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은 직장에서 같이 점심 먹으러 안 가나요?

sangheon의 이미지

문득 떠오른 생각인데 우리나라 드라마나 영화보면 같은 직장
동료끼리 점심 먹으러 가는 장면이 심심치 않게 등장하는데
외국 영화나 드라마에서는 그런 장면을 본 기억이 별로 없네요.

외국에서는 우리나라와 다른가요?

설마 점심 시간이란게 없는 건 아니겠죠? 8)

mycluster의 이미지

Quote:
설마 점심 시간이란게 없는 건 아니겠죠?

외국은 점심시간이 따로 없다고 합니다. 9-to-5 라는 것에서 볼수 있듯이,
8시간 근무입니다. 점심 1시간 먹으면 9-to-6를 해야하니까 다들 자리에
앉아서 샌드위치 먹어가면서 일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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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의 이미지

5시에 퇴근할 수 있으면.. 샌드위치 먹겠습니다
(원래도 샌드위치 좋아해서 종종 먹습니다)

warpdory의 이미지

bookworm wrote:
문득 떠오른 생각인데 우리나라 드라마나 영화보면 같은 직장
동료끼리 점심 먹으러 가는 장면이 심심치 않게 등장하는데
외국 영화나 드라마에서는 그런 장면을 본 기억이 별로 없네요.

외국에서는 우리나라와 다른가요?

설마 점심 시간이란게 없는 건 아니겠죠? 8)

외국도 어디 외국이냐에 따라서 다를 겁니다. 저희팀에 있는 프랑스 사람은 점심시간 1 시간이 너무 짧다고 매일 식사시간마다 궁시렁 거립니다. 거긴 두시간이랩니다.

반면에 러시아 친구는 30분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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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ed.netdiver의 이미지

외국계 회사에 근무합니다.

인트라넷 메인 홈페이지에 카페테리아코너가 있는데,
지네 본사건물 식당의 그날 및 일주일 메뉴가 공지됩니다.

업종에 따라 다르겠지요.
wall에서 증권브로커하는 인간들이야 밥먹는 시간에 중요한 point를
놓쳐 돈 잃을까봐 그런다고 쳐도, 적어도 제가 아는 선에서
점심밥 먹을시간 아껴가며 일하는게 외국인, 혹은 미국인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라고 봅니다.
물론 9-5도 회사마다 사람마다 다릅니다.ㅡ.ㅡ;
날밤까는 인간들두 수두룩하단거죠. (수당이란게 있을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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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ノ \(´∇`)ノ \(´∇`)ノ \(´∇`)ノ
def ed():neTdiVeR in range(thEeArTh)

jasonlife의 이미지

저는 캐나다에서 개발자로 일하고 있는데요, 저희 회사는 점심 시간 따로 없는대신 9-5 입니다. 보통 점심 시간 1시간 있는 회사들은 9-6인것 같더군요..

점심시간이 없는 관계로 보통 자리에서 도시락 까먹거나, 잠깐 동안 휴게실에서 동료랑 같이 먹곤 합니다.. 만약 점심시간을 길게 쓰면 대충 그만큼 더 일하고 늦게 퇴근하려고 노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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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son

You are never too old to do something sm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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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anjungu의 이미지

기온이 상대적으로 높은 남프랑스나 스페인, 이탈리아지역은 식사시간이 길고(최소 1시간 30분에서 길면 3시간까지), 기온이 낮은 북독일이나 덴마크, 스웨덴 이런곳들은 식사시간이 짧습니다.
( 영국은 이 지역보다 북쪽에 있지만, 난류영향으로 기온은 더 높습니다. )

식사시간이라는 것이 이 지역의 기온따라 역사적으로 형성된 것이라고 합니다. .. 러시아같은 경우 기온이 낮으니 식사시간이
더 짧을것 같습니다.

ps.왜 기온이 높을수록 식사시간이 긴지는... 잘 기억이 안납니다...
인류학 서적에서 본 기억이 나는데... 쩝...

shji의 이미지

미국회사 같은데는 안겪어봐서 잘 모르겠고..
제가 아는 일본 회사는 점심시간은 한국과 같이 12시쯤부터
식사시간이 있습니다.
그런데 저녁은 좀 다르더군요.. 한국(저희회사..^^)은
저녁에 일이 있는 경우 보통 6시 정도에 같이 식사하고
일하는데, 그 회사의 일본인 직원들은 저녁 늦게까지 일을
하더라도 저녁 식사를 잘 하지 않더군요.. 저녁 식사는
좀 늦더라도 퇴근후에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덕분에 6시부터 8~9시까지 배고픔을 참아야 했습니다..

linuxzet의 이미지

국내업체에서 9to5를 한다할 경우 샌드위치 먹고 야근도 졸라 해야할 경우가 더 많을거 같군요.

:roll:

zepinos의 이미지

linuxzet wrote:
국내업체에서 9to5를 한다할 경우 샌드위치 먹고 야근도 졸라 해야할 경우가 더 많을거 같군요.

:roll:


9to5 가 아니라 9to11은 여전할 것 같습니다.
이눔의 지하철 막차 시간... :x
stbaram의 이미지

저희 회사같은 경우는 따로 점심시간 없습니다.
9시반에서 6시반까지의 근무시간중 알아서 먹고 들어옵니다.
그렇다고 자리에서 샌드위치 먹는다고 일찍 퇴근하거나 그러는건
아니구요. 그래서 언제나 전 칼출근, 칼퇴근하고 있습니다. ㅋㅋ
점심은 3시쯤되서 좀 한가한 시간에 먹고 아키하바라 한바퀴 구경하고
들어옵니다. 지겹네요.. 혼자먹기도..쩝.

saxboy의 이미지

8 to 11.5 도 있답니다... 슬퍼요. :?

lovethecorners의 이미지

다른 곳은모르지만 이동넨 8 - 5 가 기본입니다.
점심은 대부분 12 - 1 가 점심시간이구요. 근데, 시간이 참 플렉서블합니다.
친구가 일하는 회사는 8 - 4 도 가능합니다 (점심시간없이죠). 반대로 9 - 6 이런식으론 거의 일 안합니다....

litdream의 이미지

미국에서 일하는데요, 회사마다 분위기가 다릅니다만,
처음 있었던 곳을 제외하고는, 모두 점심시간마다 밥을 같이 먹고,
점심시간에 별 잡다한 얘기가 다 나오지만, 3번중 한번은 애기를 어떻게
키운다는 얘기를 주로 합니다.
( 미국에서도 아버지라는 존재에대한 심적 부담은 똑같은가 봅니다. )

아마 처음 있었던 곳은 제가 혼자서 주로 프로젝을 끌고 가는 분위기였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제생각에는 밥먹으면서 아무래도 호흡이 잘 맞게 되는것이
아닌가 사료됩니다.

삽질의 대마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