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분투 설치기 -설치가 재미난 OS-

오리주둥이의 이미지

우분투 설치기 입니다.
왠지 우분투를 들고 설쳤다는 느낌이 다분한 글이네요. -_-; ( 제 농담의 수준을 이해해 주삼 ㅠ.ㅠ )

참. 이 설치기는 그냥 잡담일 뿐이며 앞으로 우분투를 설치하실 분들께 평생 도움이 안되는 글입니다.

어제인지 그저께인지 기억이 안납니다. 어쨌든 개인적으로 우분투를 깔면서 매우 재밌었습니다.
설치 인터페이스가 free BSD랑 비슷했기때문에 재미있다고 느꼈던것 같습니다.

다행스러웠던것은 BSD를 설치할때는 죄다 영문이라 어려움이 있었는데 우분투는 한글로 나와있어서 설치가 쉬웠습니다.
그래서 재밌다고 느꼈습니다. ( 영어는 저한테 쥐약에 독극물을 섞은거 같아서요 ㅠ.ㅠ )

4기가 하드를 하나 얻어와서 ( 요즘 참 찾아보기 힘든 용량이죠 -_- )
설치를 다 끝내고나니 화려한 GUI가 뜨더라구요.
sudo는 기본적으로 설치가 되어서 맨처음 설정한 ID만 root로 접근이 가능하더군요.

그런데 설치하고 여러가지 재미 ( 가령 samba로 접속하기 위해 준비하면 필요한 samba패키지가 온라인으로 자동으로 설치가 되더라구요 )를 느끼던 와중에 약간 갑갑한 부분을 느끼게 되더라구요.

첫번째로... 우분투는 GUI 데스크탑으로서의 활용도는 매우 뛰어나다는것을 느꼈습니다만 (저는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ssh를 사용하려고 했을때 /etc/init.d/ 에 sshd가 없어서 실행이 안되더라는.. -_-;

이건 아무래도 제가 레드햇 계열만 사용했기때문인것 같습니다.
ssh-config를 찾아서 수정후 리부팅을 해봐도 우분투 서버에 접속하려면
22번포트가 에러가 나더군요.
데몬이 동작이 안되고 있는것 같은데 우분투는 처음인지라 잘 모르겠더라구요.(자유게시판의 글을 가장한 질문이라고나 할까.. )

apm을 설치하려다가 혹시나 해서 apache, sql, php에 관해서 find로 찾아봤더니 레드햇의 rpm처럼 이미 설치가 되어있는데 제가 젠투 계열을 몰라서 사용을 못하는것 같기도 하구요.

다른건 몰라도 apm은 소스 컴파일이 최고라고 믿는 저로서는 난감하기만 하네요.(이것역시 자게를 가장한 질문...쿨럭; )

어쨌든 정말 재밌고 즐거운 설치였습니다.
지금까지 설치해본 리눅스 OS는 레뎃 6,7,8,9 그리고 레뎃계열의 페도라 1, 4
FreeBSD 4.x, 5.x ( 이건 리눅슨 아닙니다만 설치해본거에 끼워넣었으니 용서를.. -_- ) 그리고 우분투였습니다.
젠투가 우분투의 모체이니만큼 설치해보고 싶기도 합니다.

저는 개발자도 아니고 그냥 설치에 재미 붙인 초보유저일 뿐이지만
아주아주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오리지날 서버로 돌리기에는 BSD나 레드햇이 제 적성에는 맞는것 같습니다.

지금도 서버를 레뎃9으로 돌리고 있구요.

레드햇은 망할 의존성때문에 개고생을 하긴 하지만 그래도
서버를 돌릴때 별 문제는 없는것 같구요 ( GD 때문에 x와 김프를 설치했습니다. 파워유저가 아닌관계로 문제없이 돌아가는 방법을 택한게 고작 그거네요 ㅠ.ㅠ )
BSD는 X는 설치 가능한데 김프를 설치하려니까 (GD때문에) 도저히 모르겠더라구요.

지금은 우분투와 싸움중입니다만
물고늘어지는 용기가 없는 이상은 결국 레뎃9로 돌아올것 같습니다.
(페도라코어에서는 개인적으로 워낙 apm에 대해서 여러 이유로 실패를 많이 경험해서요)

그래도 앞으로 용기를 내어서 설치만큼은 다른 리눅스 OS에 덤벼들고 싶습니다.

젠투도 꼭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파티션은 레뎃에서 나누고 마운트를 해봐서 겁은 안나는데 그 이후에 무슨 1,2,3인가가 있어서 파티션 이후에 시도도 안해보고 그냥 꺼버렸습니다. ( 역시 저는 용기가 부족한가봐요 ㅠ.ㅠ )

앞으로도 여러가지 OS에 도전해볼겁니다. 정말 바위에 계란치기 식으로 하는거지만 많이 은원해주시고 힘을 주세요.
다음번엔 정말 열심히 OS별로 느낀 올바른 느낌을 적을 수 있는 유저가 될 수 있도록요.

힘 주실거죠? 그쵸? 몰라 몰라잉~ ( 존내 귀여운 척.. 내지는 변태인 척 ㅠ.ㅠ )

kirrie의 이미지

일단, 우분투에 빠지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우분투는 젠투가 아니라 데비안을 기반으로한 배포본입니다.
데비안은 unstable을 제외하고는 최신 패키지 반응이 좀 느린 감이 있는데 (그만큼 중후하단 의미일지도..), 우분투는 나름대로 빠르게 최신 패키지에 대응하더군요.

apm은 컴파일 하셔도 상관없지만, 저는 왠지 귀찮아서 패키지로 내려받아 깔고 있습니다. GUI내에 synaptic(맞나? -_-;;)을 이용하셔도 되고, 콘솔에서 apt-get install php4 정도만 해도 의존성에 걸린 패키지들을 알아서 깔아주기 때문에 apache정도는 함께 깔릴 것입니다. mysql도 패키지로 인스톨하시는게 추후 업데이트도 편하고 좋지요. 뭐 레포지트리에 올라온 버젼보다 더 상위 버젼이 필요하다면 어쩔 수 없지만..

저도 우분투를 사용해봤지만, 우분투의 강점은 뭐니뭐니해도 거의 완벽한 하드웨어 지원에 있지 않나 합니다. 게시판 검색을 통해서 우분투에 관련된 사항을 찾아보시면, 매우 많은분들이 "한방에 하드웨어를 잡아내서 감동했다."고 적은 것을 확인할 수 있을껍니다. 저 또한 그랬구요.

우분투와 함께 즐거운 리눅스 생활 하시길 바라면서...

--->
데비안 & 우분투로 대동단결!

bus710의 이미지

저도 하드웨어를 한방에 잡은 것에 대해 감동을....ㅠ.ㅠ

이렇게 되면 오히려 커널 컴파일을 해버려서 하드웨어가 안잡히더라...는 경우가 생기지 않을까 싶습니다...

life is only one time

danskesb의 이미지

제 노트북의 ACPI 정보를 제대로 읽어온 배포판은... 우분투 브리지 밖에 없었습니다!
외국의 위키에서 찾아 보면 커널을 건드려 보라고 되어 있는데 굳이 그럴 필요가 없군요.(삼성 M40)
그리고 우분투에 한 번 빠지면 상당히 재미있을 겁니다.

jachin의 이미지

peremen wrote:
제 노트북의 ACPI 정보를 제대로 읽어온 배포판은... 우분투 브리지 밖에 없었습니다!
외국의 위키에서 찾아 보면 커널을 건드려 보라고 되어 있는데 굳이 그럴 필요가 없군요.(삼성 M40)
그리고 우분투에 한 번 빠지면 상당히 재미있을 겁니다.
맞아요. APIC 2.0 허용하는 것도 브릿지 뿐이지요. 5.10이 적당한 때에 나와줘서 고마웠어요.
Tirin의 이미지

apt-get install sshd 던가 openssh 뭐시기던가 서버 패키지가 있습니다.

apt로 설치하시면 컨픽 수정이고 뭐고 한방에 -_-b

- Tirin.

codebank의 이미지

아~~~ 자유게시판식 글을 이용한 질문이군요.
다만 제가 우분투를 몰라서 Pass하겠습니다. :)

윗분께서도 알려주셨듯이 우분투는 Debian을 모태로 나온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Gentoo자체가 설치가 너무쉬워서(오해하실 분들이 계시겠지만 상당히 주관적인
느낌입니다.) 따로 무언가가 필요할지 모르겠네요.
처음 설치시에 문서를 Print한 것을보고 그대로 따라하면(Stage별로 잘만따라하면)
그다음은 emerge하나와 etc-update, rc-update 명령만 알면 사실 다른 명령들은
몰라도 설치가 가능하니까요.

음음음... 우분투 질문에 Gentoo답변이니 확실히 QnA로 가기는 그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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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하루 되세요.

realcns의 이미지

codebank wrote:
아~~~ 자유게시판식 글을 이용한 질문이군요.
다만 제가 우분투를 몰라서 Pass하겠습니다. :)

윗분께서도 알려주셨듯이 우분투는 Debian을 모태로 나온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Gentoo자체가 설치가 너무쉬워서(오해하실 분들이 계시겠지만 상당히 주관적인
느낌입니다.) 따로 무언가가 필요할지 모르겠네요.
처음 설치시에 문서를 Print한 것을보고 그대로 따라하면(Stage별로 잘만따라하면)
그다음은 emerge하나와 etc-update, rc-update 명령만 알면 사실 다른 명령들은
몰라도 설치가 가능하니까요.

음음음... 우분투 질문에 Gentoo답변이니 확실히 QnA로 가기는 그른것 같습니다.

저도 상당히 주관적인 생각으로.. 젠투가 설치하기는 그다지 어렵다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다만 문제는 설치 하고서 제대로 부팅을 못 시킬 뿐이지요..-_-;; 전 문서를 보고 해도 안되더라구요.
도데체 옵테론 산지는 언젠데 아직까지 젠투 설치를 못하고 있는지...
64비트에서 가장 화려한 성능(역시 주관적인 생각 다수) 을 나타는 젠투.. 얼른 설치해 보고 싶습니다.

솔직히 emerge는 너무 너무 좋더군요..
레드헷 rpm보다 훨씬 더 편한 느낌.. 이 들었다고 해야 하나..
다만 시간이 오래 걸려서 그렇지..^^;;

모든 OS를 사용해보자~!!
-놀고먹는백수가 되고 싶은 사람-

오리주둥이의 이미지

역시 서버로서는 무리인가.. 쩝

Tirin의 이미지

X 빌드하는데 하드가 부족하다며 멈추더군요.

파티션을 조각조각 쪼개놨는데.. 설마 usr 파티션이 부족할줄이야 -_-;;

- Tirin.

yuni의 이미지

저에게 우분투 설정은 다음 세가지 문서로 끝입니다.

기타 잡다한 설정들이 망라 되어 있답니다. 이 문서 덕분에 초기진입장벽이 상당히 낮았었습니다. 오려서 붙이기면 끝입니다. 키보드에 알러지 있으신 분들에겐 최고입니다. :) 호어리와 와티 버전이 있는데 호어리 버전을 보고 하시면 됩니다.
http://ubuntuguide.org/

www.ubuntu.com 에 가셔서 상단 왼쪽에 있는 위키를 눌러 주세요. 그런 다음 korean으로 검색을 하시면 문서가 두개 나옵니다.

한국어 설정법, 한글 예쁘게하기.
이것도 오려서 붙이기 몇번 하시면 설정이 끝납니다.

오리주둥이님도 한번 봐 보실래요? 레뎃계열 사용자들에게 딱이다 싶습니다. 딴 서버는 운영을 안하고 있으니 모르고요.(젠장, 다 내규에 걸립니다.) 오로지 ssh만 가능하기에 ssh는 돌리고 있습니다.

저는 첫번째 문서를 한글 번역을 할까 하다가 관두었습니다. 아주 쉬운 영어로 되어 있답니다. 심지어 영어를 잘 모르셔도 몇가지 단어만 아시면(mplayer, firefox, NTFS...) 골라서 오려서 붙이기로...

전에 다른일로 독일어로 된 문서에서 이렇게 한 기억이 있습니다.(독일어 모름) :)

==========================
부양가족은 많은데, 시절은 왜 이리 꿀꿀할까요?
=====================
"지금하는 일을 꼭 완수하자."

오리주둥이의 이미지

유니님 감사합니다.
그런데 접속이 안되네요 OTL.

그리고 우붙투가 젠투계열이 아니라 데비안 계열 맞습니다. 죄송합니다.
젠투를 깔겠노라 계속 다짐하고 있습니다.
데비안도.

서버에 적합한 OS를 찾아 헤메는 이 마음. .. +_+

yuni의 이미지

우분투 공식 사이트 접속이 잘 안되네요. 곧 복구가 되겠죠.

==========================
부양가족은 많은데, 시절은 왜 이리 꿀꿀할까요?
=====================
"지금하는 일을 꼭 완수하자."

ydhoney의 이미지

서버에 적합한건 수세나 레드햇 계열로 알아보세요. ^^

youlsa의 이미지

저도 제 도시바 다이나북에 우분투 5.10을 설치했더니만 하이버네이션이 거의 그냥 지원되서 내심 놀랐습니다. ^^

=-=-=-=-=-=-=-=-=
http://youlsa.com

bus710의 이미지

젠투 박스는 무조건 내장형 odd 를 쓰세요

외장형은 2005.1 에서 안되더라구요;;

솔직히 스테이지 3로 진행하면 베이스 완료하는데 3시간이면 족합니다. ( 베니스3200+ & 2GB 램 )

이젠 베이스 정도는 그까이꺼 할 정도가 되어 버렸습니다 -_-v

하지만 한글 입출력과 한글 폰트 넣기를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어요=3

life is only one time

까나리의 이미지

Quote:
ssh를 사용하려고 했을때 /etc/init.d/ 에 sshd가 없어서 실행이 안되더라는.. -_-;

$ sudo apt-get install sshd 로 되구요
만약 없다면, apt-cache search openssh or ssh 등지로 검색하시면 나옵니다.

Quote:
다른건 몰라도 apm은 소스 컴파일이 최고라고 믿는 저로서는 난감하기만 하네요.(이것역시 자게를 가장한 질문...쿨럭; )

소스설치는 관리가 불편합니다. 요즘엔 패키지 설치가 추세로 알고 있습니다.

Quote:
지금도 서버를 레뎃9으로 돌리고 있구요.

우분투는 데스크탑버전, 서버버전 나뉘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서버를 돌리실거라면 RHEL 계열 (CensOS, WBEL 등)이나 Gentoo, Debian 등이 더 좋을겁니다.

Quote:
젠투도 꼭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젠투설치 그다지 어렵지 않습니다. ^^

Quote:
앞으로도 여러가지 OS에 도전해볼겁니다. 정말 바위에 계란치기 식으로 하는거지만 많이 은원해주시고 힘을 주세요.
다음번엔 정말 열심히 OS별로 느낀 올바른 느낌을 적을 수 있는 유저가 될 수 있도록요.

레드햇계열과 FreeBSD 만 쓰셔보신것 같은데~

Major 배포판인 SuSE, Debian, Gentoo 계열도 설치해보시고, 서로간의 패키징, 저장소관리등 비교해보세요 ^^

오리주둥이의 이미지

까나리 wrote:

소스설치는 관리가 불편합니다. 요즘엔 패키지 설치가 추세로 알고 있습니다.

rpm등으로 설치를 해본적이 한 번 도 없네요. 패키지로 설치는.
아무래도 아파치 같은경우는 각종 모듈을 올리기 위해서 소스로 설치를 합니다.

mysql도 패키지로 설치하는것보다 소스로 설치하면서 configure 시에 세팅만 제대로 잡으면 속도가 최대 3배 이상 빨라지는걸로 알고있구요.

그래서 아직 apm은 소스 설치만 고집하고 있습니다.
이런 문제들이 해결된다면 그냥 패키지로 설치하면 좋겠습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