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 편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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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틈틈히 생각나는 건데 웹이 편한지 의문이 듭니다. 많은 사람들은 연결이 지속되지 못한 것 때문에 불편하다고 얘기를 합니다만 다른 부분에서 불편합니다. 불편하다고 생각이 드는 부분은 입력입니다. 웹에서 이루어 지는 입력은 대부분 form 형태에서 이루어 지는데 이 from에서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것은 키보드의 tab 또는 마우스를 통한 이동, 그리고 체크 또는 빈칸을 채워 넣기가 제공됩니다. tab과 마우스를 통한 이동과 체크 혹은 빈칸을 채워 넣는 현재 웹 브라우져에서는 불편함을 느낍니다.

먼저 이동에 대해서는 키보드를 통한 접근이 지나치게 순차적입니다. tab으로 다음 콘트롤을 접근하고 shift+tab으로 다음 콘트롤을 접근가능하기 때문에 마음 먹은 대로 접근이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항상 마우스가 필수적으로 사용하게 됩니다. 그래서 원하는 컨트롤에 접근하기 위해서 오른 손 혹은 왼 손으로 마우스를 잡아서 컨트롤에 옮기고 다시 양손으로 전환해서 체크 혹은 빈칸을 채워 넣어야 합니다. 내 생각엔 키보드를 통한 접근이 "순차적"이지만 않다면 이런 불편함이 필요가 없어보입니다. 폼 내의 콘트롤을 갈 방법이 필요로 해보입니다. 유저가 원하는 것은 폼 내의 콘트롤을 순례하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방금 생각난건데 이런 방법은 괜찮지 않을까 합니다. crtl+g를 누르면 화면 아래 창에 이름을 누르는 방법이 뜨게 하는 것입니다. 폼내의 콘트롤에게는 자신만의 이름이 있을테고 ctrl+g를 누르는 순간 창 아래에 창에 자동완성이 되는 이름 받는 창이 뜨고 각 컨트롤은 tool tip 풍선 등으로 자신의 이름을 알려주는 것입니다. 자동완성이 된다면 유저의 입력은 2-3번 내에 해결이 될것입니다. 그 외에도 여러가지 방법 등을 동원해서 순차접근이 가능한 점을 해결할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 불편함을 느끼는 것은 타이핑 자체입니다. 내가 글을 적다가 music japan을 타이핑 했는데 그 것이 japan music의 실수였다면 잘라내기를 한 후 복사를 해야합니다. 그냥 japan과 music 사이에 키보드를 문단 단위로 이동한 후 간단한 단축키로 바꿀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부분은 사소한 문제이만 historical을 타이핑 했을 했는데 그게 HISTORICAL의 실수일 경우에는 그렇게 사소하지 않습니다. 초창기에 html은 링크 위주의 문서였을 지 모르나 현재는 폼이 매우 중요하게 사용되어서 키보드 입력이 중요하게 받아들여지면서 정작 편집에 대해서는 노트패드 수준에 불과합니다.

다른 분들은 이런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고 계십니까?

joohyun의 이미지

두번째로 들어주신 문제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Quote:
historical을 타이핑 했을 했는데 그게 HISTORICAL의 실수일 경우에는....

윈도우의 일본어 IME의 ローマ字(로마자) 입력 모드에서는
F10키를 누를때마다

Quote:
computer -> COMPUTER -> Computer

순으로 변환하는게 가능합니다.

일본어로 입력하다가도 Shift키를 누르고 입력하면 일시적으로 영문입력이 가능하죠.

두번째 문제에 대해서는 웹의 문제라기 보다는 입력IME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한글IME를 좀더 편하고, 효율적으로 개발해야 한다고생각합니다.

일본의 JUSTSYSTEM社의 ATOK같은 완성도 높은 입력 프로그램이 개발되던지요... (kldp.net에서도 봤었고, 세벌식 주장하시는 분들중에서도 개발한게 있긴 있는걸로 알고있습니다...만...)
ATOK은 MAC, Linux, UNIX, Windows, PalmOS, PocketPC플랫폼이며, 예전부터 핸드폰에서도 사용되었었고 이번 PSP에도 탑재되었죠.

한글의 매력과 장점, 편리함, 융통성을 최대한 발휘할수 있는 IME가 개발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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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글을 끝맺으니 약간 헛소리를 한듯한 느낌이네요;;

입력IME만 개선된다면 위에서 들어주신 두번째 문제는 해결 될수 있을거라고 본다는 이야기 였습니다..;;

재수생
전주현

ㅡ,.ㅡ;;의 이미지

왜 연결지속형도함께 지원하지 않는지 이해할수 없음
정말 근시안적발상이 었지 않나싶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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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즈의 이미지

ㅡ,.ㅡ;; wrote:
왜 연결지속형도함께 지원하지 않는지 이해할수 없음
정말 근시안적발상이 었지 않나싶은..

어디까지나 hypertext를 전송하기 위한 프로토콜이었으니깐요.

애초의 발생의도와 다르게 광범위하게 사용되어진 이유도 크죠.

하지만 잃는 것 만큼 얻는 것도 있는 법.

연결지속형이 아니기 때문에,
서버의 부하나 커넥션에 대한 유지등으로 부터
가벼워질수는 있죠.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

나는오리의 이미지

연결지속이 아니기에 더 많은 사람이 사용하게 되었다고 봅니다.

yeonpil_net의 이미지

키보드를 통한 input form의 순차적 접근은 accesskey 속성으로 커버 가능하지 않습니까? :?:

!23456---1----+----2----+----3----+----4----+----5----+----6----+----7-2--+----8
"배웠다"는 "할 수 있다"의 동의어가 아니다.

죠커의 이미지

Jujaewon wrote:
키보드를 통한 input form의 순차적 접근은 accesskey 속성으로 커버 가능하지 않습니까? :?:

아 accesskey 속성이 있는 것을 간과하였군요. 순차 접근 보다는 직접 접근 정도가 알 맞을 것 같습니다.

어떤 accesskey가 현재 페이지에 있을지 직관적으로 알아 낼 방법이 있는지 궁급합니다.

그리고 accesskey 속성은 일반적으로 사용되지 않는 속성인 것 같습니다.

두가지 의문점이 해결되지 않는다면 처음 아이디어를 조금 바뀌어서 ctrl+g를 누르면 accesskey가 툴팁 형태로 보이고 accesskey가 없는 자료에 대해서는 name 속성에 맞추어서 중복되지 않은 accesskey를 자동으로 발급하는 구조가 어떨까합니다.

죠커의 이미지

joohyun wrote:
윈도우의 일본어 IME의 ローマ字(로마자) 입력 모드에서는
F10키를 누를때마다
Quote:
computer -> COMPUTER -> Computer

순으로 변환하는게 가능합니다.

그렇군요. 그런데 이게 편집의 문제인지 입력기의 문제인지 판단을 내리기 힘들군요.

IME를 개선하는 것이 더 많은 사람들이 혜택을 나눌 수 있을테니 유익할 것인지 한글 입력 외의 문제를 다루게 되어서 "간결한 설계"를 희생하게 될 것인지 궁금해 지는 군요.

하긴 웹 브라우져에게 책임을 물어도 웹 브라우져가 복잡함을 가지게 되겠군요.

yeonpil_net의 이미지

accesskey는 페이지 작성자가 따로 폼옆에 표시를 하지 않는 이상
소스코드를 읽어들어야 하겠네요.

제 생각에 '예전 아래아한글'의 글짜모양 편집화면등에서 Alt키를 누르면 노란색으로 단축키가 표시되었는데,
웹브라우저에서도 accesskey속성을 읽어들여, alt를 누르고 있으면 accesskey를 표시해주는 기능이 있으면 편리할 듯 합니다.
(누가 폭스에 그런기능 달아주세요 ^^)

Quote:

두가지 의문점이 해결되지 않는다면 처음 아이디어를 조금 바뀌어서 ctrl+g를 누르면 accesskey가 툴팁 형태로 보이고 accesskey가 없는 자료에 대해서는 name 속성에 맞추어서 중복되지 않은 accesskey를 자동으로 발급하는 구조가 어떨까합니다.

위에 쓰신 글이랑 같은 의미인데 또 썻네요 ㅠ.ㅠ
글을 읽는 능력이 떨어지는 건지 원..
accesskey는 Alt + key 형태로 접근하니 Alt키로 사용하면 편할듯 합니다.
문제는 키보드의 숫자와 폼의 숫자??
음 연속으로 키를 누르도록 해도 되겠죠??

!23456---1----+----2----+----3----+----4----+----5----+----6----+----7-2--+----8
"배웠다"는 "할 수 있다"의 동의어가 아니다.

죠커의 이미지

Jujaewon wrote:
accesskey는 Alt + key 형태로 접근하니 Alt키로 사용하면 편할듯 합니다.
문제는 키보드의 숫자와 폼의 숫자??
음 연속으로 키를 누르도록 해도 되겠죠??

알트를 눌러서 쓰는 인터페이스를 사용하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툴팁이 나오는 기능도 넣어도 괜찮을까요?

파일 메뉴역시 alt를 누를테니 걱정이 되는 군요. 새로운 accesskey가 익스플로러, 파어이폭스 그리고 기타 웹 브라우져의 단축키와 충돌하지 않을까 그 부분도 걱정도 되는군요.

accesskey가 단축키와 겹치는 경우 어떻게 작용하는지 표준 또는 사실 상의 표준을 아시는 분이 계신가요?

yeonpil_net의 이미지

잠시의 실험으로 익스 6와 파이어폭스를 비교해보면
둘다 accesskey가 우선인듯 합니다.

그리고 중복된 key에 대해서 파이어폭스는 맨 뒤에 것 하나로 포커스가 가고,
익스는 key를 누를때 순서대로 차례로 이동하는군요.

!23456---1----+----2----+----3----+----4----+----5----+----6----+----7-2--+----8
"배웠다"는 "할 수 있다"의 동의어가 아니다.

ㅡ,.ㅡ;;의 이미지

욕심많은오리 wrote:
연결지속이 아니기에 더 많은 사람이 사용하게 되었다고 봅니다.

제말은 함께 지원하길 원한다는거죠..

즉, 특성에 따라 선택적으로 사용하면된다는거죠..
지금이라도 지원가능한방향으로 바뀌어야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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