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이 아픕니다.

멍청이의 이미지

지금 교육땜에 잠깐 본사를 떠나있습니다.

그런데 같은조에 맘에 쏙드는 여자애가 있습니다.

뽀얀 피부의 미인은 아니지만

밟고 명랑하고 주관도 강하고 똑똑한 여자애입니다.

그런데 대쉬할 용기도 여건도 안됩니다.

왜냐하면 제가 유부남이기 때문입니다.

근데 중요한건 제 마음이 아프다는 겁니다.

결혼하고 처음이네요.. 이런맘이 드는거..

와이프 보기 정말 미안합니다.

저 좀 많이 혼내주세요.

ydhoney의 이미지

땟찌~

그런데 그 분 연락처가 어떻게 되나요? 8)

logout의 이미지

와이프랑 문제를 상담해 보시기 바랍니다...

"I conduct to live,
I live to compose."
--- Gustav Mahler

kernuts의 이미지

넘겨...

꾸벅~~

The knowledge belongs to the World like Shakespear's and Asprin.

나는오리의 이미지

멍청이 wrote:
지금 교육땜에 잠깐 본사를 떠나있습니다.

그런데 같은조에 맘에 쏙드는 여자애가 있습니다.

뽀얀 피부의 미인은 아니지만

밟고 명랑하고 주관도 강하고 똑똑한 여자애입니다.

그런데 대쉬할 용기도 여건도 안됩니다.

왜냐하면 제가 유부남이기 때문입니다.

근데 중요한건 제 마음이 아프다는 겁니다.

결혼하고 처음이네요.. 이런맘이 드는거..

와이프 보기 정말 미안합니다.

저 좀 많이 혼내주세요.

사진과 전화번호를 제게 넘기시면 해결됩니다.
제가 그녀와 잘되게 되면 가끔씩 사진이나 찍어서 보내드리지요.
ed.netdiver의 이미지

삶에 후회를 남기지 마세요. 화이팅!!! 8)
간통죄 폐지의 그날까지!!!
덧. 후기 부탁합니다. :D

--------------------------------------------------------------------------------
\(´∇`)ノ \(´∇`)ノ \(´∇`)ノ \(´∇`)ノ
def ed():neTdiVeR in range(thEeArTh)

tinywolf의 이미지

두명이나 뺏아가면 미워하게 될지도.. :evil:

ㅡ_ㅡ;

cronex의 이미지

대쉬하고 말고의 문제를 떠나서....
누군가에 대해서 매력을 느낀다는 것과 사랑하는 것은 별개로 보입니다.

길거리에 지나가는 이쁜 여자에 눈길이 가는 것 정도는 아니라 할지라도
깊게 사귀어보지 않은 누군가에게 매력을 느끼는 것은 사랑은 아니라고 봅니다.

전 사랑이라는 건 교감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사람과 나의 교감.
둘간의 공통분모가 서로에 대한 차집합까지 포용해버리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멍청이(음 어감이... ) 님께서 아내에 대해서 마음 걸려 하신다고 하는건
결국 그 여자분과 자신의 차집합을 감당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만약 정말로 그 여자분을 사랑하신다면 이혼하시더라도 그 여자분에게 대쉬할
각오를 가지셨겠죠.

도리어 잠깐동안의 교육이시라니 교육이 끝나고 멀어지면 자연스레 잊혀지리라
생각됩니다.

잠시동안이더라도 그 여자 분께 잘해드리세요.
하지만 그 이상은 넘어서지 마시기 바랍니다.
호감이 집착이 되는건 순식간이거든요. 집착은 언제나 그 결말이 추합니다.

혼내달라시기에 혼내드렸습니다. ^^
빨리 정신차리시구.... 교육 끝나고 아내분이랑 찌인하게 데이트 한번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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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멍청이~! 나한테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었냐~?
광란의 귀공자 데코스 와이즈멜 님이라구~!

nthroot의 이미지

교육이 끝나고 안보면.. 눈에서 멀어진 만큼 마음에서도 멀어지겠지만..
물안줘도 혼자서 잘자라는 사랑이라는 씨앗이 가슴속에 심어진 이상..
현재의 생활이 예전과 같을지는 의문입니다~
힘내세요-_-)/ 힘힘힘-_-; 이 말 밖엔 할말이 없는....

유부남에겐 허락되지 않는 그 설레임?...

------식은이 처------
길이 끝나는 저기엔 아무 것도 없어요. 희망이고 나발이고 아무 것도 없어.

aquz의 이미지

일부일처제는 현대사회를 지탱하는 주요한 한가지 제도입니다.
이는 당연한 것이라기보다 우월한 문명과 함께 전파된 문화입니다.
여성도 동시에 여러남성에 사랑을 느낍니다.
사랑은 하늘의 운명이라 믿는 시절은 지나셨을 듯...
나중에는 마누라 빼고 다 예뻐 보일겁니다.
그게 정상입니다.^^(농담)

atclock의 이미지

들키지 않으면 로맨스...
들키면 불륜 아니겠습니까...^^

-suser-

멍청이의 이미지

세상에 이 여자가 바로 내 짝이다? 그런 여자가 있을까요..
생각해보면 이렇게 가슴 설레게 했던 여자가 몇명생각납니다.

대학교 1학년때 내 가슴만 아프게 하고 다른 남자에게 갔던 여자
대학교 2학년때 사귀다가 군대에서 헤어졌던 여자..
군제대후 복학하고 만나서 5년 사귀다가 결혼한 지금 와이프..
와이프랑 사귀는 중 직장에서 잠시 만났던 토끼띠 여자
(지금 생각하면 토끼띠 여자가 지금 가슴 설레가 하는 여자랑 가장 비슷하군요.)
그리고 지금 교육원에서 만난 여자.

생각하면 내 마음은 정말 간사한것 같습니다.
좋을때는 가슴 시리게 좋아하다가. 시간 지나면 잊어버리고.
또 다른 여자 좋아하고.

교육 끝나고 복귀해서..
업무에 시달리고.. 술한잔 하고..
그러다 보면 잊혀지겠지 하고 스스로 위안 합니다.

opiokane의 이미지

간사한 것 아닐 지 몰라요. 원래 남자들의 본능이 그렇다는 설도 있어요.

육식 동물과 초식 동물의 차이가 육식 동물은 눈 2개가 앞에 있어서
사냥감과의 거리를 측정할 수 있게 되어 있고 초식 동물들은
눈이 양쪽에 있어서 적을 살필 수 있다는군요.
그래서 원래 사람도 잡식이 아니라 육식 동물이었다는
그런데 육식 동물의 특성이 모계 사회가 대부분이라는 것입니다.
숫컷은 암컷을 임신시키고 또 다른 암컷을 찾아 헤메이는 시스템이라는거죠.
아니면 사자처럼 한마리 숫컷이 여러 암컷을 거느리고 있거나....
지금 인간 사회의 시스템은 사회를 효율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
이런 숫컷들의 본능을 억지로 제압하고 있는 것은 아닐지....
어렸을 적 읽었던 어떤 동화에 의하면 특히 야동벌꿀님 종족은
완전히 임신만 시키고 떠나버린다는......

본능이니까 슬퍼하지 마세요~

근데 말이죠...근데 말이죠... 왜 여자들은 바람둥이 남자들을 더 좋아할까요?

George double you Bush has two brains, the left and the right, like normal people. But the problem is that there is nothing right in his left brain and there is nothing left in his right brain"

나는오리의 이미지

opiokane wrote:
근데 말이죠...근데 말이죠... 왜 여자들은 바람둥이 남자들을 더 좋아할까요?
바람둥이짓이라도 하려면 돈이 많아보여야하거든요.
bus710의 이미지

결코! 다른 마음 먹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life is only one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