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혹시 인터넷연결없이 리눅스 편히 사용하시는분 계신가요?

pjs0919의 이미지

전 아직까지 리눅스를 쓰는데 인터넷검색 또는 책을 참조 하지 않으면 자유롭게 쓰기 힘들더군요....
가끔은 책을 봐도 않풀리는 문제들이 더 많습니다...

예를 들어 커널컴파일하던 도중 문제가 발생하거나, 프로그램설치 하다가 컴파일중 에러가 발생하면 꼭 인터넷을 검색해야 하구요..

물론 영어실력이 부족해서 그렇기도 하지만, 에러메시지를 봐도 쉽게 그냥 풀릴 문제는 없더군요..

제가 아직 익숙하지 않아서그런가요?...

아니면 다른분들도 그렇게 쓰시는지 알고싶네요..

samjegal의 이미지

구석기 유물도 아니고.. 인터넷 없이 리눅스를........;;

어제 밤부터 인터넷 안되니까 정말 막막한 느낌부터 들지만..

오히려 편하긴 해요 ㅎㅎ 책도보고 여가시간도 가지고.. ^^

아차.. 이게 아니지

리눅스에서 에러난걸 책으로 만들면 대략 장편 소설 하나는

나올거예요.. 문제는 그런것이 계속 업데이트 되어 나가고

또다른 문제들이 쏟아져 나오는거죠..

인터넷 없이 리눅스를 한다는건.. 글쎄요....

올드보이처럼 15년간 갇혀서 리눅스를 하면 되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
* 한순간에 불과한 인생에서 내가 있었다는 증거를
* 기록해두고 싶기에 사람은 외부기억에 그걸 맡긴다.
*/

atomaths의 이미지

Quote:
올드보이처럼 15년간 갇혀서 리눅스를 하면 되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상상만 해도 웃음이.. ㅋㅋㅋ

아마도 인터넷이 안되는 상황에서 리눅스깔린 PC 가지고 15년동안
있으라면 모니터나 본체는 운동할 때 역기 대용으로 쓰지 않을까요?

다크슈테펜의 이미지

Let's KT가 괜히 나온게 아니죠.... :wink:

인생이란게 다 그런게 아니겠어요....? 뭘(?)
http://schutepen.egloos.com

환상경의 이미지

윈도우에서조차도 인터넷없이 오래 할수 없을거 같아요....
인터넷이 없는 세상은 상상할 수도 없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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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된 일상.... 계기를 만들어야 하는데........
BLOG : http://khmirage.tistory.com/

khris의 이미지

지금 윈도쓰는데 에러나도 고칠수가 없어서 짜증나요 =3

빨리 리눅스 다시 깔아야되는데..

여담으로...

올드보이에서 15년간 리눅스를 썼던 주인공은...

...사회에 나와서 페도라, 젠투, 데비안, 우분투등의 각종 배포판을 경험하고 나서는 '바로 이 배포판이야!' 라고 하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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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ourt -S gothick elegant
khris'log

ezit의 이미지

samjegal wrote:
올드보이처럼 15년간 갇혀서 리눅스를 하면 되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ㅋㅋㅋ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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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는 날아가면서 뒤돌아보지 않는다.

임종규의 이미지

학교에서 외장하드나 구은 시디를 통해서 인터넷에서 받은 자료들을 가지고 집에 옵니다....

그걸로 인터넷인양 연결해서(?) 문제점을 해결하곤(?) 합니다.

물론 문제의 원인파악실패로 인한 자료불충분으로 공치는 날이 3일중에 하루인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그런 날은 일찍 잠을 자죠;;

왠만한 배포판은 바로 바로 굽습니다. 각 배포판에 있는 패키지는 제2의 인터넷이 되어버린지 오래입니다. 아직도 한글폰트는 한소프트리눅스2005 시디에서 찾아쓰곤 합니다.

usb 외장하드를 최근에 구입하였는데 굽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오래된 시디를 버리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큰 메리트로 작용하여 지름신이 다녀가셨지요.

인터넷이 안되는 리눅스는 휠체어를 탄 코트위의 조던이라는 생각이....

/* How to Love Others */
while(GetDepth(Love) < Enough) DoLove();

natas999의 이미지

하아.. 기억 나십니까?

인터넷 되는 컴퓨터 한대만 달랑 방에다 집어넣어주고, 100만원까지 사용가능한 신용카드 한장 주고 100시간을 버텨봐라 하던 대회........

겨우 5~6년전의 일이죠.

# emerge girl-friend
Calculating dependencies
!!! All wemen who could satisfy "girl-friend" have been masked.

욱성군의 이미지

natas999 wrote:
하아.. 기억 나십니까?

인터넷 되는 컴퓨터 한대만 달랑 방에다 집어넣어주고, 100만원까지 사용가능한 신용카드 한장 주고 100시간을 버텨봐라 하던 대회........

겨우 5~6년전의 일이죠.


전 그런것 무지 잘하지 싶습니다. -_-); 컴퓨터와 인터넷만 있다면! (또한 빵과 콜라와 갖가지 과자들과 함께라면!)
pjs0919의 이미지

임종규 wrote:
학교에서 외장하드나 구은 시디를 통해서 인터넷에서 받은 자료들을 가지고 집에 옵니다....

그걸로 인터넷인양 연결해서(?) 문제점을 해결하곤(?) 합니다.

물론 문제의 원인파악실패로 인한 자료불충분으로 공치는 날이 3일중에 하루인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그런 날은 일찍 잠을 자죠;;

왠만한 배포판은 바로 바로 굽습니다. 각 배포판에 있는 패키지는 제2의 인터넷이 되어버린지 오래입니다. 아직도 한글폰트는 한소프트리눅스2005 시디에서 찾아쓰곤 합니다.

usb 외장하드를 최근에 구입하였는데 굽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오래된 시디를 버리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큰 메리트로 작용하여 지름신이 다녀가셨지요.

인터넷이 안되는 리눅스는 휠체어를 탄 코트위의 조던이라는 생각이....

헉..대단하시군요....
전 인터넷이 반드시 연결되어 있어야 쓰겠더군요..
어디선가 패키지를 구해와도.. 항상 의존성문제때문에 걸림돌이 되거나, 또는 소스컴파일을 하다가 에러가 나면 인터넷 검색해도 못고치는게 대다수거든요...

아직까진 내공이 너무 부족하네요..... 리눅스 실력을 키우려면 처음엔 간단한것으로 목적을 갖고 차근차근 난이도를 높여가며 해보는게 좋을듯 싶은데..무엇이 좋을까요?

\(´∇`)ノ.大韓兒 朴鐘緖人

1day1의 이미지

pjs0919 wrote:
임종규 wrote:
학교에서 외장하드나 구은 시디를 통해서 인터넷에서 받은 자료들을 가지고 집에 옵니다....

그걸로 인터넷인양 연결해서(?) 문제점을 해결하곤(?) 합니다.

물론 문제의 원인파악실패로 인한 자료불충분으로 공치는 날이 3일중에 하루인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그런 날은 일찍 잠을 자죠;;

왠만한 배포판은 바로 바로 굽습니다. 각 배포판에 있는 패키지는 제2의 인터넷이 되어버린지 오래입니다. 아직도 한글폰트는 한소프트리눅스2005 시디에서 찾아쓰곤 합니다.

usb 외장하드를 최근에 구입하였는데 굽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오래된 시디를 버리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큰 메리트로 작용하여 지름신이 다녀가셨지요.

인터넷이 안되는 리눅스는 휠체어를 탄 코트위의 조던이라는 생각이....

헉..대단하시군요....
전 인터넷이 반드시 연결되어 있어야 쓰겠더군요..
어디선가 패키지를 구해와도.. 항상 의존성문제때문에 걸림돌이 되거나, 또는 소스컴파일을 하다가 에러가 나면 인터넷 검색해도 못고치는게 대다수거든요...

아직까진 내공이 너무 부족하네요..... 리눅스 실력을 키우려면 처음엔 간단한것으로 목적을 갖고 차근차근 난이도를 높여가며 해보는게 좋을듯 싶은데..무엇이 좋을까요?

데비안의 세계로 오세요. :lol: :P
apt-get 신공을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F/OSS 가 함께하길..

임종규의 이미지

리눅스를 사용하는 주 목적을 생각하시면 쉬울듯 합니다.

저의 경우는 서버용이기보다는 단순히 플밍,멀티미디어 정도이기에
펜티엄II에서도 잘 돌아가는 가벼운 것이어야 하기에(업글 해야하는데 총알이;; )

큰 패키지는 별로 사용하질 않습니다.

참고로 인터넷이 없는 상황에선 man 이나 HOWTO 문서가 많은 도움이 됩니다. 주기적으로 최신버전으로 업데이트 해주고 있습니다. 기타 잘 알려진 프로그램 문서들도요.(사운드 잡을 때 쓰는 alsa 나 GUI쓸 때의 Xorg 같은). 바로는 보지 않더라도 문제 생겼을 때만큼 도움이 되는건 문서밖에 없더군요...

아마도 그래서 KLDP 가 유명해진 거겠죠... :)

/* How to Love Others */
while(GetDepth(Love) < Enough) DoLo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