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시뮬레이션 게임을 시작해보고 싶습니다.

asbubam의 이미지

안녕하세요.

예전부터, 비행시뮬레이션을 꼭 해보고 싶었는데..

이제야 시간을 내서, 시작해 보려고 합니다.

어떤게임으로 시작을 하면 좋을지,

무엇부터 공부하면 좋을지..

어떤 관련싸이트가 좋은지..

초보 게이머에게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비행에 대해서 아는것도 하나도 없고,

이왕이면 최신 기종보다, 2차대전 기종이 제 맘에 드는데, 그런쪽은 어떤지도 궁금합니다.

ps.. 예전에 조금씩 해본다고 깔아보고, 이륙도 잘 못해서 허덕이곤 하면서..

아 이게 단순히 즐길수 있는 게임이 아니구나 하고 생각했었습니다.

punkbug의 이미지

비행시뮬의 최고봉 FALCON 4.0 추천합니다.
저도 사실 잘하지는 못하지만..
잠깐 했던적이 있는데..
왜 사람들이 펠콘에 미쳐하는지 알겠더군요.

아. 그리고 비행시뮬하실거면..
스틱을 구입하셔야. 참맛을 느낄수 있으실겁니다.

newbie :$

closeyes의 이미지

저도 팔콘 명성 듣고 사서 해볼려고 하니까 날 수 있는 지역이 한반도 밖에 안되던거 같았는데 . 원래 그런가요?

closeyes의 이미지

글구 팔콘 매뉴얼 진짜 책으로 한권입니다 ^^;

jedi의 이미지

http://www.flightgear.org/

해보고 싶은데 아직 설치도 못하고 있습니다.

+++ 여기부터는 서명입니다. +++
국가 기구의 존속을 위한 최소한의 세금만을 내고, 전체 인민들이 균등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착취가 없는 혁명의 그날은 언제나 올 것인가!
-- 조정래, <태백산맥> 중에서, 1986년

스파이크의 이미지

잠시나마 스틱사고 팔콘 깔고 삽질했던적이 있었습니다만,

정말 쉽지 않습니다. 직장인이다보니 자연스레 힘들더군요.

매뉴얼에 단축키에 ㅡㅡ; 공부 열심히 해야합니다.

전 그냥 스틱 도로 팔고

RalliSport Challenge 합니다. :D

비행이나 자동차나 남자들의 로망... 인가요?

장비병 이씨

fender의 이미지

앗... 딱 제 취향이시네요 :)

2차대전 기종을 대상으로한 비행 시뮬레이션은 박스 게임으로 IL2 (Forgotten Battles), 그리고 온라인 게임으로는 WarBirds, Aces High, WWII Online, Pacific Fighters, Targetware 등이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리눅스에서 에뮬레이션 없이 동작하는 건 Targetware밖에 없습니다. (제 PC에서 아직 윈98 파티션이 살아있는 유일한 이유가 워버드를 하기 위해서 입니다 :))

각각 장단점이 있는데, IL2의 경우 매우 뛰어난 그래픽과 몰입감을 제공합니다. 다만 멀티플레이어 모드는 아무래도 다른 온라인 기반 게임에 비해 많이 부족합니다.

WWIIOnline의 경우 직접 해보진 못했지만 대체적으로 2차대전을 지상전까지 종합적으로 재현하는 환경을 제공합니다. 다만 그만큼 공중전에 대해 집중하지 않는 관계로 리얼리티가 부족한 편입니다.

Targetware는 무료로 제공되고 있고 위에 열거한 중에 가장 사실적인 데미지 모델과 조작성을 제공하는데 아직 베타 수준이라 게임플레이 면이 매우 열악합니다. 특히 2차 대전 배경에서는 태평양전 플레인 셋이라 아무래도 일본군 측이 절대적으로 불리할 수밖에 없고 우리나라 저녁시간에 하는 사람도 거의 없습니다.

아무래도 지금 시점에서 할만한 온라인 2차대전 비행 시뮬레이션을 고르신다면 워버드와 Aces High 정도로 압축이 되지 않나 싶습니다.

Aces High는 막 두 번째 버전이 베타 상태에 있지만 아직 해보지 않은 관계로 예전 버전을 기준으로 말씀 드린 다면 게임 플레이 측면에선 워버드 보다 나은 점이 많습니다. 일단 활달하게 개발이 이루어지고 사람이 많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RPS개념이나 연합군/주축군 구분이 없어서 영국방공전 팬들과 같이 초기 기종을 몰아보고 싶은 사람들의 취향을 충족시켜주지 못하는 점은 있습니다. 또한 아무래도 같은 독일 기종끼리, 혹은 같은 P51끼리 싸우게 되면 몰입감도 떨어지고 자신의 기체의 장점을 살리는 방향으로 전투를 하기 힘든 면이 있습니다.

워버드는 제가 하는 게임이라 객관적인 판단이 어렵지만, 일단 Aces High에 비해서 우수한 비행모델과 RPS, 다양한 씨어터(영국방공전, 유럽, 북아프리카, 필리핀 등)를 제공하는 측면에서 장점이 있는 반면 단점으로는 상대적으로 우리나라 저녁시간에 비행하는 사람이 많지 않고 (10시 - 12시 쯤에 접속하면 20여명쯤 있습니다. 주말에는 100여명 정도 됩니다) 개발이 다소 정체된점, 그리고 데미지 모델이 단순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워버드의 경우 이런 류의 게임 중에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파일럿들의 수준이 매우 높습니다.

일단 이 중 한 게임을 선택 하셔서 오프라인에서 연습하시기 바랍니다. 조이스틱은 필수인데, 돈이 없을 경우 사이드 와인더 프레시젼 프로, 어느 정도 쓸만한 스틱을 원하시면 사이텍 X45정도, 그리고 돈이 남아 나실 경우;; 쿠거를 장만하시면 됩니다.

그밖에 장비 측면에선 어느 정도 3D 가속이 뛰어난 그래픽 카드가 필요합니다. 혹시 돈이 되시면 TrackIR류의 장비를 갖추는 것도 좋습니다. 이를 이용하면 햇 스위치를 이용하지 않고도 게임 중 고개를 돌리는 것 만으로 화면 전환이 가능해서 몰입감을 더해줍니다.

워버드의 경우 스킬을 쌓으시려면 일단 오프라인에서 스틱 셋팅과 조작을 익히신 후에 기본적인 계기판이나 기동을 배우고 어레나에 들어가 트레이닝을 신청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 후에 적당한 편대를 찾아 가입하시는 것이 실력을 늘이는 가장 빠른 방법입니다. (원하시면 제가 속한 편대 - JG80 Hell's Aces에 추천해 드리겠습니다 :))

그 밖에 인터넷에 가상 비행 시뮬레이션에서 필요한 기술들 - ACM, BFM, SA, Gunnery 등에 대한 강좌가 많이 있으니 참고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특히 연합군/주축군을 구분하고 RPS를 나누는 워버드 같은 게임에선 자신의 기종의 장단점을 아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에 대해선 우리나라 사이트인 불타는 하늘을 참고하셔도 좋습니다.

...

그나저나 언제쯤 리눅스에서 저런 게임들을 돌려보는 날이 올까요? :)

----------------------------
[서명] 그놈 한국 사용자 모임 - 그놈에 대한 모든 것! - 게시판, IRC, 위키, 갤러리 등등...

asbubam의 이미지

사실은, 지금 근무시간인데..

머리속에, 자꾸 슈우우웅 소리가..

잠시만 잊고, 저녁때 차근차근 시작해 보아야 겠습니다.

정성스런 답변 해주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더 해주시고 싶은 이야기 있으시면 맘껏 해주세요.

읽는것 만으로도 부풀어 오르고 있어요;

fender의 이미지

서비스로 워버드 무비입니다 :)

http://www.squadstuff.com/video/WarB4.avi

아래는 IL2의 무비... 제가 제일 좋아하는 겁니다 :
http://flygirl.dhs.org:8080/fgol/REQUIEM_705k.wmv

이건 게임이 아니라 CG입니다. 하야테 vs 무스탕
http://www.angel.ne.jp/~tochy/airplane/1945/1945.mpg

----------------------------
[서명] 그놈 한국 사용자 모임 - 그놈에 대한 모든 것! - 게시판, IRC, 위키, 갤러리 등등...

crimsoncream의 이미지

비행시뮬레이션이라. 저도 요즘 가끔 하고 싶은 생각이 들던데, 유행인가? :)
fender님도 luftwaffe 팬이신가 보군요. jg80이라... 실존했던 비행단인가요?
아 한번해볼까...

오늘 우리는 동지를 땅에 묻었습니다. 그러나 땅은 이제 우리들의 것입니다.
아직도 우리의 적은 강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들보다 많습니다.
항상 많을 것입니다.

fender의 이미지

crimsoncream wrote:
비행시뮬레이션이라. 저도 요즘 가끔 하고 싶은 생각이 들던데, 유행인가? :)
fender님도 luftwaffe 팬이신가 보군요. jg80이라... 실존했던 비행단인가요?
아 한번해볼까...

넵, LW 팬입니다 :) FW190-A4, 109G2를 가장 좋아합니다. JG 80은 실존했던 비행단은 아닙니다만 현재 워버드 최고 랭킹의 편대입니다.

http://scores.warbirdsiii.com/cgi-bin/squad.pl?class=fighter&arena=wb3ww2a&type=yak&squad=891798790

근데 그저께 홈페이지 만들고 어제 비행심 관련 블로그를 올렸는데 뭔가 연관이 있는 것일까요? :)

----------------------------
[서명] 그놈 한국 사용자 모임 - 그놈에 대한 모든 것! - 게시판, IRC, 위키, 갤러리 등등...

moonrepeat의 이미지

저희 형이 비행 시물레이션 광입니다......
(팰콘도 영문판 정식수입판 둘다 정품으로 있죠. 정식수입판은 북한문제로
수입하는데 1년이상 걸렸다는.....)
집에 스틱만 4개가 있군요..... 그런데 가장 비싼건 고장 났습니다. -_-;

현재 가장 좋은 그래픽과 사실성을 보이는건 락온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희
집에서 빌빌대면서 돌아가죠.. 그런데 이놈 버그가 너무 많아서 별로 추천
은 못하겠습니다.

결론은 팰콘4.0하세요......
메뉴얼이 책한권인데 국내 비행장 지도가 첨부되어 있죠. 전 공군 정비병 출
신인데 저희 부대는 건물 및 이그루 위치가 이상해서 그렇지 나머지는 거의
똑같더군요..... 거의 군사 기밀 유출수준임....

삽질은 계속되어야 한다....... 쭉.........

fender의 이미지

시뮬레이션 종류에 따라 조금 관점이 다릅니다...

팰콘 4.0은 좀 오래되긴 했지만 당시 최고의 사실성을 바탕으로 특히 레어더 조작 관련 부분을 거의 완벽하게 재현해내서 찬사를 받았습니다. 회사는 망했지만 지금도 개발자들과 팬들에 의해 꾸준히 업데이트 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쨌든 현대 전투기를 대상으로한 게임은 일단 레이더와 무기조작을 익히는 것이 가장 어렵습니다. 외워야할 키도 많고 매뉴얼 분량도 두껍습니다. 반면 가시거리 밖에서 미사일로 공격하는 경우도 많고 속도가 빠르다 보니 실제 적기를 눈 앞에서 보면서 싸우는 맛이 덜합니다. 또 상대적으로 2차대전이나 1차대전 기종들에 비해 에너지 관리의 중요성이 덜한 측면도 있습니다.

1차대전의 경우 적기를 바로 눈앞에서 커다랗게 보면서 선회전을 벌이는 박진감 측면에서는 최고입니다. 다만 약한 화력 때문에 조금 답답한 감이 있고 엔진이 약해서 3차원 공간을 활용하는 기동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2차대전의 경우 현대전과 1차대전 복엽기 시대의 중간 정도 됩니다.

어쨌든 시대구분에 따른 특성은 이와 같습니다. 반면에 조작에 대한 부분을 보면, 팰콘 4.0, 타겟웨어, CFS 등은 거의 실기와 흡사할 정도로 전투비행과 직접적 관련이 없는 부분의 묘사까지 충실합니다. 타겟웨어의 경우 프롭피치나 연료 혼합비율을 직접 조정할 수 있음은 물론 카뷰레이터 냉각을 방지 하기 위한 히터나 쿨링 플랩 같은 세세한 부분을 모두 조절할 수 있더군요. 반면 워버드나 AcesHigh 같은 경우 전투 비행과 관련이 적은 부분을 과감히 생략한 특징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전투 비행을 즐기고 싶다면 박스 게임은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반면 비행 자체에 관심을 가지고 있고 혹시라도 앞으로 실제로 비행기를 몰아보고 싶으신 분이라면 위에서 언급한 조정성이 뛰어난 게임이나 아예 국내 젭슨 차트를 구해서 Flight Simluation시리즈, 혹은 오픈소스인 Flight Gear등을 해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전투 비행의 경우 아무리 비행기 조작에 대한 묘사가 뛰어나도 실제 다른 사람들과 다대 다로 얽히는 상황에서 싸우는 것과 단순한 AI를 상대하는 것은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최근 박스 게임들은 AI의 대응도 상당히 수준 높은 편이지만 아무래도 실제 사람 만큼의 난이도는 아닙니다.

특히 실제 어레나에 들어가면 격추 당하는 건 거의 대부분이 어떤 고난도의 기동을 못해서라기 보다는 SA(Situational Awareness - 상황인식 능력)이 흐려져서 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단 박스게임의 경우 교과서적인 기동들을 미리 설정한 상황에서 반복 연습하면서 비디오로 분석할 수 있다는 잇점은 있습니다.

어쨌든 프로그래밍 언어 논쟁과 마찬가지로 결론은 개인의 취향일 뿐입니다 :)

----------------------------
[서명] 그놈 한국 사용자 모임 - 그놈에 대한 모든 것! - 게시판, IRC, 위키, 갤러리 등등...

Prentice의 이미지

(

혹시 순수한 도그파이팅을 좋아하신다면 Descent 멀티플레이어 게임을 해보시는 것도 재미있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http://www.icculus.org/d2x/

Descent 1 셰어웨어 버젼의 일곱 스테이지, Descent 2 셰어웨어 버젼의 네 스테이지를 리눅스에서도 즐기실 수 있습니다. 멀티플레이어 전용 스테이지도 셰어웨어에 포함되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

kevinhan의 이미지

윙커맨더로 시작하세요.

무료버전으로 한참 하던 때가 생각납니다. :D

quid pro quo

BL의 이미지

개인적으로 롤 트림을 안해도 되는 Warbirds 1.x 버전을 좋아합니다. 햄머해드(수직 상승후 러더로 반전) 하기가 쉽거든요. 맵도 더 아기자기하고...
Warbirds개발팀과 퍼블리셔의 불화(?)로 개발팀이 독립해서 AcesHigh가 나오고 Warbirds는 새로운 인원으로 2로 넘어가게 되죠. 그당시 진짜 하드코어한걸 좋아하는 플레이어들은 대부분 AcesHigh로 넘어갔었죠.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뭐 그후로는 스틱,스로틀,페달 모두 말썽인대다가 비행할 시간도 없어서 비행은 접어버렸습니다. --;

crimsoncream의 이미지

디센트를 아직도 할 수 있다니 놀랍군요. 정말 재밌게 한 게임인데.
하지만 디센트나 윙코멘더는 물리적인 특성의 묘사가 단순해서.. (우주공간이라 그런지는 몰라도) 비행시뮬레이션으로서의 재미는 좀 적은거 같습니다.
위에서도 말씀하셨지만 제트전투기 기동이 재미없어서 지금까지 2차대전 시뮬레이션게임들이 득세하고 있지않나 싶은데 하물며 돌리면 획까닥 돌아가고 어느방향으로 가나 항상 똑같은 최고속도가 보장되는 우주전투기는 더하겠죠.

저도 이륙하자마자 에프터버너키고 쭉 상승해버리는 제트 전투기 보다는 클라임빙해서.. 죽어라 올라간 다음... 다이빙하면서 파바밧... 적기 편대 중앙을 꿰뚫고 내려가 다시 급상승 스톨을 이용해서.. 다시 강하.. 적기 위로 떨어지는 맛이... 훨씬 비행시뮬레이션 답다고 생각합니다.

위에 있는 동영상을 봤는데 정말 재밌어 보이는군요... 하고 싶어진다... 점점...

오늘 우리는 동지를 땅에 묻었습니다. 그러나 땅은 이제 우리들의 것입니다.
아직도 우리의 적은 강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들보다 많습니다.
항상 많을 것입니다.

Prentice의 이미지

(디센트1이나 2는 비행시뮬레이션이라기보다는 무중력 무관성 삼차원 기동 시뮬레이션이라고 보는 편이 좋겠죠. 기체의 성능에 대한 걱정 없이 도그파이팅을 하실 것이면 비행sim이나 윙커맨더보다는 디센트가 나으리라 봅니다.

참고로 어느 방향으로 가나 항상 최고속도가 같지는 않습니다. 디센트의 기체에는 X축, Y축, Z축에 추진기가 한쌍씩 달려있는 셈이라서 삼단기동을 하시면 전진속도의 루트3배의 속도로 움직일 수 있죠..)

fender의 이미지

crimsoncream wrote:
클라임빙해서.. 죽어라 올라간 다음... 다이빙하면서 파바밧... 적기 편대 중앙을 꿰뚫고 내려가 다시 급상승 스톨을 이용해서.. 다시 강하.. 적기 위로 떨어지는 맛이... 훨씬 비행시뮬레이션 답다고 생각합니다.

예전에 FW190 관련 핸드북을 구매한적이 있는데 멋있는 말이 있었습니다. "FW190는 적과 싸우는(fight) 것이 아니라 공격하는(attack) 기체이다" 라는...

낮은 고도에서 적과 우리편이 뒤얽혀 있을 때 기회를 엿보다가 에너지를 잃어 기동 불가능한 적이 있으면 시속 700km/h로 급강하해서 '도살새(Butcherbird)'란 별명 답게 무지막지한 화력으로 한 방에 상대를 공중분해 시키고 다시 따라오지 못할 정도의 고공으로 급상승하는 맛이 2차대전 비행심... 또 그 중에서도 FW190을 모는 맛인 것 같습니다 :)

----------------------------
[서명] 그놈 한국 사용자 모임 - 그놈에 대한 모든 것! - 게시판, IRC, 위키, 갤러리 등등...

jachin의 이미지

호오옷... 의외로 비행 시뮬레이션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계셨군요...

요즘은 비행 시뮬레이션 게임이 잘 안나와서, 조금 아쉬워 했었는데...

전 스트라이크 코멘더를 정말 오랫동안 열심히 했었어요...

Falcon 시리즈도 정말 멋지고요...

아... 요즘같은 그래픽 환경이 아니었어도 멋진 그래픽을 선사했던 게임들...

게시판에 올려진 정보를 이용해서 다시 한 번 비행 시뮬레이션의 세계에 푹 빠져봐야 겠습니다. +_+

orangecrs의 이미지

우휴.... 이륙시키기도 힘드네요...

---------------------------------------------------
야!...

kyk0101의 이미지

팔콘의 메뉴얼은 메뉴얼이 아니라 거의 참고 서적 수준이던데요..

친구가 그런거 좋아해서 고3 때 그책 보는거 보고 공부하는줄 알았죠..

공사 가려는줄 알고.. 하지만 쭉보다보니 게임 참고 서적이었더군요.

I'm A.kin

chadr의 이미지

아아.. 저도 예전부터 비행시뮬레이션에 관심이 많이서 자주 했었습니다..

스틱이 없어서 플라이트 시뮬레이터를 키보드로-_-);; 했었는데 이번 기회에 스틱을 지르고 싶어지는군요..

비행시뮬에 좋은 스틱이 어떤게 있을까요?

-------------------------------------------------------------------------------
It's better to appear stupid and ask question than to be silent and remain stupid.

whiterock의 이미지

스틱은 옥션 같은데서 싸게 구하실수 있을 겁니다.
첨에 사고 나서 몇번 안하고 파는 경우가 많죠.. : )

흐음...

fender의 이미지

chadr wrote:
아아.. 저도 예전부터 비행시뮬레이션에 관심이 많이서 자주 했었습니다..

스틱이 없어서 플라이트 시뮬레이터를 키보드로-_-);; 했었는데 이번 기회에 스틱을 지르고 싶어지는군요..

비행시뮬에 좋은 스틱이 어떤게 있을까요?

http://acealpha.com/basic_shop/shop_index.asp?shop_goods_name=goods_list&cate_code=13

전 X45를 씁니다. 조금 뻑뻑하고 러더 조작이 힘든 걸 빼면 대략 마음에 듭니다. (러더는 돈 생기면 페달로 바꿔야 할 듯;;)

처음 시작하는 분들은 MS의 사이드 와인더 프레시젼 프로 같은 정도의 저가 스틱도 좋습니다. 확인 하실 것은 반드시 스로틀과 러더 조작이 가능한 모델을 사야 한다는 점입니다.

----------------------------
[서명] 그놈 한국 사용자 모임 - 그놈에 대한 모든 것! - 게시판, IRC, 위키, 갤러리 등등...

tinywolf의 이미지

심심 풀이로는 X-wing vs Tie Fighter 추천!.. ^-^

저도 X-45..

R440 Forcewheel이랑 묶어서 공동구매할 때 싸게 기분좋게 샀죠..

간만에 쳐박아놨던 거 꺼내봐야겠네요.. ㅎㅎ

그런데 제 친구들은 제가 하는거 옆에서 보기만 해도 질려서 할 생각도 안한다는..

ㅡ_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