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알바 들어보셨습니까..?

sadrove의 이미지

얼마전에 TV에서도 나왔던 알바입니다만..
여친/남친 역할 대행이나.. 술친구 해주기..등 ..
이른바 "시간을 빌려드립니다" 라는 알바인데요..
실제로 어떨까.. 모사이트 까페에 가봤는데..
정말 별의별 알바가 다 있더군요..
대충 몇가지 추리면 아래와 같습니다..

모닝콜 : (하루에 500원, 간단한 대화 원하면 1,000원)
일일데이트(같이 영화봐주고 좀 돌아다니고 술한잔 정도)(5만원~10만원정도..)
청소/음식 만들어 주기(2~3만원)
미팅/소개팅 대타
술 친구(시간당 5천원~1만원 정도..)
모임에서 여친/남친 역할
쇼핑할 때 같이 따라가 주는 쇼핑 도우미
생일이나 크리스마스때 이벤트 해주는 여친/남친 역할
힘들 때 이야기 들어주고, 같이 울어주기..

뭐랄까..
불법도 아니고 누가 강요해서 하는것도 아니겠지만..
기분이 좀 씁쓸하네요..
여기 오시는 분들 특성상(?) 외로우신 분들이 많을껄로 사료되오만.. :)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ed.netdiver의 이미지

ㅎㅎ, 나름대로 드라마틱한데요?
극히 사무적으로 만나서 일처리(?ㅡ.ㅡ;)만 하던 사이였다가,
자신들도 모르게 falling in...^^;

--------------------------------------------------------------------------------
\(´∇`)ノ \(´∇`)ノ \(´∇`)ノ \(´∇`)ノ
def ed():neTdiVeR in range(thEeArTh)

정태영의 이미지

물질만능주의의 극을 보는 것 같아 씁쓸합니다...

5~10만원을 투자해서 술친구를 만나려 하지 말고.. 차라리 그 돈의 반 혹은 반의반을 내고 좀 더 용기를 내서.. 온라인 친목모임 정모등을 나가는게 더 재밌지 않을까 싶은데요 ;)

오랫동안 꿈을 그리는 사람은 그 꿈을 닮아간다...

http://mytears.org ~(~_~)~
나 한줄기 바람처럼..

lafi-R의 이미지

여친 남친의 역할을 알바라...
필요한 분이 계실듯도 하겠지만... 솔직히 좀.... :?

저같은 경우에 정말 위의 것들이 필요하다면 아는 동생 불러서 밥사주고, 선물 사주고 놀아 달라고 하겠습니다.. 처음만난 사람과 무슨재미로...:roll:

다른 작업 꺼리로 이용한다면 모를까...

나? 내 인생의 주인공

warpdory의 이미지

예전에 친구의 선배의 ..... . ... 쯤 되는 사람의 예식 하객 역할이 동원된 적은 있었습니다. 한 3만원 받았었고...

그 친구 선배의 .. ... 쯤 되는 사람이 어려서 이민 갔다가 잠깐 한국에 들어와서 선 보고 몇번 만난 뒤 결혼하는 거라 친구가 없다며 친구역할 해달라더군요.

운전면허증 있다는 이유로 졸지에 신혼여행 떠나는 공항까지 운전해줬다며 다른 친구들 보다 만원 더 받았던 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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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cap3025의 이미지

..

ed.netdiver의 이미지

줄리아 로버츠정도는 되줘야 가능하지 않을까요?
아니면 역시 리차드기어정도가 되줘야 한달지...어흑...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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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ノ \(´∇`)ノ \(´∇`)ノ \(´∇`)ノ
def ed():neTdiVeR in range(thEeArTh)

sadrove의 이미지

qed wrote:
ㅎㅎ, 나름대로 드라마틱한데요?
극히 사무적으로 만나서 일처리(?ㅡ.ㅡ;)만 하던 사이였다가,
자신들도 모르게 falling in...^^;

그래서 사귀게 되었는데..
그래도 여친이 계속해서 알바를 한다면..?.. :D
농담입니다..^^..

ㅡ,.ㅡ;;의 이미지

알바생과 전화약속하고 나오라고 해서 만났더니..

돈을도로 받아야할상황이면..ㅡ,.ㅡ;; 난감..

그나저나 1년 혹은 그이상 장기 계약도 가능한가..ㅋㅋ
장기면 할인도 해주겠지..
한 3년 장기 계약하고 애기는 얼마에 낳아주나..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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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fi-R의 이미지

Quote:
그나저나 1년 혹은 그이상 장기 계약도 가능한가..ㅋㅋ
장기면 할인도 해주겠지..
한 3년 장기 계약하고 애기는 얼마에 낳아주나..ㅡ,.ㅡ;;

언제 부터인가 중국,베트남, 필리핀, 러시아 국제 결혼 방송을 보고
아는 동생들과 함께 농담삼아서 32살 까지 장가 못가면 수입해야 겠다 농담삼아 말하는데...(정말로 농담수준임다.. :shock: )

알바로 장기계약보다는... 저처럼 글로벌 하게는 어떠실지...

나? 내 인생의 주인공

FrogLamb의 이미지

쿨럭... 스팸인줄 알았습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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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onjin Jeong

웃는 남자의 이미지

송혜교나 채정안 정도라면야... 기꺼이... :oo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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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hing left after Nirvana.

khris의 이미지

그런 알바...
고용하기는 싫고 하기는 괜찮을거 같은데...
인물이 안따라줘서 안되겠네요. :oo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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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ourt -S gothick elegant
khris'log

kirrie의 이미지

정태영 wrote:
물질만능주의의 극을 보는 것 같아 씁쓸합니다...

5~10만원을 투자해서 술친구를 만나려 하지 말고.. 차라리 그 돈의 반 혹은 반의반을 내고 좀 더 용기를 내서.. 온라인 친목모임 정모등을 나가는게 더 재밌지 않을까 싶은데요 ;)

혹은 혼자 술을 마시다가 옆 테이블의 비슷한 연배로 보이는
분과 의기투합해서 대작해보는 것도 즐겁습니다.
(어째 난 이런 기억들 밖에 없는걸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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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비안 & 우분투로 대동단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