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블로그 운영의 삽질

kyagrd의 이미지

오마이뉴스에 "네이버, '반사회적 게시물' 블로그 접속 차단 물의"라는
다음 URL 기사에 따르면 블로거들의 공분을 일으키고 있는 사건이 있더군요.
http://www.ohmynews.com/articleview/article_view.asp?no=186430&rel_no=1

네이버 다니는 분들 있으면 관련 운영진에게 정신차리고 블로그
메인화면에 대문짝만하게 사과문을 게시하라고 조언을 하십시오.
아니면 그냥 서비스 문 닫던가 -_-;;; 그냥 넘어갈 성질이 아닌 듯.
(이 사람도 문제가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블로그 제대로 운영하는
데가 몇 군데 있는데 왜 하필이면 네이버를 썼는지. 이건 정말
본인의 과실이자 착오인 듯 ... 분위기를 일찍 파악하고 얼른
이사를 갔어야죠.)

네이버 이렇게 운영할 거면 그냥 블로그 문 닫는게 낫습니다.
국가보안법을 위반했으면 정말 신고를 해야지 왜 증거인멸을 하다니,
아래 네이버의 사과문이라는 제목이 붙어 있는 글의 내용으로 보아하니
담당자가 불고지죄로 자수해야 되겠군요. 아래가 관련 글 무단전제입니다.

===============================================================
★ 네이버블로그운영자의 사과문에 대해 | ■ Fucking NAVER
2004/09/09 01:51

http://blog.naver.com/dominic74/60005675560

네이버 블로그 운영자의 사과문에 대해

비열하기 짝이 없는 네이버블로그운영자의 기만적인 사과문 잘 읽었습니다. 거기에 대한 답변입니다.

** 회원님께서 제기하신 접근 금지에 대해 다음과 같이 해명합니다.
** 현행 국가보안법은 이적단체에 대한 찬양/고무/선동에 대해 이를 엄격히
** 금지하고 있습니다. 최근 사회적 분위기는 이를 일정부분 사회 통념에
** 따라 허용하고 궁극적으로는 국가보안법을 폐지하거나 대체입법하는
**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으나 최종적으로 대통령에 의해 공표되기 전까지는
** 엄연히 효력을 발휘하는 현행법령이며 모든 사업자는 현행법규를 준수하게
** 되어있습니다. 또한 사업자는 위법 사실을 발견하는 경우 적극적으로 이를
** 제지하고 증거를 보존할 의무를 가집니다.
** 저희가 임의로 판단하여 곧 대체입법 또는 폐지될 것임으로 현행 법규를
** 일방적으로 무시할 수 없음을 이해 부탁드립니다.
** 회원님께서 게시하신 포스트에 대해 다음과 같은 사항이 국가보안법 및
** 저작권법에 저촉된다는 다른 회원분들의 신고가 있었습니다.

현행법을 일방적으로 무시할 수 없어서, 완장을 차고 현행 악법의 첨병
노릇을 하셨단 말씀이군요?

법과 인권이 충돌할 때, 당신들이 인권을 택하면서 네이버를 운영하는
것은 바라지도 않습니다.

당신들은 법을 빌미삼아 적극적으로 인권을 무시하고 탄압한 것 아닙니까?

표현의 자유는 가장 중요한 인권 중에 하나라는 점을 모르십니까?

** 1. 타인 저작물을 무단으로 전재한 게시물. (저작권법 위반) 한겨레 21에
** 게재된 기사 또는 투고물을 회원이 임의로 복사하여 이를 전제하여 ->
** 법규를 그대로 적용할 경우 저작권법 위반 사항이 맞으나 출처를
** 명시한 점등을 미루어 고의성이 없어 법규위반 사항은 경미합니다.
** (무단 전재/복사/배포를 금함이라는 문구가 있는 경우 해당 저작물은
** 어떠한 경우에도 출처를 명시하셨다고 하더라도 저작자의 사전 동의
** 없이 직접 게재하여 사용하시면 안됩니다. 단 네이버 블로그에서
** 작성된 포스트의 경우 - 포스트 퍼오기- 저작자의 사전 확인 없이
** 가입 약관에 동의하심으로서 이러한 사전 동의를 모든 작성자가 이미
** 하셨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옳습니다. 내가 무단 전제를 자행한 것도 옳고, 무단 전제가 나쁜 것도
옳습니다.

상업적이지 않은 범위 안에서 조금이라도 많은 이들에게 읽히고 싶다는 바램,
그 매체를 다른 많은 이들이 돈 주고 사서 읽어주었으면 하는 바램,
그 사람의 글을 다른 많은 이들이 돈 주고 사서 읽어주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지고, 제 스스로 마음의 빚을 덜어보려고 애를 쓰고 있긴 합니다만,

어쨌든, 제가 행하고 있는 것은 무단 전제이며, 법적으로나 도의적으로
옳은 행동이 아닙니다.

또한 그걸 알면서 했으니, "고의성이 없다"고 말할 수도 없습니다.

그러나! 전 무단 전제를 하면서 엄청난 비용을 지불합니다. 제가 지불하는
비용은 언제든지 저작권자가 저의 무단전제를 문제 삼을 경우에는 제 스스로
잘못을 인정할 수 밖에 없고, 그 모든 책임을 제가 질 수 밖에 없다는
위험 부담입니다. 그러한 위험 부담을 지불해야만, 감행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무단 전제입니다.

저는 저작권자들이 제 무단 전제에 대한 취지를 이해해줄 것이라는 막연한
신뢰감 속에서 불법적인 무단 전제를 감행합니다. 그 신뢰감이 저의 일방적인
것일 때에는, 그 신뢰감이 저만의 착각일 때에는 제가 그 착각의 댓가를
지불해야 한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는 상태에서, 무단 전제를 감행한다는
얘기입니다.

그런데...

그걸 왜 네이버가 가타부타하시는 겁니까? 무단전제를 나무라려면,
저작권자가 문제삼아야지, 왜 제3자인 네이버가 그걸 가지고 제재를
하고 말고를 결정하냔 말입니다.

혹시 블로거들의 무단전제 포스트에 대해서 NHN이 무한 책임을 가지고
계시다고 생각하시는 겁니까? 웃기지 마십시오! 실제로 저작권자가 문제를
삼을 때는 모든 책임을 블로거들에게 돌릴 만반의 준비가 되어 있는 NHN이,
어줍잖게 블로거들을 향해, 무단 전제 운운하는 것 웃기지도 않습니다.

무단전제를 단속하기 이전에 네이버에서 해야 할 일은, 저작권자가 저에
대해 처벌의지를 가지고 있는지 없는지 확인하는 일 아닌가요?
확인하셨습니까?

좀더 솔직해지십시오! 당신들은 지금 이 사건의 본질을 "무단 전제"로 좀
흐려보려는 수작 아닌가요?

한편으로는 사과하는 척 하면서, 한편으로는 문제의 본질을 흐려놓고 있는
이러한 작태를 제가 성실한 사과로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습니까?

** 2. 이적단체 및 그 구성원에 대해 찬양/고무하였음 (국가보안법 위반)
** 현행 국가보안법상 이적단체 및 구성원으로 지목되어 있는 "김일성"에
** 대해 포스트를 작성한 부분 -> 찬양/고무에 대한 부분은 해당 글이 직접
** 작성한 글이 아니라 타인의 글을 전재한 것이구요. 또한 회원님의 전체
** 블로그 내용상 이는 단순한 사회적 견해를 피력하고자 게시한 것으로
** 판단됩니다. (특정 포스트만 놓고 본다면 오해의 소지는 분명히 있습니다.)

오해가 아니오니 기뻐하십시오. 그것은 단순한 사회적 견해를 피력하고자
한 것이 아니고, 김일성을 찬양하고, 이적단체 구성원들을 고무케할
목적으로 네이버 뉴스에도 소개가 된 그 포스트를 무단전제한 것입니다.
저를 고발하십시오.

그런데, 문제가 있다면, 사법당국에 저를 고발하실 일이지,
네이버가 알아서 블로그를 닫아버릴 일이 아니지 않습니까?

** 위 사항들에 대해 회원 신고가 있는 경우 일일히 사전에 확인하고 이에
** 대해 사항에 따라 처리해야 함이 마땅하나 현실적으로 이에 대한 신고가
** 빈번하여 일일히 사전에 이를 확인하기 어려웠으며 이에 따라 증거 보전
** 및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접근 금지 조치를 내렸으며 사실 확인 결과
** 위반 사항이 경미하거나 신고 내용과 다른 점이 확인되어 접근 금지
** 조치를 해제하였습니다.
** 다만, 이러한 조치가 타인의 신고에 의한 것이었으며 저희로서는 어떠한
** 신고라도 사실 확인 및 증거보전을 해야할 법적인 의무가 있으며 해당
** 의무를 성실히 수행하다보니 본의아니게 회원님께 불편을 끼쳐 드리게
** 되었습니다.

사실 확인 및 증거 보전을 해야 할 법적인 의무가 있다고요?
해당 의무를 성실히 수행하다보니?

댁들이 그런 법적 의무가 있다면, 해당 포스트를 캡춰해놓고,
사법 당국에 고발하시면 될 일입니다.

왜 블로그를 막아놓고, 문제 되는 게시물이 뭔지는 알려주지도 않은채,
게시물을 지우라고 하는 거죠?

그건, 신고에 대해 사실 확인 및 증거를 보전해야할 법적 의무를
준수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고, 증거를 인멸케 하는 것 아닌가요?

** 위 사항에 대해 사전 확인을 통해 잠시나마 회원님이 불편을 겪지
** 않으시도록 주의와 성실을 다해야 한다는 점을 통감하며 깊은 사과의
** 말씀을 드립니다.
** 접근금지를 시행한 담당자에게는 동일한 사항이 재발하지 않도록 재차
** 강조하여 내부 교육을 실시하였으며

이제는 접근 금지를 시행한 담당자에게 모든 문제의 책임을 돌리고
계시는군요? 좋습니다. 그렇다면, 그 담당자 이름과 연락처를
알려주십시오. 그 담당자에게 책임을 돌리시려면, 그 담당자가 확실하게
책임질 수 있게 만드셔야 할 것 아닙니까? 도대체 어떤 인간이 그런
행동을 했는지 한번 확인해 보고 싶군요.

뭐라고 교육시키셨습니까? 혹시 이웃이 많이 있는 블로그는 건드리면 큰코
다칠 수 있으니, 왠만하면, 그냥 두라고 교육시키셨나요?

** 사전 조치 후 확인이 아닌 사전 확인 후 조치가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 다하겠습니다.

"사전 확인 후 조치"가 지금 필요한 게 아닙니다. "사전 조치 후 확인"
하시려면 하세요!

문제는 그게 아닙니다. 블로그가 접근 제한되었는데, 정작 블로그 주인은
왜 어떤 포스트 때문에 그런 일이 벌어졌는지 모른다는데 있는 겁니다.
어떤 이유 때문에, 조치가 취해졌는지는 통보 해주고, 접근 제한해야
할 것 아닙니까?

한번 전화 걸면, 최소 20~30분은 기계 소리를 들으며 기다리고 있어야
하는 망할 놈의 고객센터!!!! 거기에 전화를 걸어도, 왜 블로그가
접근제한되었는지 모르더군요.

어떤 이유 때문에 조치가 취해졌는지 모르는 상태니, 해명할 기회도 없고,
방법도 없는 것 아닌가요?

그래놓고, 다른 블로거들에게는 "고객의 사정으로 이 블로그를 볼 수 없다"
는 식의 거짓말이나 하고!!! 그래놓고서도 당신들이 할 말 있습니까?

내가 블로그 접근 제한을 풀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였는지 당신들
알기나 합니까? 650여 이웃들의 안부게시판을 일일이 방문해서,
이 사실을 알렸습니다. 꼬박 세시간 걸렸습니다.

저처럼 많은 이웃들이 있는 블로거는 이런 짓이라도 하지만, 이웃들이
몇 없는 블로거들은 어떻게 하지요? 속수무책 아닌가요?

혹 이웃들이 많이 있다고 하더라도, 그냥 귀찮아서, 아니면 별수가
떠오르지 않아서, 적게는 몇 달, 많게는 몇 년 동안 운영해온 블로그를
포기해야만 하는 블러거들이 얼마나 많겠습니까?
당신들은 그거 알기나 합니까?

** 항상 네이버 블로그를 이용해주셔서 대단히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많은
** 관심과 이용부탁드리겠습니다. 다시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입에 침이나 바르고 그런 말씀하시지요. 당신들은 사태를 은폐하는 데만
급급했습니다. 지금도 그러고 있고요..

9월 7일에 등록된 관련 포스트 ( http://blog.naver.com/toleran2004/60005617246 )에는
등록 당일에만 33건의 스크랩이 기록되었습니다. 그렇다면 당연히
9월 8일자, 오늘의 스크랩 6위에 올라야 할텐데.
왜 일부러 누락시키셨죠? 당신들은 이 사태를 덮으려고만 혈안이
되었던 것 아닌가요?

블로그 이웃들의 열화와 같은 항의에 못이겨, 블로그 접근 제한을
해제하면서도, 일언반구 설명이 없었던 걸 보면, 당신들의 꼼수를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습니다. 아마도 블로그만 다시 열여주면 모든 게 다
덮혀질 거라고 생각하셨겠지요? 천만의 말씀 만만의 콩떡입니다.

이 기만적인 사과문도 아마 오마이뉴스 문동섭 기자님이 이 사건을
기사화한 이후에 어쩔 수 없이 메일로 보낸 것 아닌가요? 어떻게든
사태를 봉합해보려고 고생들 하십니다.

똑똑히 보십시오! 제 요구 사항을 다시 말씀드립니다.
몇가지 더 추가되었습니다.

1. 9월 6일 이 블로그에 대해 접근 제한 조치를 취한 담당자의 실명과
직통 전화번호를 알려주십시오.

2. 이 사과문을 쓴 네이버블로그담당자의 실명과 직통 전화번호를
알려주십시오.

3. 접근제한조치로 인해 블로그를 사용하지 못한 기간을 감안하여,
아이템 사용 기간을 이틀 이상 연장해주십시오.

4. 저의 블로그를 이웃으로 삼은 블로거들 가운데 상당수가 블로그
접근제한조치를 당한 것 같은데, 그 명단을 밝히고,
각각 그 접근제한조치의 사유가 뭔지 알려주십시오.

5. 이딴 식의 기만적인 사과문 말고, 성실하게 사과문을 작성해서
네이버 메인에 1주일 이상 게시하십시오.

만일 위의 요구 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고, 계속 기만적인 태도로 사건을
봉합하려고만 들 때에는 NHN 창사 이래 전대미문의 사태에 직면하게 될
것임을 엄중히 경고합니다.

kyagrd의 이미지

진짜 황당한 건 문제의 무단전제한 한겨레 21기사는 네이버 뉴스에서도 볼 수 있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일단 반사회적 게시물을 서비스로 제공하는 단체인 NHN 부터 자폭해야 된다는 겁니다. -_-;;

--
There's nothing so practical as a good theory. - Kurt Lewin
"하스켈로 배우는 프로그래밍" http://pl.pusan.ac.kr/~haskell/

maylinux의 이미지

개인적으로 여러이유로 네이버블로그에서 이글루스로 온겼습니다.

역시, 그 사용약관의 문제가 좀 생기는것 같네요.

솔직히.. 네이버는 친조선일보 측에 속하는것 같습니다.
만평쪽의 그림만 봐도 말이죠...

온기면서 제가 쓴글들..펀글 외에는 전부 지웠습니다.
네이버쪽에 제가 쓴글을 귀속되는게 싫거든요.

아바타 제작기간~~ 무려 5초!!!

meinside의 이미지

가지가지 맘에 안들게 하는군요...
단순한 '알아서 기기'인가 -_=a...

--

“Life is like riding a bicycle. To keep your balance, you must keep moving.”

- Albert Einstein

kall의 이미지

maylinux wrote:
솔직히.. 네이버는 친조선일보 측에 속하는것 같습니다.
만평쪽의 그림만 봐도 말이죠...

한나라당 의원들의 블로그는 100% 네이버블로그 입니다.
아직 다른 곳에서 블로그를 운영하는 한나라당 의원은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친한나라당이다 보니 친조선일보쪽으로 기울 수 밖에 없겠지요.

meinside wrote:
가지가지 맘에 안들게 하는군요...
단순한 '알아서 기기'인가 -_=a...

네이버가 알아서 길만 하죠
한나라당 국회의원(보좌관)들이 모니터링 하고 있을테니 말이죠 ㅡ.ㅡ

----
자신을 이길 수 있는자는
무슨짓이든 할수있다..
즉..무서운 넘이란 말이지 ^-_-^
나? 아직 멀었지 ㅠㅠ

zflute의 이미지

kall wrote:
maylinux wrote:
솔직히.. 네이버는 친조선일보 측에 속하는것 같습니다.
만평쪽의 그림만 봐도 말이죠...

한나라당 의원들의 블로그는 100% 네이버블로그 입니다.
아직 다른 곳에서 블로그를 운영하는 한나라당 의원은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친한나라당이다 보니 친조선일보쪽으로 기울 수 밖에 없겠지요.

meinside wrote:
가지가지 맘에 안들게 하는군요...
단순한 '알아서 기기'인가 -_=a...

네이버가 알아서 길만 하죠
한나라당 국회의원(보좌관)들이 모니터링 하고 있을테니 말이죠 ㅡ.ㅡ

무슨 근거에서 한나라당 의원들 블로그가 100% 네이버에 있다고 말씀하시는지요? 조선닷컴에서 블로그 서비스를 한다는 걸 모르십니까? 실제로도 상당수가 조선닷컴에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그리고 저도 네이버 뉴스 사이트를 자주 이용하는데 만평은 안 봐서 그런지 몰라도 오히려 많이 접하게 된 뉴스의 출처는 오마이뉴스던데 그 이유는 뭘까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고객센터 직원이 모니터링하다가 문제의 글을 발견하고 깊게 생각하지 않고 차단 조치를 한 것이 확대 해석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차단한 게 일차적인 문제고 미흡한 사후 처리도 문제지만, 꼬투리만 잡았다 싶으면 문제를 크게 만드는 것도 그렇게 보기 좋지는 않습니다.

kall의 이미지

zflute wrote:
무슨 근거에서 한나라당 의원들 블로그가 100% 네이버에 있다고 말씀하시는지요? 조선닷컴에서 블로그 서비스를 한다는 걸 모르십니까? 실제로도 상당수가 조선닷컴에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국회의원 블로그 모음 ver2.3을 기준으로 찾아봤습니다.
2.4버전도 있던데 삭제하고 더이상 업데이트는 없는것 같더군요.(추천하는 국회의원 블로그)
더불어, 여의도 블로그 브리핑을 봐도 한나라당 의원들은 온통 네이버 뿐이더군요.

조선일보블로그는 외부랑 담을 쌓고 있는 블로그이다보니(솔직히 블로그라고 부를 가치를 못느낍니다. 로그인 안하면 코멘트를 막은것 까지는 그렇다고 쳐도 트랙백까지 막아놓은게 무슨 블로그인지..) 어느 의원이 거기에 블로그를 개설했는지 전혀 모르고 있는 상태입니다.
자료 수집 차원에서라도 어느 의원의 블로그가 조선일보에 있는지를 가르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덤으로 미디어몹 여의도 블로그 브리핑쪽에도 보내면 그쪽도 좋아하겠군요.

zflute wrote:
그리고 저도 네이버 뉴스 사이트를 자주 이용하는데 만평은 안 봐서 그런지 몰라도 오히려 많이 접하게 된 뉴스의 출처는 오마이뉴스던데 그 이유는 뭘까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고객센터 직원이 모니터링하다가 문제의 글을 발견하고 깊게 생각하지 않고 차단 조치를 한 것이 확대 해석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차단한 게 일차적인 문제고 미흡한 사후 처리도 문제지만, 꼬투리만 잡았다 싶으면 문제를 크게 만드는 것도 그렇게 보기 좋지는 않습니다.


kall wrote:
네이버가 알아서 길만 하죠
한나라당 국회의원(보좌관)들이 모니터링 하고 있을테니 말이죠 ㅡ.ㅡ

이부분을 문제 삼으신 듯 한데.
농담을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시는것 같군요. :?

----
자신을 이길 수 있는자는
무슨짓이든 할수있다..
즉..무서운 넘이란 말이지 ^-_-^
나? 아직 멀었지 ㅠㅠ

zflute의 이미지

솔직히 관심이 없기 때문에 국회의원이 어떤 블로그를 쓰는지 직접 조사해 본 적은 없습니다. 다만, 전여옥씨 블로그만 하더라도 조선닷컴에 있는 것으로 압니다.

그리고, 마지막 부분은 kall님을 염두에 두고 한 말이 아니라 문제를 제기한 사람에 대해서 허공에 대고 말한 겁니다.
다들 직장 생활을 해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일부 고객들이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갈 것도 손해 배상이나 명예훼손 등등 문제를 확대 해석하시는 경우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더욱이 정치적으로 민감한 문제라 오히려 확대 해석이 당연하리만큼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요.

PS: 부분부분 인용해서 반박을 했어야 제대로 하는 것인데, 그렇게 하지 못해서 오해를 하신듯 합니다. :)

kall wrote:
zflute wrote:
무슨 근거에서 한나라당 의원들 블로그가 100% 네이버에 있다고 말씀하시는지요? 조선닷컴에서 블로그 서비스를 한다는 걸 모르십니까? 실제로도 상당수가 조선닷컴에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국회의원 블로그 모음 ver2.3을 기준으로 찾아봤습니다.
2.4버전도 있던데 삭제하고 더이상 업데이트는 없는것 같더군요.(추천하는 국회의원 블로그)
더불어, 여의도 블로그 브리핑을 봐도 한나라당 의원들은 온통 네이버 뿐이더군요.

조선일보블로그는 외부랑 담을 쌓고 있는 블로그이다보니(솔직히 블로그라고 부를 가치를 못느낍니다. 로그인 안하면 코멘트를 막은것 까지는 그렇다고 쳐도 트랙백까지 막아놓은게 무슨 블로그인지..) 어느 의원이 거기에 블로그를 개설했는지 전혀 모르고 있는 상태입니다.
자료 수집 차원에서라도 어느 의원의 블로그가 조선일보에 있는지를 가르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덤으로 미디어몹 여의도 블로그 브리핑쪽에도 보내면 그쪽도 좋아하겠군요.

zflute wrote:
그리고 저도 네이버 뉴스 사이트를 자주 이용하는데 만평은 안 봐서 그런지 몰라도 오히려 많이 접하게 된 뉴스의 출처는 오마이뉴스던데 그 이유는 뭘까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고객센터 직원이 모니터링하다가 문제의 글을 발견하고 깊게 생각하지 않고 차단 조치를 한 것이 확대 해석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차단한 게 일차적인 문제고 미흡한 사후 처리도 문제지만, 꼬투리만 잡았다 싶으면 문제를 크게 만드는 것도 그렇게 보기 좋지는 않습니다.


kall wrote:
네이버가 알아서 길만 하죠
한나라당 국회의원(보좌관)들이 모니터링 하고 있을테니 말이죠 ㅡ.ㅡ

이부분을 문제 삼으신 듯 한데.
농담을 너무 진지하게 받아들이시는것 같군요. :?
kall의 이미지

zflute wrote:
솔직히 관심이 없기 때문에 국회의원이 어떤 블로그를 쓰는지 직접 조사해 본 적은 없습니다. 다만, 전여옥씨 블로그만 하더라도 조선닷컴에 있는 것으로 압니다.

그리고, 마지막 부분은 kall님을 염두에 두고 한 말이 아니라 문제를 제기한 사람에 대해서 허공에 대고 말한 겁니다.
다들 직장 생활을 해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일부 고객들이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갈 것도 손해 배상이나 명예훼손 등등 문제를 확대 해석하시는 경우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더욱이 정치적으로 민감한 문제라 오히려 확대 해석이 당연하리만큼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요.

PS: 부분부분 인용해서 반박을 했어야 제대로 하는 것인데, 그렇게 하지 못해서 오해를 하신듯 합니다. :)

검색해보니 전여옥씨 블로그는 네이버와 조선일보에 두집살림을 하고 있군요.

그리고 마지막 부분은 제가 오해하고 오버했군요 :oops:

----
자신을 이길 수 있는자는
무슨짓이든 할수있다..
즉..무서운 넘이란 말이지 ^-_-^
나? 아직 멀었지 ㅠㅠ

ydhoney의 이미지

네이버 커뮤니티팀 전화번호~

02-3011-1965

:twisted:

랜덤여신의 이미지

네이버 블로그 안쓰면 됩니다. ;)
갈수록 맘에 안드는군요... 네이버...

matrix의 이미지

거참 .. 네이버 블로그 쓰지도 말고 네이버에 접속도 하지않으면 될것을 왜 이렇게 길게 쓰는지 모르겠군요.

말많은 민주투사한데 네이버 걸렸군요...협박하는 수준이 프로급입니다..

그렇게 표현의 자유를 외치면서 왜 표현의 자유가 없는 북한을 그렇게 벤치마킹할려는지 이해가 안되는군요.. 아니 이해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그럴 단계는 지났다고 보이며..

어쨌든 네이버 블로그는 사용하지 않은지 오래됐는데 ..
다시 사용하고 싶어지는 욕구가 불끈 쏫아오르는군요..

네이버가 친조선일보라는 사실. . 처음 알았네요..
북한에 대해 조금이라도 호의적이지 않으면 친조선일보라..

재미있군요..

획일적 사고 방식, 그 알고리즘에 경멸를 표합니다.

How do you define Real?

kall의 이미지

matrix wrote:
거참 .. 네이버 블로그 쓰지도 말고 네이버에 접속도 하지않으면 될것을 왜 이렇게 길게 쓰는지 모르겠군요.

말많은 민주투사한데 네이버 걸렸군요...협박하는 수준이 프로급입니다..

그렇게 표현의 자유를 외치면서 왜 표현의 자유가 없는 북한을 그렇게 벤치마킹할려는지 이해가 안되는군요.. 아니 이해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그럴 단계는 지났다고 보이며..

어쨌든 네이버 블로그는 사용하지 않은지 오래됐는데 ..
다시 사용하고 싶어지는 욕구가 불끈 솟아오르는군요..

네이버가 친조선일보라는 사실. . 처음 알았네요..
북한에 대해 조금이라도 호의적이지 않으면 친조선일보라..

재미있군요..

획일적 사고 방식, 그 알고리즘에 경멸를 표합니다.


모든것을 북한과 연계시킬 수 있는 님의 상상력에 경의를 표합니다. :P

----
자신을 이길 수 있는자는
무슨짓이든 할수있다..
즉..무서운 넘이란 말이지 ^-_-^
나? 아직 멀었지 ㅠㅠ

elflord의 이미지

matrix wrote:
말많은 민주투사한데 네이버 걸렸군요...협박하는 수준이 프로급입니다..

그렇게 표현의 자유를 외치면서 왜 표현의 자유가 없는 북한을 그렇게 벤치마킹할려는지 이해가 안되는군요.. 아니 이해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그럴 단계는 지났다고 보이며..

어쨌든 네이버 블로그는 사용하지 않은지 오래됐는데 ..
다시 사용하고 싶어지는 욕구가 불끈 쏫아오르는군요..

네이버가 친조선일보라는 사실. . 처음 알았네요..
북한에 대해 조금이라도 호의적이지 않으면 친조선일보라..

재미있군요..

획일적 사고 방식, 그 알고리즘에 경멸를 표합니다.


사상의 자유란 자신이 선호하는 사상의 자유가 아니라 자신이 경멸하는 사상도 허용하는 것이라는 어느분의 글을 KLDP게시판에서 읽고 (그분도 인용하신 글이긴 합니다만) 크게 동감한바 있습니다.

matrix님 글은 KLDP에서 자주 봐왔고 한때 제 개인적 상황에 대해서도 공격을 당해 흥분한 적이 있었습니다만... KLDP의 전체 분위기에 반하는 경우가 많은 matrix님의 글은 항상 우리주위에 나하고 같은 생각만을 가진 사람이 있는것은 아니라는 진실을 저에게 수시로 깨닫게 해줘서 의견에는 반대할 지언정 님의 존재는 필요한것이라는 생각을 꽤 해왔습니다.

제 관점을 matrix님에게도 강요하는것은 터무니 없는 짓이라는것은 이미 알고 있습니다만 matrix님도 타인의 의견에 노골적으로 경멸을 표하는 감정적 대응보다는 다른 관점도 있다는 사실을 거론하는 선에서 끝내주셨으면 좋지 않나 생각합니다.


===== ===== ===== ===== =====
그럼 이만 총총...[竹]
http://elflord.egloos.com

ydhoney의 이미지

matrix wrote:
거참 .. 네이버 블로그 쓰지도 말고 네이버에 접속도 하지않으면 될것을 왜 이렇게 길게 쓰는지 모르겠군요.

말많은 민주투사한데 네이버 걸렸군요...협박하는 수준이 프로급입니다..

그렇게 표현의 자유를 외치면서 왜 표현의 자유가 없는 북한을 그렇게 벤치마킹할려는지 이해가 안되는군요.. 아니 이해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그럴 단계는 지났다고 보이며..

어쨌든 네이버 블로그는 사용하지 않은지 오래됐는데 ..
다시 사용하고 싶어지는 욕구가 불끈 쏫아오르는군요..

네이버가 친조선일보라는 사실. . 처음 알았네요..
북한에 대해 조금이라도 호의적이지 않으면 친조선일보라..

재미있군요..

획일적 사고 방식, 그 알고리즘에 경멸를 표합니다.

다른건 다 이해를 할수 있는데

어떻게 읽으면 블로그 주인장 분의 사상을 북한과 연계할수 있는건가요?

저도 초중고등학교 국어시간에 졸진 않은것은 같습니다만

제가 아직

"이 글의 주제는 무엇인가?"

식의 문제에 약한건가요?

행복한고니의 이미지

matrix wrote:
거참 .. 네이버 블로그 쓰지도 말고 네이버에 접속도 하지않으면 될것을 왜 이렇게 길게 쓰는지 모르겠군요.

말많은 민주투사한데 네이버 걸렸군요...협박하는 수준이 프로급입니다..

그렇게 표현의 자유를 외치면서 왜 표현의 자유가 없는 북한을 그렇게 벤치마킹할려는지 이해가 안되는군요.. 아니 이해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그럴 단계는 지났다고 보이며..

어쨌든 네이버 블로그는 사용하지 않은지 오래됐는데 ..
다시 사용하고 싶어지는 욕구가 불끈 ㅤㅆㅗㅅ아오르는군요..

네이버가 친조선일보라는 사실. . 처음 알았네요..
북한에 대해 조금이라도 호의적이지 않으면 친조선일보라..

재미있군요..

획일적 사고 방식, 그 알고리즘에 경멸를 표합니다.


쓰지 않으면 된다는 식으로 쉽게 얘기하시네요. 그 뿐아니라 왜 말이 많으냐는 식으로 들립니다.

그런식으로 하면 세상에 어려울 일이 없죠.
대통령이 마음에 안들면 이민가면 될 것이고, 이런저런 마음에 안드는 글들은 안 읽으면 될 것이고, 설혹 읽었다 해도 잊어버리면 되지않습니까? 내가 쓰고 있는 서비스가 어느날 이유없이(설혹 이유가 있다하더라도 아무런 통보없이) 제한조치 되어도, 가만히 있어야 하는게 옳은 일인지는 오늘 처음 알았습니다.

그리고 갑자기 어디서 나온 북한 벤치마킹일까요? 정말 궁금하네요. 혹시나 싶어 문제의 블로그에 가서 문제가 되었을 것 같은 포스트를 읽어보고 답글까지 다 읽어보아도 왜 벤치마킹이라는 단어가 나타났는지 의문입니다. 상상력도 풍부하시군요.

네이버는 IE가 아니면 제대로 안보여서 거의 안가다시피 하는 서비스지만... 최소한 통보정도의 조치는 했어야 옳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랬으면 해당 블로거가 따져보기라도 했을텐데, 아무런 통보도 없이 제한조치가 가해진다면 누가 되었더라도 참기 어려울 것 같군요(아... 한사람 빼구요).

P.S// matrix 님에게 궁금한 것이 전부터 있었는데... 혹시 KLDP게시판을 필터링해서 보고 계신건가요? "조선일보, 한나라당, 노무현" 등등으로 필터링해서 보는 것처럼 해당글에만 한마디 툭 던지고 가시더군요. 개인적인 호기심이니 답할 의무는 없습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나는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이다.

warpdory의 이미지

matrix wrote:
거참 .. 네이버 블로그 쓰지도 말고 네이버에 접속도 하지않으면 될것을 왜 이렇게 길게 쓰는지 모르겠군요.

말많은 민주투사한데 네이버 걸렸군요...협박하는 수준이 프로급입니다..

그렇게 표현의 자유를 외치면서 왜 표현의 자유가 없는 북한을 그렇게 벤치마킹할려는지 이해가 안되는군요.. 아니 이해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그럴 단계는 지났다고 보이며..

어쨌든 네이버 블로그는 사용하지 않은지 오래됐는데 ..
다시 사용하고 싶어지는 욕구가 불끈 쏫아오르는군요..

네이버가 친조선일보라는 사실. . 처음 알았네요..
북한에 대해 조금이라도 호의적이지 않으면 친조선일보라..

재미있군요..

획일적 사고 방식, 그 알고리즘에 경멸를 표합니다.

매트릭스님의 무한한 상상력에 존경을 표합니다.
공안검사의 상상력을 초월하시니 그길을 알아보심도 좋으실 듯 합니다.
아니면 중간에 네이버를 쓰고 싶으시다니 네이버 홍보팀에 포트폴리오를 제출해 보셔도 되겠고, 조선일보에 알아보셔도 되겠네요. 언젠가 매트릭스님의 글을 월간 조선에서 뵙게 되면 무한한 영광으로 알겠습니다.
- 월간조선 정기구독자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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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caramis의 이미지

네이버의 접근제한 조치 및 사과문에는 확실히 문제가 있군요.
어쩌면 담당자의 무지 또는 오해로 인한 단순한 실수일 수도 있겠구요.
어쨌든 네이버의 잘못임에는 틀림 없어 보입니다.
다만 사과문 중 '내부 교육'등에 대한 블로그주인분의 해석은 너무 주관적이고 감정적인것 같습니다.

from caramis ~ !

cjh의 이미지

조금 읽어보았는데 솔직히 블로그 운영자가 좀 오버한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군요.

네이버가 자체적으로 모니터링해서 알아서 중지시켰던 것이라면 모르겠지만 읽어보니 다른 회원 신고에 의해서 (그 사람도 오바했겠죠 -_- 관리자는 자세한 확인이 없었다는 점은 반성해야 할 듯) 중지시킨 듯 한데, 완전히 닫아버린 것도 아니고 담당자의 해명과 함께 다시 열어 주었다면 일단락될 수 있는 일 아닐까요? 별 관계도 없어 보일 네이버 사장 사진을 올리고 공개수배한다는 등... 블로그 제목은 똘레랑스인데 내용은 별로 그렇지 않은듯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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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펙토 페트로눔

Darkcircle의 이미지

naver.com은 정치매체가 아닙니다. 하지만 한 나라의 법을 지켜야 할 의무가 있으며,
이사실에 대해 미리 고객에게 알려야할 책임이자 의무가 있습니다.
또한 헌법에 의해 보장되는 고객의 기본적 권리를 침해하지 말아야 할 의무가 잇습니다.

고객은 네이버의 약관에 동의하셨으면 최소한 약관의 틀 안에서 고객의 권리를 행사하여야 하며
물론 기본적으로 국가의 법을 준수해야할 책임이 있습니다.

그러나 현 시점에서 정말 단정지어 언급하기 어려운 민감한 사항을 다룬 이번 사안에 대해서는
뭔가 문제가 있군요. 일단 법이 폐지되지 않은 이상은 법의 효력이 미치게 됩니다.
따라서 위법 측면에 있어서는 고객은 분명 문제가 있습니다.
그리고 네이버 측에서는 사전 경고를 준 뒤에 해당 조치를 취했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네이버 측에서는 사전 예고도 없이 강제적으로 해당게시물을 차단하고
사후에 사과 조치를 취했습니다. 이것은 개인의 사상을 자유롭게 표현할 기본적인 헌법수준의 권리를 침해하는것입니다.
또한 이런 조치는 어떤 사무적 업무에 있어서 말이 안되는 행위입니다.
적어도 행위를 하기 전에 미리 통보는 했어야 한다는 겁니다.

한마디 내던져버리자면, 잘한 쪽이 없습니다. 둘다 문제 있습니다.

P.S.
matrix님은 정치에 그렇게 열렬한 관심이 많으신 애국자 위인이신가보군요??
요즘 시대에 있어서는 정치에 그렇게 열내고 관심 많아서는 곤란합니다.
솔직히 님 글 쭉 조회해봤는데 부정적인 내용이 아니면 죄다 정치얘기밖에 없더군요.
그딴 재미없는 정치얘기만 하실려면 KLDP 에서 아얘 말을 하시질 말든지 -_-;
순수한 마음을 가지신 개발자분들에게 화만 불러 일으킬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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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인이 되자 (/ㅂ/)

sangheon의 이미지

http://www.help119.co.kr/blog/archives/000403.html

한글로 김중태님의 '설치형 블로그의 장점 다섯 가지'라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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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malist Programm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