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년 연봉협상

suh1978의 이미지

연봉협상 다들 잘 하셨나요

저희 회사는 아직까지 연봉협상을 안했습니다.
사장은 전혀 생각이 없는건인지, 회사가 어려워서 동결해야 하는데 직원들한테 미안해서 말을 못하는건지 아니면 혹시 짤리는건지 답답하고 짜증만 난다.

차라리 속시원하게 말이라도 해주든가.
아무리 정직원 3명인 벤처라고 하지만 사장 정말 너무하네.
이 회사가 무슨 복지가 있나, 주5일이기를 하나.
그나마 격주휴무도 일에따라 제대로 못지켜지는 판에~~~

3월 월급부터는 연봉협상된 새로운 급여체계로 가야하는데
오늘이 벌써 18일인데 짜증만 나네요

nickcave의 이미지

일방적으로 통보받았습니다..-.,-;

부모님께 효도합시다.

Fe.head의 이미지

다른데 알아보시면서 협상을 해보세요.

물론 다른곳 알아보는 티는 절대 내지 마시구요.

저도한번 이렇게 해보고 싶군요. :(

고작 블로킹 하나, 고작 25점 중에 1점, 고작 부활동
"만약 그 순간이 온다면 그때가 네가 배구에 빠지는 순간이야"

thisrule의 이미지

우린 연봉협상 이란 말 쓰지 않습니다.
연봉사인하라고 합니다.

elanoia의 이미지

일주일전에 연봉통보 받았습니다.

음... 이제 부터 생각해 봐야겠다.

firster의 이미지

연봉협상이든 사인이든 젤 궁금한 것은 얼마나 올랐나 하는 건데요?

저는 협상이라는 명목으로 하긴 했습니다만~

일단 저부터 밝혀야겠죠? :oops:

전년연봉의 7.5% 정도 수준입니다.

다른 분들은요??

궁금합니다 :?

ground0의 이미지

동결이라네요, 슬슬 자리 알아보던가 해야겠슴

elflord의 이미지

2005년도는 11%.
현연봉과 울사장님과 내관계를 심각히 고려해볼때 앞으로 딱 1년,
한번 더 10%대 인상이 가능할것으로 보입니다. 내가 사고안치면.

그이후로는 한자리대나 동결을 유지하거나 회사를 옮기거나.
(아님 잘리거나)


===== ===== ===== ===== =====
그럼 이만 총총...[竹]
http://elflord.egloos.com

bluefury의 이미지

연봉 대비라는게
전년도 대비로 %가 올라가는건가요?

한 25% 정도 되네요 ...

그동안 얼마나 박봉이었는지 실감이 되는군요 =.=;;

Why be The Nomal?

bluesound의 이미지

한 5% 올랐었는데...
쨋든...그거야 노조가 알아서 해주죠
산별 노조 가이드라인에 맞춰서...
흠...

하니의 이미지

7%정도인가 올랐다고 하던데. 협상이 아닌 "통보"

내년쯤엔. 협상하는 회사로 가볼까 생각중입니다.

말만 연봉제고. 에잇~ :evil:

[니 칼은 니가 갈아라]

kihongss의 이미지

다들 싸인 하셨구나.
실제로 싸인이 아닌 협상하신분의 경험담을
듣고 싶네요.

zepinos의 이미지

저야 전 회사에서 갱신하면서 협상한 적도 있고, 이번에 이직하면서 협상 비슷한 걸 조금 해봤는데요...그래봐야 조그만 벤쳐기업이지만...

역시 가장 중요한 건 정보와 자료인 것 같더군요.
아무래도 정보에 관해서는 회사 쪽이 더 유리하기 때문에 이에 뒤지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다행이 전 회사 사장이(오너가 아니라) 약간 덜-_-떨어지는 사람이라서 약간 이득을 보았습니다.
자료는...저의 경우 근로기준법을 풀어둔 문서 등을 찬찬히 두어번 읽고 미리 동료들이랑 토론도 하고 그랬습니다. 거기에 1 년 동안 일한 명세와 함께 일일근무일지 1년치를 뭉텅 디스크에 담고, 주간업무일지는 4 페이지를 한 장에 출력해주는 기능을 이용해서 종이로 들고 들어갔습니다. 말 그대로 1 년 동안 제가 한 일과 앞으로 1 년 동안 내가 할 수 있는 역량을 보여줄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니까요.

새 회사로 이직하는 것이 아니라 계약 연장이라면 반드시 고용인이 유리하다고만 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뒤늦은 참고글이지만 유용하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