문자와 같이 작게 나오는 것은 있나요?

ps. 300dpi라면.. 대강 17인치모니터에서 4080x3060의 해상도가 나와야된다는 계산..

나는오리의 이미지

차리서 wrote:
욕심많은오리 wrote:
내가 배운 나를 가르친 국어교과서에서는 '문단'과 '문단'사이에서 한줄을 띄우라고 했다.

헉! :shock: 바뀌었나보군요. (혹은 제가 바뀐걸 배웠거나…….) 저는 80년대 초중반에 국민학교를 다녔습니다.

제가 배울 당시에는 문단과 문단 사이의 간격은 0이었습니다. 즉, 앞 문단의 마지막 줄과 뒷 문단의 첫 줄 사이의 간격은 한 문단 속의 두 줄 사이의 간격과 같았습니다. 대신 모든 문단의 시작 부분은 (조합된 한글 글자들의 폭이 모두 같다고 가정할 때) 한글 한 글자만큼 들여쓰도록 배웠죠. 아마 '원고지'의 영향도 있었으리라 생각합니다.

생각해보니 그것이 맞는것 같기도 합니다. -_-;(이런 줏대없는놈~)

그래서 찾아보니...

2. 줄쓰기

제목의 앞 뒤 줄은 비운다.
본문의 앞은 한 줄이나 그 이상 비운다.
다음과 같이 독립 단락임을 보일 경우에는 앞 뒤 한 줄씩을 비운다.
   *앞의 내용과 사뭇 달라서, 그냥 붙여쓰면 문맥의 혼란을 일으킬 우려가 있을 경우
    (시간의 변화, 공간의 변화, 화제의 변화)
   *액자소설 등 이야기 속의 이야기임을 나타낼 경우
   *긴 인용단락일 경우(이 경우에는 두 칸씩을 비울 필요가 없게 됨.)
   *시 따위를 인용할 경우

원고지 끝줄로 독립단락이 마쳐질 경우, 다음 장 첫 줄을 비우지 않고 앞 장 원고지 밑에 표로써 띄어쓰기를 나타낸다. 

링크
항상 한 줄씩 띄워야하는것도 항상 붙여야 하는것도 아닌것 같습니다.
위와 같이 독립 단락일 때 한 줄씩 띄워써야 한다고 하네요.
noname_nobody의 이미지

pc 통신에서의 영향이 꽤 클 것 같군요.
저도 나우누리 쓸 때 글 한 줄 쓰고 엔터 두 번 치고 글 쓰고 했거든요.

그땐 터미널에서 줄 끝 경계를 넘어가면 글자가 깨지곤 했기 때문에 의도적으로 한 것도 있고, 사람들이 그런 방식을 많이 보다보니 서로 그렇게 쳐서 그 방식이 정착하게 된 것 같습니다. 그 방식이 웹으로 와서도 영향을 끼치는 곳이 있더군요. 워드 프로세서를 쓸 때는 문단에 맞춰서 엔터로 구분하는 게 낫지만, 예전처럼 한 줄 마다 엔터를 쳐서 보는 게 편할 때도 있습니다.

네모 글꼴이 아닌 빨랫줄 글꼴이라면 줄을 붙여써도 가독성이 좋을지도 모르겠군요. 적어도 받침이 없는 글자만큼 공백이 생길테니..

pc 통신에서도 가끔 문단마다 글을 나눠서 엔터로 구분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그런 경우 줄 끝도 정렬해서 깔끔하게 하시는 분도 있더군요. 상당히 고급스럽다.. 는 느낌을 받기도 했습니다. (때로는 딱딱하게 느껴지기도 했지만)

Viz의 이미지

뭐, 영어권에서도 한글처럼 높낮이의 차이가 없는 대문자만으로 글을 쓸 경우, 한줄마다 빈칸 넣기(double spacing이라고 하더라구요)가 선호되긴 합니다. :D 음.. 예전 VT시절 가독성을 위한 편법에 익숙해진 분들이 아직도 손에 익은대로 쓰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도 일단 웹 환경에서는 문단 간은 두번 엔터, 문장 사이에는 붙여 쓰는 것이 가장 낳아 보입니다. 일반적인 책의 편집 방식이기도 하고요.

My Passion for the Vision!

zzz2613의 이미지

지리즈 wrote:
네... 가독성이죠...

실제로 모니터에서 보이는 글은 일반 인쇄물의 30% 수준의
가독성밖에 안된다는 연구결과를 읽은 적이 있습니다.

저한테 100% 맞는 말인 것 같습니다.
특히 저한테는 10%수준의 가독성도 안되는 것 같은데요.^^

회사내의 프로그래머 대부분은 프린트물이 아닌, 모니터를 보면서 메뉴얼과 레퍼런스들을 읽고 문제를 해결하려는 편들입니다.
하지만, 유독 저만은 모든 자료들은 프린트해가며 보는 편입니다.
프로그래머로 일하면서 모니터화면을 보면서 해결할 수도 있긴 한데, 저는 꼭 종이로 출력해서 프린트물을 보면서 문제를 해결하려는 성향이 있네요.^^

그 '가독성'이라는 말은 저한테 꼭 맞아떨어지는 표현같군요...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만홀히 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superwtk의 이미지

zzz2613 wrote:
회사내의 프로그래머 대부분은 프린트물이 아닌, 모니터를 보면서 메뉴얼과 레퍼런스들을 읽고 문제를 해결하려는 편들입니다.
하지만, 유독 저만은 모든 자료들은 프린트해가며 보는 편입니다.
프로그래머로 일하면서 모니터화면을 보면서 해결할 수도 있긴 한데, 저는 꼭 종이로 출력해서 프린트물을 보면서 문제를 해결하려는 성향이 있네요.^^

돈 많이 들겠어요 :shock:
나는오리의 이미지

superwtk wrote:
zzz2613 wrote:
회사내의 프로그래머 대부분은 프린트물이 아닌, 모니터를 보면서 메뉴얼과 레퍼런스들을 읽고 문제를 해결하려는 편들입니다.
하지만, 유독 저만은 모든 자료들은 프린트해가며 보는 편입니다.
프로그래머로 일하면서 모니터화면을 보면서 해결할 수도 있긴 한데, 저는 꼭 종이로 출력해서 프린트물을 보면서 문제를 해결하려는 성향이 있네요.^^

돈 많이 들겠어요 :shock:
어차피 회사돈이고 그정도 돈을 들여서 일을 더 빨리 더 좋게 마무리를 지어낼 수 있다면
결코 아까운 돈은 아닙니다.
투자를 해야 이익을 내죠 ^^
JuEUS-U의 이미지

저는 문단이 아니라 거의 문장단위로 끊습니다.

그리고 긴 문장에서는
문장 내에서도 의미단위로 많이 끊습니다.

-_-).... 하기싫어도 합니다....

지금도 그러는군요 :twisted:

freesky의 이미지

저도 글을 쓸 때 문장 단위로 한 줄씩 띄어 씁니다.

바로 지금처럼...

위의 분들이 말씀하신 대로 역시 가독성 문제죠.

사람의 눈은 반사된 빛을 보는 데에 익숙해 있어서, 발광하는 물체를 보는 것에는 부적당하다고 하는군요. (모니터도 발광하는 물체죠.)

제 경우에는 이런 식으로 여백을 주지 않으면 글을 읽을 때 눈이 쉽게 피로해집니다.

글은 역시 종이로 보는 것이 편해요.

동계올림픽 본다고 밤을 꼬박 새웠내요. 올림픽이 저를 폐인으로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아우~~ 피곤해.)

올해에는 꼭 노트북이 생기게 해 주세요.

차리서의 이미지

JuEUS-U wrote:
저는 문단이 아니라 거의 문장단위로 끊습니다.

그리고 긴 문장에서는
문장 내에서도 의미단위로 많이 끊습니다.


저는 LaTeX, HTML, 위키처럼 소스코드의 줄바꿈이 그대로 결과물의 줄바꿈을 뜻하지 않는 마크업 언어의 소스를 작성할 때 이와 비슷한 방법을 사용합니다. 각 행의 마지막 문자는 대개 마침표나 쉼표가 되죠.

phpBB는 소스코드의 줄바꿈이 결과물에 그대로 반영되기 때문에, 그냥 소스 레벨에서부터 표준형 단락을 만드는게 좋더군요.

PS: 집 불여우에서는 완벽하게 작동하는 기름원숭이가 이상하게 연구실 불여우에서는 먹통입니다. :cry: (질문이 아니라 넋두리였습니다. 마침 기름원숭이 얘기가 나왔던 글타래라서 그런지 뜬금없이 떠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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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자유민주주의 사회에서는 결국 자유마저 돈으로 사야하나보다.
사줄테니 제발 팔기나 해다오. 아직 내가 "사겠다"고 말하는 동안에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