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untu 데탑 사용 소감 및 질문하나

mosqhan의 이미지

많은 분들의 우분투에 대한 사랑 및 호기심에 동참해보기 위해 시디 신청하고
기다리다 지쳐서 이미지 다운받아서 설치해서 사용중입니다.

우선 리눅스를 데탑용으로 사용해보기 위해 여러번(RedHat, Suse, Debian등등)
시도해봤지만 발견되는 여러가지 문제점-익히 알려진 ActiveX 라든지, 인터넷 뱅킹,
게임 등등-에 봉착하여 포기하고 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엔 일단 어느정도 각오하고 시도했기에 vmware 를 통해 윈도를 사용하는
번거로움을 감수하면서 사용해보고 있습니다.

긍정적인 느낌들을 소개하자면
1. 일반적인 사용에 별 불편함이 없다. 문서편집, 웹서핑, 원격연결(telnet and ssh),
그림보기 등등 일반적 사용에는 큰 불편함은 없네요. 인터넷뱅킹과 많이 사용하지 않는
activeX(돌아다니는 곳이 한정되서 ^^)페이지등을 제외하면요...
2. 그놈환경에 친숙해지다. 평상시 리눅은 데탑용보다는 이런저런 서버용으로 사용하고
있어서 그놈이라든지 KDE 에 친숙하지 않았던게 사실인데, 덕분에 그놈을 느끼게 됐습니다.

부정적인 느낌은 다음과 같네요.
1. 동영상 및 mp3 관련해서 설치해주고 하는 부분들이 번거롭다. 물론 귀찮은 사용자를
위한 쉘도 있고 이곳저곳 조언들도 많이 찾아봤고 도움이 되긴했습니다만 제가 리눅을
전혀 모르는 사용자라면 편한 쉘이 주는 설치시의 에러나 이곳저곳의 조언들이 주는
정리안된 듯한 느낌은 아직 접근하기 어렵다라는 생각을 갖게 할만하더군요...
설치의 언덕을 지나면 사용법의 새로운 고난과 맞닥뜨리니... ^^ 물론 우분투가 이제
막 피어나기 때문이리라 생각하렵니다.

2. 시넵틱은 쉬우나 뭐라뭐라 뜨는 에러나 워닝 그리고 이놈이 찾지 못하는 패키지가 두렵다.
정확히는 모르지만 우분투가 데비안의 패키지 설치방식을 사용한다고 하던데 제가 데비안은 경험이 거의 없어서
커맨드상의 설치방식은 익숙하지 않았고-물론 기본적인 몇가지는 압니다만- GUI 상의
시넵틱을 이용해서 여러가지 해봤는데 설치시 뭐라뭐라 뜨는 에러나 워닝들이 주는
스트레스 및 우분투에서 공식적으로 지원하지 않는 패키지들에 대한 난감함은 정말
어찌할수가 없네요. ^^ rpm 에 익숙해져서 살던사람이 딴짓을 하려니 발생하는
친숙하지 못함이라고나 할까 그렇네요.. 차라리 소스컴팔 하게 되더군요.

대표적인 긍정, 부정의 느낌들이고, 이는 지극히 개인적인 느낌일 뿐입니다. ^^

같은 리눅스지만 다른 배포판을 선택할때 느끼는 신선함과 신비감, 그에 못지않은 긴장감과
두려움은 나이들어감에 따라 도전이 두려워지는 저의 모습을 단적으로 보여주는것
같습니다. ㅎㅎ 하지만 시도한지 얼마 되지 않았고 쓰다보면 윈도 만큼이나 익숙하고
편안하게 느껴질 날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

추가로 질문하나-QnA 게시판이었네요 ㅎㅎㅎ
우분투에서 공식지원하지 않는 패키지들은 소스컴팔들 하시나요? 아니면 데비안이나 비공식 패키지를 구해서 사용하시나요???

yuni의 이미지

시냅틱에 리파지토리를 유니버설까지 열어 두면 제가 쓰는 거의 모든 패키지는 다 있던데요. 없었던 것 중에 딱 한번 *tar 받아서 컴파일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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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양가족은 많은데, 시절은 왜 이리 꿀꿀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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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하는 일을 꼭 완수하자."

uriel의 이미지

우분투에서 공식적으로 지원하지 않는 패키지를 찾으면.. 일단은 새 리파지토리를 찾게 됩니다. 기본적으로 우분투는 restricted, main까지만 추가 되어 있는데, /etc/apt/sources.list의 주석을 풀면 universe까지 사용 할 수 있고, multiverse도 추가 할 수 있습니다.

비교적 안정적으로 추가 할 수 있는 리파지토리는 kde 3.4.1이 있고 (kde에서 우분투 hoary용으로 공개했습니다) backport가 있습니다. 백포트는 개발 버전에서 안정 버전으로 쓸 수 있게 가져 온 것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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