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대로 정의한 연구형 교수님과 교육형 교수님, 돌연변이형 교

오호라의 이미지

나름대로 대학교 2학년까지 다니고 결론 내린봐로 교수는 세가지로 분류할수 있다. 바로 연구형과 교육형 그리고, 돌연변이형이다.

<연구형> : 주로 자기 연구성과 및 자기 자랑, 출신학교, 석박사과정, 본인담당 교수와 선후배...이런 얘기가 주류를 이룬다. 수업은 거의 뒷전. 잦은 휴강 및 출장, 세미나. 강의내용은 교과서읽기, 강의자료 준비 미흡, 그러면서 우리나라 교육제도를 비판. 얼토당토한 과제.

<교육형> : 철저한 수업시간 엄수 및 사전준비, 강의계획서내용을 철저히 완수. 지루한 강의내용. 너무 틀에 박힌 내용. 지루하고 루즈해지는 강의시간,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행. 반은 졸고, 반은 듣기모드, 일부는 열심.

<돌연변이형> : 석사 및 박사준비, 회사업무때문에 잦은 휴강. 횡설수설하다 혼자감. 눈높이교육이 교수눈높이교육. 학부 및 학과 탓만 하는 사람. 한학기 땜빵용 긴급조달한 교수. 대뜸 학기시작부터 프로젝트를 내주는 교수. 4시간짜리 강의를 40분만에 끝내는 교수.
몇십억짜리 프로젝트때문에 밤샜다고 강의를 대충하고 끝내는 교수.

어느 조직이나 그렇게지만 정말 열심히 하는 80%정도가 정말 어처구니없는 20%때문에 욕먹는 경우가 많죠. 대학마다 틀리고, 학부마다 틀리겠지만. 정말 너무한 교수님들도 많습니다. 어느 친구가 그러던군요. 교수랑 군인이 같은거 아냐? 땡보자나 땡보. 우린 한바탕 웃었쬬. ^^;

그리고, 의외로 석사출신 외래교수님들이 괜찮은 분들이 많은 것같습니다. 경력도 어느정도 있으시고, 강의를 이곳저곳 많이 다니셔서 그러신지 스킬도 있고, 가르치는 방법도 잘 알고 있으신 분들이꽤 있더군요. 반면 서울대, 카이스트, ETRI...쪽에 계셨던분들은 자신의 전공이라던지 Computer Science쪽이라서 그런지 학부생들과의 갭이 너무 큰 분들이 많습니다. 본인께서 갭을 감안해야겠지만...저도 초등생들 가르치면 머리에 쥐가 날게 뻔하겠죠?

charsyam의 이미지

오호라 wrote:
나름대로 대학교 2학년까지 다니고 결론 내린봐로 교수는 세가지로 분류할수 있다. 바로 연구형과 교육형 그리고, 돌연변이형이다.

<연구형> : 주로 자기 연구성과 및 자기 자랑, 출신학교, 석박사과정, 본인담당 교수와 선후배...이런 얘기가 주류를 이룬다. 수업은 거의 뒷전. 잦은 휴강 및 출장, 세미나. 강의내용은 교과서읽기, 강의자료 준비 미흡, 그러면서 우리나라 교육제도를 비판. 얼토당토한 과제.

<교육형> : 철저한 수업시간 엄수 및 사전준비, 강의계획서내용을 철저히 완수. 지루한 강의내용. 너무 틀에 박힌 내용. 지루하고 루즈해지는 강의시간,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행. 반은 졸고, 반은 듣기모드, 일부는 열심.

<돌연변이형> : 석사 및 박사준비, 회사업무때문에 잦은 휴강. 횡설수설하다 혼자감. 눈높이교육이 교수눈높이교육. 학부 및 학과 탓만 하는 사람. 한학기 땜빵용 긴급조달한 교수. 대뜸 학기시작부터 프로젝트를 내주는 교수. 4시간짜리 강의를 40분만에 끝내는 교수.
몇십억짜리 프로젝트때문에 밤샜다고 강의를 대충하고 끝내는 교수.

어느 조직이나 그렇게지만 정말 열심히 하는 80%정도가 정말 어처구니없는 20%때문에 욕먹는 경우가 많죠. 대학마다 틀리고, 학부마다 틀리겠지만. 정말 너무한 교수님들도 많습니다. 어느 친구가 그러던군요. 교수랑 군인이 같은거 아냐? 땡보자나 땡보. 우린 한바탕 웃었쬬. ^^;

그리고, 의외로 석사출신 외래교수님들이 괜찮은 분들이 많은 것같습니다. 경력도 어느정도 있으시고, 강의를 이곳저곳 많이 다니셔서 그러신지 스킬도 있고, 가르치는 방법도 잘 알고 있으신 분들이꽤 있더군요. 반면 서울대, 카이스트, ETRI...쪽에 계셨던분들은 자신의 전공이라던지 Computer Science쪽이라서 그런지 학부생들과의 갭이 너무 큰 분들이 많습니다. 본인께서 갭을 감안해야겠지만...저도 초등생들 가르치면 머리에 쥐가 날게 뻔하겠죠?

이런 분들도 있고 아닌분들도 있습니다. 제가 아는 어떤 교수님은 책의 내용은 보면 아는거다, 그것보다 창의적인 생각, 논리적인 생각이 중요하다면서, 계속 질문만 하시는 분 계시더군요. 대답못하면
서론,본론,결론을 지켜서 레포트로 제출해야되구요. 또 어떤 분은
술을 떡이 되도록 마시셨더라도. 휴강 안하고 오셔서 1시간 수업시간에 1시간 40분 수업하고 가시는분들도 있습니다. 수업시간에
일 관련 전화가 오면 그대로 전화기를 꺼버리시죠. 고운 하루되세요.

=========================
CharSyam ^^ --- 고운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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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rryon의 이미지

냠냠...군인과 교수는 땡보가 아닙니다. ㅡㅡb

ed.netdiver의 이미지

연구형을 이미 define하셨으니, 전 두가지를 추가하고 싶군요.
학자형과 과제형.
학자형은 정말 이름에서 알수 있듯, 성품 고아 단정에 오로지
학문을 파는데만 집중하시는, 그야말로 진짜 교수님.
과제형은 늘 업체 다니면서 과제 따와서 원생으로 모자라서
학부생까지 끌어들여 사업체(?^^)를 운영하시는 타입이겠네요.
과제형이 돌연변이 형 definition과 비슷한건가.ㅡ.ㅡ;

그리고, 조금 정정해드리자면, 20:80이론은 알고 계신바의 반대입니다.
어느 조직이든 20%가 80%를 먹여살리는 법이지요(법이라고 하기는
좀 뭐합니다만...)

--------------------------------------------------------------------------------
\(´∇`)ノ \(´∇`)ノ \(´∇`)ノ \(´∇`)ノ
def ed():neTdiVeR in range(thEeArTh)

xster의 이미지

20 80 이론이 굉장한 건 어디든지 갖다 붙이면 그럴 듯 하게 말이 된다는 것이죠.
20% 의 사람이 80%의 사람들 먹여살리는 것이든지. 20%의 사람이 80% 의 나쁜짓을 한다든지. 말하기 나름일 것 같네요.

제리의 이미지

오호라 wrote:

<연구형> : 주로 자기 연구성과 및 자기 자랑, 출신학교, 석박사과정, 본인담당 교수와 선후배...이런 얘기가 주류를 이룬다. 수업은 거의 뒷전. 잦은 휴강 및 출장, 세미나. 강의내용은 교과서읽기, 강의자료 준비 미흡, 그러면서 우리나라 교육제도를 비판. 얼토당토한 과제.

<교육형> : 철저한 수업시간 엄수 및 사전준비, 강의계획서내용을 철저히 완수. 지루한 강의내용. 너무 틀에 박힌 내용. 지루하고 루즈해지는 강의시간,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행. 반은 졸고, 반은 듣기모드, 일부는 열심.

<돌연변이형> : 석사 및 박사준비, 회사업무때문에 잦은 휴강. 횡설수설하다 혼자감. 눈높이교육이 교수눈높이교육. 학부 및 학과 탓만 하는 사람. 한학기 땜빵용 긴급조달한 교수. 대뜸 학기시작부터 프로젝트를 내주는 교수. 4시간짜리 강의를 40분만에 끝내는 교수.
몇십억짜리 프로젝트때문에 밤샜다고 강의를 대충하고 끝내는 교수.

아직, <연구형> 과 <돌연변이형> 교수님은 전공교수님으론 만나뵈지 못했습니다.

1학년때...마냥 휴강해주는 교수님이 좋았는데...복학하니 그것도 달라지더군요

전 <교육형> 교수님이면 불만없습니다. 수업후 교수님 전공관련 질문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섭시간엔 졸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ㅜ.ㅡ

울학교엔 <교육형>교수님으로 유명하신 "유"트리오 교수님들이 계시지요..ㅋㅋ

근데...
과연...
학생들에게 바람직한 교수님의 타입은 무엇일까요???

p.s. 역삼1동....어디사세요?? 같은 동네인지라 ...ㅋㅋ

가늠할 수 없는 사랑...

lordmiss의 이미지

교수는 교육자인가요, 아니면 연구자인가요?

요즘 말하는 학부중심대학이냐 대학원 중심대학이냐 하는게 이런걸 뜻한다고 생각합니다. 학생을 잘 가르치는 것이 교수에게 중요한 일임에는 틀림없지만, 자신의 연구 또한 중요합니다. 대학원생들을 받아서 함께 연구를 하고 학위를 주고, 또 그들에게 학비라도 지원해주려면 연구비 받을 수 있는 프로젝트 안할 수 없습니다.

세상이 다 그렇겠지만, 교수라는 것도 그렇게 만만한 직업이 아닙니다. 항상 교육과 연구의 사이에서 고민을 해야 하는 직업이죠. 대학 2학년까지 다니셨다니까, 앞으로 대학에 더 오래 계실 일이 있다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교수에 대한 생각이 많이 바뀌실겁니다.

물론... 누가 봐도 엉터리인 교수들도 많이 있다는거 저도 잘 압니다. ^^

chronon의 이미지

기분나쁘실지 모르겠지만, 제대로 된 교수님들을 못 만나보신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가끔 보면 진짜 제대로 된 교수님들이 계십니다.
특별히 복학생이 몰리는 강의를 가 보면 제대로 된 강의를 들을 확률이 조금 커집니다.

사람들이 "좋은 강의다" 라고 생각하는 형태를 나누어보면 대충 이렇게 나눌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1. 학원식 강의
이런걸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경멸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노트가 딱딱 정리되어서 이건 이거 이건 이거 하는 식으로 학원에서 가르치는 것처럼 하는 강의입니다. 특별히 배경 지식을 요구하지 않고 가르치는 대로 넣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럴꺼면 차라리 학원에 다니고 만다 하는 것이 제 의견입니다.

2. 모든 사람이 이해하는 강의
제목은 꽤 이상적일 것 같은데 꼭 그렇지도 않습니다.
수업 시간에는 각자의 수준에 상관 없이 모든 사람들이 쉽게 이해합니다. 예습을 한 사람이건 밤새 놀다 들어온 사람이건 상관 없이 강의하는 내용을 재미있게 잘 받아들입니다.
그래서 모든 사람들이 "나는 이 수업 내용을 마스터했다" 하고는 다시 놀거나 다른 수업 준비를 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공부를 덜 하게 됩니다.
그리고 시험 기간이 다가오면 모두 좌절하지요.
그래서 결국은 "모든 사람을 홀리는 강의" 가 되고 맙니다.

3. 공부만 하면 얻을 게 많은 강의
공부 안 하고 들어가면 정말 허접스럽게 보이는 강의가 있습니다.
듣는 사람들 모두가 무슨 말을 하는지 못 알아듣기도 하고 정리가 안 된 듯하게 보입니다. 하지만 반대로 어느 정도 공부를 하고 들어간 사람들은 굉장히 만족해서 나옵니다.
보통 이러한 강의에서는 교수가 가르치는 내용이 책의 범위를 살짝살짝 벗어나고 책에서 다루지 않은 방법과 논리 전개 과정을 보여줍니다. 그래서 교재에만 충실하려고 하는 사람이나 교재의 논리 전개 과정을 알고 있지 않은 사람은 강의의에서의 논리 전개 과정이 다가와 주지 않게 됩니다.
하지만 이미 교재에서의 전개 과정을 잘 알고 있는 사람은 교수가 가르치는 내용이 보통의 방법과 어떻게 다른지 알고, 거기서의 차이점을 알 수 있기 때문에 사고의 지평을 더욱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됩니다.

또 어떤 것이 있을까요?

앙마의 이미지

현재 유일하게 기억에 남는 교수님이 계신데...
지도 방법은 평범했지만... 제게 C언어 공부의 즐거움을 알려주신 고마운 교수님이지요. 휴학했다가 복학하니 다른 학교로 옮기셔서 무척 서운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혹시 여기에 국민대학교 강승식 교수님 제자분 계신가요? :) 전 한성대 출신입니다만, 지금 국민대학교에 재직중이신 것 같더군요. 학부 때 컴파일러 과목 성적이 아주 형편없었는데 그 교수님에게 수업을 받았더라면 성적이 달라졌을지도 모르지요. ㅎㅎㅎ

autography

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kwon37xi의 이미지

앙마 wrote:
혹시 여기에 국민대학교 강승식 교수님 제자분 계신가요? :) 전 한성대 출신입니다만, 지금 국민대학교에 재직중이신 것 같더군요.

그분 제자는 아니구요, 그분이 만드신 C언어 한글 형태소 분석기를 자바로 호출하는 모들을 만들면서 몇번 뵈었죠.
잘 안되니까 (제가 또 C를 기본 문법밖에 모르는지라) 저희 회사 방문하셔서 제 옆에 앉으셔서 친절하게 같이 디버깅을 해주시더군요. 그래서 금방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아마도 학생들한테도 즐겁게 가르쳐주실 분이실 듯.

sozu의 이미지

chronon wrote:
기분나쁘실지 모르겠지만, 제대로 된 교수님들을 못 만나보신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가끔 보면 진짜 제대로 된 교수님들이 계십니다.
특별히 복학생이 몰리는 강의를 가 보면 제대로 된 강의를 들을 확률이 조금 커집니다.

사람들이 "좋은 강의다" 라고 생각하는 형태를 나누어보면 대충 이렇게 나눌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1. 학원식 강의
이런걸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경멸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노트가 딱딱 정리되어서 이건 이거 이건 이거 하는 식으로 학원에서 가르치는 것처럼 하는 강의입니다. 특별히 배경 지식을 요구하지 않고 가르치는 대로 넣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럴꺼면 차라리 학원에 다니고 만다 하는 것이 제 의견입니다.

2. 모든 사람이 이해하는 강의
제목은 꽤 이상적일 것 같은데 꼭 그렇지도 않습니다.
수업 시간에는 각자의 수준에 상관 없이 모든 사람들이 쉽게 이해합니다. 예습을 한 사람이건 밤새 놀다 들어온 사람이건 상관 없이 강의하는 내용을 재미있게 잘 받아들입니다.
그래서 모든 사람들이 "나는 이 수업 내용을 마스터했다" 하고는 다시 놀거나 다른 수업 준비를 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공부를 덜 하게 됩니다.
그리고 시험 기간이 다가오면 모두 좌절하지요.
그래서 결국은 "모든 사람을 홀리는 강의" 가 되고 맙니다.

3. 공부만 하면 얻을 게 많은 강의
공부 안 하고 들어가면 정말 허접스럽게 보이는 강의가 있습니다.
듣는 사람들 모두가 무슨 말을 하는지 못 알아듣기도 하고 정리가 안 된 듯하게 보입니다. 하지만 반대로 어느 정도 공부를 하고 들어간 사람들은 굉장히 만족해서 나옵니다.
보통 이러한 강의에서는 교수가 가르치는 내용이 책의 범위를 살짝살짝 벗어나고 책에서 다루지 않은 방법과 논리 전개 과정을 보여줍니다. 그래서 교재에만 충실하려고 하는 사람이나 교재의 논리 전개 과정을 알고 있지 않은 사람은 강의의에서의 논리 전개 과정이 다가와 주지 않게 됩니다.
하지만 이미 교재에서의 전개 과정을 잘 알고 있는 사람은 교수가 가르치는 내용이 보통의 방법과 어떻게 다른지 알고, 거기서의 차이점을 알 수 있기 때문에 사고의 지평을 더욱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됩니다.

또 어떤 것이 있을까요?

토론형 강의가 있습니다. 이런 수업은 보통 20명 이내로 들어옵니다.

사람들이 꺼려하는 수업이죠. :twisted:

말그대로 엄청난 발표와 토론을 주로 합니다.

교과서에 있는 내용을 배울때에는 두루두루 널리 알수 있지만

토론형 강의의 강점은 깊게 판다는데 있습니다.

서로 장단점이 있겠죠^^

저는 토론형 강의를 매우 좋아라~합니다. :P

제가 개인적으로 싫어하는 교수님스따일은

위에서는 "과제형" 이라고 하셨는데

저는 "사업가형" 이라고 말하고 싶군요 :evil:

제가 아는 연구실은 허구헌날 프로젝트만 합니다. :twisted:

그리고 교수, 군인 정말 땡보는 아닙니다.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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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하가 제안하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써 재미있게 사는 법
http://sozu.tistory.com

icanfly의 이미지

오호라 wrote:

<연구형> : 주로 자기 연구성과 및 자기 자랑, 출신학교, 석박사과정, 본인담당 교수와 선후배...이런 얘기가 주류를 이룬다. 수업은 거의 뒷전. 잦은 휴강 및 출장, 세미나. 강의내용은 교과서읽기, 강의자료 준비 미흡, 그러면서 우리나라 교육제도를 비판. 얼토당토한 과제.

이거 정치형 아닙니까? 연구형은 안저러는데......

앙마의 이미지

kwon37xi wrote:
앙마 wrote:
혹시 여기에 국민대학교 강승식 교수님 제자분 계신가요? :) 전 한성대 출신입니다만, 지금 국민대학교에 재직중이신 것 같더군요.

그분 제자는 아니구요, 그분이 만드신 C언어 한글 형태소 분석기를 자바로 호출하는 모들을 만들면서 몇번 뵈었죠.
잘 안되니까 (제가 또 C를 기본 문법밖에 모르는지라) 저희 회사 방문하셔서 제 옆에 앉으셔서 친절하게 같이 디버깅을 해주시더군요. 그래서 금방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아마도 학생들한테도 즐겁게 가르쳐주실 분이실 듯.

앗... 역시 이 바닥이 좁은 듯 하군요. ㅎㅎ
혹시 다음에 뵐 일 있으시면 교수님을 존경하던 모 제자가 안부 여쭙더라고 전해 주십시오. 제 이름을 기억하실지 몰라서 이름을 밝히기가 좀 그렇군요. 제 얼굴을 보면 기억은 나실 듯 한데...
참... 그러고 보니 그분이 저에게 리눅스란 운영체제를 소개해 주신 분이기도 하네요. 이래저래 감사한 분. :) 그 분에게 리눅스란 운영체제를 소개 받고 슬렉웨어 설치를 시도한게 저와 리눅스와의 첫 인연이었습니다.

autography

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warpdory의 이미지

과외형 교수님도 계십니다.

모른다고 물어보면 .. 알 때까지... 알 때까지... 알 때까지... 설명해 주십니다.

대학원 때 1 : 1 수업을 들은 적이 있었는데...
일주일에 3시간이 .. 정말 악몽이었습니다... 만 .. 지금은 매우 만족해 하고 있습니다.

교수님 하고 1 대 1 로 얼굴 맞대고 'GaAsGe 와 GaAs 가 shallow junction 을 할 때 deflection witdh 가 얼마가 나오고 그때의 work function 차이는 얼마가 되는지 계산해 봐.' 이런 거 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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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sozu의 이미지

warpdory wrote:
과외형 교수님도 계십니다.

모른다고 물어보면 .. 알 때까지... 알 때까지... 알 때까지... 설명해 주십니다.

대학원 때 1 : 1 수업을 들은 적이 있었는데...
일주일에 3시간이 .. 정말 악몽이었습니다... 만 .. 지금은 매우 만족해 하고 있습니다.

교수님 하고 1 대 1 로 얼굴 맞대고 'GaAsGe 와 GaAs 가 shallow junction 을 할 때 deflection witdh 가 얼마가 나오고 그때의 work function 차이는 얼마가 되는지 계산해 봐.' 이런 거 해보세요 ---

지금 매일 하고 있습니다. :twis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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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하가 제안하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써 재미있게 사는 법
http://sozu.tistory.com

kwon37xi의 이미지

Quote:
앗... 역시 이 바닥이 좁은 듯 하군요. ㅎㅎ
혹시 다음에 뵐 일 있으시면 교수님을 존경하던 모 제자가 안부 여쭙더라고 전해 주십시오. 제 이름을 기억하실지 몰라서 이름을 밝히기가 좀 그렇군요. 제 얼굴을 보면 기억은 나실 듯 한데...

네, 정말 좁죠.. ^^
안타깝게도 이젠 그 작업이 끝난지 오래돼서 저도 만나뵈올길이 없습니다...

jachin의 이미지

sozu wrote:
warpdory wrote:
과외형 교수님도 계십니다.

모른다고 물어보면 .. 알 때까지... 알 때까지... 알 때까지... 설명해 주십니다.

대학원 때 1 : 1 수업을 들은 적이 있었는데...
일주일에 3시간이 .. 정말 악몽이었습니다... 만 .. 지금은 매우 만족해 하고 있습니다.

교수님 하고 1 대 1 로 얼굴 맞대고 'GaAsGe 와 GaAs 가 shallow junction 을 할 때 deflection witdh 가 얼마가 나오고 그때의 work function 차이는 얼마가 되는지 계산해 봐.' 이런 거 해보세요 ---

지금 매일 하고 있습니다. :twisted:


아. 좋으시겠어요... -_-a 저도 이번 겨울 방학동안 해보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