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모기가 들어왔습니다!! ㅡ ㅡ;;;

망치의 이미지

지금 베란다로 통해있는 제방 창문을 통해 손바닥 반만한 모기가 날아들어왔습니다 ㅡ ㅡ;;

급히 방호복(반바지 반팔티)을 착용하고 집안의 창을 모두 조사!!해봤지만 방충망이 찢어져있거나 방충망없이 열려있는 창은 없었습니다. 가장 유력한건 현관문을 통한 침입인데.. 현관문 외에 이녀석들만 통하는곳이 있는건 아닌지 걱정되는군요!!

저만한게 들어올 공간이면 조그만 모기들은 대거 침투가 가능할텐데.. ㅡ.,ㅡ;;

잡아서 카메라로 찍어볼랬더만 그새 어디론가 사라졌습니다.. 뭔가 두렵습니다 ㅡ.,ㅡ;;;

kkb110의 이미지

저희집도 이상합니다. 분명히 방충망으로 다 막고 전혀 들어올곳이 없는데
벌레들이 제집 드나들듯이 합니다 :twisted:

skefel의 이미지

몇가지 연구해본 결과(?)로는 방충망과 창문의 틈을 이용해 벌레가 들어올 수 있습니다.보통 방충망이 한쪽 창문만 막게 되어있는 구조인데 그걸 반대쪽 창문쪽으로 밀면 틈이 크게 생기기도 합니다.
또 배란다마다 있는 배수구 기둥의 구멍이 벌레가 들어오는 길인 것으로 추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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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3d0ny0u의 이미지

그렇게 큰 모기는 수컷으로 알고 있는데요. 수컷은 안물어요.

ydhoney의 이미지

각다귀라 그르는거 이닌가요?

망치의 이미지

음.. 무는건 끔찍하지만 저도 찾아본결과 물지는 않는다더군요.. 모기가 아니기도 하고.

헌데.. 물고 안물고를 떠나서 그냥 그만한것이 날아다니는것 자체가 좀 혐오스럽다고 해야할지.. 그렇습니다 ㅡ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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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nyarl의 이미지

linn2000 wrote:

......
급히 방호복(반바지 반팔티)을 착용하고
......

그렇다면 그 전에는!?!?

(왠지 그냥 당연하지만, 생색 내봅니다; :twisted: )

kowdream의 이미지

linn2000 wrote:
음.. 무는건 끔찍하지만 저도 찾아본결과 물지는 않는다더군요.. 모기가 아니기도 하고.

헌데.. 물고 안물고를 떠나서 그냥 그만한것이 날아다니는것 자체가 좀 혐오스럽다고 해야할지.. 그렇습니다 ㅡ ㅡ;;

못보던것이라 혐오스럽지 않을까 합니다만..

저 어릴적엔 해가 지고 어두컴컴해 질때쯤이면 박쥐노 많이 날아다녔었습니다.

박쥐 잡겠다고 뛰어 나니던 생각도 솔솔 나는군요..

그렇다고 깡촌은 아닙니다... ㅡㅡ; 대구면 우리나라 3대 도시니까요.

귀뚜라미, 바퀴벌레, 쥐 등등은 길가에서 흔히 볼수 있었던 곤충 및 포유류 였었던걸로 기억납니다.

대략 23년전 쯤이군요...

albamc의 이미지

지금으로부터 18년전.

서울 방배동의 저희 집에 박쥐가 들어왔습니다.

아버님이 대야로 쳐 죽이셨지요 :?

^^*

mycluster의 이미지

저는 아직도 기억이 생생한것이 고등학교때 집안에 날라온 날으는 바퀴벌레입
니다. 날개 퍼더덕 거리는 소리가 온방안을 울릴만큼 크고, 사이즈는 검지만
해보이는 날으는 바퀴벌레... 아직도 기억에 생생합니다.
서울에 와서는 그만큼 큰 바퀴벌레는 본적이 없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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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efel의 이미지

albamc wrote:
지금으로부터 18년전.

서울 방배동의 저희 집에 박쥐가 들어왔습니다.

아버님이 대야로 쳐 죽이셨지요 :?

헉 저희집에도 박쥐가 들어온적 있습니다. 바닦에 떨어졌길래 주워담아 잠자리통에다 넣고 관찰하고 있었는데 마침 형이 학교에 제출하기 위해 마취한 잠자리를 밥으로 줬더니 죽어버렸습니다...흑..

배트맨이 될수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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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치의 이미지

저도 바퀴가 날아온 경험은 해봤는데.. 정말 끔찍하더군요.. 그보다 더 놀랬던건, 매미가 날아들어온적이 있었습니다.

친구네 집이었는데.. 나름대로 높았던 아파트 였던걸로 기억하는데, 들어오자마자 형광등있는데서 마구 날아다니며 시끄러운소리를 내질러대서 엄청 놀랬던 기억이 있습니다;;

어린마음에 좋다고 잡아갔었는데... 매미가 몇일 못산다는걸 깨닫곤 죽은후에 엄청 미안하고.. 후회를 했었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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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netdiver의 이미지

희귀성을 생각하면 박쥐가 압권입니다만 싱크대에서 나온 시궁쥐...
으~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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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ノ \(´∇`)ノ \(´∇`)ノ \(´∇`)ノ
def ed():neTdiVeR in range(thEeArTh)

망치의 이미지

박쥐는 사람한테 덤비면 엄청 무서울것 같군요 ㅡ ㅡ;.. 이빨이며 발톱이며 무쟈 날카롭던데... 시궁쥐도 무섭던데..

어렸을때 살던집에서 찍찍이로 쥐를 잡은적이 있는데 갖다 버리려고 가까이가니까 으르렁 거리는 소리를 내더군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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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n2000 wrote:
어린마음에 좋다고 잡아갔었는데... 매미가 몇일 못산다는걸 깨닫곤 죽은후에 엄청 미안하고.. 후회를 했었답니다.. -_-;

어렸을때 매미에 관해서 누나하고 이야기했던적이 있었습니다.
매미 여름 한철에만 사니까 불쌍하다고 혼잣말로 이야기 했는데 누나가 듣고는 이렇게 이야기 하더군요
"차라리 하루살이를 가엽게 생각해...
매미 어짜피 땅속에서 오래살다 늙어서 결혼 할려고 나와서 울부짓고 죽는 건데....뭐가 불쌍해 차라리 하루동안 밖에 못살고 먹지도 못하는 하루살이가 더 불쌍하지..."

인생이란게 다 그런게 아니겠어요....? 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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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치의 이미지

하루살이는 나름대로 평생을 누리는것인데 반해.. 매미는 평생에 가장 빛을 발할 순간에 제가 생을 망쳐버린듯 해서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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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dhoney wrote:
각다귀라 그르는거 이닌가요?

저도 피빠는 녀석은 아니라고 알고있습니다

kurt의 이미지

linn2000 wrote:
창을 모두 조사!!해봤지만 방충망이 찢어져있거나 방충망없이 열려있는 창은 없었습니다.

linn2000 wrote:
잡아서 카메라로 찍어볼랬더만 그새 어디론가 사라졌습니다.. 뭔가 두렵습니다 ㅡ.,ㅡ;;;

상황을 보면.. 그 모기는 그 희귀하다는 양자역학 모기가 틀림 없습니다.
물리학회와 곤충학회에 연락하세요. :lol:

망치의 이미지

아직까지 안나타나고 있습니다.. 어디엔가 숨어있는것같습니다! ㅡ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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