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요 igetlinux : 라이브시디 와 배포판을 설치해 봤습니다.
http://www.inews24.com/php/news_view.php?g_serial=179172&g_menu=020200
부요리눅스 표준안에 관련된 리눅스 회사 중 유일하게 배포판을 다운로드 가능하게 하는 아이겟리눅스에서 라이브시디가 나왔다길래 한 번 다운로드 받아 보았습니다.
하는 김에 배포판 "딛고 2005" 시디 1,2도 모두 다운로드받아 한 번 설치해 보았습니다.
(1) 라이브시디의 경우는 깔끔하고 특별한 목적이 아니라면 별 문제없이 잘 작동합니다.
오픈오피스가 설치되어 있고, BMP로 음악듣고 토템에서 avi 파일 시청이 가능합니다.
NTFS HDD의 한글도 깔끔하게 잘 나타나는 것이 맘에 드네요.
일단 익숙한 한양굴림폰트가 가독성이 좋고, 아이콘들도 마음에 드네요.
한가지 윈도우 네트워크의 프린터 설정을 해 봤는데 잘 잡히지가 않네요.
전체적으로는 한글로 된 깔끔한 라이브시디로 일상적인 용도라면 별 문제없이 잘 활용이 가능할 듯 합니다.
(2) "딛고 2005" 배포판은 커널 버전이 2.6.10-1 이던데, 설치에서 계속 문제가 생겨서 결국은 포기해 버리고 말았습니다.
직장에 via통합보드를 쓰는 펜4 컴이 있는데, 현재 데비안이 설치되어 있고, 수세 9.3, 젠투 2005.1, 맨드리바 2006, 페도라코어 4 등등을 별 문제없이 설치하여 테스트했던 컴입니다.
그런데 HP의 광마우스를 인식을 못하여 설치후 작동불가입니다(분명히 위의 라이브시디에서는 잘 작동했습니다).
부랴부랴 다른 피씨의 마우스를 떼다가 붙여 놓았더니, 이번에는 화면이 800x600으로 밖에 안 나오네요.
xorg.conf가서 1024x768로 고쳐 놓았더니, 이번에 다시 잘 작동하던 마우스가 또 다시 안 되는 희한한 현상이 발생하네요.
퇴근시간이 지나서 그냥 두고 나왔지만, 라이브시디에서도 멀쩡했고, 다른 배포판에서도 잘만 설치되었었는데 좀 짜증이 나네요.
제가 설치한 배포판은 "딛고 2005"이고 위의 라이브시디는 "이바지 오피스"라는데 동일 커널 버전으로 나오지만 구성에서 많은 차이가 있나 봅니다.
이상 간단한 설치기였습니다.
부요표준안에 대해 큰 기대는 안하고 있지만, 많은 사용자들의 증가를 위해서는 손쉬운 한글설정 및 폰트가 가장 중요한 문제인데, 그런면에서는 많은 역할을 해 주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예전에도 얘기가 나왔었지만, 국산배포판의 단점이 막상 설치해 놓으면 별로 할 일이 없다였는데(패키지 지원 부족 등등), 그런 면에서의 단점이 이번 부요프로젝트에서 많이 개선되기를 바랍니다.
댓글
Re: 부요 igetlinux : 라이브시디 와 배포판을 설치해 봤습니다.
어떤 할일이 있어야 할까요?
저는 한소프트 리눅스 등을 깔아 쓰면서 너무 잘 되는 것이 오히려 어색해서 리눅스 공부가 안된다고 생각한 적이 있습니다;;
life is only one time
[quote]rekcuf 씀: 그리고 예전에도 얘기가 나왔었지만, 국
http://bbs.kldp.org/viewtopic.php?t=65437 에 공감합니다.
# apt-get install HOPE
국산 배포판의 문제가 깔아놓고 할 일이 없다는 점보단 (오히려 그건 권장
국산 배포판의 문제가 깔아놓고 할 일이 없다는 점보단 (오히려 그건 권장할만한 일이겠죠 ;)) 해당 배포판이 지원하지 않는 패키지들을 3rd party 에서 패키징해서 나오는 경우가 거의 없다는 거죠
뭐 간단한 예로 blender 를 깔고 싶은데... 부요를 위해 패키징 된 게 없기 ㅤㄸㅒㅤ문에 직접 레드햇용 src.rpm 을 받아다가 rebuild 해야 한다거나... 문제가 생길걸 감수하고 레댓용을 가져다 깐다거나 해야한다는 점이 문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오랫동안 꿈을 그리는 사람은 그 꿈을 닮아간다...
http://mytears.org ~(~_~)~
나 한줄기 바람처럼..
[quote]국산 배포판의 문제가 깔아놓고 할 일이 없다는 점보단 (오히
네, 할 일이 없다는 표현은 좀 오해의 소지가 있네요.
패키지 지원의 문제라고 하는 편이 더 맞겠네요.
# apt-get install HOPE
동감입니다. 제 경우에는 예전에 한컴리눅스 썼는데 결국 페도라 코어로 오
동감입니다. 제 경우에는 예전에 한컴리눅스 썼는데 결국 페도라 코어로 오게 된 것도 패키지 지원이 시원치 않았기 때문이죠..
요즈음에는 슬슬 젠투를 설치해 볼까 고민 중입니다. 그런데 컴파일의 압박이... :wink:
올해에는 꼭 노트북이 생기게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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