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익명 사용자 / 작성시간: 수, 2002/10/16 - 9:17오후
전 서울에 있는 모대학 컴퓨터공학부에 재학중인 1학년 학
생입니다.
1학년은 11월달 쯤에 전공을 나누게 됩니다. 저희학교에 개설된 학과
는 "컴퓨터공학과" "컴퓨터소프트웨어공학과" "컴퓨터정보통신" 이렇게
세 개입니다. 하지만 전 1학년이고 아직 아는 것이 많이 없어 학과를 선택
하는데 무척 고민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선배가 있어서 조언을 구할수도
없고 혼자 고민을 하고 있다가 데이타베이스사랑넷 가족분들께 조언을 구
합니다. 각기 전공이 비슷하면서도 많이 다른것 같은데 어떤 전공을 택하
는 것이 앞으로 제가 사회에 진출할 때인 4년 뒤에 조금이라도 더 필요한
공부가 될까요? 못나게 아직까지 제 자신의 적성을 파악하지 못해 조언을
구하는 것이니... 너그러이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데이터베이스에 관심
이 높아져서 지금 디비를 공부하고 있는데 전공을 선택할 때가 오니깐 마
음이 어지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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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학교 학부 공통과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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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학교 학부 심화과정 |
| 단위 |
학기 |
컴퓨터공학 전공 |
컴퓨터소프트웨어 전공 |
컴퓨터정보통신 전공 |
교과목명 |
학점 |
시간 |
교과목명 |
학점 |
시간 |
교과목명 |
학점 |
시간 |
|
200 |
1 |
전기 및 전자공
학 실험(2) 전자기학(3)
회로이론(3)
|
8 |
|
전산학 개론(3)
소프트웨어 설계
(3) 컴퓨터 실습 1(1)
|
7 |
|
확률론(3)
|
3 |
|
| 2 |
반도체회로 실험(2) 디지털 논리 설계
(3) 전자회로(3)
|
8 |
|
컴퓨터 실습 2(1)
시스템 소프트웨
어(3) |
4 |
|
인터넷응용(3)
인터넷프로그래밍
실습(1) |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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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0 |
1 |
VLSI 설계(3) 디지털 논리 응용 실험(1) 운영체제실
습(1) |
5 |
|
소프트웨어 공학(3) 컴퓨터 실습 3(2) |
5 |
|
통신이론(3) 운영체제실습(1) |
4 |
|
| 2 |
디지털 시스템 설계(3) 전자회로 실험(2) 시스템 프
로그래밍(3) 시스템 프로그래밍 실습(1) |
9 |
|
프로그래밍 언어론(3) 전산학 응용(3) 컴퓨터 실습
4(2) |
8 |
|
네트워크 프로그래밍(3) 네트워크 프로그래밍 실습(1)
컴퓨터네트워크 1 실습(1) |
6 |
|
|
400 |
1 |
디지털 시스템 응용(3) 마이콤 응용실험(2) 마이크
로프로세서 응용(3) |
8 |
|
컴퓨터그래픽스(3) 컴파일러(3) 컴퓨터 실습 5(2)
|
8 |
|
정보보호(3) 이동컴퓨팅(3) 컴퓨터네트워크 2(3)
컴퓨터네트워크 2 실습(1) |
10 |
|
| 2 |
디지털 신호처리(3) 전산기 구조실험(2) 영상처리
(3) |
8 |
|
MIS(경영정보시스템)(3) 데이터베이스 응용(3) 시스
템 성능 분석(3) 분산시스템(3) |
12 |
|
네트워크 보안(3) 통신소프트웨어설계(3) 통신소프
트웨어설계실습(1) 시스템 성능 분석(3) 분산시스템(3) |
13 |
|
|
계 |
|
46 |
|
|
44 |
|
|
40 |
|
|
|
Re: 컴퓨터 전공, 선택의 기로에 서서
들인 노력 대비 장래 대우 등을 생각하신다면,
지금 공부 새로 하셔서 의대를 가시든지, 고시준비를 하시는 것이 좋을 듯 하고요.
(이 분야 사람들, 사회에 공헌하는 것에 비해 너무나 많은 것을 가져간다는
생각이 들지만, 당분간은 개혁이 힘들 듯 합니다.)
40살 될때까지만 패스한다면 남는 장사랍니다. -_-;;
그런 세속적인 목표가 아닌 자기 뜻을 펼쳐보겠다, 싶으시다면
어떤 것을 공부하셔도 됩니다. 하고 싶으신 거 결정하셔서
죽어라고 하십시오. 가능성은 좀 적겠지만 독한 맘 먹고 노력하는 사람앞에
대부분 문은 열리게 되어있습니다.
진로를 바꾸기는 여의치 않고, 이왕 한 것 앞으로 사회에서 먹어줄
분야를 하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드신다면..
진입장벽이라든지, 돈이 되는 분야라든지 요모조모 따져야겠죠..
제가 소프트웨어를 해서 그런지
진입장벽은 1(컴퓨터공학) > 3(컴퓨터정보통신) > 2(컴퓨터소프트웨어)
순으로 높을 것 같습니다.
IMF때 재취업 프로그램들이 많이 만들어졌었는데,
대부분 2의 영역에 있었던 것 같습니다.
1번쪽은 부가가치가 높은가요?
2번은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인건비 장사 정도 하는 듯 합니다.
3번도 2번과 비슷하거나 조금 나은 정도..
요건 아직 학교다닐때는 고려안해도 되시겠지만,,
똑같이 몇달 프로젝트를 해도 돈되는 장사를 하는 통신사(SKT, KTF 등)를
대상으로 하는 곳은 돈도 많이 받고, 그렇지 못한 곳은 고생만 죽어라 하고,
'갑'들에게 노예 취급 당합니다.
똑같은 일도 IBM이 와서 하면 수억을 받으며 큰소리 치면서 일하지만,
국내SI, 또는 SI의 재하청 업체에서 하면 몇천도 못받고 갖은 멸시에...
외국에서 엔지니어 오면 호텔비에 체재비 다 대주면서 기술지원 시원찮아도 제대로 말도 못하지만
국내업체에는 여름에 냉방도 안되는 곳에, 주말이나 설날, 추석바로 전에 요구사항내고,
다음주 월요일에 보자고, 연휴 끝난날 결과 보자고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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