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ync가 무섭다..ㅠ.ㅠ;

ed.netdiver의 이미지

gentoo를 깔고 한 반년을 아무 생각없이 쓰고 있었더랬습니다.
일단 net가 엄청 느린 까닭도 있었고, 괜시리 잘 도는 넘 건드리지말자는
주의라서, 한두번 -u world해주기도 했지만, 그닥 뭐 없었죠.
그러다, 지난준가는 얘도 함 up해주면 좋겠지란 터무니없는 발상으로
sync해본 결과. 허걱, 엄청 많은 update들이 있었던겁니다.

에라 모르겠다. 해버리자 하고는,
pkg compile 동안의 압박을 피하고자 nice하게도 했건만,
어느순간 pc가 hang되어버리더군요.

헉, 뭔가 띄워놓은 넘과 충돌이라도 나는갑다 하는 안일한 생각으로
뭐 걍 걸어놓고 갔다오면 되겠지 하고는 오늘 와보니,
역시 hang. 크헉. 순간 겁이 덜컥.ㅡ.ㅡ;

그래서 compile되는 과정을 보다보니, compile중간에 hang.
뭔가 있다 싶어, 다시 sync하니, etc update꺼리만 한 30여개가
재등장. 예전에 걍 replace with new 했다가
fstab까지 날려버린(ㅠ.ㅠ) 암울한 격에, 일일이 확인해가며
update하고, 지금 다시 file redirect한 emerge걸어뒀습니다.

아 부디 hang되지만 말아주기를...ㅠ.ㅠ;

그나저나, 여러분은 일일이 diff확인하는 편인가요? 아님,
터프가이형인가요?(싹다 밀어버려!) ㅋㅋ
개발장비용 PC라면 겁날게 없는데, 데탑은 영(꿱, 여기까지
치다가 hang..ㅠ.ㅠ;...) 소심해지네요.

아 정말 무섭다...ㅠ.ㅠ;

litdream의 이미지

저는 간단한 python 스크립트를 만들었습니다.

새로 업데이트 할때 생기는 env update 잡아내서,
diff 비교하고, 바꿀것인지 '(y/n)?' 물어봐서 바꿔라면 바꿔버리도록..
아닐경우, 그냥 ctrl-z 눌러서, 손으로 작업하고 다시 fg.

저도 env update 에 대한 기억하기 싫은 경험이 있어서,
되도록 다 diff 한후 업데이트 시킵니다.

삽질의 대마왕...

ed.netdiver의 이미지

헉, 그거 etc-update로 되지 않나요?
다른걸 말씀하시는건가...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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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ノ \(´∇`)ノ \(´∇`)ノ \(´∇`)ノ
def ed():neTdiVeR in range(thEeArTh)

alfalf의 이미지

neTdiVeR1diX2 wrote:
그나저나, 여러분은 일일이 diff확인하는 편인가요? 아님,
터프가이형인가요?(싹다 밀어버려!) ㅋㅋ

뭐 당연하겠지만 전 목록을 보고 제가 수정한 것만 골라 diff 확인을 하고 나머지는 싹 바꾸고 있습니다.

FrogLamb의 이미지

흐음...etc-update자체에 interactive mode가 있을텐데요

그리고 make.conf에 CONFIG_PROTECT랑 CONFIG_PROTECT_MASK변수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고 아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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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onjin Jeong

frodo의 이미지

FrogLamb wrote:
흐음...etc-update자체에 interactive mode가 있을텐데요

제가 쓰기에는 생각보다 불편하더군요.

etc-update 실행시키고, 파일 이름보면서 별 문제 없는 것들(/etc/init.d/*, 바이너리 들)은 그냥 덮어씁니다.
자주 업데이트하다 보니 파일 이름만 봐도 덮어 써도 되는지 알겠더군요.
바뀐 내용이 별 것 아닐 거라는 것도 알겠더군요. 그런 것은 자동으로 merge 되기도 하고, 직접 etc-update의 interactive mode로 해결하기도 합니다.
나머지는 목록을 copy해 놓고 보면서 vim -d로 확인해 봅니다. APM 처럼 설정 파일에 수정한 부분이 많은 경우 이렇게 해야 하더군요.
저는 interactive mode로 vim -d를 선택할 수 있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FrogLamb의 이미지

frodoys wrote:
FrogLamb wrote:
흐음...etc-update자체에 interactive mode가 있을텐데요

제가 쓰기에는 생각보다 불편하더군요.

etc-update 실행시키고, 파일 이름보면서 별 문제 없는 것들(/etc/init.d/*, 바이너리 들)은 그냥 덮어씁니다.
자주 업데이트하다 보니 파일 이름만 봐도 덮어 써도 되는지 알겠더군요.
바뀐 내용이 별 것 아닐 거라는 것도 알겠더군요. 그런 것은 자동으로 merge 되기도 하고, 직접 etc-update의 interactive mode로 해결하기도 합니다.
나머지는 목록을 copy해 놓고 보면서 vim -d로 확인해 봅니다. APM 처럼 설정 파일에 수정한 부분이 많은 경우 이렇게 해야 하더군요.
저는 interactive mode로 vim -d를 선택할 수 있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etc/etc-update.conf
.
.
# vim-users: you CAN use vimdiff for diff_command. (see NOTE_1)
#diff_command="diff -uN %file1 %file2"
#using_editor=0
diff_command="vim -d %file1 %file2"
using_editor=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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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onjin Jeong

chronon의 이미지

처음에는 etc-update 와 interactive mode 가 있는지 모르고 하나하나 diff 하는 삽질을 했었는데 etc-update 를 쓰니 편하더군요.

일단 제목 부분에 날짜와 copyright 등에 대한 것 정도로 trivial 한 변경은 알아서 처리 해 주고, 바뀐 것이 있으면 interactive mode에서 수정해 가며 처리할 수 있게 해 주니 편하더군요.

헌데 지금은 잘 쓰던 젠투를 날려먹어버린지라..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