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의 특이한 cd롬 방식이.. 제가 많은 것을 요구합니다.

avelose의 이미지

그다지 특이할 만한 방식은 아니지만 요즘 vaio u-1을 구하게 되어서 역시 리눅스를 깔기 위해서 삽질 중에 있습니다.
일단. 페도라코어2를 설치해 보았습니다. 기본적으로 시디롬을 이용한 부팅이 되지만 부팅만 될 뿐 cd롬의 내용을 정상적으로 사용하기는 불가능한 것 같았습니다. 자체에서 드라이버를 지원하지 않는 것 같더군요. 소니에서 말하는 i.link방식(실제론 iee1394)이 몇몇 설치용 부팅 디스크엔 포함되어 있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된 사건이었습니다.
일단 페도라 설치의 경우엔 설치옵션을 ftp로 잡아서 무리없이(생각보다 빠르게) 설치 완료할 수 있었지만 사용을 해봤더니.... 느리더군요. 뭐 일단 커널 컴파일을 한 것도 아니고 최적화 하지도 않았지만.. 느리더군요. 원래는 그냥 배포판 하나깔아서 그냥 쓸 생각이었는데. 이렇게 저를 괴롭히니 이왕 삽질하는 거 화끈하게 삽질하자라는 생각에 젠투를 깔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여기서 시작됩니다.
젠투역시도 i.link방식을 지원하지 않는 것이었죠. 물론 아직 방법이야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다른 이미지로 부팅한 다음에 깔거나 하는 것들이. 있긴합니다. 뭐 젠투로 가려고 마음 먹었으니 그렇게 하긴 하겠지만. 좀 속이 쓰린 사건은 조금 있다가 발생합니다.

젠투가 안깔리고 나니 심심하더군요. 제가 가지고 있는 배포판 시디들을 다 뒤져봤습니다. 리눅스 초보유저들이 다 그렇듯(아직 초보라서..) 저도 배포판은 여러가지를 가지고 있는데. 우연히 받아 놓았던 freebsd가 있더군요. 심심한 차에 이놈은 어떨까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역시 실험. 삽질 정신은 살아있었습니다. 안 될 거라고 생각하고 설치를 하는데 왠 걸.. 잘도 인식하더군요. i.link란 특이한 방식의 하드웨어 즉 1394를 기본으로 제공하더군요. 그러나!! 설치가 잘 되어도 제가 사용을 잘 할 자신이 없어서 곧 젠투로 다시 밀 생각입니다. 넷비에스디를 통해서 bsd계열을 접한 적은 있지만 솔직히 자신이 없더군요. 디바이스명들도 리눅스와 틀리고 옵션 세팅도 다른 점들이 많아서 넷비에스디를 가지고 한 일은 vim으로 소스코딩 밖에 없던 것을 떠 올리며 freebsd는 그렇게 포기를 하고 말았습니다.

unix계열과 많이 닮아 있는 bsd는 솔직히 제겐 좀 버거운 놈이 확실하더군요. 지금까지 배워온 리눅스 계열을 버리고 유닉스계열로 이동하기도 뭐하고 활용에 자신도 없고요.

뭐 젊은 놈이 배우는 것을 두려워하냐고 말하실 분도 계시겠지만....

사실 unix계열을 접해 본 적은 넷비에스디말고도 솔라리스를 통해서 겪어 보았습니다. 그러나. 다른 점이 너무 많더군요. 명령어의 차이야 접어두고 디바이스명의 차이는 정말이지 크더군요. 결국 unix계열은 pda에서만 사용하고 나머지는 그냥 리눅스 계열을 이용하자고 마음 먹었습니다.

p.s. 그리고 궁금한 것 하나. bsd계열 사용자분들께 묻습니다. usb넷은 freebsd에서 제공하나요? 약 1년쯤 전에는 제공안한다고 들었던 것 같습니다만. 어떤지 궁금하군요. 제공한다면.. 약간 bsd 물 좀 먹어 보고 싶기도 합니다만..

권순선의 이미지

knoppix도 1394 시디롬을 잘 인식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젠투를 설치하시겠다면 일단 knoppix로 먼저 부팅한 이후 네트웍 설정을 잡고 파티션을 잡아서 수동으로 젠투를 설치하시면 될 것 같네요. :-)

cjh의 이미지

usb넷이 USB 이더넷 장치를 이야기하는 것이라면, *BSD는 USB 장치를 거의 모든 종류를 잘 지원하므로 당연히 잘 됩니다. 설치할 OS의 릴리즈 노트를 읽어보세요.

그나저나 리눅스 계열이랑 유닉스 계열을 나눌 이유가 있나요? 세세한 부분은 다르겠지만 전체적으로는 다 그게 그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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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펙토 페트로눔

codebank의 이미지

cjh wrote:
그나저나 리눅스 계열이랑 유닉스 계열을 나눌 이유가 있나요? 세세한 부분은 다르겠지만 전체적으로는 다 그게 그건데...

저도 겉으로 보기에 비슷하길래 겁없이 덤볐던적이 있었죠.
하지만 막상 내부를 들여다 봤더니... :shock:
가장 기본적인 명령들은 똑같아서 별 이상없이 사용할 수 있겠다 싶었는데 조금 자세하게
들어가니 영 틀리더군요.
특히나 /dev의 장치명은 각 *NIX계열마다 천차만별로 보이고 당시엔 해당 기기의
문서를 구할 곳도 없고해서 고생고생하면서 겨우겨우 프로그램 작성했던게 기억나네요.
*BSD계열은 아직 접해보질 못해서 모르겠지만 SunOS, DEC-OS, HP-UNIX...
각기 동작하는 방식은 똑같은데 지정된 장치 찾기가 참 힘들더군요.
가장 힘들었던건 SunOS였는데 ccxxxx 형태로 무슨뜻인지 짐작도 못하게 어렵게
만들어 놓고... :oops:

숲은 다똑같아 보이는데 그 숲에 심어져있는 나무들은 종류가 제각각이어서 나누는게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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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하루 되세요.

offree의 이미지

codebank wrote:
cjh wrote:
그나저나 리눅스 계열이랑 유닉스 계열을 나눌 이유가 있나요? 세세한 부분은 다르겠지만 전체적으로는 다 그게 그건데...

저도 겉으로 보기에 비슷하길래 겁없이 덤볐던적이 있었죠.
하지만 막상 내부를 들여다 봤더니... :shock:
가장 기본적인 명령들은 똑같아서 별 이상없이 사용할 수 있겠다 싶었는데 조금 자세하게
들어가니 영 틀리더군요.
특히나 /dev의 장치명은 각 *NIX계열마다 천차만별로 보이고 당시엔 해당 기기의
문서를 구할 곳도 없고해서 고생고생하면서 겨우겨우 프로그램 작성했던게 기억나네요.
*BSD계열은 아직 접해보질 못해서 모르겠지만 SunOS, DEC-OS, HP-UNIX...
각기 동작하는 방식은 똑같은데 지정된 장치 찾기가 참 힘들더군요.
가장 힘들었던건 SunOS였는데 ccxxxx 형태로 무슨뜻인지 짐작도 못하게 어렵게
만들어 놓고... :oops:

숲은 다똑같아 보이는데 그 숲에 심어져있는 나무들은 종류가 제각각이어서 나누는게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그런점이 좀 헷갈리긴 합니다.

리눅스 만 해도 배포판별로 조금씩의 차이가 있는데, *nix 계열로 가다보면 그 차이가.. 그런 차이점을 기술해놓은 책이라도 있으면 구입하고 싶습니다. ^^

사용자가 바꾸어 나가자!!

= about me =
http://wiki.kldp.org/wiki.php/offree , DeVlog , google talk : offree at gmail.com

Prentice의 이미지

offree wrote:
리눅스 만 해도 배포판별로 조금씩의 차이가 있는데, *nix 계열로 가다보면 그 차이가.. 그런 차이점을 기술해놓은 책이라도 있으면 구입하고 싶습니다. ^^

참고로 KLDPWiki의 CategoryReference는 그런 차이점의 분류작업을 기대하고 만든 것입니다. : >
avelose의 이미지

권순선 wrote:
knoppix도 1394 시디롬을 잘 인식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젠투를 설치하시겠다면 일단 knoppix로 먼저 부팅한 이후 네트웍 설정을 잡고 파티션을 잡아서 수동으로 젠투를 설치하시면 될 것 같네요. :-)

헉... 권순선님이 제 글에 리플에 답변까지.. 감사합니다.(다른 분들 얘기도 잘 들었구요.)

freebsd는 작년정도에 제가 요피3500을(리눅스 pda) 한참 괴롭힐 때 usb넷이 안된다고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커널에서 지원하지 않았죠. 당시 리눅스의 2.4.xx(정확히는 기억안납니다.)에는 usb넷을 지원했었습니다. 프비쪽 커널에만 없었죠. 그 때의 기억 때문에 조금 꺼려했지만. 제글에서도 밝혔듯이 리눅스진형의 디바이스명들과 많이 다른 bsd계열의 디바이스명들을 보면서 다루기 힘들어서 포기하는 것입니다. (게다가 파티션프로그램도 다루기 까다롭더군요. 무슨 얘기하는지 모를 정도였답니다. 왜 bsd영역을 설정하고 다시 설정해줘야 하는지 등이라든지... 넷비에스디에도 비슷하게 느꼈지만 그 때는 cf메모리에 올려서 그런 건 줄 았았는데 원래 그렇게 나눠야 하는 거라는 것에 약간의 데미지도 입었습니다.)
여하튼. 일단은 bsd계열은 보류입니다.
나중에 누군가 제게 bsd로 안하면 월급안줘! 하고 강압을 준다면 모를까. 일단은 젠투를 만끽하렵니다. ㅎㅎ
(그래도 다깔려면 약 1주정도 걸릴 듯 싶은데. 그 작고 가녀린 노트북이 1주일동안 돌아가야 한다는 생각이 눈물이 나려고 하네요.. ㅠ.ㅠ)

'현실은 수학으로 표현할 수 없다.'
'수학은 거짓의 학문이다.'
'난 수학이 정말 싫다.'

Darkcircle의 이미지

SONY PCG-SRX55TL 쓰고 있습니다.
iLink 방식 CD-RW이고요 전원켜기 전에 연결해놓기만 하면 리눅스에서 알아서 인식 합니다. 레드햇 9 깔아봤는데 잘만 돌아가더라구요 . . 아마 젠투에서도 될겁니다. 핫플러그 모듈 띄워놓으면 좀 편할겁니다. 재부팅할때 해당 하드웨어 없으면 모듈 안띄우는 조건으로 알아서 하게 냅뒀습니다 . . .
설치시에는 물론 설치후 마운트 하는것도 별 문제 없더군요 . . . 근데 뭐가 이상한거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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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인이 되자 (/ㅂ/)

avelose의 이미지

csh1035 wrote:
SONY PCG-SRX55TL 쓰고 있습니다.
iLink 방식 CD-RW이고요 전원켜기 전에 연결해놓기만 하면 리눅스에서 알아서 인식 합니다. 레드햇 9 깔아봤는데 잘만 돌아가더라구요 . . 아마 젠투에서도 될겁니다. 핫플러그 모듈 띄워놓으면 좀 편할겁니다. 재부팅할때 해당 하드웨어 없으면 모듈 안띄우는 조건으로 알아서 하게 냅뒀습니다 . . .
설치시에는 물론 설치후 마운트 하는것도 별 문제 없더군요 . . . 근데 뭐가 이상한거지 -_-?

어떻게 잘 돌아 간다는 것인지 궁금하군요.
제가 위에서도 설명했을 겁니다. 페도라코어2.는 ftp설치로 설치해봤다고요. 젠투를 깔려고 하는데 설치이미지를 부르지 못해서 젠투 설치cd만으론 부족하다고 적어 놨을 텐데요. 제가 말을 두서없이 적었지만 다른 분들은 이해를 하신 것 같은데... 이상했던가요? 흐음.
그리고 페도라 코어에선 cd의 이미지로는 설치 불가능이었습니다. cd롬에서 바로 하셨다면 그 방법이 상당히 궁금하군요. 그렇게 하신 방법을 얘기해 주시는 것이 제겐 더 도움이 될 것 같군요. 똑같은 하드웨어도 아닌데 자신이 됐다고만 하신다면 제가 바보라서 그렇습니다라고 밖에 할 말이 없군요.
그리고 젠투에선 아마 될겁니다라니. 직접 깔아보시지도 않으시고 그렇게 말만 하시는 건 좀 뭐하군요.
노트북에 리눅스를 한 두번 설치해 본 것도 아니고 linux on laptop 찾아가며 여러 노트북에 깔아봤지만 요번 하드웨어가 정상적으로 이미지로드를 못해서 몇자 적었던 건데 비꼬는 듯 한 말은 좀 거슬리는 군요.

에고. 여러가지 신경 거슬리는 일들이 있어서 csh1035님께 화풀이 한 듯 하지만 좀 기분이 나쁜 것은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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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은 거짓의 학문이다.'
'난 수학이 정말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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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velose wrote:
csh1035 wrote:
SONY PCG-SRX55TL 쓰고 있습니다.
iLink 방식 CD-RW이고요 전원켜기 전에 연결해놓기만 하면 리눅스에서 알아서 인식 합니다. 레드햇 9 깔아봤는데 잘만 돌아가더라구요 . . 아마 젠투에서도 될겁니다. 핫플러그 모듈 띄워놓으면 좀 편할겁니다. 재부팅할때 해당 하드웨어 없으면 모듈 안띄우는 조건으로 알아서 하게 냅뒀습니다 . . .
설치시에는 물론 설치후 마운트 하는것도 별 문제 없더군요 . . . 근데 뭐가 이상한거지 -_-?

어떻게 잘 돌아 간다는 것인지 궁금하군요.
제가 위에서도 설명했을 겁니다. 페도라코어2.는 ftp설치로 설치해봤다고요. 젠투를 깔려고 하는데 설치이미지를 부르지 못해서 젠투 설치cd만으론 부족하다고 적어 놨을 텐데요. 제가 말을 두서없이 적었지만 다른 분들은 이해를 하신 것 같은데... 이상했던가요? 흐음.
그리고 페도라 코어에선 cd의 이미지로는 설치 불가능이었습니다. cd롬에서 바로 하셨다면 그 방법이 상당히 궁금하군요. 그렇게 하신 방법을 얘기해 주시는 것이 제겐 더 도움이 될 것 같군요. 똑같은 하드웨어도 아닌데 자신이 됐다고만 하신다면 제가 바보라서 그렇습니다라고 밖에 할 말이 없군요.

노트북에 리눅스를 한 두번 설치해 본 것도 아니고 linux on laptop 찾아가며 여러 노트북에 깔아봤지만 요번 하드웨어가 정상적으로 이미지로드를 못해서 몇자 적었던 건데 비꼬는 듯 한 말은 좀 거슬리는 군요.

비꼬려는 의도는 없었습니다 . . . ^^;
단지 제 경험을 말했을 뿐입니다. 쩝... 그렇게 보였다니 죄송합니다...

SONY 에서의 iLink는 기종을 막론하고 동일한 인터페이스로 되어 있습니다. 전 직접 SONY의 노트북들을 다 일일히 뜯어봤고요 내부 구조도 알지요. 하드웨어가 어떻게 붙어있는지도 . . . 심지어는 제 노트북 고장나면 제가 뜯어서 제가 고칩니다. -_- 답답하게 스리 수리기사가 뭘 몰라서 . . . 제가 알기론 U1 기종이 PCG-SRX55TL보다 훨씬 이전에 나온 걸로 알고 있고, 인터페이스도 비슷비슷합니다. 단지 모니터 크기가 엄청 차이난다는것뿐 . . . -_- . . .
Linux on Laptop 찾아가보았습니다. 거기에 있는 정보가 100%가 다 있는건 아닙니다. 빠진내용이 은근히 있더군요 . . . 해당 하드웨어는 레드햇 9.0 에서부터는 확실히 100% 지원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페도라코어의 커널버전이 레드햇9.0보다 최신이라면 아마 지원될겁니다. 인식이 안된다면 우격다짐으로 되게 해봐야겠죠 . . . 제 노트북의 경우 모든 하드웨어가 100% 인식되었습니다. 무선랜카드 쓸려다가 그냥 급한대로 유선랜카드에 선을 그냥 북 꼽아버리고 서버로 돌린적도 있었죠. 물론 과열로 인한 다운현상을 목격한 이후에는 X-window를 띄운상태에서 서버를 돌리지 않기로 마음먹었습니다. -_- <ㅡ 바보.

정상적으로 하드웨어 이미지로드를 못했던건 아마 시디롬 디스크의 문제이거나 아니면 시디롬 매체에 기록되기 전의 이미지에 문제가 있어서 그럴수도 있습니다 . . . 깔고 안깔고가 중요한게 아니라 간혹 보면 이런 희한한 골칫덩어리 문제가 존재한다는거죠. 아무렇지도 않은걸 다시 받아서 다시 구워보면 전에 구운거랑 돌아가는 속도도 틀리고 에러나는 부분도 틀리고 . . . 레드햇의 경우 . . . 리눅스 시디를 전에 여러번 받으면서 수십장 구워놓고 해봤는데 전송상의 문제와 버닝결과의 문제 . . . 두가지의 경우 때문에 상당히 곤욕을 . . -_-;; 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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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인이 되자 (/ㅂ/)

avelose의 이미지

cd롬의 이미지를 의심하라...라. 설마 데탑에도 깔았던 시디가 그 새 뻑이 난 걸까요? 아니면 ilink부분만 이상한 cd? 메모리 주소변경이 필요하다고 해서 해보았지만 커널 패닉을 불러 일으키더군요.(결과 페도라의 경우엔 ftp모드로도 설치가 가능했기 때문에 그냥 깔았었습니다.)
젠투의 경우엔 기본적인 부트이미지와 유틸등이 들어 있는 이미지가 따로 로딩됩니다.(물론 거의 모든 배포판이 그렇겠지만...) 일단 부트이미지로 각 장치를 읽어 들인 이후에 gcc등을 불러 오는데 여기서 문제가 발생한 겁니다. 장치가 정상적으로 인식이 안된 거죠. 제가 쓰는 cd롬은 dvd롬입니다. 정확한 제품번호는 지금 장치를 가지고 있지 않은 관계로 말씀 드릴 수 없지만. 여하튼 dvd롬입니다. (dvd롬이라고 설마 인식이 안되는 것은???)
젠투의 부팅부분을 보면 장치를 인식하는 과정에서 분명 1394를 인식하지만 cd롬에 대한 인식이 생략 되어버립니다. OTL
결과 장치를 인식 못하여 유틸이미지를 로드 못하게 되는 거죠. 뭐 장치는 인식하는데 드라이버를 찾지 못하는 것이라면 cd롬의 문제로도 돌릴 수 있지만 그런 경우는 아닌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linux on laptop 유저들은 소니 제품엔 젠투를 깐 유저가 없더군요. 헉.. OTL..
결과 다른 방식으로 까는 방법은 이미 알고 있는 상태입니다.(예전에 비슷한 삽질을 해본 경우가 있어서.) 뭐 이번과 대동소이한 경우였고. 비슷한 상황이라고 판단 된 것이죠. 다만. 젠투를 설치하려면 삽질의 범위가 넓어지기 때문에 푸념을 늘어 놓았던 거고요.
그런데. 의외로 여러가지일로 답답한 상태에서 csh1035님의 리플을 보자 "버럭"이란 외침과 함께 제가 오히려 비꼬게 되었습니다. 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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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버전과 유니버샬 버전에 따라서 하드웨어 인식율이 달라진다고 하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헉!!
일단 미니버전은 실패했으니 유니버샬버전을 써 볼 생각입니다. 미니버전에 대해서 말이 많더군요. 뭐 유니버샬버전으로 안된다면.. 방법은 네트워크 설치가능한 리눅스 깐 다음에 젠투 올리는 방법 밖에는.. 귀찮지만 별 수 없으니.
헉. 자야하는데. 그래야 일할텐데.. 잠이 안 옵니다. 날새며 마신 커피의 영향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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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tari의 이미지

저는 삼성 sq10 노트북을 사용하는데요,

이것도 1394 외장형 시디롬을 쓰거든요.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젠투에서 인식 못하더군요 -_-;

부트 하면서 1394 드라이버 올리고.

/proc 보면 분명히 하드웨어 정보는 인식 하는데,

안뜨더라구요 -_-;

gentoo.org 가서 보니.

그냥 부팅만 하고 다른데서 다운받아서 깔든지 하라고 -_-;;;

다들 그렇게 하나보다 했는데, 해결 방법이 있었던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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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universe is run by the complex interweaving of three elements: matter, energy, and enlightened self-interest.
- G'kar, Babylon 5

avelose의 이미지

자고 일어나서 몇자 더 적습니다. 유니버샬버전도 안되더군요.
역시 삽질을 숙명이었습니다. :cry: TL

그냥 미친짓 해야 할 듯 합니다. futari님도 같이 삽질을.. 성질나는데 확 freebsd로 갈까요? 쩝.

'현실은 수학으로 표현할 수 없다.'
'수학은 거짓의 학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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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kcircle의 이미지

avelose wrote:
자고 일어나서 몇자 더 적습니다. 유니버샬버전도 안되더군요.
역시 삽질을 숙명이었습니다. :cry: TL

하드웨어 모듈을 받아다가 새로 컴파일해보심이 어떨는지요 ?? 뭐 되게 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만 . . . 사실 저도 그렇고 단지 사용자의 입장으로써 패키지에만 너무 의존하는건 별로 좋은일은 아닌것 같습니다. :)

힘내시지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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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인이 되자 (/ㅂ/)

futari의 이미지

avelose wrote:
자고 일어나서 몇자 더 적습니다. 유니버샬버전도 안되더군요.
역시 삽질을 숙명이었습니다. :cry: TL

그냥 미친짓 해야 할 듯 합니다. futari님도 같이 삽질을.. 성질나는데 확 freebsd로 갈까요? 쩝.

ㅋㅋ 전 그냥 꿋꿋하게 젠투 1.2 시디로 부팅해서 설치했습니다. : )

그런데 이거 수세 디비디가 오니까 또 마음이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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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universe is run by the complex interweaving of three elements: matter, energy, and enlightened self-interest.
- G'kar, Babylon 5

saxboy의 이미지

Quote:
리눅스 만 해도 배포판별로 조금씩의 차이가 있는데, *nix 계열로 가다보면 그 차이가.. 그런 차이점을 기술해놓은 책이라도 있으면 구입하고 싶습니다. ^^

UNIX System Administration Handbook 이 조금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저는 빨간색세대였는데 지금은 보라색이군요.

http://www.amazon.com/exec/obidos/tg/detail/-/0130206016/qid=1093528951/sr=1-1/ref=sr_1_1/102-1596346-8594541?v=glance&s=books

Necromancer의 이미지

젠투 부팅시디 안되는 컴퓨터에 하는 방법 있습니다.

방법1. - 같은 종류의 cpu를 쓰는 다른 컴퓨터 하나 더 있어야 합니다.

순서대로 말하자면.

1. 다른 컴퓨터에 젠투를 깝니다.

2. 깔린 젠투를 통째로 이미지 뜨십시오. tar에 p 옵션 붙여서 gzip 압축 걸면 됩니다.

3. 님의 소니 노트북에는 페도라류의 잘 깔리는 다른 배포본을 깝니다. 이때 하드에 파티션 안 잡은 빈 공간을 충분히 남겨야 합니다.
(나중에 파티션 안 잡은 공간으로 젠투가 들어갑니다. 따라서 처음 까는 배포본은 될 수 있는데로 용량 적게 주세요)

4. 젠투가 깔린 컴에서 젠투 이미지를 노트북으로 옮긴 다음 이미지를 풉니다. 풀고난 뒤 /etc/fstab 조정하고,
커널을 부트로더에 등록하시기 바랍니다.

이걸로 설치 끝납니다.

방법2 -

1. 소니 노트북에 잘 깔리는 다른 배포본을 깝니다. 이 배포본을 깔 공간은 될 수 있는대로 적게 주세요.

2. 젠투 설치할 파티션 잡은 다음 마운트한뒤 젠투 시디를 넣고, stage, portage snapshot, distfiles 차례로 압축 풉니다...
네트웍 세팅도 필요. - 사실 stage, portage snapshot, distfiles는 젠투 시디 없어도
인터넷에서 퍼다 할수 있습니다. 곳곳의 젠투 미러사이트에 다 있습니다.

3. 마운트된 젠투 파티션으로 chroot 한뒤 젠투 설치하십시오... (젠투 설치문서의 chroot 이후 과정을 따르면 됩니다)

(이건 젠투 부팅시디의 역할을 다른 리눅스 배포본이 대신한다는거죠.

Written By the Black Knight of Destruc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