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날로그(전'자'회로) 회로 잘하시는분 있나요?

plusme의 이미지

책을 보고 공부하고 있는데

대부분의 책이

analytic 한 부분만 너무 치중되어 있는것 같네요

회로를 직관적으로 보고 해석할수 있는 능력을 키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죠커의 이미지

이 쓰래드에 고수 분들의 답변이 달리길 기대합니다.

학교의 커리큘럼 때문에 어쩔 수 없이 7:3으로 전자 위주로 들었는데 (썩었습니다.) 회로이론 조차 반도 이해하지 못했었습니다. 전자회로의 학점도 완전 개판이였구요.

그래도 이왕 배웠던 것 마스터 해보 싶은 욕망도 생기는 군요.

doodoo의 이미지

내용을 너무 광범위해서 어떻게 하라는 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저도 배운지 너무 오래됬고..또 잘 아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
결론은 잘 모르지만
지금 생각나는 회로이론의 결론은
어느 한 지점의 입력되는 전류량은 출력되는 전류량과 같다 입니다.

아마 현재 회로를 많이 연구하시는 분들께서 답변을 충분히 해 주실것
으로 생각되네요 ^^;

샘플 회로를 한번 보여 주시는게..어떠신지...
아날로그? 디지틀? 아니면 하이브리드 인가요?

아니면 원론적인 해석 쪽으로만 필요하신건지?
아니면 척 보고 아..이건 어디에 쓰는거다 그리고 대충 이렇게
구성되었다 정도 만 알려고 하시는건지....

그것이 궁금하네요 ^^;

onlytobe의 이미지

회로해석 하니까
다른 것은 잘 생각안나고 딱 하나만 생각이 번쩍 나는 군요...
"밀만의 정리" 대학 시절 회로에 해석에 관한 모든 것은
위의 정리를 이용해서 풀었던 기억이 나는군요.

"어떤 한 node에서의 전압은 그 node로 유입되는 모든 전류의 합을
어드미턴스로 나눈 값이다."
말로 하려니 힘들군요.

V = ( I_0 + ..................... I_10 ) / ( Y_0 + ............. Y_1)

맞나 모르겠네요....
여하튼 루프로 돌려서 풀던 방식 보단 훨씬 쉬었던 것 같네요.

회니의 이미지

진정한 아날로그를 느껴보셨나요?
디지털 시스템이나 회로는 껌으로 생각될 때가 있습니다.
저는 Electronic Devices 6th 책으로 학교에서 공부했는데요,
내용이 좋아서 추천을 합니다.

우선은 기본 이론에 충실하고,
트러블 슈팅같은 현장에서 겪을 수 있는 문제에 관하여 상세하게 논의되어 있습니다.
만약, 전자회로에 관심이 있다면 이책을 원서로 탐독해 보시기 바랍니다.
번역본도 있지만, 오역같이 내용이 어색하게 되어있어요.

하니의 이미지

정확히 어떤 질문인지 파악아 안되지만..

학교 다닐 때.. 회로이론/전자회로/디자탈공학등 배우는데 실무랑 조금 거리가 있는 점도 없잖아 있는 부분도 있지만, "안하면 안된다"라는 말씀을 먼저 드리고 싶네요.

최근 제품을 보면 상당히 "집약적(Intergate)"이고 Analog 요소까지 하나의 Chip에 집어 넣고 있는 실정입니다.

고로.. 요즘 회로 분석(이해)하는데 Spec.을 잘 이해 하는 것이 회로 이해하는데 도움되는 요소중 하나가 되겠네요. (물론 Spec. 잘 이해하려면 위 과목을 공부해두는 것이 중요하겠죠.)

* Boost 회로에서 적절 전류 조절을 위한 저항치(2개)를 찾는데 간단하게 프로그램짜서 돌린 기억이 ㅡoㅡ; (계산은 간단한데 경우의 수가 많아서. )

[니 칼은 니가 갈아라]

ed.netdiver의 이미지

plusme wrote:
책을 보고 공부하고 있는데

대부분의 책이

analytic 한 부분만 너무 치중되어 있는것 같네요

회로를 직관적으로 보고 해석할수 있는 능력을 키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analog요? tr이니 opamp니 passive filter같은걸 말씀하시는겁니까?
Art of Electronics를 추천드립니다.
예전, 대학원 1학기 교재, 혹은 참고도서 였던걸로 기억합니다.

회로망이론과목같은건 기본 이수하셨을테고, 응용전자책을
저는 세드라걸로 배웠던것 같네요. 괜찮습니다.

실제 현업에 나와 보시면, 사실 tr을 switching용으로나 쓰지
증폭용 잘 안씁니다. 써야 되면 걍 opamp로 깔아버리죠.
덕분에, 간단한 tr 2단증폭회로, 아니 tr하나의 증폭회로조차
분석하거나 설계하지 못하는 인간들이 99.9%라고 보시면 됩니다.
나머지 0.1%가 그부분을 해결해주면 아, 좋다~하면서 사는겁니다.

analytic이라고 하셨지만, 사실 그게 다입니다. 그걸 못하면
아무것도 못하는겁니다. 현업에서 RLC가지고 이거 끼워봐서
안되면 저거붙여보고 하는건 실제회로의 미세조정(Q point잡는달지)
하는게 아니라(그경우가 없다는 말이 아닌건 아시죠?),
그걸 이해못해서 삽질하고 있는겁니다.
아, 물론 RF는 틀립니다. RF는 그 삽질이 전부라고 할정도로
circuit, device 특성, 납량, flux량조차도 영향을 미치는 민감한
일이니 어쩔수 없습니다. 설령 앞서 smith chart그려봤대도
network 물려서 특성보는걸 더 신뢰할수밖에 없는거죠.

tr, junction류는 뭐 당근 이해하시고, 몇단(stage)정도의 증폭회로는
가뿐하게 설계한다고 하면 이건 모 아주~ 좋습니다.
opamp는, 요즘도 그럴거라고 믿지만, 1학기 초중반쯤에
fairchild의 최초(? 맞나?) opamp인 741의 분석 숙제정도면
아 얘가 어떻게 도는구나 정도를 이해하실거고, 나머진 tr의
다중증폭회로분석이랑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
그 숙제로 spice 모델링까지 첨부해야했던 기억이 나네요.
current mirror랄지...아, d받은 과목 숙제가 왜 기억이 나냔 말이다...ㅠ.ㅠ;
걍 laplace에 폐루프해석만 할줄 알면 됩니다.

rlc filter야말로 laplace로 끝.

와, 끝났다~~(이렇게 끝날거면 그게 왜 그렇게 중요하겠습니까...푸퍼퍽...)

덧. post하고 보니, 쓰레드 제목이 잘하는 사람, 거기다 중간엔
고수분들의 댓글요망같은 문구가 있었군요.ㅠ.ㅠ;
분명히 말씀드렸습니다. 저 d받았습니다.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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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f ed():neTdiVeR in range(thEeArTh)

honeamis의 이미지

1. 학교 다니고 있다면...

프로젝트하다가 말아먹게 되었을 때, 교수님이 조용히 책꽂이의 책들을 박스에다 하나하나 포장해주시는 순간... 회로가 갑자기 잘보이게 될 것입니다.

2. 회사 다니고 있다면...

프로젝트하다가 말아먹게 되었을 때, 이사님이 조용히 캐비넷의 도면을 보안실에 하나하나 전달해주시는 순간... 회로가 갑자기 잘보이게 될 것입니다.

민법 제 2 조 제 2 항 - 권리는 남용하지 못한다.

정태영의 이미지

spice 를 익히세요...

솔직히.. diode 라던가.. tr 같은게 하나 두개만 들어가도... 회로에서 특정 노드에 대한 값을 손으로 계산하는 것은 너무나도 힘들고... 그에 비해 얻어지는게 너무나도 적습니다 :)

특정 디바이스의 특성에 대한거라면.. 간단하게 손으로 계산해보면서 익힐 수 있겠지만.. 분석이라면 역시 툴을 이용하는게 현명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랫동안 꿈을 그리는 사람은 그 꿈을 닮아간다...

http://mytears.org ~(~_~)~
나 한줄기 바람처럼..

plusme의 이미지

정태영 wrote:
spice 를 익히세요...

솔직히.. diode 라던가.. tr 같은게 하나 두개만 들어가도... 회로에서 특정 노드에 대한 값을 손으로 계산하는 것은 너무나도 힘들고... 그에 비해 얻어지는게 너무나도 적습니다 :)

특정 디바이스의 특성에 대한거라면.. 간단하게 손으로 계산해보면서 익힐 수 있겠지만.. 분석이라면 역시 툴을 이용하는게 현명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분석은 설계 다음에 이루어지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분석이야... 책에 많이 나와있습니다. analytic 한 부분이 가득하지요.

그러나 설계.. 특히나

직관적으로 설계하는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감을 익힐지 궁금합니다

이런 직관적인 설계가 가능하다면 직관적인 분석도 가능할텐데 말이죠..

:cry:

doodoo의 이미지

참...전에 spice 가 리눅스용으로 있었는데...
요즘도 계속 나오는지 혹시 아시는분 있나요?

전에 나온던 스파이스를 알짜리눅스에 깔아보겠다고..-_-;;
버벅이던 생각이 나네요
결국 실패 했지만.... :(

asiawide의 이미지

스파이스3f 인가 까지 나오고 개발이 중단 되었을 것입니다. 캐드 회사들은 아직도 spice 같은 툴 계속 만들고 있지요.. 웹에서 찾아보시면 쉽게 구할 수 있을 것입니다. 리눅스에서도 별 문제없이 컴파일됩니다.

feelpassion의 이미지

기본적으로 회로이론에 대한 이해가 되어있어야하죠...
본인이 증폭기를 설계해야한다고 생각하고 공부해보세요

저도 아직 학부생입니다만... 필요성을 못 느낄때는 눈에 들어오질 않다가 요즘 CPU설계를 공부하다보니 기본적인 OR, AND, NOR 등등의 기본적인 회로부터 다시 공부하게 되더군요.
MOSFET두개로 NOT gate만드는 법부터 배우는데 재미가 솔솔합니다. 글구 동아리에서 MP3만드는 후배들이 있는데 증폭기를 설계하는거 보니까 잼있게 보이구요.

하여튼 왜 해야되는지를 알면 열시미 하시게 될것이고 그러다보면 회로는 자연스럽게 눈에 들어오게 될 것입니다.

글구 if( a==1 ){
............
}
이런 것도 회로로 다 만들 수 있습니다. verilog HDL 잼있죠^^

남으로 창을 내겠소.
밭이 한참갈이 괭이로 파고 호미론 김을 메지요.
구름이 꼬인다 갈리있소. 새들의 노래는 공으로 들으랴오.
강냉이가 익거든 와자셔도 좋소.
왜 사냐건 웃지요.

ed.netdiver의 이미지

[quote"feelpassion"]
글구 if( a==1 ){
............
}
이런 것도 회로로 다 만들 수 있습니다. verilog HDL 잼있죠^^
원래 시작은 hw로 그런 s/w logic을 만들었었던거겠죠?
s/w도 사실은 machine의 수많은 transistor들을 껐다 켰다 하는거구요...
수백,수천만개에 걸쳐...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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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f ed():neTdiVeR in range(thEeArTh)

asiawide의 이미지

소프트웨어는 스위치를 껐다켰다 한다기 보다는 의미있는 비트들의 연속이라고 할 수 있죠.

일반적으로 소프트웨어를 만들어서 컴파일 시키는 것처럼 HDL 은 합성을 한다고 합니다. 이 부분에서 스케쥴링도 하고 그래프 컬러링 같은 것도 하고.. 등등등 많은 작업이 이루어지는데 전자과 보다는 컴퓨터 학과에 가까운 작업들인데 대부분 전자과에서 더 많이 하죠. -.-

magic 같은 레이아웃 그려볼 수 있는 툴을 사용해서 기본 게이트 같은 것을 만들어 보면 반도체가 어떻게 되어 있는지 대충 감을 잡을 수 있습니다.

ed.netdiver의 이미지

음. 의미 있는 비트라는, symbol개념부터가 우선은 s/w level로 넘어갔을때의
이야기입니다.
ram의 1bit latch를 위한 gate조차도 tr로 구성되어있고, 이것의
on/off로 정보가 조정되는것입니다.
address decoding이나, bus arbitration logic조차도 실제로는
그냥 tr의 조합으로 multiplexing, demultiplexing인겁니다.

본시 Integrated Circuit은 일일이 layout을 그려서 만들었습니다.
(이 내용은 warpdory님께서 전문가실테니^^;)
그러다, 그게 너무 방대해져서 일일이 손으로 그릴수가 없으니까,
그리고 그 노가다를 컴터한테 맡겨보고자 hdl이란게 생겨났던거구요.
처음엔 hdl도 그렇게 지금처럼 쌈박한게 아니었습니다.
pal, gal을 보시면, 단순히 junction fusing용 map file을 generation하는데
abel이니 palasm이니 하는것들이 주로 쓰였죠.
이건 high level용이 아니라, 순전히 bit간 상관관계를 기술하는 수준이었습니다.

그러던게 각 module단위를 추상화하고, 최적화하고, critical path를
rerouting하는 trial and error를 compiler가 알아서 해주고
하는 식으로 가서 지금처럼 hdl이란게 사용되고 있는겁니다.
synthesis이야기를 하셨지만, 그건 단지 여러 단계의 하나입니다.

이때의 최적 solution을 얼마나 빨리 내주느냐, 즉 compiler optimization은
CS쪽일수 있겠으나(물론 이 최적화쪽도 전자쪽에서 전문으로 하는 랩이 있고,
*강대 황선영교수님랩이 그중 하나라고 들었습니다..몇년됐지만^^;),
실제 설계를 CS에서 한다는건...뭐랄까...좀...

h/w를 모르고 그 h/w를 설계한다는게 잘 이해가 가지는 않는군요^^;

덧. 오해의 소지가 있겠다싶어 *강대앞 수식어 삭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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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chin의 이미지

qed wrote:
(이 내용은 warpdory님께서 전문가실테니^^;)

warpdory 님이 아날로그 회로 설계 분야에서 일하시나보네요?

부러워요... T-T 저도 그 분야에서 일하고 싶어요~

다시 본래의 주제로 돌아와서...

저를 가르쳐 주신 교수님의 말씀으로는

열심히 풀다보면 다 보인다고 말씀하셨습니다만,

전 열심히 풀지 않은 관계로 잘 못했습니다. T-T

분석은 역시나 어렵더군요. ^^;;;

ed.netdiver의 이미지

warpdory님은 반도체 공정쪽이시라고 들은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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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f ed():neTdiVeR in range(thEeArTh)

feelpassion의 이미지

qed wrote:

h/w를 모르고 그 h/w를 설계한다는게 잘 이해가 가지는 않는군요^^;

맞는 말씀이십니다. 얼핏 보기엔 소프트웨어같지만 코딩은 5%정도밖에 포함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95%가 하드웨어적인, 즉 전자과적인 지식이 있어야 구현가능합니다.
VHDL이나 verilog HDL은 단지 회로를 쉽게 구현하기 위한 툴일 뿐이죠

남으로 창을 내겠소.
밭이 한참갈이 괭이로 파고 호미론 김을 메지요.
구름이 꼬인다 갈리있소. 새들의 노래는 공으로 들으랴오.
강냉이가 익거든 와자셔도 좋소.
왜 사냐건 웃지요.

warpdory의 이미지

전 공정쪽입니다...
물론, 설계도 조금 하지만, 회로 설계.. 라는 점에서는 다른 팀에게 맡깁니다. 저에게 배우실 수 있는 건 .. 'n-type high doping Si 웨이퍼를 깊이 1 micro meter 트렌치를 10 mico meter 간격으로 10 개 파기' 이런 겁니다.

물론, 저런 공정을 하려면 어느정도 회로 이론은 알고 있어야죠. 그리고 설계 하는 사람도 공정을 어느정도 할 줄 알아야 합니다. 그래야 '설계로만 존재'할 수 있는 구조를 설계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근데, 요새는 저런 걸 못하고 ... 딴 걸 하고 있죠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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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jachin의 이미지

warpdory wrote:
전 공정쪽입니다...
물론, 설계도 조금 하지만, 회로 설계.. 라는 점에서는 다른 팀에게 맡깁니다. 저에게 배우실 수 있는 건 .. 'n-type high doping Si 웨이퍼를 깊이 1 micro meter 트렌치를 10 mico meter 간격으로 10 개 파기' 이런 겁니다.

물론, 저런 공정을 하려면 어느정도 회로 이론은 알고 있어야죠. 그리고 설계 하는 사람도 공정을 어느정도 할 줄 알아야 합니다. 그래야 '설계로만 존재'할 수 있는 구조를 설계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근데, 요새는 저런 걸 못하고 ... 딴 걸 하고 있죠 T.T


우와... 그것도 왠지 배우고 싶어지는 걸요? 트랜치라는 것은 Metal 을 주입하기 위한 구멍을 말씀하시는 것인가요? 아니면 Via 를 때려넣기위한 공간?
warpdory의 이미지

jachin wrote:
warpdory wrote:
전 공정쪽입니다...
물론, 설계도 조금 하지만, 회로 설계.. 라는 점에서는 다른 팀에게 맡깁니다. 저에게 배우실 수 있는 건 .. 'n-type high doping Si 웨이퍼를 깊이 1 micro meter 트렌치를 10 mico meter 간격으로 10 개 파기' 이런 겁니다.

물론, 저런 공정을 하려면 어느정도 회로 이론은 알고 있어야죠. 그리고 설계 하는 사람도 공정을 어느정도 할 줄 알아야 합니다. 그래야 '설계로만 존재'할 수 있는 구조를 설계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근데, 요새는 저런 걸 못하고 ... 딴 걸 하고 있죠 T.T


우와... 그것도 왠지 배우고 싶어지는 걸요? 트랜치라는 것은 Metal 을 주입하기 위한 구멍을 말씀하시는 것인가요? 아니면 Via 를 때려넣기위한 공간?

어떤 용도로든 쓸 수 있지요. 전연물을 채워 넣든 via 를 넣든, metal 을 때려 넣든, 그냥 align mark 를 채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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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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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stmo의 이미지

아날로그라.. 일단 기본소자인 R,L,C 소자가 중요하죠. R은 V=IR 이고
L은 코일이라 전류의 변화가 느려지고. C는 양극판을 맞대어 놓은 형태라
교류는 통과를 하지만 직류는 통과를 못하죠.
TR은 스위치나 증폭용이고, OP-AMP역시 기본소자. 증폭,비교, 파형형태를
뭐 삼각파나 구형파등으로 바꾸기도 하고 계산등에 많이 사용되는 듯 해요.
입력에는 filter가 필요할테고, 디지탈회로에서 풀업,다운저항:
초기값(초기에 high impedence Z 인것들) 및 CPU 핀에 따라(open drain,collector)
필요한것이 있더라구요. 물론 안정적인 출력을 위해서두.
PWM은 전류제어를 위해 쓰이더라구요. 전압을 껏다켯다해서 켜진 퍼센트만큼
전류 제어가 가능하죠. 릴레이를 쓰면 작은 전류로 큰 전류 on/off가 가능하고,
특히 하드웨어쪽으로 하시려면 오실로스코프, 멀티미터사용 및 땜질을 잘 하셔야
할것같구요. OR-CAD로 PCB 뜨는거 맞죠? 안에든 P-SPICE로 회로분석도 가능하고.
소프트웨어쪽이라면 일단 C 언어.. 전 단순한것 밖에 안써요. define, if, for 문이면 끝,
interrupt vector, timer, 컴파일러(링크,메모리맵)랑 makefile공부가 좀 필요할테고
통신쪽으로는 버퍼(배열,큐)가 필요하구요.
그냥 작은 마이크로컨트롤러 만들면서 생각나는거 난자하게 늘어놓아보았어요. 그럼.

barami97의 이미지

대학 4학년때 전자회로 재수강을 했는데.
(재수강은 체질에 안 맞아 성적상승에 실패)
그때 강사께서 했던 말씀의 의미가 생각나네요

세상에 R만 있다면 어려운 일이 없었을 거라고
L과 C가 있기때문에 복잡한 거라고....

가끔씩 나오던 미적분 방적식이 미웠어요..

아침에 일찍 출근해서 웹서핑만...

warpdory의 이미지

barami97 wrote:
대학 4학년때 전자회로 재수강을 했는데.
(재수강은 체질에 안 맞아 성적상승에 실패)
그때 강사께서 했던 말씀의 의미가 생각나네요

세상에 R만 있다면 어려운 일이 없었을 거라고
L과 C가 있기때문에 복잡한 거라고....

가끔씩 나오던 미적분 방적식이 미웠어요..

아침에 일찍 출근해서 웹서핑만...

제가 그 강의를 몇년 했는데...

R/L/C 만 있다면 정말 계산 쉽습니다.

실제로는 C 도 직류를 흘리더라도 전기가 흐르고, L 도 C, R 값을 가지며, R 도 L 처럼 전류 속도를 잡아먹습니다. 모두 양자역학적인 효과 때문인데요... 실제로 반도체 설계 및 공정할 때 마이크로미터 싸이즈라면 C 문제를 빼면 그다지(즉, 나란히 쭉 같이 가는 전선을 만든다면, 이 두선은 C 처럼 작용해서 서로 간섭을 일으킵니다.) 걱정할 게 없는데, 이게 ... 서브마이크로미터, 나노미터 싸이즈가 되면 머리 터집니다. 원자 하나가 차지하는 공간이 실리콘의 경우 약 3.5 A 정도니깐 100 나노라고 해봐야 280 개 정도의 원자밖엔 안됩니다. 요새 나오는 기술들이 90 나노 이하, 60 나노쪽으로 가고 있으니... 200 개 원자 가지고 노는 거지요.

이거 ... 시뮬레이션 돌려보면 눈앞이 깜깜합니다. 서로 간섭 피하게 하는 것 때문에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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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