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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아나킨... (별전쟁 세번째 이야기를 보고)

purewell의 이미지
글쓴이: purewell / 작성시간: 토, 2005/05/28 - 2:55오전

하이새!!

별전쟁 세번째 이야기를 보고 말았습니다.

그 별전쟁 세번째 이야기를 보기위해 네번째부터 여섯번째 이야기를 보고,
첫번째와 두번째 이야기를 봤습니다. 그리고 두번째와 세번째를 이어주는
애니매이션까지...
(공부를 이렇게 했으면 세상은 이미 내 것이... 으흐흐흐)

세번째 이야기와 네번째 이야기 사이엔 약 16-20년 정도의 시간공백이
있지만(루크 나이가 정확히 기억나지 않으므로 추정한 것임)
첫번째부터 여섯번째 이야기가 모두 완결되는군요.

사실 별전쟁은 소설로 여섯번째 이야기 이후도 그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루카스 아저씨는 별전쟁 영화는 다스 베이더 이야기이므로
다스 베이더가 죽은 여섯번째 이야기 이후로는 의미가 없다하여
영화는 제작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대신 TV 드라마로 시간공백을 채우는 이야기를 구성한다는군요)

우주빤따쥐... 모든 시공설정을 'A long time ago in a galaxy far,
far away...'로 함축하여 관객으로 하여금 딴지 걸 수 없게 만드는
센스!!

확실한 어영부영 시공설정에도 많은 볼 꺼리와 읽을 꺼리를 제공하는
수많은 종족, 역사, 매카닉 센스!!

30년 뒤를 내다보고 만든 것 같은(네번째 이야기가 1977년에
개봉했습니다) 이야기 흐름 센스!!

ㅠ_-) 아... 별전쟁... 너무너무 좋아요...

덧글 :: 세번째 이야기에서 인상 깊었던 것은
다스 베이더가 인공호흡기를 달고 첫 호흡할 때...
그 소리... 쉭~ 하아~
뼈속부터 전해져오는 그 공포와 카리스마... ㅠ_-)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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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bus710의 이미지

글쓴이: bus710 / 작성시간: 토, 2005/05/28 - 9:13오전

보셨군요!!

저도 내일 보러 갑니다요~

그런데 2와 3 사이에 애니 스타워즈는 어떻게 구하나요?

나귀타고 장에 가서?

아님 구입하신 건가요?

life is only one time

leezone의 이미지

글쓴이: leezone / 작성시간: 토, 2005/05/28 - 10:16오전

근데.. 그거요..

7살짜리 여자애 보여줘도 괜찮겠어요?

우리 딸네미랑 같이 가게요.

shame2의 이미지

글쓴이: shame2 / 작성시간: 토, 2005/05/28 - 10:37오전

이번건 잼없더군요

프비 매니아~

죠커의 이미지

글쓴이: 죠커 / 작성시간: 토, 2005/05/28 - 11:56오전

leezone wrote:
근데.. 그거요..

7살짜리 여자애 보여줘도 괜찮겠어요?

우리 딸네미랑 같이 가게요.

잔인한 장면이 몇개 있습니다.

목이 잘리는 장면과 마지막에 사람이 천천히 타는 장면이 있지요.

- 죠커's blog / HanIRC:#CN

IsExist의 이미지

글쓴이: IsExist / 작성시간: 토, 2005/05/28 - 12:21오후

아나킨이 불쌍해요.
마음속에 어둠이 있다는건 참... 물론 좀 극화된 상황이지만... 아무튼

---------
간디가 말한 우리를 파괴시키는 7가지 요소

첫째, 노동 없는 부(富)/둘째, 양심 없는 쾌락
셋째, 인격 없는 지! 식/넷째, 윤리 없는 비지니스

이익추구를 위해서라면..

다섯째, 인성(人性)없는 과학
여섯째, 희생 없는 종교/일곱째, 신념 없는 정치

coyday의 이미지

글쓴이: coyday / 작성시간: 토, 2005/05/28 - 12:27오후

아나킨이 포스의 어두운 면에 끌리는 이유가.. 개인적이지만 인간에게 보편적인 심성 때문이지요.

어찌 보면 제다이 기사들은 말도 안되는 비인간적 세계관을 강요받는 불행한 존재들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영화 보는 중에 들더군요.

북한산(X) 삼각산(O) 백운대(X) 백운봉(O)

tristansong의 이미지

글쓴이: tristansong / 작성시간: 토, 2005/05/28 - 12:56오후

다음 영화는 요다에 관한거라고 합니다.

purewell의 이미지

글쓴이: purewell / 작성시간: 토, 2005/05/28 - 1:05오후

akudoku wrote:
보셨군요!!

저도 내일 보러 갑니다요~

그런데 2와 3 사이에 애니 스타워즈는 어떻게 구하나요?

나귀타고 장에 가서?

아님 구입하신 건가요?

http://jjang0u.com ㅡ_-)b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언제나 맑고픈 샘이가...
http://purewell.biz

kihongss의 이미지

글쓴이: kihongss / 작성시간: 토, 2005/05/28 - 1:23오후

저도 어제 봤습니다.
내심 전편처럼 실망감에 휩쌓일까봐 그랬는데,
그런 불신을 확실히 덮어주더군요.
아나킨이 천천히 불에 타 들어가는 장면과
마지막에 다스베이더경이 헬멧을 쓰고
숨을 헉~하고 내쉬는 장면 앞권입니다. :D
연말쯤에 나오다던 DVD가 무쟈게 기대되네요~

kihongss의 이미지

글쓴이: kihongss / 작성시간: 토, 2005/05/28 - 1:24오후

tristansong wrote:
다음 영화는 요다에 관한거라고 합니다.

진짜인가요? 관련 URL있으면 알려주세요~
stmaestro의 이미지

글쓴이: stmaestro / 작성시간: 토, 2005/05/28 - 7:01오후

저는 아나킨 스카이워커가
다스 시디어스 수하로 들어가게 될때.
다스 베이더 라는 이름을 받게 될때
그때부터 음악은 "제국군 테마"로 바뀌게 되죠.

정말 압권입니다. 그렇게 음악적으로 절묘하게 잘 표현하다니 말입니다.

그런데 역시 조지 루카스는 이런 영화를
전체관람가로 만들 수 있는 놀라운 재주를 가지셨더라고요.

이번에도 자막 맨 마지막에
다스베이더의 숨소리를 넣는 센스를 보여주셨다면
정말 좋았을텐데 말입니다.
그런데 요즘 극장을 보면 에피소드2 때보다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팬들이 많이 늘어난듯 싶습니다.

똑같이 메가박스 1관이였음에도
똑같이 개봉주. 토요일에 영화를 봤었는데.
3년전 에피소드2때는 함성지르고 박수쳤던게 저 하나였던거에 비해 오늘은 정말 많았고 자막 다 보고 나가는 분들이
대략 50여명 되셨습니다.

http://showbox.egloos.com

peccavi의 이미지

글쓴이: peccavi / 작성시간: 월, 2005/05/30 - 12:11오전

stmaestro wrote:
저는 아나킨 스카이워커가
다스 시디어스 수하로 들어가게 될때.
다스 베이더 라는 이름을 받게 될때
그때부터 음악은 "제국군 테마"로 바뀌게 되죠.

정말 압권입니다. 그렇게 음악적으로 절묘하게 잘 표현하다니 말입니다.

SW관련 글타래들을 요리조리 피해다니다 오늘 결국 혼자가서 봤습니다.
사실 이장면에서(혹은 베이더의 등장에서) Imperial March원곡이 나와주었으면 하는 바램이었는데..
그래도 전율은 있었습니다.
그리고 가장 깝깝했던 문제 하나가 일단 풀렸네요.. 에피소드4에서 오비완이 베이더와 싸우다 갑자기 사라진 장면 말입니다.. 더 얘기했다간 스포일러이기 때문에.. ^^;

----
jai guru deva om...

WaterDragon의 이미지

글쓴이: WaterDragon / 작성시간: 월, 2005/05/30 - 4:29오전

아나킨, 요다, 오비완이 등장하는 부분이 있죠.

예전에 본 ep6에선 나이가 좀 들은 아나킨이 나온 걸로 기억되는데 오늘 다시 본 ep6에서 보니 전반부 에피소드에 등장한 젊은 아나킨이 나오는군요?

이 궁금증을 풀어주실 분~! :)

WaterDragon의 이미지

글쓴이: WaterDragon / 작성시간: 월, 2005/05/30 - 4:39오전

shout wrote:
아나킨, 요다, 오비완이 등장하는 부분이 있죠.

예전에 본 ep6에선 나이가 좀 들은 아나킨이 나온 걸로 기억되는데 오늘 다시 본 ep6에서 보니 전반부 에피소드에 등장한 젊은 아나킨이 나오는군요?

이 궁금증을 풀어주실 분~! :)

KIN거운 검색해보니 나오는군요. ep2가 나온 후 dvd로 재발매한 ep6을 본 거였네요.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_-;;

bus710의 이미지

글쓴이: bus710 / 작성시간: 월, 2005/05/30 - 8:46오전

아, 루크 보다는 아나킨의 이야기였던 것 같습니다.

재밌었어요.

더 흥미로웠던건, CGV 상암에서 봤는데 아이들이 하나도 안떠들더군요^^

몰입도도 엄청난.... 요즘 아이들이 무서워요~

life is only one time

codebank의 이미지

글쓴이: codebank / 작성시간: 월, 2005/05/30 - 11:16오전

leezone wrote:
근데.. 그거요..

7살짜리 여자애 보여줘도 괜찮겠어요?

우리 딸네미랑 같이 가게요.


아동을 위한 영화가 아닐 때는 아이를 잠시 다른 분들에게 맡기시고 보러가시는
정도의 매너정도는...

그런데 스타워즈는 등급이 '전체'로 되어있네요. 어린이들이 봐도 될 정도로
내용이 잔악한 것이 없다는 결론인데... 쩝...
CN님의 의견으로는 잔인장면이 있다고 했지만 검열관들은 그것이
잔인할 정도는 아니라고 판단했나보군요.
도대체 기준이 뭔지가 궁금해지는 시점이네요. :ev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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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하루 되세요.

rhimtree의 이미지

글쓴이: rhimtree / 작성시간: 월, 2005/05/30 - 11:33오전

절단 장면에서 피가 튀지 않았기 때문에 무사 통과 되지 않았을까요?
킬빌 DVD 흑백처리 사건도 있고 빨간색 알레르기 있는 분들이 많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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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바람, 구름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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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maestro의 이미지

글쓴이: stmaestro / 작성시간: 월, 2005/05/30 - 12:40오후

전 조지루카스의 놀라운 능력이
이렇게 이야기를 끌어내면서도 어떻게 전체관람가를 유지할 수 있었는가
예요.
전세계 모두다 전체관람가니까요.

저건 잔인하지 않을까 생각하는 장면도..
샤샤삭~ 전 에피소드1에서 다스몰이 두동강 나는 장면이 있어서
설마했는데. 역시 전체관람가 더라고요.

http://showbox.egloos.com

hb_kim의 이미지

글쓴이: hb_kim / 작성시간: 월, 2005/05/30 - 5:06오후

EP3 는 폭력적인 장면 때문에 미국에서 PG13 입니다.

너굴사마의 이미지

글쓴이: 너굴사마 / 작성시간: 화, 2005/05/31 - 2:20오전

hb_kim wrote:
EP3 는 폭력적인 장면 때문에 미국에서 PG13 입求?

흠... 어제 보러갔다왔는데...

표에 적힌 PG13이 그런 의미였군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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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is more important to know where you are going than to get there quickly"
- Mabel Newcom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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