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입니다.

warpdory의 이미지

여긴 용인 ... 인데.. . irc 에서 지진 났다고 웅성웅성...

동해안쪽/일본쪽 같은데.. 대충 6 도 정도 된다는데..

지진 피해 입으신 분들 있으신가요 ?

warpdory의 이미지

2005 년 3월 20일 11시 00분 발표
시각 : 2005 년 3 월 20일 10시 53분 무렵
진원 : 후쿠오카현 서방 바다 : 북위 33.9, 동경 130.2
깊이 : 매우 얕음
M : 매그니튜드 7.0
진도 : 최대 진도 6 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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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progcom의 이미지

후쿠오카입니다. .... 네. 대략 엉망진창입니다.
쌓아둔 책들은 다 무너져내렸고, 부엌에 있는 병이란 병은 다 쓰러졌습니다.
(건물이 엄청나게 흔들렸습니다)

서랍이 반 이상 열려버렸네요. 후라이팬이 현관까지 굴러갔습니다.

정리해야겠네요. 아직도 떨리는거 같은 기분입니다.

warpdory의 이미지

http://www.jma.go.jp/JMA_HP/jp/wave_j/images/wave.050320105826.03.JPN.gif

진앙지 위치입니다.

후쿠오카 정말 난리 났겠네요.

- 그러게 왜 시비 거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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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ed.netdiver의 이미지

warpdory wrote:
- 그러게 왜 시비 거냐고...

ㅋㅋ, you win!

그나저나 여기에 지진이냐고 물어보려고 글쓰려다가,
perky님 채널에서 지진이란 단어가 보이길래 막 거기서 얘기하던
중이었는데, 그새 쓰레드가 두개나^^;

세신님 말로는 용인이 철광지대로 지반이 튼튼해서 지진 못느꼈다던데
warpdory님도 못느끼셨나요?
흐미, 사실이라면, 용인으로 이사가기 정말 잘한듯...^^;

그럼 안전한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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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ノ \(´∇`)ノ \(´∇`)ノ \(´∇`)ノ
def ed():neTdiVeR in range(thEeArTh)

warpdory의 이미지

일본은 쓰나미 주의보까지 내렸군요.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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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PSG-01의 이미지

독도 망언때문에 지하에 계신 선조들이 노하신게 아닐까 생각중입니다. :twisted:

어쨌든 이쪽은 제주도라서 그런지 지진은 안느껴져서 그런지

강건너 불보듯 들리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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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list :

웃는 남자의 이미지

전 부산 사상에 사는 데 말도 마십쇼. 저는 자다가 집 밖으로 뛰쳐나왔더랩니다.

어제 새벽에 잠들어서 늦게 까지 자고 있는데 꿈결에 뭔가 흔들흔들한게
기분이 좋더라구요. 그러다가 멈칫 눈을 떴는데 누워서 천정을 보니까
꼭이 집이 당장이라도 무너질 것 같더라구요.

잠옷차림 그대로 달렸습니다. ==3=3

옆집 아줌마가 총각 괜찮냐고 걱정해주시던군요. :oo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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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hing left after Nirvana.

Kari의 이미지

아침에 간만에 지진이 모닝콜을 해 줘가지고 점심 전에 일어났네요 ㅡ.,ㅡㅋ

허걱.. 안그래도 사흘 후에 일본 출장가야 하는데 애들 국교단절된다고 농담해가며 가지말라고 하는데 지진까지... 하필 가는데가 또 후쿠오카니 원 불안하네요.. ㅎㅎㅎ

freesky의 이미지

저도 부산 사상 사는데 아무 일 없이 잘 잤습니다.

아마 시체가 되어있었나 봅니다. :D

올해에는 꼭 노트북이 생기게 해 주세요.

ctcquatre의 이미지

전. 그..지진 와중에도 꿈속에 있었습니다.

흔들흔들.. 그게 지진이었군요.

전 꿈꾸는줄 알았습니다..

이런...

좀 일찍 자든지 해야지..

Chaos to Cosmos,
Chaos to Chaos,
Cosmos to Cosmos,
Cosmos to Chaos.

joohyun의 이미지

자고 있었습니다.. 15시에 일어났으니..
여긴 대전인데.. 흔들렸는지도 잘 모르겠네요..
지신이 있었다는 시간에 잠깐 깼었는데.. 그게 지진이었는지 모르겠네요.ㅎㅎ

Quote:
저는 자다가 집 밖으로 뛰쳐나왔더랩니다

물론 집이 무너질지 모른다는 공포심 때문에 집밖으로 뛰쳐 나오게 될수도 있지만요..

지진이 왔을때 가장 먼저 해야 할것은 가스 확인 하는것입니다.

그다음은탈출로를 확보하는것이구요.. (현관 문을 열어두는것) 지진등으로 건물이 휘거나 파괴되면 문이나 창문이 열리지 안게 됩니다..

그리고 밖으로 뛰쳐나가면 안됩니다.. 신중히 판단해야 되는데.. 아파트에서 현관 밖에서는 위에서 유리창이 깨쳐서 떨어집니다.. 그거 맞으면 처참하겠죠;; 가정집이라도 기왓장이 떨어지겠죠..
집밖으로 뛰쳐나가기보다 단단한 책상 밑등으로 숨는것이 우선입니다. 거기서 지진이 멈출때까지..;;

자기 목숨, 안전은 자기가 지켜야 됩니다...

재수생
전주현

progcom의 이미지

아직도 여진으로 가끔 흔들~흔들~합니다.

한국쪽 뉴스보니 뛰어나갔다는 이야기가 많은데, 지진 발생시에 뛰어나가는건 '나 죽여주쇼' 맞습니다. -_-; 고층 지대에서는 건물이 무너지면 밖이라고 안전한것도 아닌데다가, 오히려 위에서 뭐가 떨어져 머리에 맞아서 다칠 확률이 더 높습니다. 게다가 건물이 무너질 정도의 진도면, 밖으로 뛰어 나가는 도중에 무너져요. -_-;

일단은 튼튼한 구조물 (책상 등등) 밑으로 이불 가지고 들어가서 머리 덮고 있으면 됩니다.

진도 6짜리 직접 맞아보시면... 실제로 뛰지도 못합니다. 책상 밑으로도 겨우 기어들어갔어요.

segfault의 이미지

진주입니다.

학교에서 자습하고 있는데 건물이 흔들렸습니다 -_-;

이러다가 건물 무너지는거 아니냐고... 막 난리 났더랬죠.

Darkcircle의 이미지

전 부대가 내륙지방이라 지진이 나든말든 -_-

신경도 안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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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인이 되자 (/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