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쌈하다?

codebank의 이미지

간혹 글을 읽다가보면 아는글인데도 낮선글들이 보이곤 합니다.

화요일날하는 Old & New를 재미있게 시청하면서 진짜 Old와 New사이에는 많은
차이점이 있고 예전에 사용하던 용어들이 요즘 세대에겐 전달되지 않는 것은 어찌보면
세대간의 대화가 부족하지 않나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요즘 세대들은 또한 대화보다는 문자로 이야기를 한다고 할정도로 많은 정보를 또는
이야기를 사람을 마주하고 하기보다는 기계에 대고하는 것도 그러한 것을 부축이고
있는지도 모르죠. 그러기위해서 줄임말등을 사용하거나 표식으로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기도
한다고 들었습니다.

오늘 IT 새소식란에서도 기나긴 글을 읽다가 그리고 방금 자유게시판의 글을 읽다가
깔쌈이란 단어를 보게 되었습니다.
깔쌈... 제가 알고 있는 의미로는 대충 '깔끔하고 쌈박하다'정도로 알고 있었죠.
깔끔하다라는 의미는 깨끗하다라는 의미로 볼 수가 있지만 쌈박하다라는 의미는
언듯 떠오르는 이미지가 없더군요.
그래서 야후! 사전을 뒤져보았더니 '가볍게 베어지는 모양'이라는 뜻이더군요.

깔쌈... 뭐 언어야 그시대에의 상황에 따라서 만들어지고 또한 사라지다고는 하지만
시대에 따라가지 못하는 듯 느껴져서 주절거려보았습니다.

P.S. : 이 단어를 어른들은 몇 %나 알고 계실까요? 한번 Old & New에서 조사나
해줘봤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

neuron의 이미지

95~99년 사이에 나온 말 아닌가요?
대충 그쯤 부터 깔쌈하다 까리하다 등등의 말을 들어본 거 같은데요

neumann의 이미지

깔쌈하다 깔끔하고 삼삼하다.

라는 뜻으로 생각했었는데.
예> 저 서람람을 참 깔쌈하게 생겼구나!

전 거의 들어본적이 없는 단어 같아요.

세상은 비선형한 존재

버려진의 이미지

제가 대학생인데 제가 중학교때 그 말을 썼으니...

적어도 그때 전에는 나왔겠죠.

고등학교때 국사선생님꼐서 할아버지라서 애들이 속어를 툭 내뱉었는데

국사선생님꼐서 픽 웃으시더니

"그 단어 70년전에 나온거야"

이러시더군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