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미쳤나봐요...

loblue의 이미지

장비를 NFS로 서버에 붙여서 쓰면서..
장비쪽 루트파일 시스템에 /home이 필요없어서..
\rm -r /home

흠칫..

서버쪽 텔넷창 루트권한으로...했...다......
순간적으로 ctrl+c를 누르긴 했지만..

어떻하죠 orz

리눅스 만진지 6년동안 이런일 한번도 없었는데 ㅠ.ㅠ

jachin의 이미지

위험하시네요... 정말로 위험하게 되셨어요...

warpdory의 이미지

전 DB 백업 서버에... 젠투 리눅스를 X, Gnome, apache2, ftp(백업용), 기타 잡다한 것들 다 깔고 나서...

Quote:
rm -rf /stage3-i686-2004.3.tar

이런 다는 것을

Quote:
rm -rf / stage3-i686-2004.3.tar

이렇게 하고 멍하니 있었답니다...

작은 차이가 .. 큰 결과를 만들어 내더군요.

결국 3차 백업 서버에 있던 걸로 채워넣긴 했는데, 48 시간 전까지의 데이터가 증발해서 땜빵하느라 생 노가다 했습니다.

그 이후로는 저 파일은 절대로 안 지우고 있습니다. 제 데스크탑에더 멀쩡히 잘 살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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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ed.netdiver의 이미지

ㅎㅎ, 정말이지 저럴경우엔 두세번 확답받으면서,
"진짜? 정말로? 니가 하려고 하는게 뭔짓인지 다시한번 잘 생각해보지?"
라는 메시지가 나와줬으면 싶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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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ノ \(´∇`)ノ \(´∇`)ノ \(´∇`)ノ
def ed():neTdiVeR in range(thEeArTh)

voider의 이미지

qed wrote:
ㅎㅎ, 정말이지 저럴경우엔 두세번 확답받으면서,
"진짜? 정말로? 니가 하려고 하는게 뭔짓인지 다시한번 잘 생각해보지?"
라는 메시지가 나와줬으면 싶네요?ㅋㅋ

정말요 OS가 알아서 중요도를 판단 또는 미친도(?)를 판단해서 확인 작업을 거칠수 있으면 좋을텐데요

-- 아쉬운 하루 되세요 --

voljin의 이미지

저도 가끔 rm -rf 로 날려먹는 편인데...
정 비빌데가 없을 때 복구 가능한 소프트 같은게 혹시 있나요?
그리고 혹시 ext2, ext3이나 xfs, reiserfs를 하드 복구 업체 같은 곳에 맡겨본 경험 있으신 분 있으면 어느 정도 데이터 회수가 가능하던지 알고 싶습니다. :oops:

mmx900의 이미지

voider wrote:
qed wrote:
ㅎㅎ, 정말이지 저럴경우엔 두세번 확답받으면서,
"진짜? 정말로? 니가 하려고 하는게 뭔짓인지 다시한번 잘 생각해보지?"
라는 메시지가 나와줬으면 싶네요?ㅋㅋ

정말요 OS가 알아서 중요도를 판단 또는 미친도(?)를 판단해서 확인 작업을 거칠수 있으면 좋을텐데요

그런게 있으면, 그것을 안 나오게 하는 설정을 찾거나,
-f 등을 사용하게 되겠죠... :evil:

Setzer Gabbiani

joon의 이미지

처음 리눅스 만질때 순전히 호기심으로 해본이후 아직 그런 비극이 었었습니다.
그냥 옵션 안붙이고 사는게 귀찮지만 안전할지도 - -;;
역시 살길은 -i 옵션의 생활화 이군요...
"--no-preserve-root do not treat `/' specially (the default)"
--> 그래도 귀찮은데~~~

다즐링의 이미지

그래서 bash를 깔고 탭을 쓰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절대로 타자가 치기 싫어서가 아닙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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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in 다즐링

progcom의 이미지

습관이라는게 참 무서운거지요.
rm만 치면 자동으로 -rf 붙이는 분들은 습관을 고치도록 노력해야 할겁니다. (특히 아무것도 아닌데 -f 붙이는 분들!) :twisted:

loblue님 처럼 텔넷창의 루트 상태에서 실수하는건 sudo를 생활화해서 root로 들어가지 않는 수 밖에는 없겠네요.

swirlpotato의 이미지

전 소스를 tar로 묶을때 인자를 잘못 적어서 날려버린저도 있습니다.
파일내용이 꼬일 때까지 꼬여버리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