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로 만드는 로봇

galien의 이미지

그냥 취미 수준으로 방안에 굴러다니고, 프로그래밍과 적절한 센서 등을 이용해서
제 맘에 맞는 로봇을 만들고 놀고 싶습니다.

하드웨어는 기성품을 조립하는 이상의 수준(즉, 회로도가 필요하지 않은 수준)으로만
커스터마이즈 하고 싶고요, 프로그래밍으로 제어를 좀 해보고 싶은데,

하드웨어를 직접 제어하는 수준의 프로그래밍은 해 본적도 없고,
로봇은 더더욱 만져본 적도 없습니다.

오늘 웹 서핑질 하다가

http://www.techmars.com/
http://www.techmars.com/Products/MicroCam/microrobot1.html

이런 것 발견했는데, 소프트웨어적 관점에서 로봇을 만져보고 싶은 사람한테
뭔가 조언 해 주실 분 안계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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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head의 이미지

으음.

이 글 눈여겨 보겠습니다. +_+

고작 블로킹 하나, 고작 25점 중에 1점, 고작 부활동
"만약 그 순간이 온다면 그때가 네가 배구에 빠지는 순간이야"

pdlkpdlk의 이미지

로봇이 꼭 움직이는것이 아니라면...

각종센서를 컴이랑 연결해서 할 수 있는 재미난 것들이 많이 있을듯 합니다.

온도 센서를 이용해서 스위치를 제어 할 수 있다면...
ㅎㅎ 김치 냉장고는 아니더라도 유용한 것들이 많을듯 하네요...

빛센서로도 먼가 재밌는것이 나올거 같고...

bus710의 이미지

머지 않아 회로도가 궁금해 지실겁니다8)

life is only one time

doongul의 이미지

akudoku wrote:
머지 않아 회로도가 궁금해 지실겁니다8)

ㅎㅎㅎㅎㅎ
땜질한방에 메인보드를 날렸던 기억이 새록새록~~ :oops:

언제나 좋은날 행복한날 되세요~

bus710의 이미지

doongul wrote:
땜질한방에 메인보드를 날렸던 기억이 새록새록~~ :oops:

엔터 한번에 커널을 날렸던 기억이 새삼새삼~~8)

life is only one time

정태영의 이미지

대부분의 원칩 마이컴의 경우 회로도라고 하기도 좀 그런 정도의 회로도만이 필요합니다...

거의 클럭과 vcc, gnd 정도만 인가되면 문제없이 동작하거든요 :) c 로하실거라면 avr 관련 책을 한권 사면 간단한 avr 보드와 이런저런 예제들이 날라오지 않을까 싶군요...

더군다나 avr 은 모델에 따라 내장 A/D 컨버터를 내장한 모델도 있고... real time timer 를 가진 녀석도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중요한) gcc 가 포팅되어 있기 때문에 avr-libc 와 avr-binutils, avr-gcc 등을 이용할 수가 있죠 :)

avr 로 유명한 사이트는 아래 사이트긴 한데... 마이크로 컴퓨터는 역시 책 한권을 사서 보는게 =3=33

http://micro.new21.org/avr/

오랫동안 꿈을 그리는 사람은 그 꿈을 닮아간다...

http://mytears.org ~(~_~)~
나 한줄기 바람처럼..

lacovnk의 이미지

좀 다른 얘기인데, 레고의 마인드스톰은 어떤가요? 주어진 프로그램만 사용가능한가요? 음..

wonny의 이미지

lacovnk wrote:
좀 다른 얘기인데, 레고의 마인드스톰은 어떤가요? 주어진 프로그램만 사용가능한가요? 음..

마인드스톰에서 프로그래밍할 수 있습니다. 기본 펌웨어를 사용하느냐 legOS 등의 대체 펌웨어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프로그래밍 방법은 천차만별입니다. Hitachi의 H8시리즈 8bit 마이컴을 사용합니다.(역시 h8-gcc가 존재합니다)

기본 마인드스톰 셋으로는 모터의 개수도 모자라고 모터와 센서의 품질이 낮아 정밀한 로봇은 만들기는 쉽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레고 블럭을 사용하면 로봇을 만들 때 나무를 자르거나 용접을 할 필요없이 제법 괜찮은 틀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케케케~

yglee의 이미지

이런건 자기가 직접 땜질해서 만들어봐야 됩니다.

조립품으로는 실력이 늘지 않더군요.

그나저나 저 스펙에 저 가격이면 약간 비싸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하긴 직접 땜질할때 들어가는 시간 + 노력을 대체한 비용이라고 한다면야 할말이 없긴 하네요.

galien의 이미지

마인드 스톰도 한 두달 정도 갈등을 하고 있습니다.
조립도 쉬울 듯 하고 그럭저럭 기본으로 필요한 센서들도 쉽게 달 수 있고.
문서화도 잘 되어있고.

그리고 여러분들의 hack으로 java나 python도 사용가능하며 리눅스에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좀 비싼거 같애요. -_-;;

레고로 만드는 만큼 편하겠지만 블럭을 사용하니깐 실제 필요보다
더 커질 것 같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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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다보면 회로도가 궁금해질 것 같긴 합니다만, 그래도 회로에 약한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사람이기 때문에..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좋은 마이크로 컴퓨터 책을 추천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런데 좋은 책에 별책부록으로 컴퍼넌트들이 딸려 오나요 -_-? 아니면 책을 보면 좋은 컴퍼넌트를 고르는 안목이 생기거나, 좋은 가게를 소개 받거나 하나요? 책만보고 직접 만들지 않는 거는 좀 심심한데요.

정태영의 이미지

김상욱 wrote:
++좋은 마이크로 컴퓨터 책을 추천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런데 좋은 책에 별책부록으로 컴퍼넌트들이 딸려 오나요 -_-? 아니면 책을 보면 좋은 컴퍼넌트를 고르는 안목이 생기거나, 좋은 가게를 소개 받거나 하나요? 책만보고 직접 만들지 않는 거는 좀 심심한데요.

대게 마이크로 프로세서 책에는... 그 책에서 설명하고 있는 예제들을 테스트해볼 수 있도록 간단한 기판이 제공됩니다 :)

그 이상을 해보려면 직접 선으로 이어야겠죠...

용산 전자랜드 지하에 가면... 부품들은 대부분 구할 수 있구요... 혹시나 온라인에서 구하려고 하신다면 엘레파츠라던가 ic114 등을 이용하면 됩니다...

그리고 마이크로프로세서 책에 소개되지 않은 다른 센서등을 이용해보고 싶다면 센서만 다루고 있는 책이 있습니다... 학교 도서관등에서 찾아보시면 많이 나올거에요... 센서가 어떻게 동작하는지 어떻게 연결해서 어떤식으로 사용하는지는 그런 책을 보면 자세하게 나오니까... 궁금하시면 도서관에서 찾아보시길...

avr 을 추천하는 이유가... isp 라고 해서 롬에 프로그램을 다운로딩하기 위한 인터페이스가 존재하고... 라이터 회로도 많이 굴러다니거든요 (라이팅 프로그램등도 오픈소스인 것도 많고...)

p.s) 책은 교보같은데 가서 직접 보고 사세요 :)

http://microrobot.snu.ac.kr/
http://www.eleparts.com
http://ic114.co.kr

오랫동안 꿈을 그리는 사람은 그 꿈을 닮아간다...

http://mytears.org ~(~_~)~
나 한줄기 바람처럼..

letsbemax의 이미지

그냥 취미로 하실 거라면 저도

마인드 스톰 추천해 드리고 싶네요

솔직히 간단한 라인트레이서 하나 만드는 것도

처음 할때는 프로젝트로 여름을 보냈는데

처음부터 하실려면 납땜 도 해야 하고 테스트 기도 있어야 하고

mpu 에 따라서 롬라이터 두 있어야 하고 파워도 있의면 좋고

인두기 , 흡입기 , 받침대 , 머 나중에는 공구 욕심도 생겨서요

좋은 오실로스코프 도 가지고 싶고 등등등 생각도 많아 져서

그리고 쇼트 나면 어디서 잘못되었는지 책만가지고 옆에서 도와주

는 사람 없이 하실 려면 조금 은 힘드실꺼에요.

그리고 위에 링크 되어 있는 제품을 미키랑 비슷한

거만들 려면요 자료도 만이 공개 되어 있어서

조금 노력 하시면 만드실수 있을 꺼에요 .

처음 할때는 납땜하고 오류수정하고

공부 하면서 천천히 만들면 6개월 정도 걸리지만 아마

한대 만들고 나면 다음에 만들때는 4일 이면 만들 꺼에요

근데 나중에는 하드웨어 보다 프로그래밍이 정말 생각보다

만만한게 아니더군요 상상의 세계에서는 그리고 모니터에서는

정확한 값과 정확히 트랙을 따러서 이동할줄 알았는데 나중에

돌려보면 돌아가면 그래도 기쁘고 어쩔때는 시동도 그리고

돌아 간다 싶의면 트랙을 술먹은 운전사 처럼 이동하고

생각했던것 보다 복잡하네 생각 되지만 움직이는 것 보면

정말 재미있고 대견하고 뿌듯 합니다.

아니면 학생 이면 계절학기에 저 비슷한

수업 있의면 듣는 것도 괜찮을듯 한데요

참고로 마인드 는 아는 여동생 중에 창의공학 수업인가

하는 시간에 자기가 저걸로 로봇 2개 정도 만들었다고

해서 추천해 드립니다. 만드는 동안 모두들 즐겁고 재미있어 했다

고 하면서요. 그럼 참고만 하세요

버그소년의 이미지

작년인가 재작년인가에 만들어본게 있습니다.

89C2051을 사용했고.... 흠...

자세한 내용은 아래...

http://myhome.paran.com/wiz/module.php?comm_no=27179&mn=jwhbbs&bbsno=173680449&mode=read&idx=369614&page=1&sval=&sitem=&skind=&mdis=0&premdi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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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밥을 굶어도 살 수 있다.

cronex의 이미지

akudoku wrote:
doongul wrote:
땜질한방에 메인보드를 날렸던 기억이 새록새록~~ :oops:

엔터 한번에 커널을 날렸던 기억이 새삼새삼~~8)


tftp 한방에 부트로더 날려먹었던 기억이 .... 쿨럭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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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멍청이~! 나한테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었냐~?
광란의 귀공자 데코스 와이즈멜 님이라구~!

peccavi의 이미지

마이컴(잡지) 90년대 초?에 재미있는 연재가 있었는데요,

시중에 파는 탱크 프라모델을 개조해서 회로를 달고 pc 직렬포트와 연결해서

pc로 탱크를 조종하게 하는거였는데, c로 프로그래밍을 하구요..

혹시 그 연재나 비슷한 문서 가지고 계신분 공유좀 안될까요? :oops:

나중에 어른되면.. 흐흐.. 취미로 해봐야겠다 생각했었는데

그냥 잊고 사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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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i guru deva om...

jachin의 이미지

peccavi wrote:
마이컴(잡지) 90년대 초?에 재미있는 연재가 있었는데요,

시중에 파는 탱크 프라모델을 개조해서 회로를 달고 pc 직렬포트와 연결해서

pc로 탱크를 조종하게 하는거였는데, c로 프로그래밍을 하구요..

혹시 그 연재나 비슷한 문서 가지고 계신분 공유좀 안될까요? :oops:

나중에 어른되면.. 흐흐.. 취미로 해봐야겠다 생각했었는데

그냥 잊고 사네요.. ^^;

앗... 저 잡지 모두 정리해버려서 다 버렸었는데... 저도 그 내용 보고 엄청 해보고 싶었더랬죠. (롬 라이터가 너무 비싸서 좌절...)
버그소년의 이미지

Quote:
앗... 저 잡지 모두 정리해버려서 다 버렸었는데... 저도 그 내용 보고 엄청 해보고 싶었더랬죠. (롬 라이터가 너무 비싸서 좌절...)

제가 89Cx051을 쓰게된 이유가 여기있죠..
학교 있을때나 이전 회사에 있을때는 롬라이터가 있어서 이것저것 다 할 수 있었는데...

이름은 생각이 안나지만 89Cx051의 내장 플래시에 프로그래밍할 하는 회로도와 프로그램이 공개되었고... 자작해서 사용중입니다.

요즘은 avr같이 on-board상태에서 시리얼로 바로 라이트할 수 있는것이 있지만요...

가끔은 밥을 굶어도 살 수 있다.

galien의 이미지

치킨소년님의 포스트는 저 같은 완전 초심자에겐
도움이 되지 않더군요.

avr관련 글도 잘 읽어보았습니다.

그런데 결정적으로 마인드 스톰을 여기서 사면 한국에서 사는 가격의
50~60%로 구입이 가능한 것 같아서 결국 마인드 스톰을 조만간 구입하지
않을까 합니다.

그러다가 점점 더 관심이 깊어지면 제가 직접 납땜도 하고 그럴지 모르겠습니다.

chadr의 이미지

갑자기 엔지니어로서의 혼이 불타오를려고 하는군요.. :twis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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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 better to appear stupid and ask question than to be silent and remain stupi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