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백범)는 무고한 일본인 살해한 조선 왕조의 충견&quo

박영선의 이미지

요즘 재미있는 뉴스꺼리가 많이 보이네요.

혼자보기 아까워서 올려봅니다.

이완용이 애국지사라는둥, 김구선생이 개(犬)라는둥, 친일청산을 제대로 안하고 반백년을 보낸 결과가 아닌가합니다.

전문 : http://news.empas.com/show.tsp/po/20040727n01360/

Quote:
정치권에서 친일 청산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백범 김구 선생의 명예를 훼손한 친일작가가 기소돼 법의 심판을 받게 됐다.

특히 이번 사건은 일선 지검에서 불기소 처분한 사건을 서울고검이 직접 기소하고 나서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서울고검 정현태 검사는 친일작가 김완섭씨를 백범 김구 선생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김씨는 지난해 11월 말 국회 과거사 진상 규명 공청회에서 김구 선생에 대해 "민비의 원수를 갚기 위해 무고한 일본인을 살해한 뒤 중국으로 도피한 조선 왕조의 충견"이라고 적은 문건을 방청객들에게 배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구는 무고한 일본인 살해한 조선 왕조의 충견"

검찰이 공소장에서 지적한 허위 사실은 크게 두가지이다.

우선 김구 선생이 1896년 황해도 치하포에서 살해한 쓰치다는 당시 조선인으로 위장한 일본 군인으로 밝혀졌는데도 이를 무시한 점과 또 김구 선생이 쓰치다를 처단한 뒤 관헌에 체포돼 사형 언도까지 받았다가 1919년에야 독립운동을 위해 중국으로 망명한 것임에도 곧장 도주한 것처럼 허위 사실을 적었다는 것이다.

김씨는 앞서 올해 3월 서울 남부지검에서 이 부분에 대해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

당시 사건을 담당했던 유모 검사는 "그 내용이 김구 선생의 유족들을 모욕한 것은 인정됐지만 허위 사실을 적시한 것은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서울고검은 재수사 결과 일선 지검의 불기소 처분을 뒤엎고 김씨를 기소함에 따라 파장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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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rewell의 이미지

ㅡ_-) 세상엔 도레미친 N.O.M들 참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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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맑고픈 샘이가...
http://purewell.biz

codebank의 이미지

재미있는 기사이기보다는 서글픈 기사같네요.
다시는 일어나야하지 않을 사건일 듯 싶네요.

그나저나 그 유인물 배포한 사람은 초범이 아닌것 같은데 그동안 안잡히고 뭐했나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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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하루 되세요.

앙마의 이미지

codebank wrote:
재미있는 기사이기보다는 서글픈 기사같네요.
다시는 일어나야하지 않을 사건일 듯 싶네요.

그나저나 그 유인물 배포한 사람은 초범이 아닌것 같은데 그동안 안잡히고 뭐했나
모르겠네요.

작가라네요. "친일파를 위한 변명"의 저자라는군요.
김완섭이라는 사람의 프로필입니다.
광복 이후의 인물인데도... 저런 주장을 하다니 어이가 없네요. -_-
"광주민주화운동과 구로구청 농성사건 등으로 두차례 옥고를 치르기도 했다."
상당히 특이한 경력의 소유자입니다.

1963년 광주에서 태어났다. 살레시오 고등학교를 졸업했으며, 서울대학교에서 물리학과 천문학, 역사와 정치경제학을 공부했다. 1989년부터 컴퓨터 분야의 전문 기자로 일하다 이후 프리랜서로 번역, 저술 등의 일을 했다. 광주민주화운동과 구로구청 농성사건 등으로 두차례 옥고를 치르기도 했다. 2002년 현재는 저술과 창작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옮긴책에 <물리학의 진화>, 지은책에 <윈도우3>, <창녀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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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maddie의 이미지

살 가치가 없는 놈 같네요.
국외 추방을 하던가...
죽이던가..해야 할 것 같습니다.

못된넘 같으니라고

힘없는자의 슬픔

앙마의 이미지

maddie wrote:
살 가치가 없는 놈 같네요.
국외 추방을 하던가...
죽이던가..해야 할 것 같습니다.

못된넘 같으니라고

죽이는건 좀 그렇고... 해외 추방(혹은 국적 박탈)... 좋군요. ^^

autography

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cjh의 이미지

원래 하이텔 플라자같은데에서 무지 유명하던 사람 아닌가요(akpil님이 잘 아실듯)?

몇년전에는 일본 가서 군국주의 찬양 발언하는 TV인터뷰같은데 출연했었다고 들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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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펙토 페트로눔

eddy_woody의 이미지

김완섭씨가 결국 이렇게 되고 말았군요.

199x년, 하이텔, 천리안, 나우누리가 피씨 통신계를 삼분하던 시절이었던 것 같은데요,
정확하게는 기억이 안나지만 이 사람이 소위 '창녀론'을 들고 나와
각종 게시판에서 엄청난 열기의 토론을 몰고 다녔고,
결과적으로는 자신의 저서 '창녀론'의 판매에 큰 덕을 봤었죠.

제 기억에 창녀론의 내용은
"모든 결혼하는 여자는 결국 창녀와 다를 바 없다,
왜냐하면 결혼을 통해 남편이 벌어다 주는 재화를 받는 대신
잠자리를 같이 해 주기 때문이다" 였던 것 같습니다.

일리는 있다는 사람도 있었고,
자기의 어머니까지 창녀로 만들면서 책 팔고 싶냐는 사람도 있었죠.

저는 당시에는 뜨고 싶어서 안달난 사람 쯤으로 치부했습니다.
그래서 말도 일부러 못됐게 하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번 사건에 비추어 볼 때 정말로 김완섭씨는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을 만한 사람인 것 같군요.

> It can take much longer than necessary to get rid of a problem professor...

I'm thinking duct tape and a trunk.

warpdory의 이미지

김완섭이 맞군요. 누군가 했습니다.

eddy_woody 님께서 말씀하신 바와 같이 .. 또라이 맞습니다.
그 논리를 깼던 분이 있는데.. 기억은 안납니다만, 그분 말씀이 .. '김완섭이 니 논리가 맞다면 니 여동생을 나한테 하룻밤 줘라. 그러면 니 논리가 맞는 거다.' 라는 얘기에는 전혀 대응을 못했었습니다.

저하고도 논쟁이 좀 있었는데, 똑같은 얘기였죠. (전 조금 더 변태적으로 나갔었습니다만..... 지금 생각하면 좀 우습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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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youlsa의 이미지

헉! 김완섭... 이 얼마만에 들어본 이름인지... -_-

=-=-=-=-=-=-=-=-=
http://youlsa.com

azoth의 이미지

akpil wrote:
김완섭이 맞군요. 누군가 했습니다.

eddy_woody 님께서 말씀하신 바와 같이 .. 또라이 맞습니다.
그 논리를 깼던 분이 있는데.. 기억은 안납니다만, 그분 말씀이 .. '김완섭이 니 논리가 맞다면 니 여동생을 나한테 하룻밤 줘라. 그러면 니 논리가 맞는 거다.' 라는 얘기에는 전혀 대응을 못했었습니다.

저하고도 논쟁이 좀 있었는데, 똑같은 얘기였죠. (전 조금 더 변태적으로 나갔었습니다만..... 지금 생각하면 좀 우습죠.)

자기 여동생도 창녀 생활을 잠시하고 결혼을 시켰으면 좋겠다 뭐 그런 발언을 했었고,
곧 바로 다른 사람이 "그러면 내가 일착이다" 그 다름에 주루룩 줄을 섰던 듯한 기억이...
웃기는 놈이죠... 어딘가에 찾아보면 모씨가 쓴 "토김완섭격문"인가하는 명문도 있었던
듯...

감사합니다.

tankgirl의 이미지

심심해서 네이버에서 김완섭으로 검색을 했더니 프로필까지 제공하는군요.

유명한 사람인가 봐요. :cry:

http://search.naver.com/search.naver?where=nexearch&query=%B1%E8%BF%CF%BC%B7&frm=t1

fibonacci의 이미지

아내가 직업이 있고 남편이 백수라면,
남편은 남창이겠군요

No Pain, No Ga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