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 중에 문법이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글쓴이: noname_nobody / 작성시간: 토, 2005/10/15 - 11:30오전
언젠가 위키 엔진을 하나 만들어야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막상 위키 종류가 너무 많아서 일일이 다 써볼 수가 없더군요.
저는 위키 엔진 중에 moniwiki, pukiwiki, dokuwiki 를 써보았습니다. 이 중에 가장 먼저 접한 게 푸키위키 인데 문법적으로는 가장 강력하지 않을까 싶더군요(써본 것 중에서). 모니위키는 심플하긴 하나 좀 제한적이고 마음대로 문장 배치 하기가 힘든 감이 있고, 도쿠위키는 조금 써봤지만 나름대로 마음에 들었습니다.
위키 운영하거나 다른데 참여하면서 다양한 위키 엔진을 접해보셨을텐데.. 문법적으로 가장 마음에 드는 "위키문법"은 어떤 것이던가요?
참고:
모니위키 문법
* 각자 다른 분들이 운영하는 위키이므로 장난은 삼가를.. ^^
Forums:
모니위키를 위한 변명
모니위키는 자체 문법이라기보단 모인모인이라는 녀석의 클론 성격이 강합니다. 노스모크에 쓰이면서 문법 변경 요구가 들어오는데 모인모인이 바뀌면 바꾸겠단 답이 나왔습니다. 8) 나머지 둘을 써보지 않아서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지만, 아예 미디어위키처럼 갱장한 표현을 수용하지 않을 거면 단순한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이미 1600 페이지가 넘어버린 홈페이지를 어떻게 손댈 수가 없어요. 이젠 꼼짝없이 모니위키 옹호자가 되어야 함. :twisted:
저도 위키 엔진을 만들어 볼까 하면서 예전에 괴상한 물건을 하나 만든 경
저도 위키 엔진을 만들어 볼까 하면서 예전에 괴상한 물건을 하나 만든 경험-_-이 있습니다만... 지금 생각하고 있는 위키 엔진은 저 셋 중 모니위키와 도쿠위키를 뒤섞은 듯한 스타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즉, 제가 선호하는 게 저 셋 중에 없다는 뜻)
이거 만들긴 만들어야 하는데... 시험의 압박으로 나중에 -_-;
- 토끼군
Re: 위키 중에 문법이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모니위키는 그 기반을 모인모인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모인모인은 다른 많은 위키엔진에 영향을 주었는데, trac wiki는 모니위키처럼 모인모인 문법을, mediawiki, openwiki는 모인모인의 문법과 매우 흡사합니다.
모인모인 문법이 이처럼 널리 쓰이게 된 이유로는,
다른 문법에 비해 직관적이 쉽다는 것입니다.
위키문법이 만들어진 이유는 다름 아니라, html보다 간결하면서 직관적이고 쉬운 문법을 필요로 했기때문입니다.
문법적으로 강력해 진다는 것은 그만큼 위키문법이 복잡해 진다는 것이고, 이는 원래 위키문법의 취지를 무색하게 하는 것이 되겠지요.
정확히 얘기하자면, 바꾸지 않겠다는 뜻은 아니었습니다만, 제안을 했던 분이 원하는 것을 현재 모인모인을 해치지 않고 구현하기 힘들기때문에 그런 식으로 얘기한 것입니다.
현재에도 모니위키는 모인모인이 지원하지 않는 여러 확장 문법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일례로 [링크] 문법이 그것이며, 기존 모인모인문법과 일관성을 유지하면서 심플한 문법을 제안 한다면 모니위키도 지원할 것입니다.
(최근 모인모인에서는 [[링크]]와 같은 mediawiki 문법의 지원에 대한 토론이 있더군요.)
각 위키엔진들은 일장일단이 있습니다. 유명한 위키엔진들은 잘 살펴보면 다들 각각 그와 비슷한 기능들을 모두 가지고 있습니다.
위키 선택의 문제는 위키문법의 문제이기 보다는, 그 위키엔진이 얼마나 쓰기 편리한지, 문서들이 충분한지, 유저들이 많은지 등등에 영향을 더 받는 듯 합니다. 목적에 맞게, 자신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등등을 고려해서 위키엔진을 선택하시길..
온갖 참된 삶은 만남이다 --Martin Buber
제가 푸키위키를 먼저 접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모니위키의 문법은 영 어색
제가 푸키위키를 먼저 접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모니위키의 문법은 영 어색하더군요. 각자 특징이 있는지라 위키 문법이 다르면 새로 배워서 시행착오를 겪어야 하더군요. 몇몇 표현은 비슷해서 헷갈리기도 합니다.
한 때는 위키의 문법이 왜 이렇게 다들 중구난방일까? 하고 생각 했습니다.
하지만 다양성의 조건은 진화에 있어서 필수이니 위키 엔진도 그래서 여러 종류가 있는게 아닐까 생각이 들더군요. 즉 위키 마다의 특징에 따라서 발전하는 방향이 서로 달라지지 않을까 하는 것.
모인모인의 문법도 많은 의견을 종합해서 만들어졌다고 들었습니다. 누구에게나 입맛에 맞는 문법이라는 건 없겠지만, 지금의 형태가 나름의 이유가 있겠죠. 웹 위지위그 에디터가 일견 편리하게 생각되긴 하지만 위키에 비하면 오히려 거추장스러운 게 사실입니다. 그래서 쓰기 시작하면서 '자연스럽게 배워가는 문법' 을 고민했었습니다만 말은 멋진데 구현 방법이 애매하더군요. 아 이러면 되겠지 하는 식의 생각의 연상 작용 흐름에 거스르지 않는 간단한 문법.. 웹 에디터에 위키 식의 문법을 지원하면서도 처음 접하는 사람이 거부감 없이 쉽게 받아들일 수 있는 체계를 만들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p.s
textile 이라는 문법도 있더군요.
http//www.textism.com/tools/textile/
처음 접한 위키가 모니위키고, 개인적으로 상당히 좋아합니다허나,
처음 접한 위키가 모니위키고, 개인적으로 상당히 좋아합니다
허나, 다큐멘트가 부족한건 사실 아닐까요?
http://kkanari.egloos.com/
[quote="까나리"]처음 접한 위키가 모니위키고, 개인적으로 상당히
드라군이 출동하는 줄 알고 움찔...
유행도 한참 지난 것이 왜 생각났을까요... 자유게시판이라 지껄여봅니다.
(아무래도 위키라는 것들도 "문법"을 갖고 있는 만큼, 동일 어족에서 뻗어나온 사촌격들인 서로다른 "언어들"로 볼 수 있겠지요. 역시나, 모국어, 가장 처음 배운 언어, 가장 처음 익숙해진 언어가 가장 좋지 않겠습니까. 물론 필요에 따라 발전, 변화도 거듭하겠지요. 뭐 괄호 치고 써 봐도 도움안되는 잡설이지만요.)
문서화~ 적어도 개발자들에겐 정말 영원한 테마가 아닌가 싶네요. :ro
문서화~ 적어도 개발자들에겐 정말 영원한 테마가 아닌가 싶네요. :roll:
써본 것은 모인위키가 전부인데, 최근 mediawiki라는 것에 관심이 가더군요.
페이지를 좀 그럴듯하게 꾸밀 수 있다는 것에 끌리는군요. 헌데 좀 덩치가
많이 큰듯 싶네요.
아무튼 위키를 나중에 docbook이나 pdf같은 문서로 변환하기 쉬운 것이면
좋겠는데 답을 아시는분 조언 좀 해주시면 안될까요? :D
음..
이건 이미 구현이 언뜻 되었던걸로 기억합니다. url에 옵션 주면 되던것 같은데.. (검색해보세요~ 기억이;; )
강력한 문법도 많이 있군요~ 허나 전 simple이 좋아요~ ㅎㅎ
다만, 파싱에러만 없으면 좋겠어요 흑 orz (tableofcontents 등이 잘 처리가 안되는 경우도 있고..)
[quote]이건 이미 구현이 언뜻 되었던걸로 기억합니다. url에 옵션
힌트 감사합니다. docbook으로의 변환은 가능하군요. xml출력을 해주니... 헌데 완벽하질 않네요. 컨텐츠 테이블은 변환이 안되니깐 코드로 그냥 보이는 모양인데 아예 빼버리거나 하면 안될까...
그라고 docbook변환을 위한 dbwiki라는게 있더군요. gpwiki를 변환한거라고 하는데... 아~ 어느 위키를 써야 하나... 쩝~~
위키를 자주 쓰는 편은 아닙니다만, 제 개인적인 필요에 비추어볼 때에는
위키를 자주 쓰는 편은 아닙니다만, 제 개인적인 필요에 비추어볼 때에는 MediaWiki가 제일 좋더군요. LaTeX 스타일의 코드를 적절하게 분석해서 수식 이미지로 표현해주는 기능도 좋고, 특히 이렇게 이미지를 포함하여 표현된 문서를 단순하게 마우스로 copy & paste 했을 때 (이미지 태그의 alt 속성과 불여우의 결합에 의해) 자동적으로 다시 LaTeX 코드가 복사되는게 무척 유용합니다. :)
단, 이것 외에도 MediaWiki에는 여러가지 확장 기능이 많다고 줏어들었는데, 다른 기능들은 제게 필요했던 적도 없고 써보지도 않아서 잘 모르겠습니다.
--
자본주의, 자유민주주의 사회에서는 결국 자유마저 돈으로 사야하나보다.
사줄테니 제발 팔기나 해다오. 아직 내가 "사겠다"고 말하는 동안에 말이다!
[quote="차리서"]위키를 자주 쓰는 편은 아닙니다만, 제 개인적인
수식이라면 많은 위키들이 위의 mediawiki식 방법을 사용합니다.
mediawiki는 특히, 위키문법을 직접 처리하는 파서를 내장한 듯 하더군요. 다른 위키들은 latex + dvips 조합을 사용합니다.
이 이외에도 pmwiki같이 mimetex이라는 것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고, wordpress같은 경우는 itex이라는 latex의 subset을 사용해서 latex 그림이 아닌 mathml을 만들어줍니다.
이 이외에 asciimath(?)라는 쓰기 쉬운 수식을 지원하기도 합니다.
모니위키는 itex, mimetex, latex+dvips 모두 지원하더군요.
[quote="foo"][quote="차리서"]위키를 자주 쓰는 편은 아
예 모니위키는 Latex (latex + dvips + convert조합)을 지원합니다.
비교적 최근에 itex(mathml)도 지원하고, mimetex을 지원하고, Asciimathml이란걸 지원합니다.
inline latex (한줄 수식)일 경우는 위의 모든 것을 한꺼번에 지원하지는 않고 다음과 같이
config.php옵션에 $inline_latex='itex';
를 넣어야 하고,
기본 여러줄 latex문법 대신에 다른 프로세서를 대치하면, 즉,
$processors=array('latex'=>'itex');과 같이 하면 모든 latex 문법에 대해 itex 프로세서를 쓰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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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다음과 같은 식으로 쓰면 itex, mimetex, latex 모두를 쓸 수 있습니다.
{{{#!itex \alpha }}} {{{#!latex \alpha }}}온갖 참된 삶은 만남이다 --Martin Buber
위키 문법은 아니지만…
저는 Markdown이 그렇게 좋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