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과 직장환경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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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이 쎈 대신 날샘도 많고, 주말에도 출근해야한다면?
연봉이 약한대신 주 5일 근무에 칼퇴근?

여러분은 어떤걸 택하시겠습니까?

물론, 배움과 경력은 비슷하다는 조건에서 말이죠

ydhoney의 이미지

후자입니다.

절대적으로..-_-;;

oprsystem의 이미지

꿈을담아 전자 입니다.

황혼보다 어두운 자여
내 몸에 흐르는 피보다 더 붉은 자여
시간의 흐름 속에 파뭍힌 위대한 그대의 이름을 걸고 나 여기서 어둠에 맹세하노라
우리 앞을 가로막고 있는 모든 어리석은 자 들에게
나와 그대의 힘을
위대한 파멸의 힘을 보여줄 것을

ydhoney의 이미지

음..

근데 무슨 일이냐에 따라 다르겠군요.

내가 좋아하는 일인지 아닌지에 따라

내 시간이 많은게 좋은지 일에 시간투자하는게 좋은지가 결정될것 같은데요?

fatman의 이미지

전자가 좋습니다. 일단, 하는 일이 중요하다는 인정을 받을테니 말입니다. 회사에서는 어지간히 중요한 일이 아니면 연봉을 적당히 주지 쎄게 주지 않는다는 뼈져리게 느끼고 있기에...

후자라면 일단 부업을 찾을려고 돌아다니거나, 빡빡한 회사라면 조만간 하는 일이 없어져서 다른 직장 찾으려 돌아다닐 가능성이 높겠죠.

...

mycluster의 이미지

가늘고 길게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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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위의 리눅스 윈도위의 윈도우 리눅스위의 익스플로러

ydhoney의 이미지

fatman wrote:
전자가 좋습니다. 일단, 하는 일이 중요하다는 인정을 받을테니 말입니다. 회사에서는 어지간히 중요한 일이 아니면 연봉을 적당히 주지 쎄게 주지 않는다는 뼈져리게 느끼고 있기에...

후자라면 일단 부업을 찾을려고 돌아다니거나, 빡빡한 회사라면 조만간 하는 일이 없어져서 다른 직장 찾으려 돌아다닐 가능성이 높겠죠.

전자가 급한 프로젝트라

Quote:
돈 좀 더 주고 빡세게 굴려서 빨리 프로젝트 끝내고 사람 후딱 잘라버리자

식이면 어쩌지요? :? 그런 경우를 많이 봐서..

게다가 아무리 봐도 프로젝트 매니저의 무능력의 소산일 확률이 더 큽니다.

적절한 비유일지 모르겠습니다만, 공장 일 할때도 그렇더군요. 라인별 반장이 누구냐에 따라서

어떤 라인은 잔업 안해도 하루 목표량이 딱 채워지도록 계획을 세우고

잔업해서 하루 목표량 초과달성하면 초과달성했다고 칭찬하고..

어떤 라인은 잔업을 안하면 하루 목표랑은 어림도 없게 계획을 잡아두고

잔업을 죽어라 해도 하루 목표량을 못채우면 못채웠다고 뭐라 하더군요.

물론 잔업하면 잔업수당이 나오는건 그렇다지만 일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전자와 후자간의 차이가 극명하게 나타나지요.

물론 회사마다 그 이유는 천차만별일테니 상황도 많이 다르긴 하겠습니다만..

emptysky의 이미지

아무래도 결혼의 유,무에 따라 결정나지 않을까요? :roll:

『 아픔은.. 아픔을 달래줄 약이 무엇인지 알면서도 쓰지 못할 때 비로소 그 아픔의 깊이를 알수가 있음이다. 』
『 for return...』

beta의 이미지

전 결혼안했지만 후자. ^^;

저의 미래를 생각해서... 회사에서 야근하고 몸 버리는것보다 그 시간에 운동하고 자기 여가(공부)하는게 더 나은거 같습니다.

발 담갔다. 이제 익숙해 지는길만이..

ㅡ,.ㅡ;;의 이미지

돈을 얼마나 더주느냐에따라 다르겠죠.

보통 더준다해도 시간당으로 따져봐도 손해인경우가 많습니다.

자신이 정상적인 근무할때 시간당받는 금액의 1.5~2배 정도의 금액을
초과근무 시간에 적용해줘도 하겠습니다.

그러니까. 월급이200 좀덜되고 시간당계산하니 1만원이라 가정하면
어느날 밤 12시까지 근무하여 5시간을 초과근무하였다면 그날 8만원~10만원
정도 더 계산해줘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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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z의 이미지

당연히 후자입니다. ;)

월급을 더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얼마나 더 여가(leisure)를 더 가질 수 있는가... 하는 문제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저에게는)돈(월급)이나 여가 모두 한계효용체감 법칙이 적용되는 것 같으니, 훗날 저에게 근무 시간을 고려해 직장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주 5일 근무에 일주일에 하루나 이틀 정도 조금 늦게 퇴근 하는 정도를 고를 생각입니다.

지금 있는 곳이 직장이라고 하긴 뭐하지만:oops: 휴가까지 합쳐서 연간 140~150일의 휴일이 주어지는 곳에 있다보니 여가에 대한 관념이 확실히 생겨 버려서요. ;)

My Passion for the Vision!

kall의 이미지

저도 후자에 한표~!

요즘 체력저하의 위력을 절실히 느끼는지라..
야근에 휴일없이 일하다간 몸 상하죠.

건강은 돈으로 환산할 수 없습니다. :twisted:

그러면서 운동은 전혀 하지 않고 있죠..... :oo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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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이길 수 있는자는
무슨짓이든 할수있다..
즉..무서운 넘이란 말이지 ^-_-^
나? 아직 멀었지 ㅠㅠ

warpdory의 이미지

전자로 한 5년 한 후에 후자로 돌아서겠습니다..

결혼하고 아기가 생기니깐 돈이 많이 필요하더군요....

- 근데, 지금은 전자와 후자의 단점이 합쳐진 상태죠... 장점이 합쳐진다면 좋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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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ftfuture의 이미지

후자의 연봉이 적당하다면 당빠로 후자!!!!
솔직히 야근이나 잔업은 프로젝트 매니징의 실패
라고 생각합니다.
자기 개발이나 여가를 즐기며 살아야죠

kukuman의 이미지

다른 모든 조건이 동일할 경우엔,,,
(좋아하는 일이냐, 비젼이 있는 일이냐 등등,,,)

후자입니다~ ^^

사람이 일만하고 살수는 있지만,,, 그러면 다른 것들을 너무 많이 잃죠,,,

Be at a right place at a right time...

rootbox의 이미지

흠.. 저도 후자를 선택..
돈도 좋지만 건강도 건강이고.. 여유 시간이 있었으면 합니다..
지금이야 어쩔수 없이 연봉도 짜고 일만 빡신데를 다닙니다만;;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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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 http://www.rootbox.co.kr/

BSK의 이미지

당연히 후자입니다. 제가 총각이어서 그런지 작업하면서 즐기면서 살아야죠.

/* ....맑은 정신, 건강한 육체, 넓은 가슴으로 세상과 타협하자. */

zienie의 이미지

길진 않지만....한 5~6년 이 직종에 몸담다 보니......

전자 후자 두루 두루 거쳐봤습니다.

지금 선택할 수 있는 자유가 있다면....

당연히 후자를 선택하겠습니다.

그리고, 지금 후자 스타일로 일하려고 많이 노력하는 편입니다.

사실 업무시간내에 불필요한 서핑 줄이고 (KLDP 와서 이런 잡(?)글 쓰는것도

줄이고 ^^) 메신저 하는 시간 줄이고 하면 제 시간내에 불가능한 일정이나

프로젝트는 없을 듯 합니다.

근데, 이게 혼자서 이렇게 하려한다고 되는게 아니더군요...

제 시간동안 칼같이 열심히 해도, 결국 팀웍 문제로 인해 함께 야근을

해야 하는 경우도 생기고, 다른 직원 야근하는데 항상 나몰라라 가는것두

그렇구..... 저 때문에 개발 테스트 늦어지는 일도 있고 ....하니...

무엇보다 default 값을 칼퇴근으로 만드는 분위기 가 중요할 듯 하네요.

IT 쪽은 default 가 워낙 "야근" 으로 고정된 곳이 많아서요...

#define work_style "야근" 이나
const string work_style = "야근";

은 가급적 피하시길 바랍니다. ^^

팀장을 잘 만나야 할듯하네요~ l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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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어지는건 아직 괜찮다.
하지만 넘어질때마다 무언가를 주워서 일어나자.

박영선의 이미지

전자입니다.

결혼하고나니 돈의필요성이 뼈저리게 느껴지는군요.

^^;;

emptysky의 이미지

ftfuture wrote:
후자의 연봉이 적당하다면 당빠로 후자!!!!
솔직히 야근이나 잔업은 프로젝트 매니징의 실패
라고 생각합니다.
자기 개발이나 여가를 즐기며 살아야죠

보통 한 프로젝트의 스케쥴링은 PM 이 하나 보군요.

박영선 wrote:
전자입니다.

결혼하고나니 돈의필요성이 뼈저리게 느껴지는군요.


둘이 벌어도 그렇나요?
결혼하기가 두렵습니다. :(

『 아픔은.. 아픔을 달래줄 약이 무엇인지 알면서도 쓰지 못할 때 비로소 그 아픔의 깊이를 알수가 있음이다. 』
『 for return...』

atie의 이미지

emptysky wrote:
...
둘이 벌어도 그렇나요?
결혼하기가 두렵습니다. :(

결혼을 안하셨다면 더욱더 전자 아닌가요? 많이 벌어나서 미래의 마나님에게 이쁨을 받고 (부모님 손도 덜어드리고), 잠 잘 시간도 모자를 판에 돈 낭비하면서 죽일 시간도 없을테고... :wink:

저는 전자... 한 번 올린 몸 값은 떨어지지 않는다, 자리를 옮겨도 전보다는 많이 받는다. 다만, 퇴출되기 쉬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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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paint objects as I think them, not as I see them.
atie's minipage

emptysky의 이미지

atie wrote:
emptysky wrote:
...
둘이 벌어도 그렇나요?
결혼하기가 두렵습니다. :(

결혼을 안하셨다면 더욱더 전자 아닌가요? 많이 벌어나서 미래의 마나님에게 이쁨을 받고 (부모님 손도 덜어드리고), 잠 잘 시간도 모자를 판에 돈 낭비하면서 죽일 시간도 없을테고... :wink:

저는 전자... 한 번 올린 몸 값은 떨어지지 않는다, 자리를 옮겨도 전보다는 많이 받는다. 다만, 퇴출되기 쉬울 뿐이다.


글쎄요.
제 개인적인 생각은 후자를 택한다면, 오히려 자기 개발의 시간이 주어지지않을까요?
병특을 다녀온 후 졸업을 빨리해 먼저 취직한 친구들의 한결같은 이야기들은
IT계통은 연봉을 올리며 이 회사 저회사 메뚜기 처럼 뛰어다니며 살아야 한다고 하더군요.
물론 저말엔 약간의(?) 도덕적, 윤리적으로 부적절한면이 없잖아 있지만, :?
결국은 모두가 자기 몸값 올리기가 목표 라면 자기개발의 시간이 더 효율적이지 않을까요?

자기개발과 적당한 여가생활이 있어야 건강이나 일의 효율면에서 좋을것 같은데요 :)
물론 저는 부양할 가족도 아직까지 없고, 지극히 제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

『 아픔은.. 아픔을 달래줄 약이 무엇인지 알면서도 쓰지 못할 때 비로소 그 아픔의 깊이를 알수가 있음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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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ptysky wrote:
...
글쎄요.
제 개인적인 생각은 후자를 택한다면, 오히려 자기 개발의 시간이 주어지지않을까요?
병특을 다녀온 후 졸업을 빨리해 먼저 취직한 친구들의 한결같은 이야기들은
IT계통은 연봉을 올리며 이 회사 저회사 메뚜기 처럼 뛰어다니며 살아야 한다고 하더군요.
물론 저말엔 약간의(?) 도덕적, 윤리적으로 부적절한면이 없잖아 있지만, :?
결국은 모두가 자기 몸값 올리기가 목표 라면 자기개발의 시간이 더 효율적이지 않을까요?

자기개발과 적당한 여가생활이 있어야 건강이나 일의 효율면에서 좋을것 같은데요 :)
물론 저는 부양할 가족도 아직까지 없고, 지극히 제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


실력이 있으면 높은 연봉이더라도 한자리에서 버틸 수 있죠. 그리고, 일하면서 공부하는 시간이 저는 많습니다. 그리고, 시간을 그렇게 배분하죠.
일하는 시간이 많은 것이 문제가 아니라 내가 공부하는 것이 회사의 일과 배치되지 않는 자리에서 일하는 것이 선택의 기준이 아닐까요? 마찬가지로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게 가장 일의 효율이 높을테고요.
다만, 건강을 주의해야 하는 것은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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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ie wrote:
내가 공부하는 것이 회사의 일과 배치되지 않는 자리에서 일하는 것이 선택의 기준이 아닐까요?

네.. 저 역시 가장 바라는 것 중 하납니다 :)

『 아픔은.. 아픔을 달래줄 약이 무엇인지 알면서도 쓰지 못할 때 비로소 그 아픔의 깊이를 알수가 있음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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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가 후자보다 x 2 이상이라면 전자도 생각해 봐야겠지만 제경우 거의 후자에 속하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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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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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망가져 보니 알겠더군요 ㅠㅠ...
이바닥 시작한지 몇년만에 건강검진에서
지방간이 나오더군요 ;;;; :oops:

매일 밤샘에 게을러져서 운동을 멀리 하다 보니 역시나 -_-;;;;

무조건 후자에 몰표를

Why be The Nom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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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자인 친구의 아내는 그러더군요..

"집에 안들어와도 좋으니 돈좀 벌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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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azydak wrote:
후자인 친구의 아내는 그러더군요..

"집에 안들어와도 좋으니 돈좀 벌어와.."

그런 분들은 Two Job을 하면 되겠습니다.

아니면 돈을 더 주는 직장으로 옮기거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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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후자입니다. 8)
후자처럼 일해도 그만큼 본인이 절약한다면 돈도 모을 수 있습니다. 당연한 것 아닌가요?

전자처럼 일하다가 디스크가 터져서 수술까지 받았는데(터지고 난 뒤에도 반 년 가까히 프로젝트에 치여서 방치한 결과) 국가에서 강제로 가입시킨 산재보험 측에서는 블루 컬러가 아니라는 이유로 1원도 안보태주더군요. 무거운 거 든 적도 없고 위험성있는 일을 한 적도 없다구요. 하루에 18+a 시간 동안 몇 번 일어나지도 못한 채, 식사도 책상에 앉아서 코딩하며 먹는 건 허리에 무리를 주는 일이라고 인정하기 힘들답니다. 힘쓰시는 분들께 불만이 있는 건 아닙니다. 단지, 이런 쪽에서는 사무직에게 아주 불리한 부분이 많다고 느낄 뿐입니다.

지금 회사 퇴직하고 직장을 구하고 있는데, 절대적으로 후자로 구하려고 노력중입니다. 하지만, 그럴려면 제 능력이 우선되어야 될텐데...그렇지를 못하니 괴롭네요. :cry: 전자의 경우에 속하는 회사에 있었던지라 괜히 연봉만 조금 높아졌고... :c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