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첫 사회생활 도움 부탁드립니다.

nanosec의 이미지

다음주부터 서울 대치동 근처에서 첫 사회 생활을 하게됬습니다.

그런데, 지방에서 서울로 올라가려고 하니 준비 할것이 너무나 많더군요

특히 먹고 살 걱정이 가장 큰 걱정이더군요..

방을 어떤 곳을 얻는게 좋을까요?

원룸도 지금은 보증금으로 넣을 수 있는돈이 3000정도 인데,

그러면 월세가 너무 많이 나가고..

고시원 같은곳은 어떤지 잘 모르겠구요..

근처에 하숙도 마땅치 않던데,

kldp에서 오시는 분들께서, 대치동 근처에서 혹은 조금 떨어지더라도

"어떻게 살면 좋겠다~" 하고 지도 한마디 드립니다. ^^

답변에 감사드립니다. (^ ^) (_ _) (^ ^)

k2hyun의 이미지

저는 지금 대치동 L백화점 근처에서 월세로 살고 있습니다.
방세에 허덕이며 월급의 대부분을 주거비에 사용하고 있습니다만,
혼자 사실거고 보증금을 3000정도 대실 수 있으시다면,
월세 10~20 정도로 괜찮은 방 구하실 수 있습니다.

더 이상 없다.

진로나라의 이미지

3000이라.. 부럽습니다.

저는 2000년 5월에 군 제대하고 상경하고.

가리봉동에서 50에 17만원짜리 방에서 시작했거든요.

그때 수중에 딱 100만원이 있었습니다. -_ㅜ

그뒤로 쭈욱.. 반지하, 옥탑을 전전하다가..

지금은 대출좀 끼고 괜찮은 전세에 살고있습니다. 좀 변두리이기는 하지만요.

회사가 강남이라면 봉천동 -> 낙성대 코스로 찾아보세요.

요즘 전세값이 많이내려서

원룸은 아니더라도 조그마한 방하나정도는 얻으실수 있습니다.

혹시나 은행권대출을 받으실수있는 처지라면
(회사가 좋은회사라거나. 주택청약같은걸 들어놓았다거나 등등.. )

대출받으셔서 좋은집 구하세요.

제2금융권 대출은 인생망하는 지름길입니다.

집이좋으면 확실히 마음이 편해집니다.

대출이 가능하다면 조금 무리하시더라도 좋은곳으로 가시구요.

저같은경우는 적금들면 중간중간 깨먹어서

차라리 대출금 갚는게 돈 모으는거더군요.

전세구하신다면 복비아까워마시고 꼭 부동산을 통해서 구하시기 바랍니다.

잘모르는상태에서 계약했는대 주인집이 넘어가고 그러면 골치 무지하게 아픕니다.;

부동산을 통해서 하면 그런문제에대해 어느정도 부동산에서 책임이 있거든요.

보험이라 생각하시구요..

digitie의 이미지

Quote:
회사가 강남이라면 봉천동 -> 낙성대 코스로 찾아보세요.

낙성대역 ~ 서울대 입구역 학교앞 답지 않게 집값이 많이 쌥니다. 학교 학생보다는 직장인이 많아서라고들 하더군요. 하지만 새로 지은 원룸이 많구요. 덕분에 시설은 좋습니다. 낙성대 쪽에서 방을 구하실 생각이시라면 5, 6번 출구쪽 - 그러니까 남부 순환로를 기준으로 북쪽 - 이 좀 더 싸고 3, 4번 출구쪽 - 남부 순환로를 기준으로 남쪽 - 은 안쪽으로 좀 더 걸어들어가시면 방값이 많이 싸집니다. 하지만 원룸이 대부분입니다. 제가 알고 있는 사람은 낙성대 역에서 걸어서 8~10분 거리에 있는 원룸에 살고 있는데, 보증금 3000에 월세 12만원 정도입니다. 방 크기는 두명이 살기에 딱이라고 보시면 되구요. 작은방이라면 좀 더 싸지겠지요?

참고로 낙성대역에서 1~2분 거리에 있는 원룸은 보통 전세가 4500~5000정도 됩니다. 방은 3~4평 정도 되구요.

좀 더 저렴한 방을 원하신다면 서울대입구, 낙성대 사이에 있는 자취방을 알아보셔도 됩니다. 4500정도면 2층 전체를 얻을 수 있더군요. (방2개 주방하나 거실하나 18평정도)

서울대 입구쪽 라인은 서울대 정문쪽으로 들어가면 쌉니다. 그러니까 소방서쪽까지 올라가서 낙성대 방향이 방이 좀 많고 아니면 관악구청 뒷쪽으로 가도 방이 있더군요. 아니면 봉천고개쪽.. 그러니까 숭실대 입구쪽으로 가도 방이 많다고는 하지만 아는게 없군요 ^^;;

적어놓은게 이해하기 힘드시다면... www.congnamul.com (익스에서만 됩니다) 접속하셔서 지도랑 비교하면서 보시는 게 좋습니다.

www.snulife.com 에 가셔서 회원가입하시고 장터에 들어가보셔도 괜찮은 방을 찾으실 수 있을겁니다.

물론... 제가 적은건 낙성대~봉천동 라인을 생각하고 계시다는 전제하에 적은겁니다 도움이 되셨길 :) 8)

showmethemoney

alwaysN00b의 이미지

nanosec wrote:
다음주부터 서울 대치동 근처에서 첫 사회 생활을 하게됬습니다.

출퇴근 시간은 잘 모르겠지만, 성남쪽이 좀 쌉니다. 대신에 주차장은 전멸이니..
:(

잘 찾아보시면 전세도 있습니다. 월세 10만원이라도 10달이면 괞찬은 머신이 한대.. -_-;

성남 모란이나 수진 쪽 주차난이 좀 심하지만...

일단 추천.

언제나 시작

zepinos의 이미지

대치동이 정확히 지하철 어디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서울 산지 좀 됐는데도 이모양이네요. 종로에만 쳐박혀있다보니...

일단, 전 숭실대 쪽에 사는데 집값은 근처의 서울대의 영향권이라서 그리 싸진 않군요.
서울은 기본적으로 출퇴근 왕복 1시간은 각오하셔야 합니다. 그게 속편하죠.
3대 원룸촌이 홍대, 서울대, 강남입니다. 이 세 곳은 물량이 많고 가격이 좀 쎄죠.
차라리 건대 쪽도 괜찮을 겁니다. 서울역과는 좀 멀어져서 그렇죠.
3000 이면 시설이 조금 떨어지면 실평수 5~6평 방을 전세로 얻을 수도 있습니다. 요즘 전세금이 많이 떨어져서요. 물론 3대 원룸촌에서는 힘들지만요.

월세를 내기 시작하면 돈 못모읍니다. 제가 4년차인데 전세를 살면서도 일년에 천만원 모으는 것도 힘들더군요. 월세는 오죽하겠습니까. 물론 제가 귀족 생활을 한다는 것은 부인하지 않겠습니다. :oops:

그리고 고시원은 절대 비추천입니다. 사람 망가지기 딱 좋습니다. 친구놈이 올초에 부산에서 학교를 다니게 됐는데 돈 없다고 고시원 들어가려고 해서 제가 돈 500만원을 빌려줘서 월세 살게 했습니다. 3년 반 전에 제가 고시원 살다가 병원비만 200만원 넘게 깨진 기억도 있습니다. 몸도 망가지고, 마음도 황폐해지기 딱 좋더군요.

결론은...가급적 전세, 약간은 떨어진 곳...을 고르시는게 좋다는 거겠군요. 저도 곧 이사를 갈껀데, 저의 경우 영등포구청 혹은 문래역으로 갈 예정입니다. 이 쪽도 나쁘지 않아요. 아니면 약수나 동대 입구역 쪽도 알아보세요. 개인적으로 메리트가 있는 동네라고 생각합니다.

ixevexi의 이미지

이거 참 -_-;;

사실 이 쓰레드와 별 상관없지만

zebec님!! 제 아이디가 왜 ixevexi인지 아십니까?
zebec = xebec으로 쓸 수 있습니다.
xebecs-> xebex -> xevex...
이렇게 변했죠 제 멋대로요 ㅋㅋㅋ

원래는 zebec을 아이디로 제가 할려 했는데
이미 chollian에 아이디가 만들어져 있고 위의 모든 아이디가 다 있길래
i를 붙여서 만들었습니다. -_-;; 괜한 잡설이었구요.. 그냥 잡설만 늘어놓기 죄송해서요..

----------------------------------------------------------------------------------
이쪽 대치동에서는 5~6평짜리 원룸이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보통 9평이상이 대부분으로 알고 있고요
아마 서울대 입구보다 재력있는 회사원들이 많아서 그런가 봅니다.
역에서 5분거리는 더욱 없구요, 보통 역에서 먼 '싼곳'이 7000만원이상의 전세비가 필요하실 겁니다.
반면 서울대 입구는 전세로 치자면 4000만원수준( 보증금 2000에 월세 20만원이상)
이 있습니다. 봉천동에서 신림쪽으로 넘어가면 좀 더 싸지네요..

3000만원 뿐이 없다면 대치동에서 사는것은 사실 매우 힘들꺼라 생각합니다..
서울대 입구가 좋은 선택일 듯 합니다.

C++, 그리고 C++....
죽어도 C++

zepinos의 이미지

ixevexi wrote:
이거 참 -_-;;

사실 이 쓰레드와 별 상관없지만

zebec님!! 제 아이디가 왜 ixevexi인지 아십니까?
zebec = xebec으로 쓸 수 있습니다.
xebecs-> xebex -> xevex...
이렇게 변했죠 제 멋대로요 ㅋㅋㅋ

원래는 zebec을 아이디로 제가 할려 했는데
이미 chollian에 아이디가 만들어져 있고 위의 모든 아이디가 다 있길래
i를 붙여서 만들었습니다. -_-;; 괜한 잡설이었구요.. 그냥 잡설만 늘어놓기 죄송해서요..

----------------------------------------------------------------------------------
이쪽 대치동에서는 5~6평짜리 원룸이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보통 9평이상이 대부분으로 알고 있고요
아마 서울대 입구보다 재력있는 회사원들이 많아서 그런가 봅니다.
역에서 5분거리는 더욱 없구요, 보통 역에서 먼 '싼곳'이 7000만원이상의 전세비가 필요하실 겁니다.
반면 서울대 입구는 전세로 치자면 4000만원수준( 보증금 2000에 월세 20만원이상)
이 있습니다. 봉천동에서 신림쪽으로 넘어가면 좀 더 싸지네요..

3000만원 뿐이 없다면 대치동에서 사는것은 사실 매우 힘들꺼라 생각합니다..
서울대 입구가 좋은 선택일 듯 합니다.


역시 부자 동네는 뭔가 달라도 다르네요. :shock: 전 평생 그런 곳에서 살 생각을 안해야겠습니다.

꼬랑지 - xebec=zebec=zebeck 등이 있답니다. 전 이번 기회에 아이디 바꿀 생각을 하고 있는데, 적당한 것이 안떠오르네요.

k2hyun의 이미지

ixevexi wrote:

이쪽 대치동에서는 5~6평짜리 원룸이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보통 9평이상이 대부분으로 알고 있고요
아마 서울대 입구보다 재력있는 회사원들이 많아서 그런가 봅니다.
역에서 5분거리는 더욱 없구요, 보통 역에서 먼 '싼곳'이 7000만원이상의 전세비가 필요하실 겁니다.
반면 서울대 입구는 전세로 치자면 4000만원수준( 보증금 2000에 월세 20만원이상)
이 있습니다. 봉천동에서 신림쪽으로 넘어가면 좀 더 싸지네요..

3000만원 뿐이 없다면 대치동에서 사는것은 사실 매우 힘들꺼라 생각합니다..
서울대 입구가 좋은 선택일 듯 합니다.

흠... 다들 대치동쪽을 오해하고 계신 듯 해서...

의외로 대치동쪽에 원룸이 상당히 많습니다.

넘쳐나는 정도는 아니지만, 실평수 6평 정도면 4000~5000 정도 전세로 살 수 있는 곳도 꽤 있고요.

3000이면 10~20 정도의 월세로 살 수 있습니다.

전, 원래 망원동(합정근처)에 살았는데,

선천적으로 게으르기도 하지만, 술을 좋아해서 2~3년전에는 새벽 두시건 다섯시건 좋아라 마셔대니

출퇴근 비용과 택시를 합친 비용이 회사 근처에서 월세 내는 것을 호가하더군요.

그래서 과감히 이사를 했습니다.

대치동 L모 백화점 근처(한티역 5분거리, 선릉역 8분 거리)에 살고 있구요.

회사까지는 걸어서 15분, 느긋하게 걸어서 20분입니다.

더욱이 매력적인 것이,

주변에 저녁때 나가는 국내외 여자분들이 꽤 많이 살고 있어서

올 여름 아주 즐겁게 나고 있습니다. 8)

p.s 부동산 업자와 아무런 관계 없습니다. :evil:

p.s2 혹시 살펴보시려면, 상록회관 뒷편, 도성초교 사거리 인근, 역삼 세무서 뒷편 을 뒤져 보세요!!

더 이상 없다.

ground0의 이미지

양재동 쪽은 어떤가요? 교통이 좀 불편한듯 싶기는 한데 ...
그 동네 아시는분 없나요?

park712의 이미지

저 양재동 살아요. 저쪽으로 오시면 친구하죠. 저도 전세 사는데.. 컴퓨터도 함께 공부하고요. 밤에 야외 음식점에서 맥주도 한 잔 하고요..양재천가서 달리기도 하고요. 가끔 자전거 타고 한강도 가고요. 여기 교통 좋습니다. 버스와 지하철은 거의 안 타서 그런지 모르지만 교통 좋습니다. 요즘 공인중개사 학원 간다고 강남역까지 가는데 좋습니다

후회없이 살자

codebank의 이미지

다른건 잘모르겠고...
방구하실때 잠금장치가 확실한지 꼭 확인을 하시기 바랍니다.
예전에 자취하던 사람방에 잠시 갔었는데(주로 대학생들 위주의 월세) 한달에
한두번씩 꼭 밤손님이 방문을 해준다고 하네요.
돈을 숨겨놔도 다 발견해서 가져가고...
혹시나 잠금장치가 안좋으면 될 수 있으면 고가의 물건은 사놓지 말고 돈은 반드시
은행에 넣어놓으시는게 좋겠네요.
---------
대치동이면 성남과도 별로 멀지 않을테니 성남쪽에 알아보시는 것도 좋지않을까
생각됩니다.

------------------------------
좋은 하루 되세요.

alwaysN00b의 이미지

codebank wrote:
다른건 잘모르겠고...
방구하실때 잠금장치가 확실한지 꼭 확인을 하시기 바랍니다.
예전에 자취하던 사람방에 잠시 갔었는데(주로 대학생들 위주의 월세) 한달에
한두번씩 꼭 밤손님이 방문을 해준다고 하네요.
돈을 숨겨놔도 다 발견해서 가져가고...
혹시나 잠금장치가 안좋으면 될 수 있으면 고가의 물건은 사놓지 말고 돈은 반드시
은행에 넣어놓으시는게 좋겠네요.
---------
대치동이면 성남과도 별로 멀지 않을테니 성남쪽에 알아보시는 것도 좋지않을까
생각됩니다.

아.. 제가 위에 codebank님의 말을 빠트렸군요.

수진쪽 좀도둑 엄청 많습니다. 전 아직 경험(?) 이 없으나

저 전에 살던 분이 도둑맞고 나가셨다고 해서 보조기(싸구려 특수)키 하나 달았습니다.

비싼건.. 컴퓨터 뿐입니다. :D

언제나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