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원에서 해주는 만화를 보다가..

망치의 이미지

채널돌리다가 어릴때 보던 후레쉬맨같은 느낌의 어린이용 드라마를 해주는걸 잠깐 봤는데, 우리나라에서 만든것이더군요. 제목은 맥스맨.

전투씬은 3D CG, 주인공 로봇도 그럭저럭 봐줄만했습니다. 반복장면이 좀 지루한거 외엔..

적과 싸우는 장면에서 똑같은 대사의 반복은 아무리 아동용이지만 너무..

"으어어억~ 저녀석 강하군" (한대 맞을때마다 반복..)
"으어억~ 어떻게 하지~" (맞다가 넘어질때마다 반복..)
"안되겠다~ XX로 상대해주마~" (하면서 한 너댓번 변신 및 무기 교환;; )

예상대로 선전하던 적은 마지막 교환한 무기앞에 허무하게 쓰러지고.. 적을 물리치고 나온 아이템을 가지고 주인공의 로봇 업그레이드.. 설명이 나오고 종료..

20년이 다되가는데도 레파토리는 변하는것이 없군요..(-_-; )

ed.netdiver의 이미지

오옷 맥스맨을 모르신단 말씀이십니까?@.@;;
그동안 자기는 화이트포스라고 굳게 믿으며 칼들고 쫓아와선, "너 거기 안서!",
"오그! 널 가만두지 않겠다!", "공주님을 지켜야 해!" 하던, 자타공인
파워포스광팬 울 큰딸네미가 자길 더이상 화이트포스라고 부르지
말라는 선언까지 하게 만든 바로 그 희대의 역작.
(대체 왜 난 항상 악당이란 말인가...오그가 모야잉...ㅠ.ㅠ;)

그러나 슬프게도 정작 저는 맥스맨을 본적이 없습니다...어흑...

파워포스류가 애들한테는 열라짱 멋지고 훌륭하게 보이는가봅니다.
역쉬 애들도 인생이 따분하단걸 아는고얌...ㅠ.ㅠ;
문젠, 딸네미랑 같이 푹 빠져서 봤다는...대체 내 정신연령은 애들수준이란건가...(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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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ノ \(´∇`)ノ \(´∇`)ノ \(´∇`)ノ
def ed():neTdiVeR in range(thEeArTh)

죠커의 이미지

cg나 로봇이나 분장이 훌륭하지 않더라도 어린애들은 열광하더군요.

가끔씩 생각하면 우리가 열광하는 치밀한 시나리오에 어린 애들이 얼마나 열광할 것이냐 해보게 되었습니다.

cjh의 이미지

어른들도 가면라이더같은거 좋아하는 사람 많지요.
어릴때는 캡틴 파워는 참 열심히 보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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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펙토 페트로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