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을 삐었습니다.

권순선의 이미지

농구하다가 손가락을 삐었습니다. 리바운드를 다투다가 오른쪽/왼쪽 검지 모두와 오른쪽 엄지손가락이 꺾여서 중간에 경기를 포기했는데 너무 아프네요. 일주일에 한 번 회사 사람들이랑 농구를 하는데 할 때마다 손가락을 삐어서 조금 겁이 납니다. 특히 왼손 검지는 아주 심하게 삐었었는데 오늘 또 삐어서 나중에 늙으면 고생하는게 아닌지 심히 걱정됩니다. :?

손가락이 삐었을 때는 어떻게 하면 가장 빨리 낫나요? 신기한건.... 글씨는 못쓰지만 키보드 사용하는데는 크게 지장이 없다는거.... :roll:

정태영의 이미지

삐었을때.. 부기 빼는데는.. 얼음주머니가 좋구요 ;)

젤 효과적인건 역시 침을 맞는거더군요 헤헤헤..

오랫동안 꿈을 그리는 사람은 그 꿈을 닮아간다...

http://mytears.org ~(~_~)~
나 한줄기 바람처럼..

elminster의 이미지

전 테이핑을 쓰는데...

나를 봐, 나를 봐, 내 안의 괴물이 이렇게 크게 자랐어

ydhoney의 이미지

삐었을땐..음..

제 경험에 비춰보면..

그냥 냅두면 어느날인가 낫던데..

고치려고 안하고 자연스레 나으면 내가 언제 삐었는지 그런게 기억에서 사라져 버립니다. -_-;

반면에 고치려고 발악하면 내가 몇월 며칠 무슨요일 몇시 몇분에 다쳐서 몇시에 무슨 쑈를 했는지

그런게 다 기억에 남아요. -_-;

cjh의 이미지

이럴때는 kin.na*er.com 이 최고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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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펙토 페트로눔

ydhoney의 이미지

cjh wrote:
이럴때는 kin.na*er.com 이 최고지 않을까요?

그러게요. :mrgreen:

maddie의 이미지

군대있을 때 곡괭이를 손등에 얻어 맞아서 엄청 부었거든요.
진짜 상상이상으로..

뼈가 안다치면 압박붕대와 맨소레담의 이중주면 일주일 뒤엔 그냥 괜찮아지더군요.

머 지금 비오면 쑤신다던가 머 그런거 없습니다.

힘없는자의 슬픔

ed.netdiver의 이미지

작년에 저도 운동하다 다쳐 오른손을 깁스한적이 있었더랬습니다. 한 2~3주정도...
그래서 할수없이 한동안 왼손으로 독수리 타법 비스무리하게 일을 했었죠.

근데, 놀란건 그러면서도 딱히 일정이 지연되거나 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타자프로그램으로 함 테스트를 해봤는데, 한 50타에서 100타정도 나왔습니다.

결국, 제가 하는 일의 양이라는게 그정도 속도로도 다 될정도로 무지 적단 말밖엔
안되겠기에 허무해져버렸던 기억이 나네요.ㅋㅋ

하긴, 메신저는 당최 속도가 안나서 어려웠던듯^^;

하루에 몇백몇천라인씩 쏟아내는 분들보면 정말이지 인간이 아니지 싶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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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ノ \(´∇`)ノ \(´∇`)ノ \(´∇`)ノ
def ed():neTdiVeR in range(thEeArTh)

jj의 이미지

어딘가 끊어졌다면(예를 들면 인대), 정형외과를 가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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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short. damn short...

emptysky의 이미지

elminster wrote:
전 테이핑을 쓰는데...

삐거나 큰 상처로 인해 움직임을 적게 줘야할때 테이핑 강추입니다.

『 아픔은.. 아픔을 달래줄 약이 무엇인지 알면서도 쓰지 못할 때 비로소 그 아픔의 깊이를 알수가 있음이다. 』
『 for return...』

dansepo의 이미지

병원에 가보심이...

군시절 살인배구를 하다 손가락을 삔적이 있었는데
한달이 지나도 부기가 빠지지 않아 병원에 가봤더니
부러졌었는데 다 아물었다고 하더군요.. 흐..
그때 당시 병원에 가는것은 대단한 병에나 걸려야 가는
걸로 생각하고 있엇나 봅니다.

삐었다고 생각한것이 부러졌을지도....

세포분열중......

IsExist의 이미지

저도 운동하다 갑자기 튀어 나오는 사람 피하려다 길가 난간에 심하게 손을
부디친 일이 있습니다.

일단 골절의 경우도 있으니 한의사나 정형외과 찾아 가시는게 좋을거 같군요

삔 경우라면 인대만 늘어 났을 겁니다. 그런 경우 그 부위 사용을 자제하면
2-3주면 괜찮아 진다고 합니다. 정히 불편하다 싶으면 한의사한테 침을
맞던가 정형외과에서 주사(근육주사?)를 맞으면 된다고 합니다.

전 뼈 맞춘건 어머님이 인대 늘어났지만 주사 안맞고 지냈습니다.

다친 곳이 힘이들어갈 정도로 사용은 자제하는게 회복에 빠르다고 합니다.
테이핑이 굿.

일단 정형외과 가서 사진 찍어보세요. 의료보험증 지참 6000원 입니다.
주사는 의사분도 추천하지 않는거 같습니다. 심하지 않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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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디가 말한 우리를 파괴시키는 7가지 요소

첫째, 노동 없는 부(富)/둘째, 양심 없는 쾌락
셋째, 인격 없는 지! 식/넷째, 윤리 없는 비지니스

이익추구를 위해서라면..

다섯째, 인성(人性)없는 과학
여섯째, 희생 없는 종교/일곱째, 신념 없는 정치

punkbug의 이미지

저도 중학교 시절에 농구하다가 엄지손가락을(양손으로 수도없이..)삐었었던 기억이 많습니다.

근데.. 그건 시간이 약 인것 같습니다. ㅎㅎ.

며칠(2~3일??) 있다보면 별 지장없이 생활 가능할겁니다.

newbie :$

coca73의 이미지

자주 손가락을 삐시거나 손가락을 삐시는데 대한 두려움이 있다면 과감히 테이핑을 하실것을 권해드립니다.

테이핑하고 농구하면 왠만해서는 손가락을 삐지 않습니다. 또한 삔 손가락에 테이핑하고 농구를 해도 통증이 덜합니다.

저도 하도 삐어서 손가락이 이렇게 생겼습니다.
마디마디를 다 삐어서 울퉁불퉁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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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그소년의 이미지

병원에 한번 가보세요..

전 양손 엄지손가락 첫마디의 인대가 늘어났는데..

사고당시에 그냥 별생각없이 파스붙이고 2-3주정도 버텼더니....

지금은 압정박을때처럼 엄지손가락으로 꾹~ 누를때..

여차하면 관절이 덜컥~ 하고 틀어졌다 돌아옵니다.

눈물이 찔끔 날정도로 아프죠..

가끔은 밥을 굶어도 살 수 있다.

박영선의 이미지

침맞으세요.

삔데는 침이 최고입니다.

삔거 그냥 냅뒀다가 나이들어서 후유증 나타난다는말도 들은적이 있습니다.

나이들어서 타이핑 못하면 어쩝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