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강한지.. 어느덧 한달

hehehe의 이미지

인제 좀 있으면 중간고사이네요.

중간고사 이전에 무슨 레포트가 이렇게 많은지 -_-

하여튼 대부분 코딩하는 것들이라 그럭저럭 대충 다 해놨는데

주변에서 계속 좀 가르쳐 달라, 소스좀 보여달라

압박이 들어오네요.

여러분은 어떻게 대처하나요?

저는 보통 소스는 안 보여주고 그 친구가 이해할때까지 갈쳐줍니다.

어쩔때는. 새벽 2시가 넘어갈때도 있는 -_-;

또 어떤 친구는 도중에 포기를 하더군요. 그리고 다음날 삐지고

그래서 이번에는 아예 소스를 하나 더 만들어서 공개용?으로

할까 하는데.. 쩝

현명한 대처법이 있으면 좀 갈쳐주세요 -_-

june의 이미지

공개하지 마시고....

같이 하세요....

새벽 2시까지 모자라면 4시까지 해서 이해시키시는게 낫겠네요.

커피는 블랙이나 설탕만..

ydhoney의 이미지

뭐 결국 자기만 잘 하면 되는것이므로..

스스로 공부한다 생각하면서 가르쳐주면 되겠네요. ^^

역시 소스를 보여주는것은 금물입니다. ^^

punxism의 이미지

저도 비슷한 상황이구요..
끝까지 이해시키려고 노력했는데..
어제 술자리에서 "안 물어보느니 못하다" 이런 말을 들었습니다.
결국 그들이 원하는 것은 "답" 뿐인거 같습니다.
"답"만이라면 쌩까야죠.

NeutralGray의 이미지

보통 보여달라는 놈들 중에 부지런하거나 약속 잘지키는 놈은 없어서...

압축해서 보내준 파일을 그대로 제출하거나 다른데 유출시켜서 동네방네 다 돌아다니게 하는 경우가 파다합니다.

다른과목에서의 상부상조가 아쉽다면 어쩔수없이 보여줘야 되겠지만, 웬만하면 안보여주는게 낫습니다. 원칙을 내세워서 거절하십시오. "모르는거 있으면 물어봐라. 그러나 소스는 못보여주겠다" 정도면 알아서 떨어져 나가겠죠.

참고로, 얼마전 숙제 배낀거 검사하는 프로그램이 화제에 오른 적이 있었는데, 제법 성능이 좋은 것 같더군요.

오호라의 이미지

소스 하나에 여자 한명입니다.

One Source One Girl

OSOG 정책이라 하지요.

ㅋㅋㅋ..

사실 저도 같은 경우를 수없이 경험했고,

6시간 Full강의도 여러번, 날밤 강의도 여러번...

그래도, 안되는 분들은 안되더라구요.

사실. 언어라는게 영어도 그렇겠지만. 하루 이틀에 되는 것도 아니고...

가끔 좀더 다이나믹한 얘기라도 해볼까보며는 표정이들이....

귓밥봐라!!~~ ㅋㅋㅋ.

expression을 string으로 받아서 Single linked list를 이용해서 다항식계산하는 소스를 이해시켜주면서...

토큰, 형태소분석기, 파서, 스캐너, 컴파일러...아주 조금조금...

Cleaning(Information의 깨끗함을 유지, 무결성과 약간 비슷)이란 개념을 잠깐 소개하고,

암튼...

이래저래 2학년 2학기였는데도 애들이 못하더라구요...

학교 명칭 밝히기가 쑥스러울정도입니다..

^^

암튼...

제가 해드리고 싶은 말씀은...

"떡은 먹을 놈에게 먹이고, 한번 안되는건 거의 안된다."

Hello World.

hehehe의 이미지

소스공개는 안되고 가르쳐라는 것이군요 ㅋ

근데.. 솔직히 말씀드려서 가르치는 것은 좋은데..

시간이 자정이 넘기고, 듣는이가 참 조금 답답할때...-_-;;

저도 좀 짜증이 밀려오는 -_-;;

어떤때는 1명 갈쳐주다가... 다 끝났다 싶으면 1명이 또 ... -_-;;

하여튼 아침형인간 될려고 10시 이전에 잘려고 하는데 ㅋ

참 어렵네요 .

bus710의 이미지

오호라 wrote:
소스 하나에 여자 한명입니다.

One Source One Girl

OSOG 정책이라 하지요.
"

나이스....

저도 일전에 소스 공개 했다가 교수님께 찍혔던 적이 있었죠^^

알량한 소스 가지고....

여하튼 복학하면 OSOG.... 해야겠습니다.

life is only one time

natas999의 이미지

제출용과 공개용을 별도로 제작하세요. 8)

# emerge girl-friend
Calculating dependencies
!!! All wemen who could satisfy "girl-friend" have been masked.

오호라의 이미지

akudoku wrote:

나이스....

저도 일전에 소스 공개 했다가 교수님께 찍혔던 적이 있었죠^^

알량한 소스 가지고....

여하튼 복학하면 OSOG.... 해야겠습니다.

허거걱. 제가 바로 이 상황인데... ㅋㅋㅋ.

제말 바로 그겁니다. 해피캠퍼스나 인터넷 뒤지면 나오는 소스정도인데...내가 국제이익에 반하거나, MS의 극비소스를 오픈한것도 아니고...ㅋㅋㅋ....

내가 교수라도 약간의 심기는 상하겠죠. 이해합니다.

문제는 제가 생각할때 꼭 소스만이 아니라. 두가지 요소가 더 있는것 같습니다. 밝히기가 모하지만...에라이 OTL이다...

하나는 교수님이 집필한 책을 되도록이면 사지 말라고 글을 올렸죠. 당근 다음학과카페에...오타 및 빠진내용도 무지 많고, 작년에 9쯤인가 올라온글에. 그 교재로 배우는데 책대로 했는데. 안된다고 하는 분을 보고 어찌나...ㅡㅡ;;

또, 하나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현 우리나라 대학들의 현실을 꼬집는 내용을 약간 소개했줘. ^^;

외래교수님(박사단계이거나 현업에 계신분들)들이 보통 전임교수님들과 같이 공동으로 논문을 준비했거나, 석박사동기분들 랩실에 계신 분이거나...원래 하시기로 하신분이 개인사유로 못하시는 바람에 땜빵아닌 땜빵을 해야하는 회사후배나, 랩실후배님들, 회사부하직원분...

제가 말하고 싶었던건. 꼭 나쁜것만은 아닌데. 너무 한쪽으로 치우치는 경향이 있는건 아닌지...형평성이라던지...실력이나 평가보다는 인맥쪽으로 흐르는건 아닌지하는 걸 말하고 싶었는데...

나름대로 전국대학평가에서 교수진 평가의 평점이 꽤 높다고 합니다. 제가 볼때도 신빙성이 있고요. 그렇다고...

금메달리스트의 코치님들이 꼭 금메달리스트는 아니지 않지 않습니까?!

써포트란 모름지기 눈높이, 관심, 사랑, 이해, 헌신...

암튼...이런 말 다 빼고...그냥...

제목 : 우리나라 현대학의 현실일까?! (케빈 베이컨게임도 아니고, 꼭 나쁜건만 아니지만, 그렇다고 꼭 좋다고는...)

이렇게 올렸으니...

.O
/|\
./\ ONL, OTL, OYL.....
교수님 나 , 나 , 나....

Hello World.

punk66의 이미지

저도 누군갈 갈켜줘야 한다면 정말 좋겠네요ㅠ.ㅠ

현재 3학년인데 정말이지 레포트도 많고

완벽하게 할려면 끝이 없고 ㅋ

그렇다고 IT쪽은 정말 힘들다고 하고

그런데 정말 못해도 직접 해보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잘 아는 사람들은 금방금방 하시겠지만 모르는 사람은

정말 도통 모르거든요 근데 그게 정말 잘하는 사람들은 2시간이면

쓰는 레포트를 저는 2틀 대략 10시간 ㅋ 그제 썼군요 어셈블리

첨에 리눅스 깔고 인터넷 세팅하는데 하루...(vi를 몰랐음)

그런게 쌓이다보면 담에는 그 반으로 줄고 그다음에는 그반으로

그러면서 느는거 같습니다.

남 소스 보는건 정말 이해도 않돼고

남이 코딩해논거 보는게 젤 어려운것 같아요

그리고 소스 외우는것도 않 좋은거 같아요

하튼 모두 즐겨봅시다 ㅎㅎㅎ

리눅스로 명령어 만들기!!

죠커의 이미지

한 과목에서 과제를 항상 5개씩 만든 적이 있습니다.

이성의 부탁에 지나치게 약한 것 같군요. (...)

오호라의 이미지

과제나 좀 많이 해봤으면...

많은 대학이 [화일처리- 이석호교수]책을 많이 쓰리라 봅니다.

그래서, 모대학 화일처리강의 홈피에 들어갔죠. ^^;

허거걱. 울 카스트대학교수님이 기말과제로 B+tree 하나 내줬는데...

그 홈피에는 매주 하나씩!! 빙고!~~ ^^;

AVR, B-tree, B*tree, B+tree, TRIE....

내가 듣었던 그 수업에서 B+tree를 해낼만한 인재가 없어서...
(본인은 모교수님의 틀린설명으로 인해서 코드페스트때 다시 공부하였음 ㅡㅡ;)

남의 소스 좀 참고할까해서 조교님에게 메일을 보낸지...언 반년...소식이..
(물론 전 냈습니다. 귀없코 Recursive로 하니 머리 빠가지는줄...ㅡㅡ;;)

전국대학에 SE, SC관련 과에 모대학 교수님들이 많으시다보니...

그곳의 소스를 보고 많이 공부좀 할라고 했는데...언반년이...Not Delivery란 답장도 없으니...^^;

B계열 트리가 변종이 많은데...많은 만큼 알고리즘이 다양할텐데...그 부분 좀 보고 싶었는데...사실 오랜된 대학은 족보같은게 많으니...어떤 천재분의 소스가 또 내려오지 않을까 했는데...아잉...이글 보시면 보내주세요. ^^;

Hello World.

swirlpotato의 이미지

CN wrote:
한 과목에서 과제를 항상 5개씩 만든 적이 있습니다.

이성의 부탁에 지나치게 약한 것 같군요. (...)

전 8개까지 있습니다. -.-;;;
그 일 이후엔 남을 잘 안 도와주게 되었죠.
레포트 공개라는 부탁 거절에 초특급 울트라로 강해졌습니다. @_@

jachin의 이미지

punxism wrote:
저도 비슷한 상황이구요..
끝까지 이해시키려고 노력했는데..
어제 술자리에서 "안 물어보느니 못하다" 이런 말을 들었습니다.
결국 그들이 원하는 것은 "답" 뿐인거 같습니다.
"답"만이라면 쌩까야죠.

왠지 공감되는 얘기네요. 정말 답만 원하는 친구들이 많아서 괴로웠습니다. 그리고 저한테는 다음부터 '쉬운것도 어렵게 말하는 사람'이라는 칭호가 붙었습니다.

A가 B인데 왜 그런지까지 말하고 왜 그래야 하는지까지 말한다고 하는 애들이 처음에는 기분 나빴지만 시간이 지나니 애들이 많이 안타깝더라고요...

(공부도 잘 안하고 할 줄 아는 것도 없어지다 보니... 애들이 지금은 저한테 아쉬운 게 너무 많은듯... ^^;;; )

행복한고니의 이미지

오호라 wrote:
소스 하나에 여자 한명입니다.

One Source One Girl

OSOG 정책이라 하지요.

복학해서 관련 과목 듣고 있는데, 전 남자들만 엮이네요.
게다가 이 후배가 일부이긴 하지만 소스를 짜달라는 식으로 한번씩 말할때면 할말을 잃어버립니다. "여자"만 그러는게 아니라는 거죠.

뭐... 여자후배라 하더라도 이미 아리따운 아가씨와 사귀고 있는 저에겐 미인계도 안통할테지만요.

하여간, 소스 공개는 안됩니다. 제 지론 중 하나가 "코딩 능력은 삽질한 시간에 비례한다" 입니다. 그래서 절대로 소스는 안 알려주죠.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나는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이다.

오호라의 이미지

행복한고니 wrote:

뭐... 여자후배라 하더라도 이미 아리따운 아가씨와 사귀고 있는 저에겐 미인계도 안통할테지만요.

OTL, OYL, ONL, OWL, OXL, OZL, OㅠL....

당신은 진정한 제 우상입니다. ㅠ.,ㅠ

저도 강해지고 싶습니다. ㅠ.,ㅠ

OSOG 탈회하는 그날까지....

Hello World.

서지훈의 이미지

전 워낙에 학부때 음주가무로 개판을 쳐나서 저한테 물어보는 사람은 거의 없더군요(지금도 학부 때 사람들 만나서 제가 프로그래머 하는거 알면 기급할듯 ㅡㅡㅋ).
혹시(?)라도 물러보는 사람이 있으면 소스 코딩은 절대 해주지 않고, 논리적인 알고리즘 설명과 디버깅 정도 도와줍니다.
이게 그사람에게 필요한것이지 직접 코딩까지 해주는건 그 사람의 인생에 너무 인터럽터를 거는것 같습니다.

<어떠한 역경에도 굴하지 않는 '하양 지훈'>

#include <com.h> <C2H5OH.h> <woman.h>
do { if (com) hacking(); if (money) drinking(); if (women) loving(); } while (1);

zepinos의 이미지

저라면 미리 숙제를 했다는 것을 숨기겠습니다.
실제 대학교 재학중에는 그런 적 없습니다만...
140명 숙제를 해준 것이 기록이군요. 1학년 때 포트란 전학생의 숙제를 동일한 것으로 140장 뽑아서 제출해버렸습니다. 욕 뒤지게 먹었습니다. -_-;;;

warpdory의 이미지

저에게 숙제를 묻는 경우는 별로 없었습니다.

제가 예전에 쓰던 id 가 괜히 akpil 이 아니지요.


---------
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htna의 이미지

오호라 wrote:
내가 듣었던 그 수업에서 B+tree를 해낼만한 인재가 없어서...

어흑.
카이스트에서 B+ tree를 할 수 있는 사람이 없다는거에 좀 놀랐습니다..
걍, 알고리즘만 갖다놓구 프로그램을 작성할 수 있어야 하는거 아닌지...
어쩌다가...

전...
처음에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짜줬었습니다.
그러다가 한번은 학부때,
새로운 프로그램 짜기가 좀 어려운 것이었어서 숙제를 빌려줬다가.
교수님께 걸려서 된통 혼난후로는..
이것를 예를들으며, 절대로 해 준적도 보여준적도 없습니다.
대신 프로그램을 짤 수 있도록 도와줬줘...
근데.. 대부분.. 도움을 얻는쪽에서..
지쳐서 걍 나가떨어지더라구요...
내가 좀 설명이 어려웠나...

WOW Wow!!!
Computer Science is no more about computers than astronomy is about telescopes.
-- E. W. Dijkstra

gilchris의 이미지

zepinos wrote:
저라면 미리 숙제를 했다는 것을 숨기겠습니다.
실제 대학교 재학중에는 그런 적 없습니다만...
140명 숙제를 해준 것이 기록이군요. 1학년 때 포트란 전학생의 숙제를 동일한 것으로 140장 뽑아서 제출해버렸습니다. 욕 뒤지게 먹었습니다. -_-;;;

실제로 대학교 재학중에 열심히 숨겼습니다.

저는 보통...
1. 과제물은 미리 해 놓는다.
2. 매일같이 주변 친구들에게 나에겐 과제가 벅차다고 고민한다.
3. 누가 다른 사람에게 과제로 매달려서 소스를 얻어오면 나도 못했으니 같이 보자며 소스를 봐뒀다가 참고할 꺼 참고해서 내 소스를 고쳐나간다.
4. 제출기한 전날까지 못했다고 버틴다.
5. 제출하는 날 아침까지 밤새서 간신히 했다고 투덜대면서 제출~~(당연히 전날 게임했음 -_-v)

이랬더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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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세상으로...

Seyong의 이미지

저는 속편하게 제출용, 공개용 2개씩 했습니다.

그래도 물어볼 사람은 물어보고, 가르쳐주면 보람도 생기더군요.

IsExist의 이미지

제출이 빠르면 가산점 주는 제도를 시행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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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디가 말한 우리를 파괴시키는 7가지 요소

첫째, 노동 없는 부(富)/둘째, 양심 없는 쾌락
셋째, 인격 없는 지! 식/넷째, 윤리 없는 비지니스

이익추구를 위해서라면..

다섯째, 인성(人性)없는 과학
여섯째, 희생 없는 종교/일곱째, 신념 없는 정치

htna의 이미지

IsExist wrote:
제출이 빠르면 가산점 주는 제도를 시행해야..

가산점 제도 원츄~ 입니다.
근데 이미 졸업한 마당이라.
뒤늦게 가산점제도가 붙는다면.
좀 늦게 들어갈걸 이런 생각 드네요...
거. 태어나는걸 내가 조절한다는게 말두 안되는거겠지만요.
ㅎㅎ

WOW Wow!!!
Computer Science is no more about computers than astronomy is about telescopes.
-- E. W. Dijkstra

M.W.Park의 이미지

PL 강의인지 Compiler 강의인지는 잘 기억안나지만 (같은 교수님이라 가물가물...), 교수님께서 프로그래밍 숙제에 가산점을 주셨었습니다.
완성도가 높은 아름다운 코드에는 100점 만점에 130점을 주셨죠.
94, 95 년도 쯤이었는데 실행환경을 Linux/Unix로 하면 가산점이 조금 더 있었던것같습니다.
갑자기 학생으로 돌아가고 싶어지네요.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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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의 취미는 끝없는, 끝없는 인내다. 1973 法頂

warpdory의 이미지

IsExist wrote:
제출이 빠르면 가산점 주는 제도를 시행해야..

제가 이렇게 채점했었습니다.

제출 시간을 명확히 하기 위하여 실험실 앞에 박스 놓고 그 박스에 넣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시간을 정직하게 쓰라고 했었지요. 수시로 체크해서 시간이 거짓일 경우에는 F 가 뜨고, 박스는 뜯을 수가 없으므로 넣는 순서대로만 쌓이도록 했었습니다.

그런데, 저렇게 해서 F 줘도 베껴내는 사람은 베껴 내고 박스 뜯어가서 베껴내는 놈도 나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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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lovejin0309의 이미지

운영체제 시간 때 "참고 하고 대충 고쳐서 내라"라는 조건으로 소스를 공개해 준 적이 있었습니다.

레포트 제출자가 저 포함해서 세 명이었는데, 그 중 한 명이 제가 공개 해준 소스를 그대로 내 버렸습니다.

문제는..

교수님 : 원본군, 복사군 내가 볼 때 자네들 소스가 동일한 것 같은데 이유가 무엇인가?
복사군 : 죄송합니다. 시간이 없어서 데브피아에서 가져온 소스를 냈습니다.

허걱... 순식간에 저도 데브피아에서 소스 베껴다 낸 놈으로 전락하고 말았지요. 나중에 확인해 보니 복사군은 제 소스를 그대로 낸 것이었는데, 교수님이 지적하니까 너무 놀래서 그런 소리를 했다고 합니다.

결국.... 감점 받았습니다. 얼마나 억울하던지. ㅜㅜ

budle77의 이미지

저는... 군대에서 휴가나와서 과제 작성해준 적도 있습니다.
ㅡ.ㅡ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