잰드로스, 역시 막강하군요..

madrabbit의 이미지

잰드로스를 BitTorrent를 통해 내려받았는데 그 느린 속도에 tolerance가 필요하더군요.^^

서컬레이션 버전 시디1장 짜리를 구워 설치를 해보니 입이 떡~, 우와!

역시 돈을 갖다바른(^^) 표시가 나더군요. 코렐 리눅스 후손이니 오죽하겠습니까만은 데스크탑에 돈 쌔리붓는 건 잰드로스 따라올 자가 없더군요.

잰드로스를 설치하기 직전에 KoreLinux를 설치했습니다. 코어리눅스 설치 초기화면도 괜찮던데 잰드로스의 그래피컬하고 깔끔한 초기 화면은 아무나 따라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초기화면에서부터 그래팩 폰트로 글자가 스르르 사라지거나 뭐 아무튼...설치하다보면 윈도우즈 미래버전 롱혼을 설치하는지 리눅스를 설치하는지 헷갈릴 정도입니다.

마우스 네번 클릭만으로 설치된다는 선전 문구가 거짓이 아니었지만 파티션 구성이 복잡한 우리네 인간이 네번 클릭하다가는 하드디스크 다 날려먹기 싶상이죠^^

아무튼 설치를 마치고 처음 부팅하면 역시 윈도운지 리눅슨지 햇갈립니다. 데몬 등 부팅시키면서 나오는 복잡한 메시지들이 안보이고 깔끔한 그래픽 출력 10줄로 해결을 하더군요. 그리고 바로 잰드로스 데스크탑으로...

특히 재미있는 것은 삼바를 적절히 활용해 Home을 눌러 폴더탐색기를 펼치면 Windows Network을 그냥 윈도우즈 파일탐색기처럼 찾아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First Run Wizard에서는 다른 윈도우즈 머신에 부착된 프린터를 바로 인식하고... 아주 편리했습니다. realplayer도 번들되어 들어가 있고, 브라우저는 뜻밖에도 오페라더군요. 깔끔하고 쓸만하던데 아무래도 모질라에 익숙해 있어서...

만사가 귀찮고 컴퓨터보다는 일본 만화책이나 애니메이션이랑 놀고 싶은 가짜 리눅스에게는 딱 이라는 느낌입니다. 제가 찾던 배포본이었네요.

물론 가장 큰 단점은 한글 사용입니다. 삼바에서 한글을 지원안해서 workgroup 인식에도 문제가 있고, 프린터 인식에도 윈도우즈에서 '프린터'라는 이름으로 관리하는 관계로 문제가 있고... 아무튼 삼바에서 한글이 제일 문제고 그외 한글입력기를 따로 깔아야하고...기본 시스템이 데비안이라 rpm 계열 써시던 분은 좀 햇갈리고...

아무튼 한번 설치하고 둘러보세요. 후회는 안할 겁니다. 아래에서 다운로드하세요.

'돈 겁나게 쏟아부었군...쩝'

http://data.oss.or.kr/sw/view.html?num=311

segfault의 이미지

KDE 3.1을 커스터마이즈한 버젼이죠.

상당히 깔끔합니다 :)

추천~

codebank의 이미지

madrabbit wrote:
기본 시스템이 데비안이라 rpm 계열 써시던 분은 좀 햇갈리고...

이래서 데비안은 초보자용이란 말이 나온건가요? :)

------------------------------
좋은 하루 되세요.