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neis...
글쓴이: orangecrs / 작성시간: 월, 2005/01/17 - 11:24오후
잠긴글인데... 죄송합니다.
주제를 올린 쓰레드가 쓰는 방식에 있어 공격성을 가지고 있지만
주제 그 자체로는 토론의 여지가 충분한 글인것 같습니다.
neis시스템의 선택에 있어 일단은 검증된 것과 그렇지 못한 것에서 오는 갈등일수도 있는것 같은데, 검증받지 못했다고 국내 업체를 배제하는 것은 국내에서 벌인사업에서조차도 검증 받을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를 아주 박탈해버리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짜피 첨부터 공개 소프트도입취지를 생각했을때 말이죠...
Forums:
[quote]검증받지 못했다고 국내 업체를 배제하는 것은 국내에서 벌인사
의도적으로 국내업체를 배제했다고 생각하시는 모양인데, 그게 아니죠.
NEIS를 시행하기 위해서 하드웨어 스팩을 정하고(주로 4웨이 이상의 서버 이런식으로 되어있지요) 그에 맞는 오에스를 함께 SI업체가 제안하게 되어 있읍니다.
문제는, 국내업체가 개발(?)했다는 OS는 서버에 대해서 하드웨어 벤더에게 인증을 받은 바가 없고 따라서 하드웨어 업체와 SI업체가 제안을 할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물론 하드웨어 스팩을 보면 만족하는 것이 IA64라던지 Sun혹은 IBM등의 서버밖에 안되므로, 이것이 오에스를 고정시키는 요인이라고 판단될 수도 있지만, 물건을 사는 입장에서는 하드웨어를 고사양으로 사고 싶은 것은 인지상정이고 따라서 이에 맞춰서 리눅스던 유닉스던 하드웨어에 맞는 오에스가 딸려오는 것이 당연한 절차입니다.
국내 업체는 2웨이 IA32로 해도 되는데 왜 굳이 유닉스나 고사양으로 제한을 하느냐고 하지만, 그건 사는 사람 마음입니다. 그리고, 사실 어떤 오에스를 하나 돌아가는 기능에는 차이가 없을 수도 있읍니다. 하지만, 만약에 문제가 생겼을때 책임소재를 명확하게 할 수 있는 안전빵으로 구매를 하는 것이 당연지사이고 그렇다면 도대체 직원이 몇명인지 회사가 제대로 돌아가는지도 의심이 가는 회사를 배제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겠지요...
국민의 세금을 외국에 준다고 주장하는 분도 있지만, 국민의 세금을 연습삼아 한번 해보라고 하기는 힘들것 같읍니다. 더구나 이번의 NEIS프로젝트는 인권 등 여러가지 다른 문제로 인하여 지출하지 않아도되는 예산을 500억이 넘게 더 지출하는 경우인데, 이걸 연습삼아 국내업체에게 기회를 열어주는 것으로 사용한다면, 저는 처음부터 인권을 다소 무시하더라도 기구축된 시스템을 그대로 운영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보입니다.
여기 계시는분도 한번 자신이 시스템을 제안한다고 생각해보십시오. 아무하드웨어에 H리눅스나 W리눅스를 제안하시겠읍니까? 아니면 I사나 H사의 하드웨어에 R리눅스나 S리눅스로 제안하시겠읍니까?
그리고 국내의 W나 H리눅스는 공개소프트웨어이고, R이나 S는 폐쇄된 소프트웨어인지요?
마지막으로, NEIS 프로젝트는 공개소프트웨어 도입프로젝트가 아닙니다. 단지 공개소프트웨어로 했으면 좋겠다라는 희망이 섞인 프로젝트이지... 공개소프트웨어 시범사업과 헷갈리지 않았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
윈도위의 리눅스 윈도위의 윈도우 리눅스위의 익스플로러
우엥... 답글 달린거보고 확인하니 앞부분만 빼고 쓴글이 다짤렸군요...
우엥... 답글 달린거보고 확인하니 앞부분만 빼고 쓴글이 다짤렸군요... ;;; copy&paste 의 비애...;;;
음... 제가 말씀드린 공개소프트웨어의 도입취지라는 것은 정부에서 발표할때 'neis에 공개소프트를 도입해서 국내 IT기반사업과 공개소프트에도 활력을 불어넣겠다'라고 발표한 것에 이유를 들었습니다.
잠긴 답글에 다시 글을 올린건,
클러스터님 같은 의견도 있으시듯이 구지 들쭉날쭉했던 예산안에 대해 '예산안 때문만이였다면 구지 공개소프트로의 구현이 옳았을까' 든지, 없을지라도 자그마한 실오라기 같은 대안과 반성이 아주 충분히 이야기 될수 있을것 같은데 댐비는 성향의글에 다구리로 잠겨진것 같아서 올렸습니다.
길게 쓴글인데 짤려서 뭐하네요...;;; :arrow:
아! 그리고 의도적으로 국내업체 배제했다고 생각치 않습니다...
---------------------------------------------------
야!...
....
하드웨어 벤더에게 제대로된 검증을 받는 것... 쉬운일이 아니죠. 상용 OS만들기가 녹녹찮는 일임을 가장 여실히 보여주는 대목인것 같습니다.
No Pain, No Gain.
[quote]'neis에 공개소프트를 도입해서 국내 IT기반사업과 공개소
제가 알기로 요건 '정통부'의 생각입니다. 그런데 NEIS는 '교육부'에서 주관하는 사업입니다. 그래서 공개소프트웨어를 도입했으면 하는 희망섞인 프로젝트라는 겁니다. 비용문제를 들면서 3개 영역을 분할하지 않겠다는 교육부에 대해서 전교조등이 '공개소프트웨어로 하면 비용을 아낄수 있다' 뭐 이러게 된겁니다.
전교조는 학교마다 서버를 한대씩 두는게 맞고 그럴려면 공개소프트웨어로 해야 예산이 줄어든다는 반면 교육부는 그냥 15개정도 학교를 한대의 서버에 합치고 그걸 유닉스던 뭐던 큰걸로 하자는 주장이어서 거기에 맞춰서 RFP가 나온걸로 알고 있읍니다. (바뀐 내용이 있으면 알려주세요)
어쨌던, NEIS에 공개소프트웨어는 도입될 수도 있지 않을까 수준이지, 정부에서 공개소프트웨어로 하겠다... 라고 한내용은 없읍니다. 왜냐면 공개소프트웨어로 하겠다고 했으면 RFP에 그렇게 나와야하지요...
문제가 어디서 꼬였냐면, 대형서버로 하드웨어가 박혔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리눅스를 깔려면 돈이 더 듭니다... 왜냐면 유닉스는 서버 사면 공짜로 주기 때문입니다.
하드웨어벤더에게 검증을 바로 받기 힘들경우에는 시장에서 검증을 받는 방법도 있읍니다. 사람들이 많이 쓰고, 고객들이 그걸 쓰겠다고 하면 하드웨어벤더는 그걸 지원한다고합니다. 안그러면 하드웨어가 안팔리니까요.
국내 리눅스업체라는 곳들은 시장에서 살아남지 못한 것을 정부에게 살려달라고 하고 있읍니다. 저는 그래서 이들이 솔직히 싫습니다. 정부에서 밀던 말던 사람들이 쓰기 시작하면 씁니다. 하지만, 솔직히 레드햇이나 수세에 비해서 나은점이 뭐가 있는지요? 가격이 1/10밖에 안되는데도 안쓰고, 업체들이 1/10밖에 안되는 물건을 두고 거금을 주고 레드햇을 사서 고객에게 제안하는 이유가 뭔지를 한번이라도 고민했다면 이지경까지 안왔겠지요.
국민이 지네들 모르모트는 아니라는 사실을 좀 깨달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윈도위의 리눅스 윈도위의 윈도우 리눅스위의 익스플로러
이 논의 이전에 나와야 했겠지만..
이 논의 이전에 나와야 했겠지만.. 이번의 NEIS 는
그러면, 교육부 말 대로 15개정도의 학교를 한대의 서버로 처리하는 것인가요?
잘 선택 한 것 같습니다. 학교마다 놓게되면, 그것 관리하는 것이 더 만만치 않을 것입니다.
몇몇 학교를 돌아볼 일이 있었는데, 그렇게 방치되고 있는 서버들을 봤던 적이 있습니다.
각 학교에 놓았다가는 어떻게 될지.. 무슨일이 생길지 모를 것입니다.(전문 관리 인력이 있으면 모를까..)
[quote]학교마다 놓게되면, 그것 관리하는 것이 더 만만치 않을 것입
제가 국산배포판업체에 있었다면, 이런 관점을 바탕으로 사전에 배포판을 준비했을겁니다. 학교마다 놓는것이 이러이러한 문제가 있으나, 우리가 제공하는 배포판은 기본적으로 보안문제및 관리상의 문제를 어케어케 해결했으며, 각 서버의 모니터링을 하고 업데이트를 이렇게 저렇게 해줄 수 있는 전용 배포판을 지원하므로 이것을 채택하게 되면 여러가지 문제를 쉽게 해결할 수 있다...
이런 방식으로 전략을 짜서 1년(아마 1년 다 되어가지요? 이말이 나온지가)전부터 준비를 하고 SI업체및 하드웨어(국내 업체도 있지요?)와 함께 사전 테스트 및 개발을 준비한 후에 제안을 하는 치밀함을 보였어야할 겁니다. 배포판의 껍데기를 치장하기 보다 정말 사용자(NEIS의 경우 선생님들)들의 관점에서 어떠한 OS가 필요한지를 고민했었어야할 겁니다. 물론 앞으로도 비슷한 프로젝트가 많이 될것인데, 이렇게 접근하는 곳이 없는 것 같읍니다...
국내 리눅스 업체는 정부가 '국산OS'라는 말을 RFP에 박아줘서 소위말하는 꽃놀이패를 들고 하드웨어 벤더 및 SI업체가 자기네것을 알아서 사갈 수 밖에 없도록 왜 안해주는가 하는 것이 아쉬운 모양이더군요...
P.S. 저는 입찰할때 꽃놀이패 들고 노는 업체들이 젤로 싫더군요...
저와 생각이 다른 분들이 많으실테니 저는 그만 접겠읍니다...
--------------------------------
윈도위의 리눅스 윈도위의 윈도우 리눅스위의 익스플로러
oops
oops
[quote]저런식으로 특정업체에게 유리할수 있도록 사양을 제한한다면
국내외 할 것 없이 대부분의 서버 벤더들은 입찰에 참가하는데 별 제한이 없읍니다. 단지, '국산OS'라는 말을 없애서 특정업체에게 유리할 수 있는 조항을 없앴다고 보이는군요. 그리고, RFP에 나온 사양을 봐도 국내 서버 업체(그래봐야 S전자 밖에 없지만...)에게 불리한 사양이랄것도 없읍니다.
그리고, 국산OS업체라는 것을 의도적으로 배제한 조항도 없는 것으로 압니다. 단지, 하드웨어 벤더가 선택하지 않을 뿐입니다.
--------------------------------
윈도위의 리눅스 윈도위의 윈도우 리눅스위의 익스플로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