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우산...
글쓴이: 세벌 / 작성시간: 금, 2004/11/12 - 7:50오전
5호선 타고 종로 3가에서 3호선으로 갈아타려고 3호선을 기다리다가 그 때서야 깜빡했다는 게 생각났습니다. 우산을 전철에 두고 내렸다는 게... 일단 종착역에 전화는 해 두었는데 찾을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최악의 경우 못 찾으면 하나 사면 되지만 조금만 주의를 하면 될 걸 하는 생각에 기분은 찜찜하네요. 전에는 우산을 들고 탈 때는 꼭 잡고 있었는데 오늘은 의자에 두고 신문을 보다가 내릴 때 깜빡 :!:
여러 분도 뭔가를 잃어 버린 적이 있을 텐데 다행히 찾았다거나, 아니면 결국 못 찾았다거나 이런 일이 있겠지요.
Forums:
Re: 잃어버린 우산...
전 지갑을 꽤 잃어버렸던 적이 있는데 모두 찾았습니다.
그럴땐 한국의 인심이 아직 그렇게 매정하지는 않구나 하는걸 느끼곤 하지요.
그런데 제가 지갑을 주웠다면 정말 그렇게 선뜻 돌려줄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제 눈 앞에 지갑이 놓여있으면, 전 그 분들처럼 하지 못할것 같습니다.
아직 사람이 덜 커서 그렇습니다.
우산은 꼭 찾으시기 바랍니다.
지갑을 열댓개쯤 잃어버렸습니다.딱한번 되돌려 받긴했는데 현금은 엄떠군
지갑을 열댓개쯤 잃어버렸습니다.
딱한번 되돌려 받긴했는데 현금은 엄떠군요.
하도 자주 잃어버려서 주민등록증 새로 하러가면
경찰관 아저씨가 "또 잃어버렸어?" 할 정도로 파출소에 자주갔죠.
(요즘도 주민증 새로 할려면 파출소 가서 조회하고 와야하죠?)
돈만 넣어두는 지갑, 신분증,카드등을 넣어두는 지갑 이렇게 두개를
들고 다닌적도 있지만 잃어버리는건 마찬가지 더군요. :oops:
몇년전부터는 아예 지갑을 안들고 다닙니다.
대신 조그만 가방을 매고 다닙니다. 이후로 아직 한번도 잃어버리지 않았군요.
:D
우산은....
말하고 싶지 않을 정도 입니다. 쩝... :oops: :oops: :oops:
[quote="bat21"](요즘도 주민증 새로 할려면 파출소 가서
그냥 동사무소 가면 1만원정도 내면 그냥 만들어 주던데요...
동네마다 틀린건가요? :D
http://www.korone.net QT 커뮤니티 사이트
[quote="cbycby"][quote="bat21"](요즘도 주민
수수료 1000원 아니었나요?
[quote="cbycby"][quote="bat21"](요즘도 주민
오래전이라...
요즘은 안가봐서 모르겠군요.
제도가 바뀌었나봐요...
전..디아블로 2 시디를 지하철에 두고 내린적이...(다행히 시디
전..
디아블로 2 시디를 지하철에 두고 내린적이...
(다행히 시디키는 어딘가 적어놔서;; )
Since 2003.
지금은 맥유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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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jtjoo.com
동생이랑 같이 지하철 타고 가다 내렸는데 동생이새로 산 우산을 놓고
동생이랑 같이 지하철 타고 가다 내렸는데 동생이
새로 산 우산을 놓고 내렸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바로 올라가서 역무실에 얘기했습니다.
참.. 귀찮아 하더군요.. ㅡ ㅡ;
아무튼 새로 산 우산이 아까워서 사정 얘기를 했더니
다음 다음 역 쯤에 전화를 해주었습니다.
항상 같은 칸에서 지하철을 탔기 때문에 다행히
금방 찾을 수 있었는데 마침 시험 기간이라 학교 시험보러 가는
중 이었거든요.
별 수 없이 학생이고 시험 기간이라 지금 바로는 못 찾고
이따 오후에 찾으러 간다고 했더니 성질을 버럭/ :?
거참.. 기왕 찾아준거 몇 시간만 가지고 있어준다고
어떻게 되는 것도 아니고..
아무튼 다음에도 잃어버리면 이렇게 찾으렴니다.
그런데 전 우산 잃어버린 적이 한번도 없어요.. :oops:
#kill -9 world
[quote="ydhoney"][quote="cbycby"][quote=
수수료 5000원입니다... :(
세상이 뭐라하든... :)
우산을 가지고 나왔다고 생각했는데 없는 겁니다. 하루종일 기분찜찜했는
우산을 가지고 나왔다고 생각했는데 없는 겁니다.
하루종일 기분찜찜했는데. 글쎄 우산을 안 가지고 나온 겁니다. :oops:
제가 죽을때가 된 것 같네요. 심한 자괴감이 드는 하루였습니다.
/* ....맑은 정신, 건강한 육체, 넓은 가슴으로 세상과 타협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