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달러 노트북’ 드디어 모습을 드러내다

peco의 이미지

http//news.media.daum.net/edition/econo_life/200511/21/etimesi/v10853649.html

관련 기사는... 9페이지 넘어가니 있네요..
그런데 거기서는 자세한 내용은 공개가 않됐고요...

라이팅 페드, 테블릿, 자가발전, 무선랜이나 3G를 지원하는 모뎀?
usb포트 내장,8인지 액정, 리눅스 탑제 예정이고요...
하드대신에 플레쉬 메모리를 내장할 예정이라는데
용량에 대해선 말이 없네요...
cpu는 500Mhz 고요...

아직 100달러까지는 못내리고
현재는 118.5정도까지 가격을 내렸다고 합니다..

사실.. 라이팅 페드와 테블릿 정도만 해도..
휴대용으로 쓰기에 상당히 편할듯 한데요...
싼 가격에 비슷한 제품이라도 나왔으면 하는 기대가 드네요...=.=;

irondog의 이미지

이거 일반인들에게 파는 제품이 아니잖아요.
MIT 홈페이지 가면 강조 해 놨던데요. 파는거 아니라고...

정보에 소외된 계층을 위해 저렴한 제품을 기획한 것 같은데...
정부차원에서의 배포가 아니면 판매가 어려울 것 같네요.

이거 팔만 완전히 밑지고 하는 장사가 될텐데, 어느 기업이 나설런지...

arielcry의 이미지

링크의 시제품 공개 사진을 보면 키보드가 본체와 떨어져 있는 것처럼 보이네요.

우리나라에서도 학생들에게 교과서 대신 이 노트북과 교과서 파일을 주면 가방도 가벼워지고 좋을텐데...

coyday의 이미지

자가발전기를 돌리면 운동도 되고 좋긴 하겠는데..

도대체 얼마나 빡세게 돌려야 전원 유지가 가능할지 무척이나 궁금해지네요.

북한산(X) 삼각산(O) 백운대(X) 백운봉(O)

아자의 이미지

개인적인 생각으로..
일반인들에게 $150 정도에 판매해서 그 차익으로...
$100 정도를 맞추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luark의 이미지

irondog wrote:

정보에 소외된 계층을 위해 저렴한 제품을 기획한 것 같은데...
정부차원에서의 배포가 아니면 판매가 어려울 것 같네요.

이거 팔만 완전히 밑지고 하는 장사가 될텐데, 어느 기업이 나설런지...

외국의 경우 기업에서 얻은 수익을 사회환원의 차원에서 기부하는 것이 우리나라보다는 일반화되어있다고 들었습니다. 이윤을 남기는게 아니라 기부를 한다고 보면 충분히 가능한 얘기라고 봅니다. 실제로도 많은 자금기부를 받았다고 기사에도 나와있군요.

---

---
키체의 힘으로 당신에게 평안을...

나는오리의 이미지

이제 ebay에 언제 등장할지가 문제군요. ㅎㅎ

frombc7197의 이미지

저기에 우분투를 깔면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우분투 뜻이 인류를 향한 휴머니티잖아요.

뭔소린지 모르겠다.

nohmad의 이미지

운영체제는 리눅스가 깔려있습니다. 원래 애플에서 Mac OSX를 무상으로 제공해준다고 했는데, 오픈소스가 아니라는 이유로 리눅스로 결정했다 합니다. 후원 기업에 래드햇이 있는 걸로 봐선 래드햇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자가발전 시스템 스펙을 보면, 1분 돌리면 40분을 쓸 수 있다고 나옵니다. 도저히 믿기지가 않는데, 그 반 정도만 되도 상당히 쓸만할 것 같습니다.

참, C 컴파일러(gcc?), make, squeak 등이 기본으로 들어있다고 합니다.

lifthrasiir의 이미지

대충 돌아 다니면서 보니까 $100을 맞추기는 힘들고 실제로 $110 정도까지는 수지가 맞는다는 얘기를 들은 것 같습니다. 소스가 어딘지 잘 기억나지는 않네요.

- 토끼군

hook의 이미지

자가발전용 라디오및 후래쉬가 있는데
요고 읽어보면
http://blog.empas.com/hany190/2595501
제일 밑에 이말이 있습니다 피눈물난다 ^^
수동발전으로 노트북용 전력을 감담할라면
피눈물 정도가 아닐것 같은데

다크슈테펜의 이미지

일본어 호시이가 저절로 나오는 디자인이네요...ㅠ0ㅠ;;

인생이란게 다 그런게 아니겠어요....? 뭘(?)
http://schutepen.egloos.com

차리서의 이미지

지금까지 한 번도 노트북을 가져본 적이 없고 앞으로도 가질 생각이 없었지만, 노트북이 전혀 필요 없어서라기보다는 (개인적인 기준으로) 가격대 효용가치가 낮아서였을 뿐입니다. 시중에 나와있는 기존 노트북들은 제가 개인적으로 쓰려는 용도와 그에 필요한 기능/성능에 비해 지나치게 다기능에 고성능이었고, 자연히 제가 기꺼이 지불할 수 있는 금액에 비해 너무 비쌌었거든요. 게다가 휴대성도 제가 원하는 것보다 떨어지는 경우가 많았죠.

반면에 이 기사에 나온 제품은 제겐 정말 딱이네요: 노트북을 메인으로 쓰시는 분들도 많으시겠지만, 제게 있어서 노트북이라는 물건의 효용은 어디까지나 (1) 원활한 프레젠테이션 진행을 위한 개인 소유의 이동식 도구이자 (2) 아주 가끔씩 주 생활권을 벗어날 때 휴대할 수 있는 비상용 단말기일 뿐이거든요. 이른바 ‘서브컴’이라 불리는 개념보다도 더 보조적이고 더 가끔씩밖에 안 쓰일 물건이죠. 그래서, 단지 빔 프로젝터 같은 외부 디스플레이에 연결하는 기능과 기본적인 네트웍 기능, AcroRead를 큰 무리없이 돌릴 수 있는 성능, 개인 자료를 500 Mbytes 이상 저장할 수 있는 공간만 있으면 충분합니다.

만일 이게 일반 시장에 출시되면 전 살겁니다. $100가 아니라 $250 이내로만 책정되어도 아무 고민 없이 살거고, $5-600 정도까지 올라가면 상당히 고민되겠지만 그래도 아마 사지 않을까 싶습니다. :)

--
자본주의, 자유민주주의 사회에서는 결국 자유마저 돈으로 사야하나보다.
사줄테니 제발 팔기나 해다오. 아직 내가 "사겠다"고 말하는 동안에 말이다!

hyperhidrosis의 이미지

차리서 wrote:
지금까지 한 번도 노트북을 가져본 적이 없고 앞으로도 가질 생각이 없었지만, 노트북이 전혀 필요 없어서라기보다는 (개인적인 기준으로) 가격대 효용가치가 낮아서였을 뿐입니다. 시중에 나와있는 기존 노트북들은 제가 개인적으로 쓰려는 용도와 그에 필요한 기능/성능에 비해 지나치게 다기능에 고성능이었고, 자연히 제가 기꺼이 지불할 수 있는 금액에 비해 너무 비쌌었거든요. 게다가 휴대성도 제가 원하는 것보다 떨어지는 경우가 많았죠.

반면에 이 기사에 나온 제품은 제겐 정말 딱이네요: 노트북을 메인으로 쓰시는 분들도 많으시겠지만, 제게 있어서 노트북이라는 물건의 효용은 어디까지나 (1) 원활한 프레젠테이션 진행을 위한 개인 소유의 이동식 도구이자 (2) 아주 가끔씩 주 생활권을 벗어날 때 휴대할 수 있는 비상용 단말기일 뿐이거든요. 이른바 ‘서브컴’이라 불리는 개념보다도 더 보조적이고 더 가끔씩밖에 안 쓰일 물건이죠. 그래서, 단지 빔 프로젝터 같은 외부 디스플레이에 연결하는 기능과 기본적인 네트웍 기능, AcroRead를 큰 무리없이 돌릴 수 있는 성능, 개인 자료를 500 Mbytes 이상 저장할 수 있는 공간만 있으면 충분합니다.

만일 이게 일반 시장에 출시되면 전 살겁니다. $100가 아니라 $250 이내로만 책정되어도 아무 고민 없이 살거고, $5-600 정도까지 올라가면 상당히 고민되겠지만 그래도 아마 사지 않을까 싶습니다. :)

아마 원하시는 기능은 하나도 안될껍니다.
외부 프로젝터 연결은 불가능해 보이고,
요즘 아크로뱃리더를 돌리는건 pen3-1g 에서도 느리니
이 노트북으로는 더욱 힘들어 보이고,
스토리지가 1G CF 가 전부이니, os 깔고나면 그다지
여유공간도 없어 보입니다.

무늬만 노트북이지.. 거의 PDA 수준으로 보입니다.

Ooryll Qrygg의 이미지

갖고 싶다기 보다는
어떤 어린이가 되었든지 간에
- 제 상상으론 한 똑똑하고 무지 가난하지만 낙천적인 어린이? -
한 대 사 주고 싶네요 :)

p.s. 다른 분들도 같은 생각일 겁니다...

ydhoney의 이미지

누군가 제가 어렸을때 저걸 한 세대만 사주었더라면..???

아빠곰의 이미지

ydhoney wrote:
누군가 제가 어렸을때 저걸 한 세대만 사주었더라면..???

클러스터링!!!

----
아발발다빠따반반나다발딸발발다빠따따맣밤밤따받따발발다따밝다발발다빠따따밤반다빠따다맣밥발
발다따밥다발발다따박다발발다빠따따밞밭밭다따다맣아희

sDH8988L의 이미지

훌륭한 발상입니다...

그걸 현실화했다는 건 더욱 훌륭한 일이죠...

제 3 세계와 선진국들간의 가장 큰 격차는 빈부의 차이 보다는 정보력의 차이라고 봅니다. 선진국들에서는 누구나 웹을 이용하여 원하는 정보를 얻어낼 수 있지만, 제 3세계에서는 그렇지 않죠... 일단, 컴퓨터가 없질 않습니다...

사실, 그런 식으로 정보를 얻기 위한 플랫폼이라면 이 이상 되는 것이 없다고 봅니다... 웹을 운용하기에는 부족함이 없을 겁니다...

딱 그 정도의 기능만 가지게... 가장 저렴하게 만든 컴퓨터죠...

creativeidler의 이미지

Quote:
지금까지 한 번도 노트북을 가져본 적이 없고 앞으로도 가질 생각이 없었지만, 노트북이 전혀 필요 없어서라기보다는 (개인적인 기준으로) 가격대 효용가치가 낮아서였을 뿐입니다. 시중에 나와있는 기존 노트북들은 제가 개인적으로 쓰려는 용도와 그에 필요한 기능/성능에 비해 지나치게 다기능에 고성능이었고, 자연히 제가 기꺼이 지불할 수 있는 금액에 비해 너무 비쌌었거든요. 게다가 휴대성도 제가 원하는 것보다 떨어지는 경우가 많았죠.

반면에 이 기사에 나온 제품은 제겐 정말 딱이네요: 노트북을 메인으로 쓰시는 분들도 많으시겠지만, 제게 있어서 노트북이라는 물건의 효용은 어디까지나 (1) 원활한 프레젠테이션 진행을 위한 개인 소유의 이동식 도구이자 (2) 아주 가끔씩 주 생활권을 벗어날 때 휴대할 수 있는 비상용 단말기일 뿐이거든요. 이른바 ‘서브컴’이라 불리는 개념보다도 더 보조적이고 더 가끔씩밖에 안 쓰일 물건이죠. 그래서, 단지 빔 프로젝터 같은 외부 디스플레이에 연결하는 기능과 기본적인 네트웍 기능, AcroRead를 큰 무리없이 돌릴 수 있는 성능, 개인 자료를 500 Mbytes 이상 저장할 수 있는 공간만 있으면 충분합니다.

만일 이게 일반 시장에 출시되면 전 살겁니다. $100가 아니라 $250 이내로만 책정되어도 아무 고민 없이 살거고, $5-600 정도까지 올라가면 상당히 고민되겠지만 그래도 아마 사지 않을까 싶습니다. Smile

자우루스가 차리서님의 용도에 맞지 않을까 싶군요. 외부 디스플레이 연결은 CF 어댑터로 연결할 수 있고 무선 네트웍 가능, PDF 뷰어 가능, 4GB 마드 or 1~2GB CF/SD. PDA에 최적화된 많은 애플리케이션에 데비안도 설치 가능하고 bochs로 win98도 돌릴 수 있습니다. 중고로 사면 사양에 따라 20~60으로 구할 수 있고 신품을 사면 80만원대. C1000 정도의 모델이면 딱 좋을 것 같군요. 저 노트북에 비해서도 사양이 안 꿇리는 것 같습니다.

fibonacci의 이미지

hyperhidrosis wrote:

아마 원하시는 기능은 하나도 안될껍니다.
외부 프로젝터 연결은 불가능해 보이고,
요즘 아크로뱃리더를 돌리는건 pen3-1g 에서도 느리니
이 노트북으로는 더욱 힘들어 보이고,
스토리지가 1G CF 가 전부이니, os 깔고나면 그다지
여유공간도 없어 보입니다.

무늬만 노트북이지.. 거의 PDA 수준으로 보입니다.

P3-700 192M 메모리의 노트북의 리눅스에서 AcroRead 7.0과 LaTeX 작업, OpenOffice등 거의 모든 일을 하는 저는 HDD하나 더달린 PDA를 쓰는 것이겠네요. 8)

No Pain, No Ga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