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좋은 아침 :-) 에이콘출판사 감사~

antz의 이미지

오늘 아침에 회사에 출근해서 메일을 확인 하면서,
정말 오랫만에 느끼는 기쁨을 느꼈습니다. :-)
(조금 느낌이 틀릴지 모르지만, 초등학교때 처음 아버지가 컴퓨터를
사주셨을때 밤세우면서 가지고 놀았던 기억이 생각나네요.)

친구가 읽어보라고 책을 빌려주었거든요.
헌데 하루가 못되서 책에 물을 ㅤㅆㅗㅅ았습니다.

책을 펴보려고 별별 짓을 다했지요.

다리미로 다려보기도 하고,
책을 압축해서 펴볼려고 노력도 해보고,
지식검색도 찾아보고,
정말 난감하더군요.

혹시나 하는 마음에 출판사에 사연을 쓰고,
교환이 가능한지 메일을 보내보았습니다.
기대도 별로 안했는데,

다음과 같은 메일이 왔습니다.

에이콘출판사 wrote:
안녕하세요 장두현님,

황사때문에 고생하고 조엘 온 소프트웨어 - 유쾌한 오프라인 블로그 때문에 즐거웠다 슬펐다 하셨네요..^^
새책을 보내드리겠습니다. (손상된 책은 사용가능하시다면 혹 이 책을 원하시는 분께 드려도 좋습니다.)

받으실 주소를 보내주십시오 바로 보내드리겠습니다.

그럼 행복한 오후 되십시오.
감사합니다.

에이콘출판(주)
김XX 배상
02-XXX-XXXX

정말 기분 좋지 않겠습니까?

책 빌린지 1주일이 되가는데요.

집에 들어가서 하는 일이
,꽉~끼어서 펴지도록,
빌린 책을 책들 사이에 끼워넣는 일을 첫번째로 합니다.

그만큼 스트레스가 많았다는 거지요.

에이콘 출판사 (http://www.acornpub.co.kr/) 에 감사드립니다. :-D

정말 기분 좋은 아침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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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debank의 이미지

책에 물을 쏟고 그것을 말리려고 다림질하고 고생하는 모습이...
에디슨의 전기중의 한부분인줄 알았습니다. :)

저런 분들때문에 세상은 아직도 아름답다고 느껴지는게 아닐런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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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하루 되세요.

antz의 이미지

회사 동료가 비슷한 경험으로,

출판사에서 일하는 친구집에
핸드폰을 놔두고 왔는데.
책과 핸드폰을 보내주었다고 하네요.
정말 기분좋았다고 하더군요.

이런 경험을 서로 서로 하면,

세상 사는 재미가 생기지 않을까요?

"내가 남에게 줄 수있는 기쁨이 무얼까?"
생각해보게 했습니다. :-)

jachin의 이미지

정말 멋진 출판사네요. 아... 정말 그럴때는 책 한권 사는 가치를 느끼는 것 같습니다. >_<

kihongss의 이미지

저도 조엘온 소프트웨어 책 신청해놨는데,
주말에 도서관에서 잼나게 봐야겠네요.
(오늘 주문해놨는데, 내일 올려나~) :D

antz의 이미지

방금 책을 받았습니다. :-)

메모지도 같이 보내셨네요.

에이콘 출판사 wrote:
안녕하세요 ^^
행복한 한주 되세요.

에이콘
김XX 드림.

이렇게 받으니,
기분 좋지 않을 한주가 되기 힘들겠죠? :-D

viper9의 이미지

이 책 살까말까 생각 중이었는데 사야겠네요. :-)

shji의 이미지

저도 얼마전 읽었습니다. 간만에 지루한줄 모르고 읽은 책입니다.^^
번역을 너무 잘해 주셔서 원래 원저가 정말 그런 내용인지 번역자의
의역이 심한건지 의심스러울 정도였습니다..^^

죠커의 이미지

이런 이 글을 읽다가 문득 충동구매 할뻔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