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적성검사 받아 보신분 계신가요..

지나가는새의 이미지

큰 종이(A3정도)에 숫자가 죽 나열되어 있습니다.

각 열마다 한 개의 문제라고 하구요.

거기에는 숫자가 써 있습니다. 숫자의 길이는 다양하구요.

인접한 숫자의 합에서 1자리 숫자를 그 중간에 쓰는거죠.

심험관이 각 열마다 각기 다른 시간에 '다음' 하면서 시간제약을 줍니다.

즉,

9375839293569323649238463982
23835928375988923985725092
203572050235029570239238959205820392

이런식으로 나왔으면, '시작하세요' 라는 말과 함께 '열라게' 첫줄의 답을 씁니다.
2023121128 .. 등등으로요(9+3, 3+7, 7+5, 5+8..)

이게 두장이고, 한 장 끝나면 담배필 시간을 주더군요. 오랫만에 써보는 펜글씨인데다가 온통 숫자로만 되어 있어서 눈도 아프고 손등도 땡깁니다.

그런데!! 이거.. 적성검사라고 했는데, 시험관에게 물어보니 지도 모른다네요 -_-;

혹시, 이런 적성검사 받아보신 분하고, 무엇에 쓰는지 아시는분 좀 알려 주세요. 궁금해 죽겠습니다. -_-;;

jachin의 이미지

저도 왠지 이 수열(?)에 규칙성이 있을것이라 생각해서 열심히 해보곤 합니다만...

아직까지 무엇을 나타낼 수 있는 것인지 몰라서 열심히 해보고 있습니다.

다만 한가지 알게 된 것은 그렇게 생성한 수열을 맨 앞 한자리 숫자만 알면 다시 복구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_-;;;

paperplane의 이미지

회사에서 던져주는 노가다성 업무를 얼마나 오랜 기간 동안 불평없이 잘 수행하는가?

...이런 거 아닐까요? :D

ed.netdiver의 이미지

남자여자 이름 풀어 써놓고 합쳐서 획수를 적어둔 후에 그걸로 결합가능성(?) 계산하던 그식이네요.ㅎㅎ
그밖에 좋싫따사결생원... :D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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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ノ \(´∇`)ノ \(´∇`)ノ \(´∇`)ノ
def ed():neTdiVeR in range(thEeArTh)

mycluster의 이미지

그거가 요즘 자주 언론에 오르내리는 모그룹에서 적성검사로 사용하는 UK 테스트라는 겁니다. 만든사람의 이름을 땄다고 하나 혹자는 하다보면 '욱'하고 속에서 밀려오는 욕구를 견딜수 없어서 그렇게 이름 붙었다고 합니다...
여러가지를 본다고 합니다. 일단, 더하기의 결과가 맞는지 안맞는지 일일이 보고(그사람의 계산능력),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하다보면 점점 능률이 떨어지다가 앗... 하고 분발해서 다시 증가했다가 줄어드는 S자 형태를 보이는데(보편성), 각종 사이코(?)들은 일자형, 지속적인 감소형, 혹은 들쑥날쑥형 등을 보인다고 하네요... 그와 함께 남들에 비해서 현저히 S자가 왼쪽에 있는 경우는 계산능력이 떨어짐을 알수도 있고... 중간중간에 틀린 것이 많을 경우 덜렁댄다고 판단할 수도 있고... 개기는지 안개기는지도 볼수 있고...

뭐 그렇다고 합니다. 물론 이 내용도 여러사람의 추측과 기타등등으로 내린 나름대로의 결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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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위의 리눅스 윈도위의 윈도우 리눅스위의 익스플로러

ed.netdiver의 이미지

켁. 일자형은 싸이코였군요...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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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ノ \(´∇`)ノ \(´∇`)ノ \(´∇`)ノ
def ed():neTdiVeR in range(thEeArTh)

서지훈의 이미지

paperplane wrote:
회사에서 던져주는 노가다성 업무를 얼마나 오랜 기간 동안 불평없이 잘 수행하는가?

...이런 거 아닐까요? :D


^^;

이게 사실이라면 조금은 고심을 하셔야 할듯 ㅋㅋ

<어떠한 역경에도 굴하지 않는 '하양 지훈'>

#include <com.h> <C2H5OH.h> <woman.h>
do { if (com) hacking(); if (money) drinking(); if (women) loving(); } while (1);

voider의 이미지

서지훈 wrote:
paperplane wrote:
회사에서 던져주는 노가다성 업무를 얼마나 오랜 기간 동안 불평없이 잘 수행하는가?

...이런 거 아닐까요? :D


^^;

이게 사실이라면 조금은 고심을 하셔야 할듯 ㅋㅋ

<어떠한 역경에도 굴하지 않는 '하양 지훈'>


사실 맞을 겁니다.

하지만 10년전에 하던 방식을 아직도 하는군요.
전 S모 기업에서 이시험봐서 떨어졌는데(고졸때)
(면접에서 점수가 나빳을지도) S모 기업 맞나요?

-- 아쉬운 하루 되세요 --

mycluster의 이미지

Quote:
사실 맞을 겁니다.

하지만 10년전에 하던 방식을 아직도 하는군요.
전 S모 기업에서 이시험봐서 떨어졌는데(고졸때)
(면접에서 점수가 나빳을지도) S모 기업 맞나요

요즘 대졸 사원 채용에서는 안한다는거 같은데요... 대졸사원은 얼마전에 신문에 낫듯이 예,아니오 를 한 300번 물어본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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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위의 리눅스 윈도위의 윈도우 리눅스위의 익스플로러

jachin의 이미지

MyCluster wrote:
그거가 요즘 자주 언론에 오르내리는 모그룹에서 적성검사로 사용하는 UK 테스트라는 겁니다. 만든사람의 이름을 땄다고 하나 혹자는 하다보면 '욱'하고 속에서 밀려오는 욕구를 견딜수 없어서 그렇게 이름 붙었다고 합니다...
여러가지를 본다고 합니다. 일단, 더하기의 결과가 맞는지 안맞는지 일일이 보고(그사람의 계산능력),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하다보면 점점 능률이 떨어지다가 앗... 하고 분발해서 다시 증가했다가 줄어드는 S자 형태를 보이는데(보편성), 각종 사이코(?)들은 일자형, 지속적인 감소형, 혹은 들쑥날쑥형 등을 보인다고 하네요... 그와 함께 남들에 비해서 현저히 S자가 왼쪽에 있는 경우는 계산능력이 떨어짐을 알수도 있고... 중간중간에 틀린 것이 많을 경우 덜렁댄다고 판단할 수도 있고... 개기는지 안개기는지도 볼수 있고...

뭐 그렇다고 합니다. 물론 이 내용도 여러사람의 추측과 기타등등으로 내린 나름대로의 결론입니다.


역시 전 싸이코...
coyday의 이미지

노예의 자질이 보이는지 테스트하는 것이군요.

삼모 그룹의 모SAT에서 나왔던 건가요?

북한산(X) 삼각산(O) 백운대(X) 백운봉(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